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의 다리, 울산교에서 춤출랑교∼”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새롭게 단장한 ‘청춘의 다리 빛쇼’ 구경 오세요 울산시는 태화강의 야간 볼거리인 ‘울산교 빛쇼’가 재정비를 마치고 ‘청춘의 다리 빛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2024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 동안 시범 운영된다고 밝혔다. 운영은 1일 3회에 걸쳐 회당 3곡씩 12분간 연출된다. 시범운영이 끝나면 오는 5월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음악에 맞춰 매주 금, 토요일에 시범기간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울산시는 홍보영상 제작, 거리 공연, 축제, 예술행사, 야간여행상품 코스 등과 연계, 시·유관기관·언론사 등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청춘의 다리 빛쇼’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교를 다리 위에서 젊은이들의 넘치는 끼를 발산하고 누구라도 신나게 춤 출 수 있도록 화려한 조명과 신나는 음악으로 새롭게 탈바꿈 시켰다”며 “태화강의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일상의 고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전국적인 꿀잼 야간 명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재정비를 통해 울산교 상부의 노후화된 보안등을 엘이디 경관조명으로 전면 교체해 야간보행환경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개선했다. 특히 태화강 산책로에서는 물론 울산교를 거닐며 오색빛깔 다채로운 빛쇼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쇼 연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
울산시, 홍역 및 백일해 예방·관리 강화 나서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가 최근 인접한 지자체에서 제2급 감염병인 홍역과 백일해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관리 강화에 나섰다. 홍역은 지난 4월 중순 경북 소재 대학교 내 외국인 유학생 6명이 집단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퇴치된 감염병이나, 최근 해외교류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해외 방문자 및 환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홍역에 감염되면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발진이 나타난다. 백일해는 지난해 경남 마산 일대 초등학교에서 발생하다가, 지난 4월 중순부터 부산에서도 34명이 집단 발생했으며 향후 전파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특이적 증상을 동반한 기침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홍역에 이어 백일해까지 확산되자 울산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등 집단감염 우려 시설에 대해 교육청, 보건소 등과 함께 감시를 강화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 방역 수칙 홍보에 나섰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홍역 및 백일해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10대 청소년과 해외여행객들이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을 해 줄 것과 해외여행 시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미취업 청년대상 공공기관 실무경험 지원한다”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는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경력향상을 위해 ‘2024년 시 공공기관 청년실습생 채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와 공공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공공부문 중심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의 다양한 일 경험 수요 충족을 위해 올해에도 7개 공공기관에서 81명의 청년실습생을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울산시에 주소를 둔 15세에서 34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다. 사업 참여기관은 △울산시설공단 △울산연구원 △울산도시공사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울산신용보증재단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7개 기관이다. 채용 시기와 방법은 기관별 직무와 예산상황 등에 따라 채용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각 기관별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실습생 실무경험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와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일자리 확대와 역량 강화 사업 등으로 청년들이 머물며 일하고 싶은 곳, 청년이 행복한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청년실습생 채용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올해로 8년 차를 맞는다. 지난해까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431명의 지역 청년들이 공공기관 직무 체험 기회를 가졌다. 울산시는 이 사업 외에도 공공부문의 청년 일 경험 제공을 위해 ‘행정 체험형 청년실습생 사업’과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도 추진해 올해 360여명의 청년이 참여하고 있다. -
울산시, 신축 매입임대주택 사전 안내 기간 운영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는 오는 5월 13일부터 실시되는 2024년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매입 사업과 관련해 신청자들의 원활한 서류 작성 지원을 위한 사전 안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전 안내 기간은 4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울산시 건축정책과를 직접 방문하면 접수 서류의 누락, 작성 내용의 적정 여부와 울산시의 ‘매입임대주택 계획설계·시공 지침’의 설계도면 반영 여부 등을 사전 안내 받을 수 있다. 사전 안내는 사업자 선정과는 무관하며 사전검토 후 5월 13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입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는 현장 조사와 서류심사를 통과한 건에 대해 교통 접근성 등 입지 여건과 건축계획 등 생활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매입 선정위원회를 통해 오는 6월 중 선정하고 매입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에 게시된 매입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시 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으로 주거안정을 통한 지역 정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축매입약정형 임대주택 사업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자 추진된다. 민간사업자가 건축하는 주택을 울산시가 사전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완공 후 매입해 임대하는 방식이다. 울산시가 설계·시공 기준을 사전에 제시해 입주자 수요 특성에 맞춘 고품질 매입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특히 민간에서 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여러 단계의 행정절차가 간소화되어 신속한 공급주택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또한,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로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는 물론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청년들의 주거안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울산시,‘인권지킴이단 인권교육’실시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는 4월 22일 오후 3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장애인 거주시설 종사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 업무담당자 인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권지킴이단이 인권에 대한 기초교육 부족으로 단순사고를 장애인 학대로 오인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의 업무부담과 장애인 돌봄 소홀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장애인 거주시설 내 최우선의 원칙’을 주제로 진행된다. 울산시 정대성 인권보호관이 강사로 나서 인권지킴이단 업무담당자가 장애인 권리, 장애인학대 판단기준 등을 정확하게 숙지해 익숙한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침해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울산시 관계자는 “모든 시민의 기본권은 보호되고 존중받아야 하나, 우리 사회는 사회적 약자의 특성과 상태를 이유로 기본권을 제한해 왔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설 내 장애인의 기본권이 존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시정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인권침해와 차별행위 사건을 상담·조사·구제하는 절차를 이행하고 있으며 시민 인권의식 향상과 지역 내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 인권교육과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
울산시, 2024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가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2024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울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람회는 제조기계류 및 부품, 산업자동화 로봇,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공장자동화, 유압/공압기술 및 관련 솔루션, 소프트웨어 등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계류 종합 전시회이다. 울산에서는 이번 박람회에 ㈜엠아이티 등 울산지역 중소기업 6개사가 참가해 울산관에 홍보 공간을 운영한다. 참가 품목은 산업용 시스템 개발, 바이오 플라스틱, 선박 엔진 부품 제조 등이다. 참가 기업에는 공간 임차비, 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기업별 출장자 편도항공료 등 참가 경비가 지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통상환경의 변화로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울산의 중소기업들이 신규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 유명한 전시·박람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울산의 민생 경제 회복과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맞춤형 수출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해외 시장 개척 기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박람회에는 세계 150여 개국, 기업 및 기관 4,000여 개, 참관객 13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울산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대비 물가안정 활동 추진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가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대비해 물가 점검과 물가안정 홍보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 바가지요금과 가격표시제 미이행 등 불공정 상행위를 근절하고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통해 성공적인 축전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시는 안정적인 물가 관리를 위해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관내 전통시장과 대규모점포 등을 직접 방문해 물가동향을 파악하고 가격표시제, 바가지요금 등 실태를 점검한다. 이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적발되면 현장 계도할 방침이다. 또한, 4월 26일 오후 2시 울산종합운동장 및 병영시장, 선우시장 일원에서 가두행진을 진행한다. 시장 내 점포를 직접 방문해 상인들에게 물가안정 및 불공정거래행위 근절 등에 동참 해줄 것을 호소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확산하고 방문객들이 다시 찾는 울산을 만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 물가안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며 “축전 참여를 위한 방문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불공정 거래행위를 예방하고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안전한 울산 만들기 위한 집중안전점검 추진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는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안전 취약시설 위주로 추진된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은 정부, 지자체, 국민이 함께 참여해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발굴·해소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건축, 교통, 어린이 이용, 숙박, 복지, 다중 이용, 판매, 산업, 자연, 기타 등 10개 분야에서 인명 사고 및 재산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 650여 개소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어린이에게 안전한 놀이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어린이놀이시설법상 1,000㎥ 이상의 실내 놀이제공업소와 관광진흥법상 물놀이 유원시설에 대해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방법은 울산시와 구군, 안전진단전문기관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시설유형별 실무부서가 주관이 되어 개별법에 의한 점검표 및 시설유형별 점검 지침서를 활용해 전기, 가스, 소방 등 시설물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개선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보수·보강을 추진하고 주기적인 확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동시 실시되는 집중안전점검 기간동안 시민들이 안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홍보와 홍보활동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주변의 안전사항을 살펴보고 위험 요소 발견 시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4월 17일부터 6월 16일까지 건축시설, 생활여가시설 등 585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으며 이 중 200개소에 대해 시설물 균열, 피난통로 확보 등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지적하고 조치한 바 있다. -
‘울산시-지역기업 상호이해교육’과정 운영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는 기업과 함께하는 ‘시-기업 상호이해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7일 체결한 ‘울산시와 지역기업 상생협약’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상호 우수 인재 양성 목표로 추진되며 울산시의 2024년 시정 핵심과제이기도 하다. 교육은 시와 8개 협약기업 직원 60명을 대상으로 2회로 나누어 운영되며 1기는 4월 22일부터 23일까지, 2기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교육 일정을 살펴보면, 1일차 교육은 정호동 울산시 경제산업실장이 ‘기업과 함께 여는 새로운 미래 꿈의 도시 울산’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이어 최금석 기업현장지원단 사무관이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공무원 역할’, 한삼건 울산역사연구소장이 ‘울산역사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후 수돗물의 생산과 공급과정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천상정수장 상수도 처리시설 견학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2일차는 현장 위주의 교육으로 교통관리센터,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와 온산하수처리시설 견학을 마치고 이 교육과정에 대한 피드백 및 의견수렴을 끝으로 2일간의 교육이 마무리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울산시와 지역기업 직원 간 상호 이해를 통해 인적 연결망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기업과 행정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235회 정기연주회‘냉정과 열정’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오는 4월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35회 정기연주회 ‘냉정과 열정’ 무대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교향곡 제2번’을 연주해 그의 청년 시절 열정과 만년의 원숙함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연주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최수열 지휘자의 객원지휘와 피아니스트 이진상 협연으로 펼쳐진다. 첫 순서로 연주되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청년 브람스의 열정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애초에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작곡하려다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곡이다. 평소 매우 섬세하고 자신에게 엄격했던 브람스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아 협주곡으로 발표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작곡 배경으로 인해 통상 독주자가 화려한 기교를 보여주면서 관현악을 압도하는 다른 협주곡에 비해 이 작품은 오케스트라와 대등한 관계로 진행돼 ‘교향악적 협주곡’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어서 연주되는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은 ‘전원교향곡’이라는 부제가 붙을 정도로 밝고 아름다운 알프스 산악지역 페르차하와 조용하고 온화한 빈 근교에서 보낸 작곡 당시 브람스의 여유로운 생활이 묻어나는 작품이다. 자연을 담은 호른 소리, 플루트나 클라리넷이 연주하는 새소리 등 풍성한 화음이 매우 인상적이다. 객원 지휘자로 나서는 최수열은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해석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래밍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왕성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향 부지휘자를 거쳐 2023년까지 부산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면서 다양하고 폭넓은 무대 경험을 통해 클래식 애호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울산시립교향악단과는 6년 만의 재회 무대이다. 피아노 협연을 위해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위엄을 겸비한 지적인 음악가’라는 호평과 함께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연주자다. 2005년 쾰른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2009년 스위스 취리히 게자 안다 콩쿠르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2015년부터 베토벤 트리오 본의 피아니스트 활동과 동시에 2018년부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6년 만에 다시 울산을 찾은 최수열 지휘자가 청년 브람스의 열정과 만년의 원숙함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시민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며 “독일 출신 거장 작곡가 브람스의 음악 세계를 오롯이 경험할 수 있는 이번 무대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로얄석 2만원, 스페셜석 1만 5,000원, 일반석 1만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우리의 탄 생, 오히려 좋아”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는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2024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구의 날 구호는 ‘#우리의 탄 생, 오히려 좋아’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불편하게 생각될 수 있지만, 지구를 위하고 탄소중립 포인트 혜택으로 돌아온다는 ‘기대와 다른’ 긍정적인 일임을 의미한다. 기후변화주간 주요 행사를 보면,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4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중구 삼호교 야외무대에서 시민·환경단체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지구사랑 연출, 걷기행진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울산시와 구군은 4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시청과 구군청 등 관공서를 비롯해 울산의 대표적 상징물인 태화루, 십리대밭교, 울산교, 울산대공원 풍차, 매곡천 경관 조형물 등을 소등하는 ‘전국 동시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기후변화주간 온라인 행사로 △울산환경히어로 앱과 함께하는 기후변화주간 일일임무 참여인증 △탄소중립 실천 퀴즈 △탄소중립 실천 선언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탄소중립 생활실천 홍보공간도 4월 22일 지구의 날 기념식이 열리는 중구 삼호교 야외무대에서 운영되며 기후변화주간 홍보활동은 22일 현대백화점 동구점 앞, 25일 북구 명촌 근린공원 앞 등에서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청 누리집,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주간과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씩이라도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유래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범국민 실천참여 운동을 펼치고 있다. -
“어린이 안전보안관과 안전한 마을 함께 만들어요”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는 4월 22일부터 5월 10일까지 울산 소재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보안관’ 50여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보안관’은 지난해 울산시가 전국 최초로 구성한 어린이 안전보안관 조직으로 현재 108명의 어린이가 선발되어 활동 중이다. 주요 역할은 학교주변 및 통학로 등에서 발견한 안전위해 요소 신고와 안전교육·체험 참여, 지역의 안전문화 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 기간은 2년이며 연장도 가능하다. 지원 방법은 신청서를 울산시 누리집에서 지원서와 동의서 등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본인 주소지의 구군청에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오는 5월 24일까지 개별 연락한다. 어린이 안전보안관으로 선발되면 각 구청장·군수 명의 위촉장과 활동물품 제공, 봉사활동시간 인정, 안전문화행사 우선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보안관은 어린이들의 안전지식과 안전감수성을 키우고 지역 사회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린이 안전보안관 운영 2년차를 맞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보안관은 행정안전부가 안전무시관행 근절을 위해 지난 2018년에 도입한 제도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이를 최초로 어린이에 적용해 108명의 어린이 안전보안관을 선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우수사례로 선정하고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3,000여명을 모집해 확대 시행을 추진 중이다. -
울산시, 2024년 화랑훈련 사후검토회의 개최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는 4월 19일 오전 10시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2024년 화랑훈련 사후검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고창준 제2작전사령관, 군·경·소방 지휘관, 구군 부단체장 등 훈련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수여, 평가결과 보고 훈련총평 순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2024년 화랑훈련은 시장 주재 통합방위사태 심의·선포를 시작으로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대비해 인력, 물자, 장비 등 군·경 지원 작전을 원활히 수행하고자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운영했다. 특히 ‘핵·대량살상무기 사후관리 훈련’을 화랑훈련 최초로 실시해 민·관·군·경·소방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절차 등을 보완·발전시켜 각 기관이 수행해야 할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화랑훈련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들을 완벽하게 분석한 후 지침과 충무계획 등에 반영해 흔들림 없는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이번엔 기업고충 해결사로 나섰다
울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는 북구로 옮겨온 한 중소기업이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고충민원 해결로 1억 1,000만원의 취득세와 5년간 재산세를 감면받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의 사업주는 지난 2022년 2월 신규 창업해 경주시 외동읍에서 제조업을 운영해 오다, 2023년 10월 북구 중산일반산업단지의 한 공장을 매입해 울산으로 이전했다. 이후, 창업중소기업 지방세 감면을 북구청에 신청했으나, 구청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는 사업주가 또 다른 사업장을 지난 2022년 4월까지 유지하다 폐업한 전력이 있어 신규 창업이 아닌 ‘사업확장 또는 업종 추가’에 해당된다고 본 것이다. 이에 사업주는 “통상적으로 폐업 신고는 곧바로 하지 않으며 거래처 미수금 정산 등으로 폐업일이 늦어졌을 뿐, 실질적인 폐업 상태로 봐야 한다”며 시민고충처리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는 한 달여간의 조사와 법령 검토 등을 통해 해당 기업이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창업기업이라고 판단했다. 신규 사업장 개업 이전에 1명이 운영하던 기존사업장은 사실상 폐업된 것으로 봐야 하며 창업 여부는 단순히 사업자등록 폐업 일자와 관계없이 관련법에 따른 업종 해당 여부, 실질적인 창업의 효과 발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게 주된 판단의 근거이다. 실제로 신청인은 ‘지방세특례제한법’상 창업중소기업에 해당하지 않는 업종을 영위하다가 창업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제조업’으로 등록했다. 특히 지난 2023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중소기업 혁신창업사업화자금 1억 5,000만원 대출 약정도 받은 바 있다. 이에 울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는 “해당 기업이 창업중소기업에 해당해 지방세 감면 대상이 된다”고 의결했고 북구청에서는 이를 수용했다. 이번 시민고충처리위원회의 의결로 신청인은 관련법에 따라 취득세 1억 1,000만원과 5년간 재산세를 감면받게 됐다.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이채홍 위원장은 “이번 고충민원 해결은 기업하기 좋은 울산을 널리 알리는데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위해 울산으로 오는 모든 기업인들의 고충민원을 적극 청취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창업중소기업 지방세 감면은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창업일로부터 4년 이내에 취득한 부동산의 경우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해 주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