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해양-우주기술 가족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부산시, ‘해양-우주기술 가족 페스티벌’ 성황리에 마쳐 [PEDIEN] 부산시는 어제 국립부산과학관에서 ‘'해양-우주기술' 가족 페스티벌’ 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어제 낮 1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해양-우주기술' 가족 페스티벌’은 해양과학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테크노파크와 ㈜동아사이언스와 협력해 개발한 전국 최초의 해양신산업 특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다. 최근 해양 분야에서 빅데이터, 우주기술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새로운 해양과학기술에 대한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자 시의 ‘부산 해양신산업 미래융합인재교육 운영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15개 팀을 선발했다. 모집 과정에서 77개 팀이 신청, 약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참여 가족 1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해양신산업에 대한 이론 강의 △해양데이터 수집용 초소형위성 부산샛 전시관 탐방 및 퀴즈 풀이 △해양과학 증강현실 큐브 체험 △자율 운행 선박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학부모 가 씨는 “해양신산업이라는 분야가 생소했는데 아이와 함께 체험 위주의 콘텐츠를 접하면서 해양도시 부산의 미래 신산업에 대해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호평했다. 또한, 학부모 나 씨는 “부산에 자체 개발한 위성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많았다”며 관련 프로그램이 더 확대되기를 바라는 등 만족감을 나타냈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 신산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전국 최초로 개발한 해양신산업 분야 교육 콘텐츠를 앞으로도 국립부산과학관과 같은 지역 내 우수 교육·전시시설과 연계해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과 문화 확산에 이바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 오늘, 남구 ‘우암도서관’ 16일 개관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15분 도시' 구현을 위한 지속적인 공공도서관 추가 확충을 위해 오늘 '주례열린도서관', 오는 16일 '우암도서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누구나 15분 이내에 문화·의료·교육·복지·여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15분 도시’ 생활 문화시설 확충의 하나로 공공도서관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개관하는 사상구 '주례열린도서관'은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와 함께 복합시설로 조성되어 지역 문화와 교육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남구 '우암도서관'은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 문화 활동 공간들로 구성, 균형 잡힌 공공도서관 서비스 제공에 일조할 지역 사회의 문화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 시는 지금까지 국·시비 보조율에 따라 ‘주례열린도서관’과 ‘우암도서관’ 건립에 각각 104억원, 47억원을 지원했다. 현재 지방양여금으로 전환 50% 지원 한편 시는 이 외에도 '서구도서관' 등 9개 관을 현재 건립하고 있으며 내년에 '덕천도서관'을 비롯한 5개 관, 2026년에 '정관에듀파크공공도서관' 등 4개 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김귀옥 시 청년산학국장은 “도서관은 단순한 정보 제공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구·군과 협력해 도서관 건립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미래를 스트리밍하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교류의 장, '국제 OTT 페스티벌' 오늘부터 열려
미래를 스트리밍하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교류의 장, '국제 OTT 페스티벌' 오늘부터 열려 [PEDIEN]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국제 오티티 페스티벌’을 오늘부터 6일까지 3일간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등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외 진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국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미래를 스트리밍하다'라는 주제로 '국제 오티티 서밋', '투자유치 쇼케이스',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 오티티 어워즈', '오티티 하우스' 등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산업 교류의 장으로 펼쳐진다. 특히 세계에서 주목받는 우수 콘텐츠를 시상하는 국제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는 11개의 경쟁 부문과 4개 초청 부문으로 개편 운영되며 경쟁 부문에 출품된 16개국 총 201편의 콘텐츠 중 10개국 41편의 후보를 선정했다. 시상식 사회자로 배우 강기영과 티파니 영을 확정하고 지난해 국제시상식 수상자인 주연 배우상 류승룡과 신인상 이정하 등 화려한 시상식 출연진을 공개했다. 국내·외 아티스트, 제작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으로 레드카펫 행사와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후보작 등 시상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제시상식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제 오티티 서밋'은 글로벌 리서치 그룹 옴디아의 수석 분석가 토니 군나르손의 글로벌 온라인 미디어 시장의 주요 동향과 미래 전망에 대한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다. △국내외 주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티빙, 뷰, 라쿠텐 비키, 투비의 사업 전략과 △덱스터스튜디오,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미디어테크 적용사례 강연을 통해 한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투자유치 쇼케이스'에서는 17개사의 우수 기획안 발표와 함께 미디어테크 기업 11개사에 투자유치 홍보 기회를 부여하고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의 장을 마련한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산업의 미래를 밝히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위해 우리시는 우수한 콘텐츠 발굴과 비즈니스 연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공개 발표회 개최
부산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공개 발표회 개최 [PEDIEN]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가 '부산광역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의 공개 발표회를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건축구역 대상지의 최종 심사를 위한 자리며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건축사사무소를 포함한 세계적 건축가들이 발표에 나선다. ‘부산광역시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시가 세계적 건축가들의 설계를 통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물을 건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 혁신적인 설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건축규제 완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6개 후보지에 대한 세계적 건축가들의 디자인 발표와 심사가 공개 진행된다. 후보지는 지난 7월에 열린 ‘미래건축혁신위원회’를 통해 1차 선정됐다. 구체적인 후보지와 각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세계적 건축가는 △남천2구역 재건축정비사업-도미니크페로아키텍처 △남포동 복합타운-엠브이알디브이 △미포 오션사이드호텔-오엠에이 △영도 콜렉티브힐스-엠브이알디브이 △용두골 복합시설-2포잠박 △반여 오피스텔-마이어 파트너스다. 6개 팀은 정해진 순서에 따라 각 20분의 발표와 20분의 질의응답을 진행하게 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22일 시 설계공모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공개 발표회 방청 신청은 10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500명을 모집한다. 발표회 및 심사 과정은 발표회 당일 부산국제건축제 공식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온라인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건축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부산국제건축제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성태 시 주택건축국장은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창의적인 설계와 지역건축가들의 협력이 더해져 혁신적이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탄생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부산의 첫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대회' ‘다이브 2024’ 오는 4일 열려
부산의 첫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대회' ‘다이브 2024’ 오는 4일 열려 [PEDIEN]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데이터 혁신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전과 협력의 장이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벡스코에서 '글로벌 데이터 해커톤 대회' ‘다이브 2024’를 올해 처음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이브’는 ‘세계적 데이터 해커톤 대회’를 부산시 자체 브랜드화한 대회명으로 데이터가 일으키는 파도 위의 다이빙과 부산 바다 이미지를 결합했다. 해커톤: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특정 문제에 관심 있는 분석가,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모여 제한 시간 내 웹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 등 혁신적인 신기술을 만들어 내는 것 대회는 △개회식 △발제 사별 주제 발표 △데이터분석 및 기술개발을 위한 끝장 마라톤 토론 △발제 사별 상담 및 심사 △우수팀 무대 발표 및 종합시상 △폐회식 등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융복합형 국제 이벤트인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해 개최된다. 올해 '다이브 2024'는 트랙1 데이터분석, 트랙2 앱/서비스 개발로 나눠, 2~4인으로 구성된 팀이 트랙을 선택한 후 48시간 동안 협력해서 발제 기업이 제시한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총 1천5백만원 상당의 상금을 걸고 진행되며 발제 사별로 1~3등을 시상하고 1등 발표를 통해 최종 종합 우승한 대상, 최우수, 우수 팀에는 부산광역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올해는 500여명의 신청자 중 예비 심사를 통과한 내외국인 총 336명이 참가하며 국내외 기업과 다양한 기관들도 발제 기업으로 참여해 대회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할 전망이다. 신청자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외국인이 10개국 29명이 신청했으며 이들 국적은 주로 태국,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이고 전체 신청자 중 부산지역 외 거주자가 300여명으로 이번 대회의 전국적인 참여와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발제에는 △지역 금융그룹 ‘비엔케이’ △통합 멤버십 이용이 가능한 ‘올데이터’ △국내 여객 운송을 담당하는 ‘한국철도공사’ △자원 공유와 디지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에스디에스’ △회계법인 ‘삼정 케이피엠지’ △한국 해양을 연구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동아시아바다공동체오션×연안빅데이터플랫폼’ △인공지능 활용 시뮬레이션 글로벌 기업 ‘앤시스’ △부산공공기관 협의체인 부산 교통·관광·도시 공사, 총 8개사가 참여한다. 후원기관·단체로는 △줌 △슬래시비슬래시 △이벤트캣 △늘푸른정보기술 △붐코 △스트롱홀드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 △부산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전문대학원, 총 8개사가 참여한다. 무박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개·폐회식과 우수팀 발표 시간은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그 외에는 참여가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다이브 2024’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부산 시민과 참여자들에게 데이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끌어내 효과적인 데이터 활용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부산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발전을 확대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범어사 범자문 소대’ 등 유형문화유산 3점, ‘삼광사 경장’ 문화유산자료 지정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오늘 자로 ‘범어사 범자문 소대’ 등 문화유산 4점을 부산시 유형 및 문화유산자료로 등록·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시 유형문화유산은 △'범어사 범자문 소대' △'범어사 신중도' △'능인사 목조여래좌상' 등 총 3점이며 시 문화유산자료는 △'삼광사 경장' 1점이다. 범어사 범자문 소대는 불교 의식을 행할 때 사용되는 소문이나 발원문을 넣어두기 위해 불전에 놓였던 기물이다. 소대는 앞면에 ‘만’, ‘옴람’의 정법계진언을, 뒷면에는 ‘옴마니밧메훔’의 육자진언을 새긴 후 아름답게 채색돼 있다. 투각기법으로 여백을 메운 연꽃과 연꽃 가지의 섬세함, 신부 측면을 메운 간결한 꽃살 문형 장식 등이 잘 어우러져 조선 후기 불교 공예품의 제작 수준을 엿볼 수 있는 자료다. 범어사 신중도는 세로 150.8센티미터, 가로 149.2센티미터 크기의 면 바탕에 대예적금강과 대자재천, 위태천을 중심으로 천부중과 명왕부, 외호신중으로 구성된 불화로 2019년에 미국에서 국내로 돌아온 해외 환수 문화유산이다. 화면 상태가 양호하며 1891년이라는 명확한 조성 시기, 19세기 후반에 활동한 금어 민규가 단독으로 그린 것으로 선명한 채색, 청색과 적색이 대비되는 설채법 구사 등 화면 구성이나 표현 양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능인사 목조여래좌상은 능인사의 주존불로 결가부좌의 자세에 오른쪽 어깨를 덮은 변형편단우견식 대의를 걸쳤으며 오른손은 무릎 밑으로 내려 촉지인 을 결한 작품이다. 17세기 중엽 경의 시기성이 잘 반영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어깨에 비해 큰 얼굴과 넓은 무릎의 비례감, 미소가 있는 표정, 두툼하면서도 섬세한 손가락 그리고 직선과 평행으로 균일하게 흘러내린 무릎의 옷 주름 등을 표현했으며 보전 상태도 좋다. 삼광사 경장은 사찰에서 경전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목공예품으로 크기와 형태가 거의 비슷한 두 점으로 구성돼 있다. 17∼18세기 경상도 지역에서 유행한 구조와 문양 등 전통적 요소를 갖추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경장은 보물로 지정된 1630년의 ‘대둔사 경장’과 비슷한 시기로 추정되는 ‘북장사 경장’ 만이 남아 있어, 17세기에 제작된 이 경장은 희소성과 함께 학술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9월 시국가유산위원회를 통해 신규로 지정된 문화유산은 총 4점이며 9월 말 기준으로 시에 등록된 전체 문화유산은 560여 점에 이른다. 특히 범어사 신중도는 지난 2019년에 미국에서 국내로 돌아온 환수 문화유산으로 이번에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가치 있는 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지정해, '문화유산의 도시 부산' 조성과 함께 부산시민이 문화유산을 향유하고 미래 세대에 소중한 문화유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문화유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 고시 제315호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2024년 9월 30일 기준으로 시 전체 보유 국가유산은 총 560점으로 지난해 대비 12점이 추가됐다. -
부산시, 반려견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맹견사육허가제' 시행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라 '맹견사육허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맹견사육허가제'는 반려견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맹견을 사육하려는 사람은 일정 요건을 갖춰 시도지사에게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맹견’ 이란 ‘동물보호법’에서 정의한 도사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과 그 잡종의 개가 해당한다. 이번 시행에 따라, 기존 맹견 소유자는 오는 10월 26일까지 맹견사육허가를 받아야 하며 신규로 맹견을 사육하는 경우 소유권을 취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 맹견사육허가 신청을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해 기한 이후 허가 없이 사육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게 된다. 이후, 전문가로 구성된 기질평가위원회의 기질 평가를 거쳐 공격성이 낮다고 평가받은 경우 맹견사육이 허가된다. 기질 평가는 1마리당 25만원의 평가 비용을 소유자가 납부해야 하며 △대상 반려견에게 접근할 시 놀람·두려움을 유발하는 상황 △다른 개나 사람이 지나갈 때 등 12개의 상황에서 맹견의 공격성과 소유자의 상호작용 등을 평가해 공격성이 낮다고 평가되는 경우 시장의 맹견사육허가를 받게 된다. 공격성이 높으나 맹견 훈련 및 소유자 교육 등을 통해 공격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기질평가위원회에서 판단한 경우, 훈련 및 교육 후 기질 평가에 2번까지 재응시할 수 있으나, 공공의 안전에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되면 해당 맹견의 사육이 불허된다. 맹견사육허가를 신청하려는 소유자는 △동물등록 △중성화 수술 △맹견책임보험증서 △소유자가 정신질환자 및 마약류의 중독자가 아님을 증명하는 의사진단서 등 관련 구비서류를 지참해 시 농축산유통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 안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이번 맹견사육허가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맹견 소유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공연을 픽하다 ‘2024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오는 4일 개막
공연을 픽하다 ‘2024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오는 4일 개막 [PEDIEN] 부산시는 '공연예술의 새로운 물결'이라는 주제로 ‘2024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이 오는 4일 그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은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부산문화회관을 중심으로 경성대학교, 남구 문화골목, 광안해변로 등 부산 전역에서 열리며 국내외 공연산업 관계자 300여명, 예술인, 시민 등이 참여한다. 비팜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작품의 국내외 유통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과 예술인, 공연예술관계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형 공연 유통마켓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행사는 4일 오후 7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국내외 주요 참석자가 모여 비팜의 시작을 알리며 개막공연으로 캐나다 퀘벡 현대 예술 서커스 단체인 마신 드 시르크의 '라 갈르리'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비팜 프로젝트 밴드가 준비한 10분 정도의 식전공연 ‘Open Your Arms’를 시작으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의 환영사와 박수영 국회의원의 축사, 해외 델리게이트 축사,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된다. 델리게이트: 국내외 공연산업관계자 등 개막작으로 선정된 ‘라 갈르리’는 미술관에서 열리는 터무니없는 전시를 관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아트 서커스로 어지러운 묘기, 강렬한 감정, 지성과 유머가 담긴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서커스 쇼다.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개막식에 앞선 오후 6시에는 공연예술생태계 간 실질적인 교류를 위한 38개국 공연산업관계자가 참여하는 환영 리셉션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비팜은 누구나 즐기는 지속 가능한 축제형 마켓을 목표로 작품공연, 공연산업관계자 간 미팅, 세미나, 시민참여 행사 등 지난해보다 더 새롭고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연유통 프로그램'에는 무용·음악·연극·코미디·거리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총 200여 개 작품이 대거 참가한다. 5명의 비팜 예술감독단에서 엄선한 전막작인 △8편의 ‘비팜 초이스’ △32편의 ‘비팜 쇼케이스’ 등 40편의 초청작품이 준비돼 있으며 △미래의 전도유망한 작품을 발견하는 ‘비팜 넥스트스테이지’ △10월 5일 6일 양일간 광안리 해변에서 펼쳐지는 ‘비팜 스트리트’ △비팜과 연계한 국내외 다양한 공연예술제 협력공연 △‘비팜 링크’ 등 200여 편의 다양한 공연작품이 펼쳐진다. 공연예술산업관계자와 예술가는 구매자와 판매자로서 공연상품의 유통과 판로를 개척하고 동시에 시민들은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공연을 직접 선택해 무제한으로 공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네트워크 프로그램'은 △공연예술단체의 작품과 공연예술기관의 콘텐츠 홍보, 정보교류 및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는 '비팜 부스' △단체와 공연산업관계자 간의 실질적인 작품 유통을 위한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는 '비팜 데이트' △만남과 교류의 장이 펼쳐지는 '비팜 나이트' △공연예술의 전망과 작품 유통에 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는 '비팜 세미나'로 구성됐다. 부산문화회관 배움터에서 나흘간 진행될 ‘비팜 부스’ 와 ‘비팜 데이트’는 사전 공모를 통해 참여한 약 50개 공연예술단체와 평소 만나기 어려운 해외 공연산업관계자와의 교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집중도 있는 공연유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비팜 나이트’는 행사 기간 중·후 저녁 시간에 공연예술산업관계자와 예술단체가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격식 없고 내실 있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비팜 세미나’는 ➊공연예술마켓의 현재와 미래, ➋주한영국문화원과 공동 주최한 ‘기술 확장과 기후 변화 속 영국의 지역 예술가 역량 개발부터 해외 투어·협력 사례’, ➌중남미/ ➍아시아와의 인적 네트워크 확장 및 교류 전략 등 4개의 분과로 진행된다. 세미나에는 현지 공연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델리게이트 피칭’과 ‘연극분야 오픈 토크’의 시간도 별도 마련했으며 세계 공연시장에 관심 있는 시민이나 예술인은 누구나 이번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해외 초청 인사는 37개국 131명으로 작년에 비해 두 배가량 늘었고 축제, 극장, 마켓 관계자 외에도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국립시설이나 기관의 정책 관계자도 초청해 교류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유통의 가능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또한, 올해는 '비팜 조인'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이 ‘무대존’, ‘체험존’ 등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비팜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주 행사가 펼쳐질 부산문화회관의 중앙광장에는 부산국제건축제조직위원회와 협력해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공모’에 당선된 조성래 건축가의 작품 ‘풍정의 마당’을 설치했으며 이를 배경으로 시민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비팜 조인’ 행사가 주말 양일간 진행된다. ‘무대존’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무용수가 함께 펼치는 ‘협업춤’, 그루-업을 비롯해 거리예술축제에 참여하는 ‘얼웨이즈 드링킹 마칭밴드’ 공연 등 신나는 춤과 아름다운 음악 공연이 열린다. ‘체험존’에서는 마술과 아프리카 전통악기 체험, 움직이는 포토존, 레터링 풍선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고 ‘굿즈존’에서는 부산의 젊은 예술가와 협업해 만든 한정 수량 비팜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융복합형 국제 이벤트인 ‘페스티벌 시월’과 연계해 기관 통합 학술회의 참여, 종합홍보관 공간 운영, 통합 입장권 지원 등을 함께 진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2회차인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은 짧은 기간에 지역 작품의 해외 유통을 견인하는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공연유통 마켓”이라며 “부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공연예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을 아시아 대표 공연유통플랫폼으로 육성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공연예술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채용 필기시험, 평균 경쟁률 21.8대 1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2024년도 하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15개 공공기관 183명 모집에 총 3천99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1.8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필기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했다. 기관별 경쟁률은 다음과 같으며 직렬별 세부 경쟁률은 기관별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관광공사 23.5대 1 △부산시설공단 17.4대 1 △부산환경공단 16.6대 1 △부산연구원 33.3대 1 △부산신용보증재단 131대 1 △부산테크노파크 19.6대 1 △부산경제진흥원 252대 1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28.7대 1 △부산정보산업진흥원 17.8대 1 △부산글로벌도시재단 61대 1 △부산사회서비스원 74대 1 △부산디자인진흥원 8.1대 1 △부산문화재단 49대 1 △영화의전당 18.1대 1 △부산문화회관 24대 1이다. 필기시험은 10월 19일 치러지며 시험장소는 오는 10월 11일에 통합채용 누리집 등을 통해 별도 공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0월 30일 오후 2시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 검사가 시행되며 이어 기관별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이 진행된다. 김경태 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하반기 시험에 많은 응시자가 지원한 만큼 공공기관 직원 채용 통합 필기시험을 안전하고 공정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부산 노사민정,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뜻 모아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전 11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부산 노사민정 대표자들과 함께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입법촉구 결의대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부산본부 의장, 부산고용노동청장, 부산경영자총협회 등 부산 노사민정 대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입법 촉구를 위한 △입법 촉구 서명운동 △노사민정 결의문 낭독 △협력다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시와 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가 추진 중인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이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부산의 노사민정도 이에 동참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특히 노사민정 결의문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노·사·민·정의 실천과 다짐으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 동력 마련 △경제 생태계 혁신 등 각 분야의 실천과제가 담겨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사람과 기업, 투자가 몰리는 도시 부산'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노사민정의 적극적 협력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도전하는 시니어, 미래세대와 손잡다…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2일은 ‘노인의 날’로 노인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진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됐다. 이후, 시는 매년 10월 ‘경로의 달’에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올해 제28회를 맞이한 노인의 날 기념식은 노인이 미래세대와 소통하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제시하는 시니어로서 나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시니어의 새로운 역할을 만들어 내자는 의미로 '도전하는 시니어, 미래세대와 손잡다'라는 표어로 진행된다. 이날 기념식은 시, 노인단체,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100세 어르신 기념품 전달 △조손가정 생활지원금 전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하윤수 시 교육감을 비롯해 주관기관인 문우택 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연합회장, 노인단체 및 기관 관계자, 표창 수상자 등이 참석한다. 행사 시작에 앞서 노인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활발하게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경헌예술봉사단’ 이 다채로운 리듬과 생동감 넘치는 모듬북 공연으로 행사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먼저,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며 안녕한 부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개인과 단체 및 기관 등 유공자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및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지역 내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애써오신 모범 노인 2명 △일선에서 노인돌봄 등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사회복지사 등 9명 △장사업무 유공자 1명 △6개 단체와 기관을 포함해 총 18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및 부산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 올해 100세를 맞이한 어르신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기원하며 청려장과 유기 수저 등 기념품을 전달한다. 또한, 다음 세대를 보살피고 이끄는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후원금으로 조손가정 50가정에 총 2천5백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전달한다. 조손가정 1가정 당 5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며 전년도에 비해 30가정이 확대됐다. 마지막으로 '노인의 날'을 기념하며 퓨전국악 공연과 어린이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올-타’의 퓨전국악 공연과 국악 반주에 맞춘 지산어린이집 원생들의 합창 공연으로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어르신들의 오늘이 바로 우리의 미래”며 “우리의 미래가 더 밝게 빛날 수 있도록, 나이드는 것이 축복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시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프랑스 칸-주한프랑스대사관, 한국 내 프랑스 창작공간 업무협약 체결
부산-프랑스 칸-주한프랑스대사관, 한국 내 프랑스 창작공간 업무협약 체결 [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30분 홍티아트센터에서 ‘한국 내 프랑스 창작공간 빌라 부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다비드 리스나 칸 시장,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 대사가 참석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 홍티아트센터 내 창작 공간 및 숙소 제공과 창작 결과 전시 지원 △대사관, 입주예술가 왕복항공권과 입주작가 지원을 위한 한국어·프랑스어 구사 가능한 코디네이터 지원 △칸, 6천 유로의 체류비 지원이다. '빌라 부산'은 시각 예술 분야에서 한국과 프랑스 간 상호 협력을 위해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한-불 예술인 창작공간 프로젝트로 일본 교토의 ‘빌라 쿠조야마’ 와 함께 아시아에서 주요한 프랑스 창작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0월 주한프랑스대사관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지난 9월 1일 홍티아트센터에 한국 내 프랑스 창작공간 '빌라 부산'이 개관해 첫 입주작가를 맞이했다. '빌라 부산'의 첫 입주작가는 프랑스-터키 2인조 영화감독 찰라 젠치르치와 기욤 죠바네티다. 업무협약 참여기관의 공동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들 작가는 올해 9월부터 3개월간 ‘빌라 부산’에서 부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작업 프로젝트 ‘유령과 발견’을 수행하며 11월 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창작 결과 전시회를 홍티아트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는 해외예술인에게 홍티아트센터 창작공간과 숙소 2개실을 제공하며 칸의 창작공간에 입주하는 상호 교류 방안도 칸과 협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산-해외 예술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식 창작공간 조성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예산 1억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화된 홍티아트센터 시설을 개선하고 이용자를 위한 환경 정비도 추진했다 한편 홍티아트센터는 국내 대표적인 시각·설치 분야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연 8명의 입주작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년 동안 감민경, 박자현, 김덕희 작가, 엘리제 바우어, 매튜 뉴커크 등 100여명의 국내외 예술인이 거쳐 갔다. 코로나19 이후, 홍티아트센터에서는 대만, 프랑스, 호주 등 다양한 국가의 입주작가를 맞이하고 있으며 올해는 홍티아트센터와 교류 협약을 체결한 대만의 창작공간 ‘트레저 힐 예술촌)’, 일본 ‘타누시마루 예술연구소)’에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김시흔, 정찬일을 파견한다. 박형준 시장은 “예술은 교류와 융합으로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차원을 만들어 내며 더 깊어진다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과 칸의 예술 역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작활동이 이루어지는 데 모든 지원을 다 해 '예술적 영감이 가득한 도시, 세계적인 문화중심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사마르칸트 우호협력도시 체결 1주년 기념행사' 개최
'부산-사마르칸트 우호협력도시 체결 1주년 기념행사' 개최 [PEDIEN] 부산시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부산-사마르칸트 우호협력도시 체결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파견된 공공외교 사절단인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의 세 번째 기착지인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방문과 양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시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최·주관했다. 먼저, 9월 25일에는 영화의전당과 함께 사마르칸트 샤르크율두즈 극장에서 '부산 영화 상영회'를 개최했다. 부산 중앙고등학교 농구부의 감동 실화를 다룬 영화 ‘리바운드’ 상영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함과 동시에 현지 시민들에게 부산이 한 걸음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상영 후 영화관을 꽉 채운 300여명의 시민들이 기립박수를 치는 등 열띤 반응을 보였다. 다음날인 9월 26일은 사마르칸트 주립 음악드라마 극장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약 2시간여 동안 부산과 사마르칸트 양 도시의 예술단이 합동으로 '부산-사마르칸트 우호협력도시 체결 1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부산 대표로 부산시립합창단 단원 30여명이 무대를 꾸려, 한국의 가곡, 민요 메들리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인 ‘우츠쿠둑’, ‘봄은 마음에서 노래한다’ 등을 준비해 사마르칸트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사마르칸트에서는 문화예술공연단이 우즈베키스탄 전통무용과 케이-팝 댄스 등으로 화답하며 양 도시가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영화 상영회와 음악회 사전 행사로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청년 단원들이 준비한 부산홍보 행사도 진행됐다. 단원들이 직접 준비한 한국 문화 체험, 오락, 이벤트에 현지 주민들이 참여하며 즐거운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과 파즐리딘 우마로프 사마르칸트시장은 사마르칸트시청에서 면담 자리를 가졌다.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환대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우리나라 실크로드를 통해 1,400여 년 이상 교류의 역사를 함께 한 사마르칸트와 문화, 관광,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향후 활발한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사마르칸트는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로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도시다”며 “이번 1주년 기념행사가 양 도시의 문화적·역사적 유대를 바탕으로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
'2024년 제1회 부산시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 구성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2024년 제1회 부산시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 61명의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 구성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중 대형공사의 일괄·대안·기술 제안 등 기술형 입찰의 설계 평가 및 적격 심의를 전담할 ‘설계심의분과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다. 위원회 규모는 총 61명으로 임기는 오는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 1년이다. 전문 분야는 △토목 △건축 △환경 △조경 △기계 △전기 △통신, 총 14개다. 자격 기준은 △행정기관의 4급 이상 기술직렬 공무원 또는 기술사·건축사 자격이나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5급 기술직렬 공무원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건설기술 업무 관련 기술직렬의 임원 또는 기술사·건축사 자격이나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3급 이상의 기술직렬 직원 △기타 공공기관 중 연구기관의 기술 분야 책임연구원급 이상인 사람, 연구기관의 기술 분야 교수 또는 기술 관련 학과의 교수·부교수·조교수다. 위원 명단은 오늘부터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건설 관련 학회, 협회, 업체 등으로 구성된 추첨위원회에서 공개 추첨 절차를 거쳤다. 또한, 이번에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은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 간 도로개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 등에 대한 설계 평가 및 적격 심의를 시행할 계획이다. 임원섭 시 도시공간계획국장은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대형공사의 기술형 입찰의 설계 평가 및 적격 심의를 전담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며 “기술형 입찰공사의 공정하고 청렴한 입찰문화 조성을 위해 설계심의분과위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