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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5년 제1회 방폭안전관리위원회 개최
[PEDIEN] 울산시는 8월 27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회 울산광역시 방폭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방폭안전관리계획’을 전국 최초로 확정한다. 회의는 위원장인 안승대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방폭안전관리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연구원의 울산광역시 방폭안전관리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 계획 심의 순으로 진행된다. 방폭안전관리계획은 산업현장의 폭발사고 예방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지난 2023년 12월 제정된 ‘울산광역시 방폭안전관리 지원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해 6월 울산연구원에 용역을 위탁해 약 14개월간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번 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제1차 방폭안전관리계획을 전국 최초로 확정한다. 방폭안전관리계획은 △방폭 인식 제고 및 실무역량 강화 기반 구축과 △방폭설비 안전 확보 및 관리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5년 중장기적 전략계획으로 4대 전략 9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4대 전략으로 △방폭 실천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현장에 강한 실무 교육체계 정립 △현장을 지키는 시설 안전관리 강화 △성과 중심의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 구축으로 나뉜다. 9대 세부 추진과제는 △방폭기준 간소화 지침 개발·보급 △기술 상담 △방폭 안전관리 사례집 배포 △교육 콘텐츠 및 교재 개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폭 설비 전수조사 △방폭 안전관리 우수기업 지원 제도 운영 △안전토론회 운영 △방폭안전관리계획 이행평가 등 9개의 신규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113억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안승대 행정부시장은 “방폭안전관리계획은 산업단지 안전 확보, 중대재해 예방,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산업안전 정책의 핵심축으로 작동할 것이다”며 “위험구역을 찾아, 안전한 산업현장을 지키고 시민이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위험한 환경에서 폭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방폭 기술과 제도가 국제표준에 대응하도록 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갖춘 방폭안전 선도도시를 구축하는 데 실행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공무원 대상 공적개발원조 교육 실시
[PEDIEN] 울산시는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와 함께 8월 26일 오전 10시 롯데호텔 울산 3층 대연회장에서 ‘2025 공무원 공적개발원조 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공감대를 넓히고 공적개발원조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오연금 한국국제협력단 동남아시아1팀장과 박찬민 국제개발협력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울산시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의 기본 이해와 한국 공적개발원조 주요 정책을 설명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공적개발원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협력 차원에서 울산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모색하기 위한 자리”며 “지역 기업들의 해외 공적개발원조 사업 참여 기회도 발굴해, 울산이 머지않아 국제개발협력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산업·의료·환경·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있으며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코이카와 업무협조 약정을 맺고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센터는 지역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국제개발협력 국제 청년인재 육성사업’,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플라스틱 폐기물 순환경제 역량 강화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울산시, 2025년 청렴지도력 역량강화 교육 실시
[PEDIEN] 울산시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청렴지도력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권력은 청렴에서 나온다’라는 시정 철학 아래,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과 책임 있는 자세를 통해 청렴한 행정문화를 조성하고 시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김세신 청렴연수원장을 비롯한 전문 청렴강사들을 초청해 진행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포함한 팀장 이상 전원과 신규 임용자 및 승진자 등 800여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대면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은 반부패 법령과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례 중심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핵심 법령을 포함해, 간부공무원이 조직 내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 윤리적 지도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민이 바라는 청렴은 단순히 부정부패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친절·신속·책임’을 다하는 적극적인 청렴”이라며 “청렴에서 나오는 공권력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현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이번 대면 교육 외에도 매주 수요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자가학습’을 운영하며 반부패 법령의 핵심 개념과 실제 사례를 학습하고 있다. 아울러 청렴 상식을 주제로 한 게임 형식의 ‘온라인 청렴 골든벨’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우수자와 부서를 시상하고 있다. 또한 울산시는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2025년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는 등 청렴으뜸시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청렴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공직자의 자발적 인식 변화와 실천을 이끌어내고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울산시, 2025 청년친화헌정대상 ‘소통대상’ 수상
[PEDIEN] 울산시는 ‘2025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소통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 와 ‘청년친화헌정대상 선정위원회’ 가 주관하는 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청년 정책, 소통, 지원사업 등에서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울산시는 청년 관련 행사 개최, 프로그램 운영, 청년 참여 실적 등 ‘소통·참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소통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청년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참여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 추진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울산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청년친화적인 정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울산이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9월 13일 제9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념식에 맞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
울산시, 2025년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매입 대상지 선정
[PEDIEN] 울산시는 지난 21일 ‘2025년 신축 매입약정형 임대주택 선정위원회’를 열고 공모에 신청한 2개소 가운데 북구 연암동에 들어설 70호 규모 임대주택을 최종 매입대상지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시는 총 150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신축·매입해 지역 내 무주택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위원회는 입지 여건, 건축계획의 타당성, 사업 추진 가능성, 지역사회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결과, 북구 연암동 부지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울산시는 향후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임대주택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미선정된 80호 규모 물량은 8월 재공모를 통해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유망기업 성장 지원 나선다”
[PEDIEN]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8월 26일 오전 11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운당홀에서 ‘2025년 울산경제자유구역 대중소 상생 투자 기반’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대중소 상생 투자 기반 공모전에서 선정된 유망기업의 기술역량 강화 및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경자청은 유망기업과 지역 대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 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연결해 기술 상담과 함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공모전을 통해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카본리덕션 △시리에너지 △엠티지 △이유씨엔씨 △인켐스 △스토리지 △뉴라이즌 7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기업들은 기업소개에 이어 △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무림피엔피 △에스케이에코플랜트 △에이치디현대중공업 △에이치디현대미포 △한국동서발전 △롯데케미칼 등 연결된 8개 대기업들과 1:1 기술상담을 하게 된다. 기술상담은 오는 10월까지 온라인으로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의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울산이 가진 산업기반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경자청은 핵심전략산업분야인 미래화학신소재, 미래이동수단, 수소·저탄소에너지 분야의 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통해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현재까지 41개사에 대한 기업성장 및 후속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
울산시, ‘2025 하반기 지역사회 결핵사업 협의체 회의’ 개최
[PEDIEN] 울산시는 8월 25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2025 하반기 지역사회 결핵사업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울산시, 경남권 질병대응센터, 구군 보건소,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 민간 의료기관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결핵환자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주요 안건은 △2025 결핵예방주간 운영 결과 공유 △의료기관 결핵환자 관리지표 분석 결과 공유 및 개선방안 논의 △민·관 협력체계 강화 방안 등이다. 특히 의료기관 결핵환자 관리지표 분석회의를 겸해 개최됨에 따라 환자 치료 성공률, 치료 중단율, 결핵균 검사율 등 핵심 지표를 분석하고 환자 추적·관리 강화와 치료 성공률 제고를 위한 개선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환자 추적 관리 강화, 치료 성공률 제고 맞춤형 검사·치료 지원 확대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체와 의료기관 관리지표 분석회의를 통해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결핵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10여 년간 결핵 신규 환자는 전반적으로는 감소 추세에 있으나, 연도별 비교 시 소폭 증감을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와 조기 발견이 중요한 상황이다. 특히 울산은 산업도시 특성상 직장인과 외국인 근로자 등 집단생활 인구 비율이 높아 결핵 전파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의료기관의 환자 관리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
울산시, 광역형비자 정책고도화 본격 착수
[PEDIEN] 울산시는 8월 25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울산 광역형비자 시범사업 정책고도화 및 확대전략 수립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울산시가 추진 중인 광역형비자 시범사업의 운영 실적을 진단하고 본사업 전환을 위한 정책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시 관련 부서 관내 대학교 및 기업체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해 울산 광역형비자 확대 전략을 논의한다. 이번 연구용역의 수행기관인 울산연구원은 울산 광역형비자 확대 전략으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진단과 본사업 선정을 위한 필수요소 도출 △내국인 고용실태조사 및 광역형 비자 확장 수요 발굴 △광역형 비자 전담조직 운영 개선 및 정책추진 운영조직 고도화 방안 등을 발표한다. 또한 참석한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광역형 비자 제도의 개선 방향, 지역 산업 맞춤형 외국인력 수급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며 울산시의 향후 정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제언을 제시한다. 울산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울산형 광역비자 제도를 한층 고도화하고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외국인 인력 운용 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업 인력수급 실태를 분석해 추가 직종을 발굴·확대하고 울산 맞춤형 광역형비자 모형을 고도화해 본사업 대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주요 과제이다. 김노경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울산 광역형비자사업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하고 확대전략을 마련해 울산형 제도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지역 산업 현장의 인력 수급 안정과 지속가능한 외국인력 운용 체계 구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광역형비자 사업은 법무부가 추진하는 광역단위 외국인 인력 수급 모형으로 지역 여건과 산업 특성에 맞춘 숙련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울산시는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해외 현지교육센터 교육생 101명을 선발했으며 올해 안에 230명의 숙련외국인력이 조선산업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선업 분야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법무부 광역형비자 추진 일정에 맞춰 연도별 성과목표를 달성하고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확산을 위해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
울산시, 친환경‘다회용 봉안함 대여 서비스’ 시범 운영
[PEDIEN] 울산시는 울산하늘공원 내 자연장지 및 유택동산을 이용하는 유족들의 비용 부담경감 및 자원낭비 예방을 위해 ‘다회용 봉안함 대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례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유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친환경 대안으로 마련됐다. 시범 운영 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24일까지 한 달간이다. 운영은 희망하는 유족에게 유골 이송 시 사용되는 일회용 나무함 대신, 다회용 봉안함을 무료로 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이번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총 20개의 다회용 봉안함을 구비해 유족에게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다. 사용 후 반납된 봉안함은 철저한 소독 및 위생 관리를 거쳐 재사용된다. 울주군 삼동면에 위치한 울산하늘공원은 울산 유일의 공영장사시설로 지난 2013년 개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자연장지 이용 건수가 총 8,519건, 유택동산은 5,450건에 달한다. 지난해의 경우 자연장지 이용은 1,191건, 유택동산은 613건으로 개원 초기 대비 각각 451%, 151%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잔디장 개인표지석 도입으로 봉안 위치 확인이 용이해지면서 자연장지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짐에 따른 것이다. 특히 자연장지 안장률 증가와 함께 일회용 나무함 사용량도 늘어나면서 효율적인 자원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다회용 봉안함 대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게 됐다. 울산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유족의 비용 절감은 물론, 폐기물 감축과 친환경 장례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작은 변화일 수 있으나 다회용 봉안함 도입은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1개월간의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정식 도입 여부를 신중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인공지능 시대, 울산이 설계한 미래 주제로 강연 펼쳐
[PEDIEN]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8월 25일 오전 9시 30분 서울 패럼타워에서 시사저널이 주최하는 ‘2025 굿시티토론회’에 강연자로 초청받아 기조 강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굿시티토론회’는 ‘어떻게 하면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8번째를 맞는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도시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다. 김 시장은 이번 강연에서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 울산이 설계한 미래’를 주제로 울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대응 전략, 산업수도에서 인공지능 수도로의 도약을 위한 울산의 미래 전략과 이상을 제시한다. 특히 위기를 넘는 해법은 기업과 일자리임을 강조하고 그간 울산이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한 산업용지 적기 공급, 에너지 비용 경쟁력 강화, 투자기업 통합 행정 지원 사례 등 울산시만의 위기 극복의 비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울산은 지난 60여 년간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을 앞세워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왔다”며 “그러나 세계 경기 둔화와 친환경 전환, 디지털 혁명이라는 거대한 물결 앞에서 우리 산업도 변화를 피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이어 “인공지능을 산업 전반에 접목해 생산성·효율성·안정성을 혁신하는 것이야말로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곡선을 그리는 해법이 될 것이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울산의 인공지능 수도 도약 전략으로는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 울산형 제조 인공지능 혁신 중심 조성, 지능형 이동수단 실증단지 조성, 인공지능 특구 및 인재 양성 등을 제시하고 울산을 아시아·태평양 인공지능 중심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힌다. 김 시장은 강연을 마무리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울산의 대전환은 곧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김 시장의 강연에 이어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이영탁 에스케이 텔레콤 부사장과 함께 인공지능 산업의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를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한편 울산의 인공지능 전환 전략에는 초대형 기반 확보도 포함된다. 앞서 울산시는 올해 6월 에스케이와 아마존웹서비스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 전용 데이터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울산시는 안정적인 전력, 산업 데이터 활용 및 제조 인공지능 실증을 위한 입지, 신속한 인허가 지원 등 인공지능 산업 육성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울산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는 향후 빅데이터 중심과 클라우드 산업 협력지구와 연계해 국내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
‘케이티엑스 울산역 복합특화지구’지정 고시
[PEDIEN]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가 8월 22일자로 케이티엑스 울산역 복합특화지구를 울산경제자유구역으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총 4개 지구, 6.28㎢ 규모로 확대돼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 가운데 규모 순위가 기존 7위에서 5위로 높아지게 됐다. 또한 산업기능 다변화로 울산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국제도시로 도약하는 토대가 마련됐다. 지난 2020년 지정 당시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비즈니스밸리 등 3개 지구에 4.75㎢ 규모로 출범했으며 이번 지정으로 약 32% 늘어난 6.28㎢로 확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케이티엑스 울산역 복합특화지구 조성에는 약 1조 603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355억원이 기투자됐고 1조 248억원은 신규 투자 계획으로 국비, 민간자본, 기타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지구는 케이티엑스 울산역세권의 교통 접근성과 기존 연구개발 업무 지구와의 연계성을 기반으로 수소·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수소·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전시 복합 산업, 서비스업 등을 집중 유치하고 산업·연구·교육은 물론 주거 기능까지 갖춘 자족형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수소·이차전지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기업 간 협력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인력 중심의 지역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내·외국인 주거환경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주여건과 업무 활성화를 고려해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 협력지구 △국제회의 및 의료시설 △복합상업 및 주거지원 기능 등을 유기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원·쇼핑몰·외국인 학교 등 외국기업 유치를 위한 생활편의시설까지 포함해, 지능형 녹색 기반 시설을 갖춘 서울산 신도심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경제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2030년 기준으로 생산 유발효과 2조 3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8,353억원, 취업 유발효과 6,662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케이티엑스 울산역 복합특화지구는 경제자유구역의 규제 완화, 개발사업 시행자 및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부담금 감면, 외국인 학교 설립 특례 등 혜택을 통해 울산의 세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까지 기반시설 조성을 마치고 오는 2027년부터 기업 입주가 시작되도록 행정·재정적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울산경제자유구역이 미래 세계 산업과 연결되는 핵심 교두보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울산의 산업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2차 추가 지정도 내실 있게 준비해 울산이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고 저탄소 에너지산업을 주도하는 친환경 국제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지구는 지난해 9월 25일 산업부 제141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 당시 지정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외국인 투자기업 전용용지 확보가 보완 사항으로 제시됐었다. 이후 전체 산업용지 12만 4,000㎡ 중 1필지를 확보하면서 지정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제적 지식교류 거점화 △전시·컨벤션센터 확장을 통한 전시 복합 산업 육성 △탄소중립 집적화단지 조성 △배터리 신산업과 이차전지 관련 서비스 산업 발굴·육성 등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
‘세계유산: 우리가 사랑한 반구천의 암각화’ 개최
[PEDIEN] 울산암각화박물관은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박물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특별 기획전 ‘세계유산: 우리가 사랑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 나누고 반구천의 암각화가 지닌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소개한다. 세계유산 등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각계각층의 깊은 애정과 노력으로 일궈낸 세계유산 등재가 지닌 의미를 되새긴다.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세계유산 등재, 영광의 순간’ △‘탁월한 보편적 가치’ △‘우리가 사랑한 반구천의 암각화’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세계유산 등재, 영광의 순간’에서는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대한민국 17번째 세계유산이 된 '반구천의 암각화'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함께 나눈다. △‘2부: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반구천의 암각화’ 가 등재된 의미를 알아보고 세계유산적 관점에서 바라본 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소개한다. △‘3부: 우리가 사랑한 반구천의 암각화’에서는 1970년대 발견의 순간부터 오늘날까지 반구천의 암각화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많은 이들이 기울인 노력을 조명한다. 울산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반구천의 암각화’ 가 세계유산 등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나온 오랜 여정과 암각화를 향한 각계각층 여러분의 깊은 애정에 경의를 표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특별전이다”며 “박물관에 오셔서 관람도 하시고 반구천 일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 돌봄으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PEDIEN] 울산시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해 인공지능 기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인공지능 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복지 분야에 접목해 고독사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유관기관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 돌봄 서비스’는 평상 시 감성 대화, 복약·일정 알림, 치매 예방 콘텐츠, 음악·심신 안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24시간 즉시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 지난 2023년 시범사업 당시 울주군의 80대 독거노인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통해 위급상황을 알리고 119 구조를 받은 사례가 있었으며 올해에도 6차례 응급이송 사례가 보고됐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기존 1인 가구 노인·장애인·중장년층 중심에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근 퇴원환자와 임시주거시설 거주자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울산시는 정보통신기술 기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현재 독거노인 등 6,542명을 대상으로 가정 내 장비를 설치해 응급 호출·화재·활동량 등을 감지하고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119 소방안전센터에 신고가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갖췄다. 또한 수도·가스·건강보험료·통신비 등 47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울산시는 2개월마다 4,000여명의 위기 징후 가구 정보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통보해 맞춤형 지원과 연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를 신설해 제도 활성화에도 나섰다. 광역시 차원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합 관리하고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울산이 전국 최초다. 현재 5,000여명이 활동 중이며 복지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복지 정보 홍보, 위기 신고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내년에 더욱 확대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와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세심한 복지를 제공하겠다”며 “현재 모집 중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울산시, 올해 제2회 추경예산 4,469억원 편성
[PEDIEN] 울산시는 민생복지, 품격을 높이는 도시환경 개선과 보다 나은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추경 규모는 총 4,469억원으로 울산시의 올해 예산은 본예산과 제1회 추경을 통해 편성된 5조 3,318억원을 포함해 총 5조 7,787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세 748억원, 순세계잉여금 381억원, 국고보조금 2,918억원 등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385억원, 특별회계 84억원이 증액됐다. 특히 이번 추경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응 예산과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품격을 높이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각종 현안사업을 담는데 초점을 뒀다. 주요 분야별 세부사업을 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시민생활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21일부터 진행 중인 사업으로 이번 추경에는 국비와 연계되는 시비를 편성했다. 특히 울산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과 구군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고려해 타 광역시도가 통상 구군과 50%씩 지방비를 분담하는 것과 달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80%를 시가 분담하기로 하고 시비 246억원을 편성했다. △아이키우기 좋은 울산을 위한 사업은 △시립아이돌봄센터와 부모 소통 센터 설치 61억원 △어린이 복합 교육놀이공간 조성 16억원 △5세 무상보육 및 어린이집 식판세척 지원 8억원 △청년이 머무는 활기찬 도시를 위한 사업은 △청년월세 특별지원 및 자격증 응시료 지원 39억원 △전국 최초 주거특화형 청년센터 설치 및 청년몰 활성화 2억원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위한 사업은 △장애인 활동서비스 및 장애인체육관 기능보강 등 13억원 △어르신 스포츠 활동 지원 및 노인복지관 기능보강 등 9억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 및 여성일자리 사업 지원 등 4억원이다. △국제정원박람회장 편입 철도부지 보상 110억원 △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 공사 및 도시숲 조성 96억원 △남산로 문화광장 조성 34억원 울산대공원 장미원 정비사업 25억원 △태화강역~장생포 간 수소트램 운행사업 20억원 △대숲 공중길, 수상정원 조성 설계용역 12억원 등이다. △에너시티 인공지능 기반 구축 등 신산업 투자 45억원 △생산장비 고도화 등 자동차·화학산업 지원 32억원 △세계화 대응 해법 개발 등 조선산업 지원 30억원 △울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 계획 수립 10억원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 홍보 및 학술토론회 개최 등 3억원 △알이100 산업단지 기본구상 용역 2억원 등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시민의 행복한 오늘과 더 살기 좋은 내일의 울산을 만들기 위한 소중한 투자”며 “시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시민들이 사업의 성과를 신속히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추경예산안은 지난 8월 20일 시의회에 제출됐으며 울산광역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초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