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도 자연휴양림, 개장 7개월 만에 1만 3천 명 발길…섬캉스 명소로

수도권 힐링 성지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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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덕적도 자연휴양림, 개장 7개월 만에 1만 3천 명 방문(사진제공=옹진군)



[PEDIEN] 옹진군 덕적도 자연휴양림이 개장 7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3천 명을 넘어서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섬이라는 지리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자연경관과 체계적인 운영으로 수도권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총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 옹진군 덕적면 일대에 조성된 공립 산림휴양시설이다. 숙박시설 9실, 야영데크 6면, 카페테리아, 방문자센터 등을 갖추고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의 성수기와 추석 연휴 기간에는 숙박 시설과 야영 데크 예약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는 추세이며, 방문객의 약 80%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주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옹진군은 휴양림 운영을 통해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 주민을 고용하여 시설 관리, 청소, 안전 관리 등을 맡김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휴양림 개장 이후 인근 밧지름 해변, 서포리 해수욕장, 비조봉 등 관광 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덕적도 자연휴양림은 섬 지역에서도 체계적인 행정과 주민 참여가 결합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섬의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확충해 옹진군 전역의 균형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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