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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온기나눔 도서기증 행사 성공적 마무리
[PEDIEN] 울산시가 시민 독서문화 확산과 정보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추진한 ‘온기나눔 도서기증’ 운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울산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63명이 참여해 454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기증받은 도서는 ‘기증도서 처리기준’에 따라 분류되며 기준에 부합하는 도서는 시청 본관 1층 ‘울산책방’에 소장자료로 등록된다. 제외된 도서는 관내 작은도서관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재기증해 공공자원 순환은 물론, 지역 문화복지 향상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재기증 도서 신청은 7월 14일부터 18일까지이며 울산지역 내 희망 기관은 소정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서는 7월 31일까지 울산책방에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 있으며 선착순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에 ‘온기나눔 도서기증’ 운동이 뜻깊게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울산책방을 중심으로 나눔과 순환의 독서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2025년 상반기 계약심사로 62억원 예산 절감
[PEDIEN] 울산시는 2025년 상반기 계약심사를 통해 6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총 심사요청액 2,225억원 대비 2.8%에 해당한다. 올해 상반기 동안 울산시는 총 356건 대상 2,225억원의 규모의 계약에 대해 심사했다. 분야별 심사 결과 △설계변경을 포함한 공사 92건 872억원에 대해 26억원을 절감했으며 △용역 134건 1,094억원에 대해 35억원을 △물품 130건 259억원에 대해 9,500만원을 절감했다. 특히 상반기 심사 처리기간은 전년 동기 대비 0.7일 단축됐으며 절감액은 2억 3천600만원 증가해 절감률이 0.1%p 상승하는 등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우수한 절감 현황을 보이고 있다. 주요 절감 사례로는 ‘일산해변 풍류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에서 우수계획의 적정성을 재검토하고 초화류 식재를 관급자재로 변경하는 등 1억 1,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해당 사업구간과 중복되는 ’일산유원지 노후하수관 정비공사‘에 대해서는 상호 공정협의를 통해 이중굴착을 방지하고 포장물량을 삭제해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사업계획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총 1억 4,000만원의 예산효율성을 확보했다. ’OO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는 엔지니어링사업대가의 기준에 따라 기본 및 실시설계비용을 재산정하고 지구경관계획에 반영된 조감도 비용을 삭제했으며 설계의 안전성 검토 비용을 표준품셈에 따라 재검토함으로써 1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아울러 누락되거나 과소 설계된 안전관리비,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등 안전 및 품질과 관계된 비용은 보완 요청을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공사현장의 안전성 확보와 시공품질 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반기에는 시설공사 원가계산에 대한 간접공사비 적용기준 변경사항, 환경관리비 산출기준 및 지침 등 계약심사 요청 시 참고할 만한 실무사항 전반에 대해 선제적으로 안내함으로써 계약심사의 효율성 제고와 반복적인 오류 감소에 기여했다. 김영성 감사관은 “상반기의 경우 용역 분야 절감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억원 증가했으며 절감률 또한 3.2%로 전체 분야 중 가장 높았다”며 “반면에 공사 분야 건수는 10건 증가했으나 절감액은 전년 대비 14억원이 감소했는데, 이는 소규모 공사 건이 많았고 현재 심사 중인 14건이 통계에 반영되지 않은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심사부서와 사업부서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심사가 이뤄진 만큼, 하반기에도 현장 여건에 적합한 경제적 공법을 적용하는 등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울산시, 체납세 징수 목표 105.5% 조기 달성
울산시, 체납세 징수 목표 105.5% 조기 달성 [PEDIEN] 울산시가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친 결과, 올해 상반기에만 체납세 39억원을 거둬들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연간 목표치의 105.5%를 초과 달성한 수치로 지난해 연간 징수액보다도 9억원이 많은 실적이다. 울산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렸다. 은닉재산 추적, 가택수색 등 현장 중심의 강제징수와 함께, 고의적인 체납세 납부 회피자에 대해서는 지방세 범칙행위 조사 및 형사고발 등 법적 조치도 병행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징수 실적은 △2023년 22억원 △2024년 30억원 △2025년 상반기 39억원으로 해마다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징수 강도를 한층 강화한다. 자동차세만 납부하면서 번호판 영치를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의 차량 530대에 대해 주야간 수색을 실시, 고액 체납자 차량에 바퀴 잠금장치를 설치하거나 강제 견인 후 공매해 체납세 징수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야간 아파트·주택가 주차 차량을 집중 단속해 “체납세를 내지 않으면 차량을 운행할 수 없다”라는 인식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고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체납액을 징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울산 전시관 운영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울산 전시관 운영 [PEDIEN] 울산시는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해 ‘울산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더블유에스시이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지능형도시 전시 행사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세계 각국의 도시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모두를 위한 차세대 도시’를 주제로 인공지능과 로봇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지능형도시 서비스 전시와 더불어, 기업 사업 상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번 엑스포에서 ‘4차 산업 도약을 위한 신울산 4.0 지능형 도시 구축’을 주제로 ‘이동수단’, ‘에너지’, ‘생활’, ‘데이터’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된 울산형 지능형도시 서비스를 선보인다. 주요 전시 콘텐츠는 다음과 같다. △이동수단 분야 : 자율주행 이동수단, 교통약자 수요응답형 이동수단, 울산 지능형 교통패스 △에너지 분야 : 신재생 에너지 측정체계, 가정·상가 에너지 측정체계, 탄소중립 보상 체계 △생활 분야 : 직배송 기반 자원재생 체계, 도로위험 감지 해법, 체감형 지능형 건강관리, 지능형 교통시설 △데이터 분야 : 지능형서비스 운영 기반, 인공지능 기반 교통량 데이터 기반, 데이터 융복합 이노베이션 센터 각 서비스 내용은 영상 콘텐츠로 구현해 정책 방향과 핵심 전략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며 인공지능 사진촬영구역, 룰렛 행사 등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한다. 아울러 울산시는 16일 열리는 ‘2025 더블유에스시이 시상식’에서 우수도시 부문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울산 지능형도시 정책의 지속성과 혁신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더블유에스시이 시상식에는 국내외 지자체 및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도시, 해외도시, 인공지능&데이터, 이동수단, 건물&기반, 안전&건강관리, 에너지&환경 등 총 8개 부문에서 35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더블유에스시이 공식 프로그램이다. 울산시는 ‘울산미포 지능형친환경산단 통합관제센터’를 주제로 가상 모형과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 성과를 출품했다. 국가산단의 디지털 전환 선도, 산업현장 안전 강화 및 근로환경 개선 기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17일에는 한국언론인협회와 국회 디지털경제3.0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지능형도시 우수기업 시상식’ 에서도 우수 지자체 부문에 선정돼 주최기관 공동명의 상패를 받을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울산의 지능형도시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기술을 도시 전반에 확산해 지역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인공지능 수도 울산’ 실현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 회야정수장, 정수처리공정 혁신 이뤘다”
[PEDIEN]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장이 정수처리공정 혁신을 통해 비용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회야정수사업소에 따르면 회야정수장에는 지난 2014년 미국에서 도입한 고도정수처리 오존발생 설비가 운영돼 왔다. 그러나 시설 노후와 잦은 고장으로 효율이 저하되자, 회야정수사업소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2년간 전담팀을 꾸려 개선작업에 착수했다. 개선작업에는 총 15억 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기존의 인젝션 방식 대신, ‘메인스트럼 디퓨저 방식’ 오존주입 공정 자체 개발을 완료하고 실용화했다. 시운전은 지난 6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7월 1일부터 조류 유입이 잦은 하절기를 대비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연간 2억원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 회야정수장의 또 다른 성과는 탄소중립 실현 및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송수펌프 운전 방식의 인버터식 전환이다. 국비 4억원, 시비 5억원을 들여 개선을 마쳤고 올해 5월부터는 새로운 방식이 가동 중이다. 인버터식 전환으로 전력 소모가 대폭 줄어들어 연간 695 tCO2eq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회야정수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전오존공정 개선은 국내 정수처리 분야 선도적인 시도이다”며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프로그램을 구축해 안전성, 효율성, 유지관리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999년 회야정수장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천상2정수장까지 고도화 사업을 마쳤다. 현재 두 정수장 모두에서 100%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
“세계유산과 산업외교 두 마리 토끼 잡았다”
[PEDIEN] 울산시가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우즈베키스탄·튀르키예·프랑스를 잇는 10박 12일간의 문화경제사절단 순방을 통해 울산의 국제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번 순방의 최대 성과는 단연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사절단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직접 참석, ‘반구천의 암각화’ 가 우리나라 17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역사적 순간을 함께했다. 유네스코는 “6,000년 이상 이어진 암각화의 전통, 선사인의 예술성, 고래잡이와 같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주제 표현”을 이유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했다. 이에 2025년 7월 12일 ‘반구천의 암각화’ 가 우리나라 17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에 등재된 범위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명문’을 포함한 약 3km 반구천 일대다. 첫 번째 방문지인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지난 7월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벡 경제협력 토론회’를 개최해 한국동서발전, 엘지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기업들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케이-에너지 진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청정에너지 분야의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7월 7일에는 페르가나 글로벌인력양성센터에서 개최되는 조선업 기술인력 수료식에 참석했다. 3개월간 국제 수준의 기술교육을 이수한 97명의 수료생은 울산지역 중소 조선기업에 우선 채용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해당 모형을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각국으로 확대해 세계적 숙련인력 확보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어 지난 7월 9일 튀르키예를 방문해, 자매도시인 코자엘리시청을 찾아, 산업 및 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튀르키예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현대차 튀르키예법인, 앗싼한일 코트라 이스탄불 무역관을 비롯해 ㈜럭스코, ㈜한국몰드, 한일전력㈜, ㈜삼종산업 등 울산 소재 기업들이 참석해 현지 진출을 위한 실질적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프랑스에서는 지난 7월 11일 울산시가 추진 중인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과 국내 최초 국제규격 카누슬라럼 경기장 조성을 위한 선진 사례 시찰도 병행됐다. 사절단은 오페라 바스티유를 방문, 첨단 무대 기술과 시민 접근성을 갖춘 프랑스 대표 공연시설의 운영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2024 파리올림픽 카누 경기가 열린 ‘바이에르-쉬르-마른 수상경기장’도 찾았다. 유럽 최대의 인공 급류장을 비롯해 훈련센터, 의학지원 체계 등을 갖춘 해당 시설은 울산체육공원 내 예정된 경기장 설계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자매도시 및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해 울산의 국제 위상을 높이고 반구천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실현해 외교적 성과를 극대화했다”며 “3개국을 돌아보며 접한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산업과 관광·문화가 융합된 활기찬 꿀잼도시 울산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울산시, 궁도의 세계적 중심도시로 육성
[PEDIEN] 울산시가 지난 1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 속 활 쏘는 사냥꾼 문양을 활쏘기의 시원으로 재조명하며 울산을 ‘활의 본고장’ 으로 명문화하고 궁도의 세계화를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울산시는 ‘울산광역시 궁도 진흥 조례’ 제정을 마련하고 현재 입법예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활쏘기 문화의 기원지인 울산이 지닌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궁도를 지역의 대표 전통 무예이자 세계적인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담고 있다. 특히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반구천의 암각화’‘활 쏘는 사냥꾼’문양은 활의 시원으로써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어, 조례가 제정되면 향후 세계궁도대회와 같은 국제행사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 가능한 추진을 뒷받침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안에는 △세계궁도센터 및 궁도시설 건립·운영 지원 △국내외 궁도대회 개최·지원 △궁도단체 육성 및 학술·국제교류 활성화 △선수·지도자 등 전문인력 육성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조례안은 오는 7월 22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 뒤, 이후 조례규칙심의회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9월경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 제정은 울산시가 지난 6월 개최한 ‘2025 코리아 울산 궁도 국제학술발표회’에서 42개국 궁도 대표자들과 함께 ‘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대한민국 울산 선언’의 이상을 정책으로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아울러 오는 10월에 열리는 ‘2025 코리아 울산 세계궁도대회’에는 세계 각국 궁도인들이 전통 활쏘기를 통해 문화를 교류하는 세계적 축제로 울산이 세계 궁도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는 지난 7월 12일 ‘반구천의 암각화’ 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흐름과 맞물려, 울산이 활쏘기 전통의 뿌리를 지닌 도시로서 궁도의 세계화와 국제적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궁도가 울산의 전통을 넘어 세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체계적 기반을 마련하고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7월 정기분 재산세 1,557억원 부과
[PEDIEN] 울산시는 올해 6월 1일 기준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 소유자를 대상으로 7월 정기분 재산세 1,557억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24억원 증가한 규모로 주택 공시가격 상승과 토지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건축물 시가표준액 상승이 주요인이다. 이번 재산세는 주택분의 절반과 건축물, 선박, 항공기분이며 9월에는 나머지 주택분과 토지분이 부과된다. 단, 재산세 연세액이 20만원 이하인 주택은 이번에 전액 부과된다. 구군별 부과액은 중구 197억원, 남구 528억원, 동구 158억원, 북구 260억원, 울주군 414억원으로 나타났다. 납부 기간은 7월 16일부터 31일까지로 전국 금융기관 방문, 가상계좌 이체, 현금 자동 입출금기, 위택스, 인터넷지로 등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은행 방문이 불편하거나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납세자는 무료 자동응답 체계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 폰으로 ‘스마트위택스’ 앱, 각 금융기관 앱,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 결제 앱에서 지방세납부서비스를 신청하면 빠르고 정확하게 납부 내역을 전달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각 구·군 세무과로 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지역 발전의 중요한 재원이다”며 “납부 기한 경과 시 3%의 지연가산세가 부과되니 기한 내 납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울산시, 광저우시·현대차와 제1차 수소산업협의체 개최
[PEDIEN] 울산시는 7월 14일 오후 5시 영상회의를 통해 제1차 수소산업협의체 회의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울산시와 광저우시, 현대차가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협의체로 3자 간 협력 방향 및 사업 구체화와 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중국 광저우시 현대차 에이치투 사옥에서 열리며 울산시는 정호동 경제산업실장이, 광저우시에서는 천쉬 발전개발위원회 부주임이, 현대자동차에서는 이혁준 부사장이 참여한다. 또 한국석유관리원 수소유통관리센터,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 한국과학기술원 등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총 15명이 참여한다. 회의는 △수소산업협의체 운영안 심의 의결 △ 울산 청정에너지 전환 전략 및 실행 방안 △ 광저우시 수소산업 발전 경험 및 미래 계획 △ 울산시-현대차 수소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업 현황 소개 등으로 진행된다. 또 각 기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수소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날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울산에서 2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정기적 논의와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동북아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의체 회의을 통해 한·중 수소산업의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울산시가 세계적 수소산업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조성과 미래 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산업협의체는 한·중 대표 수소 산업 도시인 울산시와 광저우시, 그리고 세계적 이동수단 기업인 현대자동차가 협력해 수소 생산, 저장, 운송, 활용 등 전 주기적 협력 모형을 구축하고 기술·정책·인재 교류를 촉진하는 협의체다. -
“세계유산 반구천, 울산 도시관광로 만난다”
[PEDIEN] 울산시가 ‘반구천의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맞춰 오는 19일부터 도시관광 주제형 경로를 개편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세계유산 등재로 예상되는 관광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반구천 일대의 역사·문화 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추진된다. 개편 내용은 기존 토요일 ‘아름다운 달빛관광’에 주간 ‘시간관광’을 신설하고 일요일 ‘패밀리관광’를 ‘세계유산관광’ 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두 경로 모두 반구천 암각화와 암각화박물관을 포함해 문화유산 체험과 이해를 강조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관광 개편은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맞아 울산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울산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울산의 유산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특화 관광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글로컬대학 재도전 총력 지원
[PEDIEN] 울산시가 울산과학대학교-연암공과대학교 연합대학의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그동안 협력해 온 가운데, 총괄점검 및 지원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울산시는 14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글로컬대학 행정지원 전담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울산시, 울산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연합대학의 본지정 추진 의지를 다진다. 주요 안건은 조홍래 울산과학대학교 총장의 이상 설명, 손성민 기획처장의 실행계획서 보고 지방정부 지원 방안 논의 등이다. 이날 보고하는 실행계획서는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연합대학이 지난 5월 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 신청 시 제출한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한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본지정 재도전에는 지난해 계획을 재구조화 및 강화·발전시켰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제조 인공지능 기반 심팩토리 구축 △부울경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한국폴리텍Ⅶ대학 특별 참여 △사단법인 설립을 통한 단일 협력체 구축 △에이치디·엘지 등 모기업 연계 세계적 생산기술 인력 양성 등이다. 이를 통한 동남권 제조지대의 생산기술 인력 양성과 공학기술 교육 혁신 모형 구축으로 2025년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도전한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이번 본지정은 울산과 동남권 제조업 인력 양성과 권역 상생을 위한 절호의 기회”며 “글로컬대학 지정의 마지막 기회인 만큼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하는 교육부 사업으로 2023년 울산대학교가 선정된 바 있다.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연합대학은 오는 8월 11일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교육부 심사를 거쳐 9월 본지정 시 5년간 국비 1,0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
울산시, 무더위쉼터 경로당 냉방비 추가 지원
[PEDIEN] 울산시는 평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폭염에 대응해 무더위쉼터 경로당의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하고 냉방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울산지역에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은 총 718곳으로 그간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돼 왔다. 하지만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진 무더위로 노인들의 건강이 위협받자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을 권고하고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냉방비는 재해구호기금으로 충당되며 경로당 1곳당 16만 5,000원씩 총 1억 1,800만원이 지원된다. 울산시는 이와 함께 지난 5월부터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도 가동 중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담인력이 돌봄대상 노인 9,027명에게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보호자와의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또한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통해 6,542노인가구를 실시간 점검 중이다. 응급호출기 작동 시 119에 자동 신고되며 활동량 감지기를 통해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을 경우에도 즉시 안부 확인이 이뤄지는 등 대응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통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프랑스 오페라 바스티유 및 카누슬라럼 경기장 시찰
[PEDIEN] 울산시가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및 체육 기반 건립을 위한 본따르기에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11일 김두겸 울산시장이 이끄는 해외사절단이 프랑스 파리 대표 공연장인 오페라 바스티유와 2024 파리올림픽 카누 슬라럼 경기장인 바이에르-쉬르-마른 수상경기장을 잇달아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찰은 울산시가 추진 중인 세계적 수준의 복합공연장과 국내 최초 국제규격 카누 슬라럼 경기장 건립에 앞서 유럽의 선진 사례를 직접 살펴보고 설계·운영 방향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절단은 먼저 이날 오전 오페라 바스티유를 찾았다. 바스티유 오페라는 현대적 건축미와 첨단 무대 기술, 시민 중심의 운영 체계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프랑스 대표 문화시설이다. 울산시는 공연장 설계의 방향성은 물론, 향후 시민 접근성 확보, 프로그램 다양화 등 실질적 운영전략 수립에 중요한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단순한 공연장을 넘어 파리의 상징건물이자 도시 상표인 오페라 바스티유 견학을 통해 울산만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세계가 주목할 수 있는 공연장 건립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어 오후에는 파리 외곽의 바이에르-쉬르-마른 수상경기장을 찾아 카누 슬라럼 경기장 운영 전반을 살펴봤다. 해당 경기장은 유럽 최대 인공 급류 시설로 조정·스프린트 카약코스는 물론 훈련·숙박·스포츠 의학 기반까지 갖춘 종합 체육단지다. 울산시는 체육공원 내 건립을 추진 중인 슬라럼 경기장에 이 같은 유럽식 운영 비법을 적극 반영하고 향후 체험형 수상레저 관광자원으로 확장할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시찰은 울산이 세계 수준의 문화·체육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이다”며 “공연장과 경기장이 단순한 시설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와 도시 상표 가치를 끌어올리는 핵심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하이테크벨리 탄소중립 지식산업센터 건립 본격화
[PEDIEN] 한동안 답보 상태에 놓였던 하이테크벨리일반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탄소중립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의 사업계획 변경안이 최근 관련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새싹기업에 저렴한 입주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23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268억원을 투입해 입주공간 59개소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하이테크벨리산단 1단계 부지에는 상업·판매·업무 등 지원시설이 전무해 입지적 한계가 지적됐고 물가상승 등의 요인에 따른 사업비 증가 등으로 사업 규모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울산경자청은 지난해 말 사업부지를 하이테크벨리산단 2단계 내의 복합시설용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입주공간은 기존 59개소에서 50개소로 축소하는 한편 사업 기간도 2년 연장키로 했다. 변경된 사업안은 타당성 보완과 입주 수요 재조사 과정을 거쳐 올해 3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변경 승인이 요청됐으며 6월 말 개최된 사업계획 변경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사업계획 변경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올해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9년 준공하는 일정이 본격 추진된다. 분양은 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는 2027년경 시작될 전망이다.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은 “이번 지식산업센터는 수소·이차전지 등 울산의 미래 신성장 산업을 견인할 핵심 거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역량 있는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성과 맞춤형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역 혁신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하이테크벨리 일반산단은 1단계가 지난 2018년 준공됐다. 2단계 사업은 총 66만 7,000㎡ 규모에 시비 2,000억원을 투입해 2023년 5월 착공,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률 30%를 기록 중이다. 울산시는 내년 초 분양을 위한 조성원가 산정 용역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