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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40년 '인공지능 수도'로 도약…도시기본계획 공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2040년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담은 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인공지능 수도 울산'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울산시는 19일 시청에서 공청회를 열고,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204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특화 산업을 육성하여 울산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공청회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전문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도시기본계획 발표, 전문가 토론,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울산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울산시는 '다양한 일자리가 넘치는 인공지능 산업 도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초광역 중심 도시',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품격 도시', '안전한 친환경 안심 도시'라는 4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울산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의견과 향후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 행정기관 협의 등을 거쳐 도시기본계획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종 계획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확정·공고될 예정이다.한편, 울산시는 내년 1월 5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울산 시민은 누구나 시청 도시계획과 또는 각 구·군에서 관련 자료를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
울산시 어민수당·수산공익직불금 어가당 최대 190만 원 지급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는 어업·어촌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어가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12월 중 어민수당과 수산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올해 시행 2년째를 맞은 어민수당은 올해 1월 1일 기준 울산시에 주소를 둔 수산공익직불제 대상 어가를 대상으로 한다.지급 대상은 모두 474어가로 어가당 60만 원씩, 총 2억 8440만 원이 지급된다.이와 함께 수산공익직불금은 482어가에 어가당 최대 130만 원씩, 모두 7억 3724만 원이 지급된다.울산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아 자격 요건과 검증 절차를 거쳐 지급 대상 어가를 확정했다.선정된 어가에는 22일부터 26일까지 신청 시 등록한 계좌로 어민수당 60만 원과 수산공익직불금 최대 130만 원 등 최대 190만 원이 입금될 예정이다.전체 지급 규모는 482여 어가, 10억 2164만 원에 달한다.울산시 관계자는 “어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 현실에서 이번 지원금이 어민들의 소득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울산 120 해울이콜센터, 내년부터 야간에도 민원 상담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내년부터 120 해울이콜센터 운영 시간을 연장하여 시민 편의를 대폭 증진한다.맞벌이 가구와 직장인의 증가로 퇴근 시간 이후 민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울산시는 내년 1월부터 상담 시간을 평일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이를 위해 상담사들은 야간 연장 근무 체계에 따라 순환 근무하며, 울산시는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사전 근무조 편성 및 연장 수당 지급 등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울산시는 민원 처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단순·반복 민원의 현업 부서 이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관 민원 분석을 강화하고, 상담 비중이 높은 상수도 요금, 아이문화패스 등 주요 행정 체계에 대한 조회 권한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또한, 각 부서별로 콜센터 전담 소통관을 지정하여 상담 자료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하고, 민원 상담 자체 처리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상담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정기적인 교육과 더불어, 악성 민원에 대응하기 위한 강제 통화 종료 권한 부여, 상담사 심리 상담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상담사 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다.울산시는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상담사와 전담 소통관을 포상하여 상담 인력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울산시 관계자는 “120 해울이콜센터는 울산을 대표하는 민원 창구로서, 이번 운영체계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진정한 일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울산시는 개선안 시행에 앞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하고, 2026년 상반기 중 상담 실적 및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운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
울산소방본부, 의용소방대 활동성과 보고회 개최…우수 대원 표창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소방본부가 19일 제이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울산광역시 의용소방대 활동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성룡 시의장, 행정자치위원, 의용소방대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보고회는 의용소방대의 활동성과 발표와 우수 의용소방대 및 대원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다.올해 최우수대에는 중부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중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남울주소방서 수난전문의용소방대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대로는 동부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전하지역대, 북부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남울주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청량지역대, 중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태화지역대, 남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서울주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중부소방서 시피알전문의용소방대가 이름을 올렸다.또한, 중부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 김종도 대원, 남부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 오미란 대원 등 10명이 우수대원으로 선정되어 울산시장 표창을 받았다.김두겸 울산시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안전사고 없이 소방활동을 보조하고 울산 시민을 위해 헌신한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용소방대원 모두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들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
울산 보건환경연구원 2025년 국내외 숙련도평가 전 항목 ‘우수’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실시된 국내외 환경 분야 숙련도 평가에서 전 항목 ‘우수’등급을 받으며 시험·검사 기관으로서의 신뢰도를 국내외에서 공식적으로 인증받았다.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시행한 ‘2025년 시험·검사기관 숙련도평가’에서 대기, 수질, 먹는물, 폐기물, 실내공기질, 악취, 환경유해인자 등 35개 전 분야에서 모두 ‘만족’평가를 받았다.국제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휩쓸었다.미국의 국제 숙련도시험 운영기관 이알에이 주관 국제평가에서도 토양, 수질, 먹는물, 환경유해인자 등 57개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을 획득해 ‘우수 분석기관’인증을 받았다.국제 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국제표준화기구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공인 숙련도시험기관에서 매년 실시하는 권위 있는 평가이다.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국제 평가 모두에서 최상위 성적을 기록하며 환경 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심민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원의 환경 측정·분석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믿고 의뢰할 수 있는 기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
울산시 공무원, 자원봉사로 따뜻한 '온기 나눔' 실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 공무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울산시는 올해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 계획에 따라 1만 3226시간의 봉사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목표였던 9000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울산시의 이번 성과는 '온기로 하나 되는 따뜻한 울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공무원들은 개인, 가족, 동아리,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형태로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개인 봉사자들은 울산양육원 아동과 독거노인을 위한 급식 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동아리 '울산소방 환경지킴이'는 태화강과 남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기여했다.특히 공무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핸즈온 봉사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환경 입체책을 제작해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하며 가족 단위 봉사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섰다.울산시설공단 등 공공기관 역시 결연시설 봉사, 농촌 일손 돕기 등 자체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시청 마당에서 열린 헌혈 행사에는 공직자 105명이 참여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울산시는 이달 중 자원봉사 유공 공무원을 포상하고, 내년에도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울산시 관계자는 “자원봉사가 공직 문화로 자리 잡은 의미 있는 한 해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온기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울산-니가타, 청소년 온라인 교류로 환경 문제 함께 고민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와 일본 니가타시가 19일, 양 도시 중학생 48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교류회를 개최했다.이번 교류회는 울산 학성여자중학교와 니가타시 시타야마중학교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환경을 주제로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학생들은 학교별 발표와 질의응답, 자유 토론을 통해 공해 극복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특히 각 도시의 환경 정책, 학교생활, 환경 보호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학생들은 도시 소개와 학교생활, 환경 보호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한일 문화 차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국제적인 시야를 넓혔다.영어와 일본어를 병행한 자유로운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교류회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울산시와 니가타시는 2006년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 문화예술, 실무 분야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왔다.2020년부터는 온라인 교류를 본격화하며 청소년 중심의 국제 교류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울산시는 내년 니가타시와의 우호협력 20주년을 맞아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미래 세대 중심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교육, 문화 분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울산암각화박물관, 정병모 교수 초청해 반구천 암각화 특강 연다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오는 12월 22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명사특강: 반구천의 암각화 바로 알기' 강연을 개최한다.이번 강연은 반구천 암각화의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세계유산으로서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연자로는 한국 민화 연구의 권위자인 정병모 경주대학교 명예교수가 나선다. 정 교수는 '민화의 원형'이라는 주제로 반구천 암각화부터 처용문배에 이르기까지 한국 민화의 뿌리와 흐름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정 교수는 오랜 기간 한국 민화와 풍속화를 연구하며 국내외 전시를 통해 한국 민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이번 강연에서는 민화가 단순한 장식화를 넘어 한국 민중의 삶과 행복을 담은 예술임을 강조하고, 반구천 암각화와 처용문배를 통해 민화의 원형과 주술적 기능을 설명할 계획이다.강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암각화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사전 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한편, 울산암각화박물관은 현재 암각화 발견을 기념하는 '암각화 발견주간' 문화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특별전시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울산시, 겨울철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 위해 총력 대응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겨울철 재난성 가축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최근 국내 축산농가와 야생동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전염병 예방 홍보물을 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 홍보물은 AI, 구제역 등 주요 가축전염병의 임상 증상과 차단 방역 요령,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한 필수 방역 수칙 등을 담고 있다. 울산시는 홍보물을 통해 농가의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방역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홍보물은 각 구군과 생산자 단체를 통해 지역 축산농가에 전달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농가들이 홍보물을 통해 가축전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재난성 가축전염병이 주로 야생동물이나 오염된 환경과의 접촉을 통해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농장 종사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야생 조류 및 조류 사체와의 접촉 금지, 반려동물 외출 후 위생 관리 철저, 축사 내 사료와 음수 관리 강화, 가축 이상 증상 발생 시 즉각 신고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동절기는 바이러스 생존과 확산에 유리한 시기이므로, 농가에서는 빈틈없는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소독을 통해 질병 청정화를 유지하는 데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울산시는 앞으로도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고, 농가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가축전염병 없는 안전한 울산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울산 수돗물 ‘고래수’, 먹는 물 수질 기준 모든 항목 ‘적합’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 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 ‘고래수’가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1월 한 달간 회야 및 천상정수장에서 채취한 수돗물을 대상으로 수질 검사를 실시, 국내 먹는 물 수질 기준에 따른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검사는 법정 검사 항목 총 60개에 대해 진행됐다. 미생물, 무기물질, 유기물질,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심미적 영향 물질 등 다양한 항목을 꼼꼼하게 검사했다.검사 결과, 일반세균을 포함한 미생물 4개 항목, 암모니아성 질소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 항목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페놀, 벤젠 등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 17개 항목 역시 불검출이었다.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등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11개 항목은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경도, 냄새, 맛 등 심미적 영향 물질 16개 항목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상수도사업본부는 일반 가정과 노후관 수도꼭지를 대상으로도 수질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지점에서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공급되는 수돗물에 대한 꼼꼼한 수질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울산시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무료 수질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청은 울산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 물사랑 누리집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
인공지능 수도 울산 지능형 이동수단 시대 개막 29일, 자율주행 고래버스와 울산마실고래버스 시범운행 척과 반용종점↔종가로↔울산공항 구간과 성안동 일원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인공지능 수도 울산’이상 실현을 위해 추진해 온 지능형 이동수단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울산시는 오는 12월 29일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고래버스’와 앱 호출형 ‘울산마실고래버스’가 시범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울산시는 12월 18일 오후 3시 울산테크노파크에서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와 지역 기관, 기업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율주행차를 직접 체험하고 안전성을 점검하는 차량 시승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이번에 도입되는 지능형 이동수단은 ‘거점형 지능형 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다.시범운행은 척과 반용종점을 출발해 다운2지구, 종가로, 상방사거리, 울산공항 구간에서 이뤄지며 마실고래버스는 성안동 일대까지 운행 범위를 넓힌다.자율주행 고래버스는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운행되는 미래형 대중교통으로 운전석이 있는 시내버스형과 운전석이 없는 순환형 두 종류로 운영된다.현행 법령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험운전자가 동승하며,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수동 운전, 그 외 구간에서는 자율주행으로 운행된다.시범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승·하차 시 반드시 교통카드를 갖다 대야 이용이 가능하다.요금은 2026년 상반기 중 유료 전환될 예정이다.한편, 시범운행 이전 자율주행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시민체험단을 운영하며, 시 누리집을 통해 12월 18일부터 체험을 신청할 수 있다.‘울산마실고래버스’는 이용자가 전용 앱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최적 경로로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다.기존 대중교통과 달리 정해진 시간표와 노선 없이 운행지역 내 수요에 반응해 운행하는 만큼 불필요한 운행은 줄이고 운행 횟수는 늘어나 배차 간격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요금은 기존 시내버스와 동일하며 환승이 적용되고 어린이·어르신 교통카드 소지자는 무료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지능형 이동수단 시범 운행은 울산이 인공지능 수도로서의 이상을 구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기술과 수요응답형 교통체계를 결합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울산시, 국가정보원 사이버보안 평가 광역지자체 1위 달성
국가정보원 주관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울산시, 광역지자체 부문 1위 국정원장상 수상 (울산광역시 제공) [PEDIEN] 울산시가 국가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사이버보안 정기포상'에서 기관·단체 분야 국정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울산시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철저한 보안 관리 체계 구축에 힘쓴 결과로 풀이된다.울산시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하며 이미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사전 보안 태세 확립과 전사적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강화, 그리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정보보호 기반 조성 노력이 이번 수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울산시는 취약점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부터 차단하는 사전 방어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안 수준을 향상시켜왔다. 기관 내부의 사이버보안 인식을 높이기 위해 주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취약점 점검을 현장 감사로 강화하는 등 보안 관리 수준을 꾸준히 개선해왔다.뿐만 아니라, 울산시는 매년 자체 해킹 메일 대응 모의 훈련을 실시하며 실제 사이버 공격 상황을 가정한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이번 국정원장상 수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울산시 관계자는 사이버 공격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지속적인 보안 시스템 개선을 통해 사이버보안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인공지능 수도 울산'이 사이버보안 분야에서도 안전한 도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울산시, 여성·가족 정책 대개혁!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는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여성이 안심하고 일하는 도시’실현을 목표로 여성일자리 기반을 대폭 확충하고, 여성폭력 예방과 신종범죄 피해자 지원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종합 여성정책을 추진해 왔다.울산시는 내년부터 주요 사업을 본격화하며, 인공지능 전환과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여성·가족 정책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시대, 여성 맞춤형 취·창업 지원 강화 울산시는 올해 여성일자리 기반 확대에 속도를 높였다.울산 최초로 여성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기업과 여성 인재 간 채용 연계를 강화했으며, 여성창업 활성화를 위해 특례보증지원사업도 새롭게 도입했다.여성친화기업 환경 개선 지원, 여성 생애주기 복지 안내서 제작·배포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취업 준비 단계부터 창업, 근무환경 개선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중심으로 직업교육훈련과 새로일하기 여성실습생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며 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넓혔고, 여성일자리 실무협의체와 산업단지 협력망 운영을 통해 경력단절 예방과 고용유지 지원도 강화했다.2026년에는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인력개발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여성일자리박람회의 일자리 연결 기능을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아울러 여성친화기업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디지털+ 환경개선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직장 내 디지털 전환과 근무환경 개선을 동시에 지원하고, 여성의 성장 경로를 강화하는 울산형 일자리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체계 강화 울산시는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기관 간 연계를 기반으로 한 통합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해바라기센터와 가정·성폭력 통합상담소 등 전문기관을 통해 통합 지원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있으며, 여성긴급전화 1366 울산센터를 중심으로 위기 개입, 상담, 자원 연계 등 통합지원 기능을 강화했다.통합사례회의 운영을 통해 피해자 보호 조치의 실효성도 높이고 있다.디지털성범죄 피해자에게는 불법촬영물 삭제와 신상정보 확산 차단을 비롯해 심리·법률·의료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법 개정에 따라 지역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가 설치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졌다.또한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성매매뿐 아니라 길들이기, 성폭력 등 다양한 유형의 피해를 입은 아동·청소년에게 긴급 구조, 법률 지원, 학업 지원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울산시는 2026년에도 경찰청과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돕는 한편, 폭력 예방 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다문화가족·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확대 울산시는 관내 가족센터 6개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 포괄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올해 4월 중구가족센터를 신축 이전해 가족서비스 기반을 대폭 개선했다.가족센터 6개소에서는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증가 추세에 맞춰 언어·문화·교류 소통·취업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결혼이민자의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직업훈련기관과 협력한 맞춤형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자녀에게는 4억 9000만 원 규모의 교육활동비를 지원하는 등 한국 사회 적응과 조기 정착을 위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이와 함께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울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지역사회와 외국인 주민이 함께하는 ‘세계 축제’등 문화교류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2026년부터는 인공지능이 안내하는 외국인 정착지원 온라인기반 ‘헬로 유 인공지능’을 도입해 외국인 주민의 울산 생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취약·위기가족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 울산시는 저소득 한부모가족과 청소년 한부모 등 취약·위기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195억 원 규모의 양육·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2026년부터는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63%에서 65%로 확대하고, 추가 아동양육비는 월 10만 원으로 상향한다.학용품비도 연 9만 3000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또한 임신·출산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상담기관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비밀상담을 통해 출산·양육, 의료, 심리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를 통해 2026년에도 한부모·위기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임정우 전 127여단장, 울산시 명예시민으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임정우 전 제127여단장이 울산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울산시는 18일, 임 전 여단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며 그의 공로를 기렸다.임 전 여단장은 2024년 6월 울산 지역을 책임지는 여단장으로 부임하여, 울산의 안보를 굳건히 지키는 데 헌신했다.특히, 지난해 충무훈련에서 전국 최초로 '북핵·대량살상무기 사후관리 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며 울산시가 '통합방위태세 확립 우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울산시는 임 전 여단장의 이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여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울산시 명예시민은 시정 발전에 공로가 큰 외국인, 해외교포, 타 시·도 인사에게 수여되는 제도이다.명예시민은 시의 각종 위원회 및 법률 고문으로 위촉될 수 있으며, 시정 관련 주요 행사 초청과 울산 방문 시 체류 비용 지원 등의 예우를 받는다.이번 임 전 여단장의 명예시민 선정은 울산시의 안보 강화 노력과 함께,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 대한 존경을 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