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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항·나사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울산 어촌 경제 도약 기대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 울주군 신암항과 나사항이 해양수산부의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침체된 지역 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낙후된 어촌과 어항의 생활·안전 기반을 개선하고, 어촌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어촌뉴딜사업과 어촌신활력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다.신암항과 나사항은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추진되는 사업 중 '어촌회복형'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9년까지 4년간 최대 1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주요 투자 분야는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어촌 활력 회복이다. 구체적으로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안전 기반 개선 등이 추진된다.울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이 낙후된 어촌과 어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인근 해양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구·군과 협력하여 해양 친수 공간 조성, 어촌 마을 활성화 등 신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한편, 해양수산부는 2019년 '어촌뉴딜300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시는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총 598억 원을 투입하여 어촌뉴딜사업 5개소와 어촌신활력증진사업 2개소를 진행 중이다.어촌뉴딜사업 대상지 중 화암항, 주전항, 당사·어물항, 송정항 등 4곳은 이미 준공되었으며, 우가항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시는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어촌과 어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울산시내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대비 민·관 협력 본격화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시민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통합 지원받을 수 있도록 민·관이 참여하는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울산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울산형 통합돌봄추진협의체’를 발족하고 5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돌봄서비스 연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내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시행에 대비해 지역사회 내 통합돌봄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통합돌봄이란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자체가 직접 또는 연계해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울산시는 통합돌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달 31일 구군과 보건소 관계자, 복지진흥원, 건강보험공단 담당자 등과 회의를 갖고 통합돌봄 준비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울산형 통합돌봄추진협의체는 시 및 구군, 보건소 관계자, 건강보험공단 부울경본부장, 울산복지진흥원장, 울산시의사회장 등 의료·복지 분야 기관장, 관내대학 교수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다.울산시는 오는 11월 11일 시와 구군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통합돌봄 실행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이어 12월에는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들과 울산형 통합돌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또한 지난 7월 북구가 전담부서를 신설한 데 이어 내년 1월에는 시와 나머지 4개 구군이 통합돌봄 전담팀을 신설해 통합돌봄추진협의체 운영뿐 아니라 지역계획 수립과 서비스 간 연계, 돌봄 제공기관에 대한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되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에 머물지 않고도 살던 곳에서 충분한 돌봄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받는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안승대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울산은 고령 인구 중 독거노인 비중이 높아 지역 돌봄의 중요성이 특히 크다”며 “각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경제자유구역, 국제학교 설립 추진…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기대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 경제자유구역에 국제학교 설립 논의가 본격화된다.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제학교 설립 추진 과정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국제학교 설립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국내 국제학교 운영 현황, 울산 지역 설립 타당성, 타 지역 국제학교와의 차별화 전략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한다.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제학교 설립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마련하고, 외국인 친화적인 교육 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제학교 설립은 외국인 투자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이경식 청장은 “외국인을 위한 정주 여건과 교육 환경 개선은 울산경제자유구역의 지속 성장에 핵심 요소”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제학교 설립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은 KTX 역세권 복합특화지구 추가 지정 및 해상풍력 산업을 핵심 전략산업으로 추가하며 해외 자본과 첨단 기술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
울산시, 2025년 울산광역시 명장으로 조순남, 박영태 선정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는 2025년 울산광역시 명장으로 미용 분야의 조순남 씨와 제과·제빵 분야의 박영태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48년간 각자의 분야에서 숙련된 기술을 연마하며 지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울산광역시 명장 제도는 숙련 기술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되었다. 울산시는 매년 지역 산업 발전에 공헌한 최고 수준의 기술인을 발굴하여 예우하고 있다.올해 명장 선정은 6월부터 7월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되었다. 심사에는 대한민국 명장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참여하여 공정성을 높였다.미용 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조순남 씨는 중구 옥교동에서 48년간 미용실을 운영하며 지역 미용 산업 발전에 헌신했다. 울산 및 전국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 미용 기술 강사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썼으며, 각종 미용 대회 지도와 재능 기부, 봉사 활동도 꾸준히 이어왔다.제과·제빵 분야 명장인 박영태 씨는 48년간 제과·제빵 분야에 종사하며 천연 발효종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빵 생산에 앞장섰다. 제빵 개량제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 제조 방식, 쌀과 누룩을 활용한 신규 균주 개발 등 다수의 특허를 통해 기술 혁신을 주도했으며, 사회 공헌 활동과 후진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울산시는 선정된 명장에게 증서와 명장패를 수여하고, 연간 200만원의 기술 장려금을 5년간 지급한다. 또한, 숙련 기술인의 업적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노동자종합복지회관 2층에 마련된 ‘울산광역시 명장 명예의 전당’에 명패를 등재할 예정이다.울산시 관계자는 “숙련 기술인은 울산 산업 발전을 지탱해 온 핵심이며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자산”이라며 “명장 제도를 통해 숙련 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기술 전승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울산소방, 재난 최전선 누빈 소방관 4명 특별 승진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소방본부가 2025년 11월 1일, 화재, 구조, 구급, 행정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헌을 세운 소방관 4명을 특별 승진시켰다.이번 특별 승진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박우범, 김민수, 김민희, 김진구 소방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울산소방에 따르면, 이들은 평소 재난 현장에서 뛰어난 대응 능력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행정 업무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 승진의 영예를 안게 됐다.홍장표 울산소방본부장은 "각 분야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직원들이 특별승진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번 특별 승진은 울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의 노고를 기리는 동시에, 소방 조직 전체의 사기를 진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울산시, '2025 울산교통토론회(포럼)' 개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는 11월 5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2025년 울산교통토론회’를 열고 지역의 만성적 주차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주차문제 개선을 위한 정책 토론’을 주제로 1부 주제발표, 2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1부에서는 △한영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능형주차와 서울 주차정책’을 △이현수 울산시 주무관이 ‘울산의 주차실태 및 도로변 주차운영 방안’을 발표한다.2부 종합토론은 이수식 울산과학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백현조 울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남봉진 울산경찰청 교통계장, 김진영 울산매일 뉴스룸국장, 김승길 울산연구원 연구위원, 한영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김창욱 울산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여한다.토론회에서는 울산의 주차난 실태를 공유하고 해결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울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토론 내용을 들은 뒤 자유롭게 의견도 개진할 수 있다.울산시 관계자는 “주차난으로 인해 시민들이 매일 겪는 불편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만성화된 문제지만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한다면 나은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롯데 포기로 사업 '원점'…새로운 활로 모색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도시공사와 롯데울산개발이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협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롯데 측은 경제 및 개발 환경 변화로 사업성이 악화되어 더 이상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 협약 해지를 요청했다.해당 사업은 울주군 삼남읍 일대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복합환승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2820억 원에 달한다.롯데는 2015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두 차례 사업 변경을 거쳐 2021년 7월 공사에 착수했다. 2024년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임시 주차장까지 조성했으나, 오프라인 유통 시장 침체와 건설 경기 둔화, 금리 인상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사업 지속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이에 롯데울산개발은 울산도시공사와 협약을 해지하고, 복합환승센터 부지와 주차장 시설물을 도시공사에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도시공사는 롯데가 2016년 매입한 해당 부지를 561억 원에 매입하고, 사업협약 해지 합의금으로 210억 원을 별도로 지급한다. 용지 매매계약은 올해 말까지 체결될 예정이다.울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롯데의 사업 지연으로 울산역세권 활성화가 늦어졌지만, 최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주변 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울산시, ‘시 경계 관문 홍보 조형물’ 설치 본격 추진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의 주요 관문도로에 산업수도 울산을 상징하는 홍보조형물이 설치된다.울산시는 도시의 첫인상을 개선하고 산업수도 울산의 상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역 주요 관문도로 7곳에 ‘공업탑’을 동기(모티브)로 한 홍보조형물을 설치한다고 밝혔다.설치 대상지는 울산의 주요 관문도로 7곳으로 △이예로(양산 경계) △반구대로(양산 경계) △해맞이로(부산 경계) △남창로(부산 경계) △반구대로(경주 경계) △매곡로(경주 경계) △울밀로(밀양 경계) 등이다.설치되는 조형물은 지난해 국도 31호선(북구 신명동)에 시범 설치한 조형물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인성과 가독성이 한층 강화되고 개선된 디자인으로 추진된다.산업·문화·생태를 상징하는 세 개의 기둥과 산업수도 울산을 강조한 공업탑 모형을 조화롭게 설계해 도시 상표(브랜드) 및 이상(비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또한 ‘그래! 역시! 울산’이라는 시정 구호를 반영해 시민에게는 자긍심을, 방문객에게는 울산의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예정이다.교통량이 가장 많은 이예로 구간에는 높이 7m, 너비 3m 규모로 설치되며 그 외 구간은 높이 5.4m, 너비 2.1m의 동일한 표준형으로 조성된다.오는 11월 착공해 내년 2월까지 준공될 예정이다.울산시 관계자는 “도시의 관문에 설치되는 홍보조형물은 울산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상징적 공간이 될 것”이라며 “‘그래! 역시! 울산’이라는 구호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방문객에게는 산업수도 울산의 역동적 이미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남울주소방서, 고려아연과 소방안전 협력 간담회 개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남울주소방서와 고려아연이 11월 3일 고려아연 신설 안전교육센터에서 소방안전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가산업단지 내 대형 공장 화재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산업 현장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는 울산소방본부 및 남울주소방서 소방공무원과 고려아연 제련소장, 본부장, 위험물 및 소방시설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TF팀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최근 5년간 주요 반복 화재 원인 분석 및 개선 대책 발표, 안전사고 발생 공장의 유사 공정 사고 재발 방지 대책 논의, 소방관서-국가산업단지 비상 대응 부서 간 협력 체계 강화 및 현장 대응 절차 정보 공유, 비상 대응 및 종합 안전 대책 마련 등을 논의했다.남울주소방서 관계자는 국가산업단지 내 대형 공장 화재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고려아연과의 긴밀한 협력과 정보 교환을 통해 대형 재난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을 밝혔다. -
울산도서관, 수험생과 시민 위한 영화 상영으로 힐링 선사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도서관이 수능을 마친 수험생과 시민들을 위해 특별한 영화 상영회를 연다.11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도서관 1층 종합영상실에서 '오늘만큼은 마음껏 즐겨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영화를 상영한다.이번 상영회는 수험생은 물론 시민 모두가 함께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준비했다.11월 5일에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상영된다. 왕의 대역을 맡게 된 광대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11월 12일에는 '인터스텔라'가 상영된다. 미지의 우주로 떠나는 감동적인 여정을 담은 영화다.11월 19일에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상영된다. 유쾌한 액션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히어로 영화다.11월 26일에는 '듄'이 상영된다. 사막 행성을 배경으로 운명과 권력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되며, 상영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좌석은 총 50석이며, 장애인석 2석도 마련되어 있다.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영화 상영을 통해 수험생과 시민 모두가 잠시나마 일상 속 여유를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울산도서관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문화 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자세한 사항은 울산도서관 누리집 또는 자료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
서울주소방서, 의용소방대원 대상 수어 전문 교육 실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 서울주소방서가 의용소방대원의 수어 역량 강화를 위해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수어 전문화 교육을 진행한다.이번 교육은 재난 현장에서 청각장애인을 마주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 골든타임 지연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소방대원 및 의용소방대원 50여 명이 교육에 참여한다.교육은 농아인협회 울주군지회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하며, 화재·구조·구급 상황 발생 시 119 신고 방법, 화재 발생 시 외쳐야 할 구호, 화재 대피 유도 방법 등을 수어를 통해 교육한다.서울주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소방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수어 교육은 재난 현장에서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청각장애인에게 맞춤형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
울산시,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총력… 관계기관 협력 강화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자연재난의 빈도와 규모가 커짐에 따라, 울산시는 선제적인 대응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울산시는 3일 시청에서 구군, 교육청, 경찰청, 군부대, 기상대 등 14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공동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겨울철 발생 가능한 대설, 한파 등에 대비한 기관별 대응 계획을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기후 변화 속에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울산시는 대설에 대비하여 제설차량과 제설제를 확보하고, 결빙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대설 특보 발효 시에는 선제적으로 제설 작업을 추진하여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또한, 한파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 안전 확인 및 응급 상황 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저소득 노인 가구와 경로당에 난방비를 지원한다.농축수산 분야에서는 원예작물, 축사, 양식장 등에 대한 보온 조치를 시행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긴급 복구반을 운영한다.울산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안승대 행정부시장은 “기후 변화로 자연재난의 빈도와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계기관의 공조체계를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시립미술관 11월‘조우’전시 ‘작품 연계 학술 행사’ 개최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립미술관은 11월 5일과 26일 이틀간 미술관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소규모 기획전‘조우’와 연계한 작품 연계 학술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작가의 작업세계와 현대 조형예술의 확장’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학술토론회(콜로키움)로 구성된다.먼저 11월 5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현대예술의 두 얼굴: 신상호의 조형, 최우람의 기계’라는 주제로 전시 연계 강연이 열린다.이날 강연에는 홍지수 평론가가 신상호 작가의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문혜진 평론가가 최우람 작가의 조형 언어를 중심으로 현대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홍지수 평론가는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릇: 도예가 13인의 삶과 작업실 풍경’을 저술했다.현재 홍익대학교 도예연구센터 연구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비평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문혜진 평론가는 미술이론 및 시각문화 연구자로서 ‘90년대 한국 미술과 포스트모더니즘’과 ‘면세미술’등의 저서를 비롯해 다양한 평론과 저술 활동을 펼치며 현대미술 담론을 확장해 가고 있다.이어 11월 26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술관 자본 아트&머니(Art&Money)’를 주제로 한 학술토론회(콜로키움)가 개최된다.이번 학술토론회(콜로키움)는 이승현 강연자가 참여하며 예술과 자본의 관계 및 현대 미술의 역할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이승현 강연자는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덕수궁 ‘아트플랜트아시아’총감독과 세화예술문화재단 이사를 역임했다.‘아트 캐피털리즘’의 저자이자 연구자, 수집가로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현대미술의 자료 조사와 수집품(컬렉션) 연구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예약 없이 미술관에 입장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미술관 입장료는 성인 1,000원, 대학생·군인·예술인은 700원이며 울산시민은 50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 수 있다.자세한 정보는 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흙을 통해 인간의 감성과 조형의 본질을 탐구한 신상호 작가, 그리고 기계적 조형을 통해 생명과 예술의 관계를 사유하는 최우람 작가의 작품세계를 함께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어프로티움, '수소의 날' 기념식서 정부 표창…울산 수소경제 견인 공로 인정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 수소산업 발전을 선도해 온 어프로티움㈜가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 표창을 받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기반 구축과 청정수소 기술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2022년부터 11월 2일을 '수소의 날'로 지정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정부 관계자와 수소 기업,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어프로티움은 울산 지역에 72km 규모의 수소 전용 배관망을 구축, 정유·석유화학 단지와 수소시범도시 등에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해왔다. 또한 SMR 기반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탄산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상용화하며 저탄소 수소 생산 기반을 다졌다.이와 더불어 울산 관내 수소충전소와 세계 최초 탄소중립형 주거 모델인 율동지구에 수소를 직접 공급하는 등 시민 생활 속 수소 활용을 확대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동해가스전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실증사업 참여를 통해 그레이 수소를 청정수소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는 등 지역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했다.원기돈 어프로티움 대표는 “울산시의 지속적인 협력 덕분”이라며 “울산이 수소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을 대표하는 수소기업이 정부 포상을 받게 된 것을 축하하며, 울산은 수소 가치사슬 구축을 통해 청정수소 선도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울산시는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수소 배관망 구축, 수소트랙터 실증,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신공장과 연계해 수소생산도시, 수소산업도시, 수소기술도시라는 세 축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