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월누리복지센터 장애인 특화 공간으로 재개관

복지관 신월센터 및 희망돌봄센터 확장…장애인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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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지난 27일 열린 신월누리복지센터 개관식 모습 (양천구 제공)



[PEDIEN] 양천구가 신월누리복지센터 내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장애인 이용자를 위한 특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난 27일 개관식을 통해 새롭게 문을 연 신월누리복지센터는 장애인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이용자 편의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월누리복지센터는 2020년 신월동에 조성된 복합 복지시설로, 양천해누리복지관 신월센터, 양천희망돌봄센터,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및 장애인자립작업장 등이 입주해 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신월3치안센터 폐지 후 남은 공간을 활용, 상담실, 심리안정실, 프로그램실 등 장애인 복지 서비스 중심의 특화 공간을 조성했다.

양천해누리복지관 신월센터는 1층에 강의실을 신설하여 장애인 평생교육, 문화여가, 재활 및 건강, 주민조직화, 장애인 활동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또한 상담실을 추가하여 심층 상담과 사례 관리를 통해 더욱 체계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휠체어 사용자 등 보행 약자의 접근성이 낮았던 지하 프로그램실 대신 1층에 신설된 프로그램실을 활용함으로써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양천희망돌봄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 시간 동안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교육실 확장을 통해 정원을 50% 늘리고 발달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심리안정실 신설, 입소 상담 및 자원봉사자 활동 지원을 위한 전용 상담실 확충 등을 통해 복지 서비스의 전문성과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지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모두가 차별 없이 함께 누리는 복지 공간으로의 도약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 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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