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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시가 8년 만에 내국인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영호남권 8개 광역도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도시가 됐다.
2025년 10월 기준, 울산의 내국인 인구는 163명 증가하며 96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총인구는 112만 2221명으로, 한 달 전보다 307명 늘어난 수치다.
울산시의 인구 증가는 민선 8기 들어 적극적으로 추진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중심 정책의 결실로 분석된다. 특히, 직업을 찾아 울산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0월, 일자리를 찾아 울산으로 순유입된 인구는 60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누적으로는 808명이 울산으로 이주했다.
주로 부산, 경남, 대구, 경북 등 인근 지역에서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계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일자리를 찾아 울산으로 전입한 사람은 1만 5238명으로, 2024년 대비 1388명 증가했다. 반면, 전출자는 1만 5022명으로 2024년 대비 226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2024년 1398명 순유출됐던 인구는 2025년 216명 순유입으로 전환되며 뚜렷한 변화를 보였다.
울산시는 투자 유치 확대와 더불어 문화, 교통 기반 개선을 통해 인구 유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내국인 증가세 전환이 친기업, 일자리 중심 정책의 성과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인구 유입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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