-
전국 유튜버들 모두 오세요…동작구, 신청사 내 ‘동작오픈스튜디오’ 정식 개방
전국 유튜버들 모두 오세요…동작구, 신청사 내 ‘동작오픈스튜디오’ 정식 개방 [PEDIEN] 동작구가 구청 신청사 지하 1층에 조성한 ‘동작오픈스튜디오’를 구민에게 정식 개방했다고 30일 밝혔다. ‘동작오픈스튜디오’는 38.84㎡ 규모에 전문 장비와 방송 조명 등을 모두 갖춰, 영상 제작은 물론 다양한 미디어 체험이 가능하다. 구는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 ‘미디어 아트월 특별 체험 행사’를 시작으로 스튜디오 운영을 개시했다. 특히 신청사 중정에 설치된 초대형 미끄럼틀과 연계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구민 누구나 월~수요일에는 △3D 스케치 미디어 아트월 체험, 목~금요일에는 △뉴스데스크 앵커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단, 공간 대관 및 방송촬영 일정 시 운영이 중단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아울러 스튜디오는 누구나 영상 제작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회 최대 4시간까지 대관 가능하다. 올해는 조성 기념으로 무료 개방하며 주말 대관은 추후 검토할 예정이다. 이용 희망자는 사용일 7일 전까지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시설’에서 예약한 후 신청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하며 최종 승인 통보를 받고 이용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신청사를 방문해 특별한 미디어 체험을 즐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튜디오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구로구, 계남근린공원 축구장 지켜온 89세 어르신에 감사장
구로구, 계남근린공원 축구장 지켜온 89세 어르신에 감사장 [PEDIEN] 구로구가 9월 30일 고척동 계남근린공원 인조잔디축구장에서 14년간 자원봉사자로 활동한 이수영 어르신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 조용한 헌신을 실천해 온 어르신의 자원봉사 은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남근린공원 축구장은 인근 주민들의 생활체육 거점으로 자리 잡은 공공체육시설이다. 이수영 어르신은 2011년 75세의 나이에 봉사를 시작해 올해 89세가 된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축구장을 찾아 시설 관리와 이용 안내 등을 맡아 왔다. 이 어르신은 계남근린공원 인조잔디축구장 개장 이후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사실상 축구장 운영의 숨은 주역이다. 특히 어르신은 무더위와 한파, 비 오는 날에도 현장을 지키며 운동하는 이웃들의 안전을 도왔다. 정성 어린 손길로 계남근린공원 축구장을 ‘살기 좋은 동네’의 상징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이수영 어르신의 봉사는 건강과 개인 사정을 고려해 오는 9월 말 종료된다. 10월부터는 어르신이 직접 추천한 새로운 자원봉사자가 그 역할을 이어받을 예정이다. 구는 이날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통해 오랜 봉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수여식을 계기로 은퇴 이후 지역을 위한 자원봉사에 나서는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노년층의 사회참여를 장려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수영 어르신의 꾸준한 봉사는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지탱해 온 큰 울타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분들이 존경받고 지역사회에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1’ 이수영 어르신이 9월 30일 감사장 수여식 후 장인홍 구로구청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2’ 구로구가 9월 30일 고척동 계남근린공원 인조잔디축구장에서 14년간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온 이수영 어르신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수영 어르신과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동대문구, 안심지킴이집 확대 지정으로 지역 안전망 강화
동대문구, 안심지킴이집 확대 지정으로 지역 안전망 강화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여성·아동 등 범죄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안심지킴이집 신규 지정 확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심지킴이집은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누구나 긴급히 대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경찰 출동 요청이나 귀가 지원까지 연계되는 제도다. 편의점 업주의 동의만 있으면 지정할 수 있으며 현재 동대문구는 36개소가 운영 중으로 지역의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초등학교 주변 아동 대상 강력범죄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동대문경찰서에서는 관내 21개 초등학교 주변 안전망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구와 동대문경찰서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초등학교 인근 편의점을 중심으로 안심지킴이집을 확대 지정해 학생과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초등학교별 통학로 주변 편의점 2~3개소를 추가 지정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범죄취약계층이 즉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경찰이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지역 안전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아동과 여성 등 범죄취약계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심지킴이집 확대를 통해 학생과 주민 모두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사당동 고지대, 수압 개선·단수 걱정 던다…까치산 배수지 착공
사당동 고지대, 수압 개선·단수 걱정 던다…까치산 배수지 착공 [PEDIEN] 서울 동작구 사당2~5동 일대 고지대의 수돗물 수압을 개선하고 단수에 대비하기 위한 ‘까치산 배수지 설치 사업’ 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배수지와 송·배수관 설치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8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현재 펌프를 활용한 고지대 급수 방식을 자연 유하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정전 등 전력 장애로 인한 급수 중단 위험을 줄이고 고지대의 낮은 수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까치산 배수지 신설 사업은 서울시 ‘2040 서울수도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중점 사업으로 총사업비 188억원이 투입되며 202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까치산 배수지는 해발 85m 지점에 조성된다. 현재 사당동 고지대는 방배배수지에서 펌프로 끌어올리는 ‘직결급수’ 방식으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하지만 배수지가 완공되면 낙차를 활용한 ‘간접급수’ 방식으로 전환돼 수압이 개선되고 기존 방식으로는 확보하기 어려웠던 급수 안정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대형 저장조에 모아, 펌프 없이 자연 유하 방식으로 공급하는 시설로 주로 고지대 급수 지역에 설치되며 까치산 배수지의 간접급수 방식은 직결급수보다 전력 소모가 적고 수압 유지가 쉬워, 고지대에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또한 까치산 배수지는 총 5,000㎥ 규모의 저수 용량을 갖추고 있어, 단수 발생하더라도 사당 2~5동 약 1만 7천 세대에 최대 12시간 동안 비상 급수가 가능해진다. 또한 배수지 건설 후엔 지상에는 녹지를 복원해 주변 까치산 환경과의 조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설계 단계부터 경관과 친환경 요소를 반영해 지역 주민의 이용 편의성과 공공성을 고려한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시 전역에 102개소의 배수지를 운영 중이며 2040년까지 7개소의 배수지를 추가로 건설해, 총 109개소의 배수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까치산 배수지 건설은 사당동 일대 고지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생활 여건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배수지 건설 공사관련, 인근 학교 및 도로 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체를 구성해 현장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긴 추석 연휴 비상의료 가동…"가까운 '문 여는 병의원, 약국' 확인하세요"
[PEDIEN] 서울시는 추석 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하고 경증 환자들이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총 1만 9천여 개소을 지정·운영한다. 1만 9천여 개소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서울시 ‘2025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과 25개 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손목닥터 9988’과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도 볼 수 있으며 국번 없이 120, 119로 연락하면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우선 시는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을 추석 연휴에도 평소처럼 24시간 가동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 병원 21개소 등 총 70개소를 상시 운영한다. 시는 연휴 동안 응급실 과부하를 줄이는 한편 경증 환자가 보다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루 평균 2,750개소의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운영한다. 또한 응급실 이용이 어려운 경증 환자의 긴급한 진료가 가능한 서울형 긴급치료센터 2개소와 질환별 전담병원 4개소도 연휴 기간에 휴일 없이 운영된다. 서울형 긴급치료센터는 매일 09시부터 24시까지 외상, 고열 등 급성질환을 진료하고 질환별 전담병원은 매일 24시간 외과계 응급환자를 진료한다. 소아 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도 24시간 운영된다. 소아 경증환자의 외래진료는 ‘우리아이 안심의원’ 10개소, ‘달빛어린이병원’ 15개소에서 가능하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 간 24시간 핫라인을 가동한다. 참여 의료기관은 신생아 중환자실 예비 병상을 확보하고 진료와 응급 분만이 가능하도록 전문의가 24시간 상시 대기 상태를 유지한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핫라인에는 서울시, 서울소방재난본부, 광역응급상황실, 모자의료센터와 시립병원이 참여한다. 시는 공공의료 가동에도 총력을 다한다.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은 추석 연휴 동안 이틀씩 ‘비상진료반’을 운영하고 추석 당일은 모든 보건소가 정상 진료한다. 시립병원 중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은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하다. 한편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 의약품’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 의약품 판매업소 6,959개소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전상비 의약품 판매업소는 서울시 ‘2025 추석 연휴 종합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진용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추석 명절 기간 배탈, 감기 등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가까운 병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는 미리 정보를 확인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연휴 기간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의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긴 연휴, 서울에서 ‘문화 명절’ 보내세요…서울시, 추석 문화예술 프로그램 안내
긴 연휴, 서울에서 ‘문화 명절’ 보내세요…서울시, 추석 문화예술 프로그램 안내 [PEDIEN] 최대 열흘간 즐길 수 있는 2025년 추석 연휴가 다가왔다. 서울시는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과 서울을 찾은 역귀성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심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초대형 축제부터 전통문화체험, 공연·전시까지 풍성한 문화예술로 ‘문화 명절’의 분위기를 살리겠다는 목표다. 먼저 서울시 대표 야간문화 프로그램인 ‘문화로 야금야금’ 이 긴 추석 연휴의 문을 연다. ‘문화로 야금야금’은 매주 금요일 시립 문화시설을 야간 연장 운영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10월 3일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역사박물관 ‘미니 화분걸이 만들기’ 한성백제박물관 ‘모래 예술 체험’을 선보인다. 추석 기간 도심 곳곳에서 대형 축제도 열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순수공연 예술축제 ‘서울어텀페스타’ 가 10월 4일 서울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23년 역사의 ‘서울거리예술축제’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광장,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다. 10월 11일에는 노들섬에서 생활 예술가 500여명이 참여하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 이 열린다. 서울어텀페스타는 매년 가을, 서울에서 열리는 공연과 축제를 하나로 잇는 공연예술 시즌 축제로 올해 새롭게 출범했다. 오는 10월 4일부터 11월 12일까지 40일간 서울 주요 공연장 및 서울광장, 청계천, DDP 등에서 110개의 공연과 축제를 펼친다. 개막행사는 10월 4일 저녁 7시~8시 30분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 개막행사는 고선웅, 서정완이 연출진으로 참여하고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노블아트오페라단 타고 윤별발레컴퍼니 박정자 이루다 블랙토 유태평양 등 각 순수예술 분야를 대표하는 예술인들이 출연한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25는 올해 23번째 행사를 맞은 서울 대표 대형 거리예술 축제다. 올해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청계천 및 서울광장 일대에서 국내를 비롯한 스페인, 영국, 호주 등 8개국이 참여한 총 30여 편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은 10월 11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한강 노들섬에서 펼쳐진다. 가족밴드부터 청소년 댄스팀, 마을 합창단까지 다양한 장르와 세대를 어우르는 500명의 시민예술가, 35개의 시민동호회가 축제에 참여한다. 특별 공연으로 서울시 건강총괄관이자 저속노화 트렌드를 이끄는 정희원 박사의 토크콘서트,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콰르텟, 가수 김연자의 무대가 펼쳐진다. 공연 외에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 체험, 마켓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서울거리예술축제 2025’를 맞아 청계천 일대에서 열리는 ‘아트레킹’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아트’ 와 ‘트레킹’을 결합한 신개념 걷기 프로그램으로 청계광장부터 청계9가까지 총5.2km에 달하는 청계천 물길을 따라 거리예술과 야외전시가 함께 이어지는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아트레킹 프로그램은 서울거리예술축제 누리집 사전 신청을 통해 총 3천 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외에 ‘추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전통 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에서도 우리 전통의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광화문 앞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는 10월 6일~10월 9일과 10월 11일에 도심을 찾은 관광객을 위한 ‘전통무예 재현행사’를 연다. 남산골한옥마을은 5일부터 7일 매일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25 남산골 추석축제 ‘추석놀이터’’를 진행한다. ‘박 터뜨리기’, ‘줄타기 공연’, 궁중무용 ‘태평성대 우리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추석 한마당을 선사한다. 운현궁은 5일부터 9일 매일 11시부터 오후 5시 까지, ‘소원성취 한가위’행사를 연다. 군관들이 전통 무술 시연 ‘흥선대원군 팬덤, 군관보이즈’ ‘한가위 복 맞이 타악공연’, ‘북청 사자놀음’ , ‘저글링, 퓨전국악’ 등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는 10월 6일~9일 11일~12일까지 전통무예 재현행사를 연다. 활쏘기 체험, 순라군 및 취타대 공연부터 전통무예시연, 무관들과의 포토타임 등 추석 명절과 어울리는 다채로운 전통문화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서울 대표 박물관들도 한가위 맞이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이 추석맞이 공연과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7일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연다.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어우러진 K-팝 댄스 퍼포먼스부터 ‘전통 미니갓 만들기’, ‘호작도 썬캐처 만들기’, ‘전통매듭 팔찌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외에 혼문 타투 그리기, 인생네컷 사진관 체험도 준비해 즐거운 명절을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성백제박물관은 7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가위 큰잔치’를 연다.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두 곳에서 사물놀이 공연, 포토존, 연만들기, 놀이 한마당을 즐길 수 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문화가 흐르는 박물관’ 행사를 마련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손자 손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술쇼·벌룬쇼 공연과 전통 체험,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한양도성에서도 추석기간 ‘한양도성 달빛야행’을 마련했다. 4일 저녁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도성 수비대’ 가 되어 가짜뉴스의 근원지를 찾는다는 콘셉트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시대 ‘군영훈련’ 체험부터 일일 순라군 ‘해치’ 와의 포토타임, 무예공연등이 펼쳐진다. 특별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경희궁에서 ‘조선시대 경희궁 체험 ‘경희궁 별별 유생들’’을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개최한다. 참가자들이 조선시대 유생이 되어 과거시험 미션을 수행하고 호패만들기 체험 등을 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유생들을 응원하는 전통국악, 상황극들이 펼쳐진다. 최근 ‘세계 최대 독서 릴레이’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 도전에 성공하며 세계적인 독서 공간으로 다시금 인정받은 ‘서울야외도서관’도 추석 특별 운영에 나선다. 서울광장 ‘책읽는 서울광장’은 10월 5일 10일~12 운영하고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은 10월 3일~5일 10일~12일 운영한다. 청계천 ‘책읽는 맑은냇가’는 10월 1일~3일 10일~12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초가을의 밤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서울시는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휴무 없이 운영한다. 추석 연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기관 누리집이나 서울문화포털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추석은 최대 10일간의 긴 연휴로 서울을 찾는 많은 분들이 여유롭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서울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진정한 ‘문화 명절’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제14회 동대문구청장배 서울시 장애인 보치아 경기 성황리에 개최
동대문구, 제14회 동대문구청장배 서울시 장애인 보치아 경기 성황리에 개최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29일 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제14회 동대문구청장배 서울시 장애인 보치아 경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치아는 흰색 표적구를 먼저 던진 뒤 양 팀이 파란색·빨간색 공을 번갈아 던져 표적구와의 거리를 겨루며 점수를 얻는 경기로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인기가 높으며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도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비롯한 서울시 12개 자치구에서 총 16개 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단체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치열한 승부 속에서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 결과, 광진구 대표팀 ‘아차산’ 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성동구 대표팀 ‘굴려굴려’ 가 2위를 기록했다. 공동 3위에는 중랑구 대표팀 ‘나우누리’ 와 강서구 대표팀 ‘허리케인’ 이 올라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새날동대문자립생활지원센터 전정식 센터장과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의 시구를 시작으로 대항전이 시작됐고 각 팀의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며 열띤 승부를 겨루었다. 주최 측은 미니보치아, e스포츠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참가자와 관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여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지역 건축사 간담회 후 규제완화 시동
용산구, 지역 건축사 간담회 후 규제완화 시동 [PEDIEN] 서울 용산구가 지역 내 건축사들과의 소통 창구에서 나온 목소리를 실제 행정 반영에 착수했다. 이달 4일 열린 간담회에서 건의된 내용 가운데 일부를 규제 완화·내부 방침 수립으로 이어가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이날 구청 소회의실, 지역 건축사 12명과 구청 건축과장·건축과 팀장 4명·실무 주무관 3명 등 총 20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건축 행정 전반에 대해 현장 최일선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구 행정사항 규제완화, 타 자치구 행정 처리 대비 보완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건축 인허가 행정절차 간소화 △건축물 양성화 지침 수립 △건축심의 대상 기준 상향 의견 △해체신고 건 지역 건축사 지정 감리 △지역 내 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 지정 및 보호 필요 의견 △인허가 협의 시 특정 업무로 인한 시간 지체 등 불편사항 등 다양한 화두가 제시됐다. 특히 이날 논의된 내용 중 △건축계획전문위원회 심의 기준 상향 △건축심의 시 교통영향평가 통합심의 건의 등 요청사항은 구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후 내부 방침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역 건축사회에서도 해체신고 건 지역 건축사 지정 감리 요청과 관련해, 타 자치구 사례조사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지역 건축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구에 제출하기로 했다. 건축사회 명부 등 배포를 구에 요청한 데 따른 자료 보완도 이어질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최근 서울시에서 규제개혁과 관련한 혁신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구 역시 지역 건축사들의 건의사항을 토대로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해 지역 발전과 안전을 함께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강남구, 새 아파트 입주 현장에서 공무원이 직접 세무 상담
강남구, 새 아파트 입주 현장에서 공무원이 직접 세무 상담 [PEDIEN]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10월 14일 디에이치 대치에델루이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금상담’을 운영한다. 공무원이 새 아파트 사전점검 현장을 직접 찾아가 1:1 세금 상담을 제공하는 이 서비스는, 복잡하고 낯선 부동산 세금 문제를 쉽게 풀어주는 현장 밀착형 세무 행정의 일환이다. 이번 상담은 입주 초기 주택 소유자들의 세금 문의가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기획됐다. 특히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주요 세금뿐 아니라, 1세대 1주택 혜택, 공동명의에 따른 절세방안, 납부 유예 제도 등 실생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정보가 맞춤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상담을 통해 입주민들이 세금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합리적인 납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는 ‘처음 내 집, 놓치면 아까운 세금이야기’라는 제목의 소책자도 함께 배포된다. 세금 기초 정보는 물론, 평형별·명의별 시뮬레이션 자료까지 담아 상담 이후에도 주민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상담은 지난해 9월 13일 청담동 르엘아파트에서 처음 실시한 ‘내 집, 내 세금’ 시범 사업의 연장선이다. 당시엔 세무공무원 14명이 주말을 반납하고 현장에 투입됐으며 단 하루 만에 163가구에서 450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입주민들은 “세금이 이렇게 가까울 줄 몰랐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고 일부 주민은 사전점검일이 아니었음에도 현장을 직접 찾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현장에서 상담을 받은 한 입주민은 “단독 명의와 공동 명의 차이에 따라 세금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고 또 다른 주민은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을 놓칠 뻔했는데 공무원의 설명 덕분에 안심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의 노부부가 손글씨로 질문지를 준비해 상담을 받은 일화는 공무원들 사이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지난 9월부터 시행 중인 ‘내 취득세 알림톡’도 이 같은 납세자 중심 세무 서비스의 일환이다. 타 자치구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이 서비스는 납세자가 감면 요건이나 신고 기한을 몰라 세금을 추징당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주요 정보를 모바일로 먼저 안내하는 제도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공무원이 주민 곁으로 다가가니 신뢰와 만족도가 훨씬 높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무 행정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초구, '서초형 AI 횡단보도' 확대해 보행자 안전 책임진다
서초구, '서초형 AI 횡단보도' 확대해 보행자 안전 책임진다 [PEDIEN] 서울 서초구가 올해 ‘서초형 AI 횡단보도’를 서래마을 입구와 삼호가든쇼핑사거리 등 6곳에 8개 추가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서초형 AI 횡단보도’는 대형차량 등의 움직임을 교차로 50m 밖에서 인지하고 보행자에게 알리는 스마트 교통안전시설로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7월 우회전 일시정지 제도 도입 후 복잡한 규정과 운전자 혼란 등 여러 문제점이 지적된 가운데 실질적인 사고 예방대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고 그해 하반기 성모병원사거리에 전국 최초의 AI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구는 이후 교육개발원 입구, 서초3동사거리, 사당역사거리, 남부터미널사거리 등으로 AI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2024년 서울시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과제로 선정된 ‘우회전 알림 시스템 구축’을 통해 AI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해 현재까지 총 16개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양재시민의숲역, 방배역사거리에도 설치하는 등 AI 횡단보도를 서초구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이륜차 난폭운전과 차량 과속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지역 내 주요 도로 3곳에 후면단속 카메라 4대를 새롭게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도 나서고 있다. 후면 번호판을 촬영해 과속과 신호위반은 물론, 기존 전면단속 카메라로 단속이 어려웠던 이륜차 위반행위까지 적발할 수 있고 특히 안전모 미착용 단속도 가능해 시민 교통안전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초형 AI 횡단보도’는 서초구가 선도하는 안전한 스마트 도시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한 교통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모든 보행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아이들 미래, 안전 속에서 피어나게’ 마포구, 어린이 보호 총력전
‘아이들 미래, 안전 속에서 피어나게’ 마포구, 어린이 보호 총력전 [PEDIEN] 마포구는 10월 1일 오전 8시 서울중동초등학교 통학로 일대에서 ‘어린이 유괴 예방 캠페인’을 개최해 어린이 안전을 강화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초등학생 대상 유괴 사건으로 인한 학부모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마포구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유괴 예방 안전 수칙을 안내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는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 선물 받지 않기 △외출 시 반드시 보호자에게 목적지 알리기 △등하교 시 사람이 많은 큰길로 다니기 △위험한 상황일 때는 큰소리로 도움을 요청하기 등을 당부한다. 또한 학부모에게는 △112 신고 요령 안내 △보호자와 정한 안전한 길로만 다니도록 지도 △귀가 시간 및 위치 미리 공유 △보호받을 수 있는 장소 안내 등을 통해 자녀의 안전 확보에 힘써 줄 것을 요청한다. 마포구는 캠페인과 함께 실질적인 학생 보호 체계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 지역 내 학교 47곳과 마포경찰서 서울서부교육지원청 등에 조사를 의뢰해 CCTV 사각지대 26곳을 발굴했다. 마포구는 발굴한 사각지대에 CCTV 설치 가능 여부와 소요 예산을 검토해 추가 설치를 추진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포구는 9월 24일 경찰, 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학부모 등과 안전한 학교 등하굣길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간담회에서는 범죄 예방 방안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 주민 불안 해소 대책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마포구는 전수조사와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환경 조성, 장기적 안전망 구축, 관계기관 협의체 운영, 주민 참여 캠페인 등을 지속해서 추진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며 “마포구는 작은 손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끝까지 아이들 안전 확보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북구 효도문화실천협의회, 제12회 효잔치 개최…300여명 참석
성북구 효도문화실천협의회, 제12회 효잔치 개최…300여명 참석 [PEDIEN] 성북구 효도문화실천협의회가 10월 경로의 달을 앞두고 9월 25일 성북구청 다목적홀에서 ‘제12회 성북구 효도문화실천협의회 효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독거어르신과 효행 표창자, 주민과 초청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경로효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행사는 어린이 24명의 합창 공연으로 막을 올리며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막장구 공연과 민요·가요 무대,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어르신들에게 즐거움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효잔치에서는 평소 어르신 공경과 효행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주민들에게 구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한 수상자는 “제가 상을 받아도 되는지 부끄럽지만 뜻깊은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그저 부모님을 모신 것뿐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했는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일선 성북구 효도문화실천협의회 회장은 “올해로 12회를 맞은 성북구 어르신 효잔치는 효의 가치를 되새기고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행사”며 “앞으로도 효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널리 퍼뜨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삶의 경험과 지혜 위에서 우리 사회가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따뜻한 성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북구 효도문화실천협의회는 2010년 10월 설립돼 2011년부터 매년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효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
종로구 아파트 대표 100인 토론회… 도로열선 설치, 놀이터 보수 등 열기 후끈
종로구 아파트 대표 100인 토론회… 도로열선 설치, 놀이터 보수 등 열기 후끈 [PEDIEN] 종로구가 공동주택 입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9월 25일과 26일 구청사 12층 교육장에서 의무·임의관리단지 등 84개 공동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소통간담회를 마련했다. 양일간에 걸쳐 치러진 이번 행사에는 1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공동주택 사항에 대한 해결법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창신역 일대 도로 열선 공사와 인도 확장을 위한 가로수 제거, 세검정초등학교 인근 육교 지붕 설치 등 생활과 밀접한 민원 사항을 건의했다. 이에 종로구는 현재 관내 주요 18곳에 열선을 설치한 점을 안내하고 오는 10월에는 학교와 마을버스 정류장 인근 등 안전 취약 구간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을 밝혔다. 아울러 가로수 제거 문제는 서울시와 협의해 처리 여부를 검토할 것이며 세검정초등학교 육교 지붕 설치는 구조적 안전성을 확인한 후 추진 가능성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종로구는 주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경로당과 어린이 놀이터 보수, 단지 내 통행로 및 하수도 정비, 승강기 유지관리비 지원 등을 포함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약 두 배 증액된 3억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24개 단지의 하수도, 주도로 통행로 등 공용시설물 보수를 지원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입주민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서초구, 보호수 ‘천년향’ 품은 ‘아·태 사법정의 허브’ 상징공간 조성
서초구, 보호수 ‘천년향’ 품은 ‘아·태 사법정의 허브’ 상징공간 조성 [PEDIEN] 서울 서초구는 지난 9월 26일 서초역 사거리에 아·태 사법정의 허브 상징공간을 조성, 서초동 법조단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법률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태 사법정의 허브'는 대법원, 대검찰청, 대한변호사협회 등 전국 최대 법조단지가 위치한 서초역 일대의 약 53만 6천㎡에 이르는 지역이다. 지난해 3월 ‘아·태 사법정의 허브’로 지정·고시하고 7월에는 ‘사법정의 허브’ 선포식을 개최한 데 이어 11월에는 법조인과 구민 200여명이 참여한 학술대회를 열기도 하는 등 이 지역을 네덜란드 헤이그와 같은 세계적인 사법 정의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상징공간 조성은 아·태 사법정의 허브의 중심지인 서초역 사거리 인근 약 890년 된 보호수 향나무 ‘천년향’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구는 도로 한가운데 있어 접근이 어려웠던 향나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앞쪽에 있던 유턴 차로를 뒤편으로 옮기고 횡단보도와 연결된 접근로를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향나무 뒤편에는 후계목을 심어 천년향의 맥을 이어가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해당 공간은 아·태 사법정의 허브를 상징하는 곳으로 새롭게 꾸몄다. 법원·검찰·경찰·변호사협회 등 주요 법률기관의 CI 상징물을 설치하고 바닥에는 법률 명언을 새겨 자연스럽게 법과 정의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상징공간에 더해 사계절 푸른 향나무와 어우러진 법조단지 경관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기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장식은 오는 10월 2일 대법원에서 열리는 ‘향나무 후계목 식수 행사’ 와 연계해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사업 경과 보고 제막식, 그리고 새롭게 조성된 상징공간 라운딩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해 ‘사법정의 허브 경관개선 공청회’ 와 ‘서초역 향나무 상징화 심포지엄’을 통해 천년향이 지닌 법조인의 청렴성과 주민과의 동반자적 가치를 살려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를 토대로 향나무를 모티브로 한 BI 개발, 주민 공모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사법 견학과 법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향나무 상징 공간을 법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2025년은 아·태 사법정의 허브가 국제적으로 첫발을 내딛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아·태 사법정의 허브’ 상징공간이 법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