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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 실시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오늘부터 6월 22일까지 61일간 최근 사고발생시설 등 노후·고위험시설 1천219곳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집중안전점검 대상 시설 1천219곳은 최근 사고가 발생한 어린이 놀이시설, 물놀이 유원시설, 대형공사장과 물류창고 대형판매시설과 출렁다리 등 다중 이용시설, 그리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노후·고위험시설 등 10개 분야에서 선정됐다. 아울러 지역주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설을 점검하는 ‘점검대상 주민신청제’를 실시해 집중안전점검 기간 시민들이 안전점검 활동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에서는 시와 자치구·군, 사업소,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 관련 단체 등이 합동으로 점검에 참여하며 각 기관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등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드론, 사물인터넷카메라,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기술 장비를 활용해 시설물의 특성상 육안이나 일반장비로 점검이 곤란한 시설까지 점검함으로써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안전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를 정보공개통합공개시스템에 공개하고 이곳에 점검자의 실명도 공개해 안전점검의 책임성도 강화한다. 주민참여 강화와 생활 주변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안전신문고 활용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기간 범시민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을 펼치고 가정 및 다중이용시설 대상 자율 안전점검표를 제작·보급해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점검 생활화를 위한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한 단순·경미한 위험사항은 신속히 보수·보강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사항은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해 시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가정에서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한 자율안전점검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부산시, ‘제2회 부산광역시 상인의 날’ 행사 개최
부산시, ‘제2회 부산광역시 상인의 날’ 행사 개최 [PEDIEN] 부산시는 부산시상인연합회와 오는 4월 21일 오전 10시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제2회 부산광역시 상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시상인연합회가 주관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비엔케이부산은행이 후원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상인의 날 행사는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함과 동시에 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의 단합된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시내 16개 구·군 전통시장과 상점가 상인 등 3천여명이 참석해 전통시장간 정보 공유와 소통·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1부 개막식, 2부 상인 역량강화 및 3부 화합의 장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 개막식에서는 ▲권역별 기수단 입장 ▲상인의 날 행사의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 ▲개막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2부 상인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전문강사 초빙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전통시장 마케팅 교육 ▲혁신사례 공유를 위한 우수사례 발표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화재예방 교육 등 상인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3부 상인 간의 교류를 위한 화합의 장에서는 ▲레크리에이션 ▲상인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의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행사장에는 상권활성화 사업, 부산 동백전 홍보와 올해 초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된 중대재해처벌법 안내 등 별도의 정책 홍보관도 마련돼 운영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행사가 부산 상인들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뿐 아니라 상인 간 교류·화합을 증진할 기회가 되고 이를 계기로 부산 전통시장이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부산 전통시장이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선포식 및 세븐비치 어싱챌린지 개최
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선포식 및 세븐비치 어싱챌린지 개최 [PEDIEN] 부산시는 오는 21일 오후 5시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선포식 및 세븐비치 어싱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부산일보사, 부산시의회, 부산상의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맨발걷기좋은도시운동본부가 주관하며 해운대구, 비엔케이금융지주, 반얀트리부산, 송월타월 등 지역기업이 후원한다. 어싱: 지구와 우리 몸을 연결하는 것의 의미로 발바닥을 땅과 접지해 지구표면에 존재하는 자유전자를 맨발로 연결하는 것으로 이미 각종 공중파 방송과 SNS를 통해 그 효능이 알려지면서 작년부터 하나의 새로운 국민운동으로서 어싱 열풍이 불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건강을 개선하고 '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나갈 것을 다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븐비치 어싱챌린지'를 시작하고자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 안성민 시의회 의장,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과 시민, 관광객 등 2천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식전 버스킹 공연 ▲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 선언문 낭독 및 선언 퍼포먼스 ▲바르게 걷기 특강 및 몸풀기 스트레칭 ▲세븐비치 어싱챌린지 해운대편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해운대편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되는 '세븐비치 어싱챌린지'는 '맨발걷기 친화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의 일환이다. 맨발로 부산의 해수욕장 일곱 곳을 차례로 걷는 행사다. 해운대해수욕장을 시작으로 6월 광안리, 9월 다대포, 11월 송정해수욕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총 7개의 해변을 돌 예정이다. 전체 완보자에게는 별도의 인증 메달 등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세븐비치 어싱챌린지 해운대편은 200인이 1조로 총 10개조로 나눠 각각 2개조씩 총 5회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개조 중 첫 번째 조는 이벤트 광장을 바라보고 오른편으로 두 번째 조는 왼편으로 바라보고 어싱을 한다. 5분 간격으로 다음조가 이동하며 진행요원과 함께 왕복 3킬로미터 약 1시간 정도를 걷고 자연스럽게 해산한다. 당일 참가자에게는 신발주머니, 수건, 배지 등 기념품을 선착순으로 현장에서 증정한다. 해운대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가 크지 않아 맨발 걷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예상된다. 이미 시민들의 높은 호응으로 2천 명이 사전 참가 신청을 했다. 당일 현장 신청도 무료로 가능하다. 박형준 시장은 “맨발걷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우리시는 황톳길, 임도를 확대하고 이를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것이며 시민이 안전하게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부산시, ‘부산 지속가능발전 포럼’ 개최
부산시, ‘부산 지속가능발전 포럼’ 개최 [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기후위기, 탄소중립과 물관리방안'을 주제로 ‘부산 지속가능발전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지속가능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올해 수립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추진계획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주요 선진국의 탄소중립 이행 동향과 기후위기를 극복할 도시 물관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발제, 패널 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 발제에는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환경경제학자인 중앙대 김정인 교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기후위기, 탄소중립은 어디까지 왔나' ▲도시 물관리 전문가인 부산연구원 신현석 원장, '부산의 탄소중립 기후적응을 위한 물관리 방안'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수행한 부산연구원 이정석 책임연구원이 '부산의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진행되는 패널 토의에는 최경식 지속가능발전위원장, 정성문 동아대 교수, 조덕준 동서대 교수, 조정호 연합뉴스 부산취재부본부장, 오문범 부산YMCA사무총장, 박숙경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장이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21년 부산광역시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기본 조례 제정과 함께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추진계획을 수립하며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2022년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이 제정되면서 지자체에서도 20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기본전략 수립이 의무화됐다. 이에 맞게 관련 조례를 전부 개정하고 20년을 계획기간으로 하는 기본전략 수립과 5년 단위 추진계획을 새로이 수립했다. 올해 수립한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에는 시민, 전문가의 인식조사와 2021년과 2022년의 지속가능성 평가결과를 토대로 한 시의 장기발전계획과 공약 등을 담았으며 2040년까지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지표를 설정하고 2027년까지 추진할 125개 추진과제를 정했다. 2040년까지 ▲소외되는 사람 없이 행복한 삶을 즐기는 생활친화도시 ▲안전한 환경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저탄소 녹색도시 ▲시민 모두가 경제적 안정속에서 혁신성장할 수 있는 도시 ▲사회 정의의 공정한 실현과 국내외 교류가 활발한 글로벌 상생도시 조성을 4대 전략으로 시민이 바라는 행복한 미래도시, 세계적 지속가능발전 도시로 조성해 나간다. 아울러 시는 이번에 수립한 추진계획을 2년마다 평가하고 기본전략과 관련된 주요 행정계획을 수립하기 전에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전 검토를 실시하는 등의 방식으로 시정에 지속가능성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우리시의 모든 정책이 지속가능발전 정책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정책추진 과정에서 상충하는 부분은 우선 순위를 두고 순차적으로 추진하며 보완해 나감으로써 2040년까지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 개최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전 10시 중앙공원 4·19 민주혁명 희생자 위령탑 앞 광장에서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19혁명 유공자와 유족,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4·19혁명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오늘 기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4·19혁명 희생 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4·19혁명 경과보고 ▲감사패 전수 ▲박형준 시장 기념사 ▲시립무용단의 추모 공연 ▲시립합창단의 4·19 추모 합창 등 순으로 진행된다. 오늘 기념식과 함께 부산에서는 4·19혁명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진행된다. 어제 오후 2시에는 중앙공원 4·19혁명 희생자 유영 봉안소에서 ‘4·19 위령제’가 열렸고 오늘 오전 11시 경남공고 강수영 열사 동상 앞에서 ‘강수영 열사 추모제’도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살리겠다는 저항의 횃불을 가장 높이 들었던 도시로 부산시민의 큰 함성이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어 놓았다”며 “제64주년 4·19혁명 기념일을 맞아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격차를 해소하고 진정한 통합으로 가는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부산시, 제4대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에 차재근 前 지역문화진흥원장 임용
부산시, 제4대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에 차재근 前 지역문화진흥원장 임용 [PEDIEN] 부산시는 제4대 신임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에 차재근 前 지역문화진흥원장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임용장 수여식은 어제 오후 4시 50분 시청 의전실에서 있었으며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임용일인 2024년 4월 18일부터 2년이다. 차 신임 대표이사는 지역문화진흥원 원장,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부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등을 역임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정부의 문화정책 수립 및 실행에도 참여한 중앙과 지방 문화예술 정책의 전문가다. 특히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재직 시, 철강도시 이미지인 포항을 문체부 지정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해 국비를 확보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끌어냈으며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 중심의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지역 문화예술의 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 대표이사는 “부산은 오페라하우스, 국제아트센터 등 대규모 공연장 개관이 연이어 예정되어 있어, 부산문화회관이 이러한 대규모 공연장들과 차별화되는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높은 문화 향유 갈증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 그 책임이 막중하지만, 문화회관과 시민회관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시에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이고 찾게 된다”며 “높아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하고 지역 창작 예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부산문화회관이 더 많은 시민이 즐겨 찾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중심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부산시 특사경, 농수산물 원산지 둔갑행위 특별단속… 불법업소 18곳 적발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수입농수산물 취급 업소 13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행위 등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18곳의 업소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식자재 등 물가 상승 분위기에 편승해 수입농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하는 행위를 차단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 등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단속 대상 수입농수산물 취급 업소는 시내 식품제조·가공업소, 횟집 등 일반음식점, 농산물 도·소매업소 등을 중점으로 선정됐다. 적발된 업소의 불법행위는 ▲원산지 거짓표시 ▲소비기한 임의연장 표시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제조·판매 목적 보관 ▲표시기준 위반 제품 보관·판매 등으로 이중 일본산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불법행위는 없었다. 이번 단속에서는 일반음식점 또는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수입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국내산과 혼합해 판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업체가 대거 적발됐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일반음식점의 경우 대부분 중국산 대구, 미국산 곰장어, 러시아산 명태 등을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특히 적발 업체 가운데 재첩국을 제조·가공하면서 국내산과 비교해 2배 정도 저렴한 중국산 재첩을 섞거나 모든 원재료를 중국산으로 사용했음에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업체도 있었다. ‘가’ 업체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중국산 재첩을 국내산과 섞어 10톤 규모의 재첩국을 만들어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를 통해 4천여만원의 부당한 매출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나’ 업체의 경우 최근 9개월간 중국산 원재료만 사용해 5톤 규모의 재첩국을 제조하고 이를 국내산이라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를 통해 2천여만원의 부당 매출수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수입 농산물단속에서도 유통 이력을 확인할 수 없는 중국산 양곡류를 대량으로 국내에서 유통한 업체도 다수 적발됐다. 양곡류 도·소매업소 6곳에서 소매업소 등 불특정 다수에게 한글 표시사항이 없는 팥, 검은콩 등 중국산 양곡류 17.5톤을 판매해 적발됐고 보관하고 있던 나머지 2.5톤을 압류했다. 소매업소에 판매한 양곡류의 시가는 1억2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수산물제조·가공업소 3곳에서는 냉장제품을 냉동보관하면서 소비기한을 1년에서 1년 8개월로 임의연장해 표시하거나,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의 보관, 생산 및 작업기록에 관한 서류의 미작성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르다 적발되기도 했다. 특사경은 이번 수사로 불법행위를 적발한 업소 18곳의 영업자 모두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경우에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 ▲식품의 소비기한을 임의 연장해 표시한 경우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사는 농수산물의 수입 증가 추세에 따른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부산시, 제16회 기후변화주간 운영… 다채로운 기념행사 마련
부산시, 제16회 기후변화주간 운영… 다채로운 기념행사 마련 [PEDIEN] 부산시는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를 '제16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우리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오히려 좋아'를 주제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 유출사고를 계기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매년 4월 22일로 지정됐다. 민간주도로 세계적인 기념행사들이 전개돼왔으며 대한민국은 2009년부터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이 기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지구의 날 기념행사로 시는 ▲지구의 날 기념식 및 전문가 강연 ▲지구의 날 기념 불끄기 행사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을 개최하며 구·군별로도 '기후변화주간' 동안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기후의 날 기념식과 전문가 강연이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을 비롯해 시민,유관단체,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는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 표창, 기념사, 퍼포먼스, 주제강연 등이 진행되며 특히 사회가치경영 기업과 함께하는 공간 운영, 탄소중립 흡수원을 주제로 하는 마술 공연 등도 마련돼 지구환경보전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전문가 강연에서는 김효남 경남기후변화교육센터장이 ‘그린라이프 탄소중립으로 더 나은 내일을’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탄소중립 생활실천의 중요성을 강연한다. 또한, 시는 오는 4월 22일 저녁 8시부터 8시 10분까지 10분간 '지구의 날 기념 불끄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청, 경찰청 등 관공서는 물론 부산타워,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누리마루, 예술의 전당, 부산국제금융센터 등의 시내 주요 랜드마크도 동참해 이 시간 일제히 불을 끌 예정이다. 4월 25일 오후 3시 부산시민공원에서는 시, 부산진구,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다양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탄소중립포인트제도 현장에서 바로 가입할 수 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운영되는 '제16회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탄소중립 공감대가 형성되고 일상에서의 탄소중립 생활실천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변화주간에 열리는 다양한 기념행사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특히 지구의 날의 의미를 고려해 다소 불편하더라고 불끄기 행사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부산시, 부산사회서비스원 개원 1주년 기념식 및 포럼 개최
부산시, 부산사회서비스원 개원 1주년 기념식 및 포럼 개최 [PEDIEN] 부산시는 부산사회서비스원 개원 1주년을 맞이해 오늘 오후 3시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에서 기념식과 사회서비스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와 부산사회서비스원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시 출자출연기관인 부산사회서비스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시, 시의회,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빈 축사 ▲사회서비스원 서포터즈 발대식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 개소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 이종진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부산사회복지협의회장, 부산사회복지사협회장, 중앙사회서비스 부원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개원 1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소하는 ‘들락날락’은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내 1층 유휴공간을 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것으로 오늘 개소해 평일 상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어 진행되는 사회서비스포럼에서는 '부산 사회서비스 현황과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친다. 먼저, 부산사회서비스원 최영화 박사가 ‘부산시 사회서비스 수요 및 공급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부경대학교 김은정 교수가 ‘부산 사회서비스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시의회 문영미 시의원 ▲부산가톨릭대학교 배화숙 교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세경 선임연구위원 ▲경남사회서비스원 임채영 수석연구원 ▲부민노인복지관 정수홍 관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주제별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산사회서비스원'은 지난해 4월,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 계획에 따라 복지 시책 연구기관인 '부산복지개발원'에서 사업 중심으로 기능 전환해, 지난 1년간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서비스 발굴·제공 등에 많은 노력을 해왔다. 부산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년간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돌봄 공백 발생 시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국·공립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수탁 운영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경영 자문 ▲사회서비스 종사자 처우개선과 시민들 수요에 기반한 ▲새로운 사회서비스 발굴 등을 추진해왔다. 부산지역에 거주 중인 4,002가구 총 9,507명을 대상으로 사회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조사했으며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1,039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본 현황과 정책 욕구를 파악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부산사회서비스 지역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사회서비스 박람회’를 개최해, 복지, 보건·의료, 주거 등 사회서비스 7대 분야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고 의료버스 등의 체험버스를 4대 운영해 시민의 사회서비스에 대한 인식 확산과 체감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이뿐 아니라,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연중 제공했으며 서비스 대상을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까지 폭넓게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실시된 부산시민 사회서비스 공모사업을 통해 2개 사업을 시범 사업화해 서비스 대상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한편 부산사회서비스원은 민간에서 기피하거나, 위법 행위가 발생한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수탁 운영 중이다. 개원 당시 2곳이었으나, 현재는 노인, 장애인 관련 2곳을 추가 수탁해 총 4개 기관을 수탁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공공성과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유규원 부산사회서비스원장은 “지난 1년간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사회서비스 실천의 필요한 부분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사회서비스원의 기능과 역할을 더 강화하고자 한다”며 “돌봄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민·관 협력 관계망을 활성화하고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과 민간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2년 전 보건복지부 공모를 통해 우리시가 사회서비스원 신규 설치 지역으로 선정됐고 그간 많은 준비과정을 거쳐 작년 4월에 개소했다. 벌써 1주년이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사회서비스원이 사회서비스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 품질향상 등 사회서비스 사령탑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부산시,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을 위해 '빈집정비' 본격 나선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도심 빈집정비를 위한 '부산형 빈집정비계획'을 발표하고 빈집 재생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형 빈집정비계획’은 그동안 시와 자치구·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빈집 재생사업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고도화해 사업 실효성을 높이고 빈집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맞춤형 빈집정비 종합계획이다. 이번에 발표한 '부산형 빈집정비계획'은 ▲구역단위 시범사업 추진 ▲안전조치 예산 신설 ▲빈집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수립 ▲철거비 단계적 현실화 ▲소유주 자발적 정비유도를 위한 안내·홍보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원도심 빈집밀집구역을 대상으로 '구역단위 철거사업'을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한다. 시는 2008년부터 추진해왔던 ‘개별 단위 폐가 철거사업’과 함께 원도심 빈집밀집구역을 대상으로 ‘구역단위 철거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구역단위 철거사업’은 원도심 내 빈집밀집구역을 대상으로 자치구 공모와 후보지 선정 평가 등을 통해 추진되며 동당 2천만원 한도에서 철거비를 전액 지원한다. 그간 사업비 부담으로 철거가 어려웠던 지역의 폐가 정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군은 해당 구역 내 5동 이상의 빈집에 대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5월 중 2개 구역을 선정해 올 하반기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향후 사업효과를 분석해 점진적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긴급조치가 필요한 빈집에 대해서는 '안전조치 예산'을 편성·지원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태풍이나 폭우 시 빈집 붕괴 등 긴급조치가 필요할 시 즉시 조치가 가능하도록 안전조치 예산 1억원을 신규로 편성해 내년부터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빈집의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6개 구·군과 함께 시·구·군비 총 19억원을 투입해 빈집실태조사 및 정비계획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실태조사를 통해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 및 소유주 면담 등을 거쳐 빈집 여부를 확인하고 빈집의 상태 및 위해성에 따라 1~3등급으로 구분해 등급별로 관리한다. 4월부터 부산진구, 남구, 금정구를 시작으로 16개 구·군의 1만1천여 호의 빈집에 대해 순차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실태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철거비 현실화 등을 반영한 2025년 구·군별 맞춤 정비계획을 수립해,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 또는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인센티브와 벌칙을 강화해 소유주의 자발적 정비를 유도하고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관련 내용을 적극 안내·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구·군과 함께 빈집소유자를 대상으로 ▲관리 미이행 시 이행강제금 부과 ▲빈집 철거 시 해당 토지에 대한 재산세 부담 완화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제도를 적극 안내·홍보해 빈집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김종석 시 주택건축국장은 “구역단위 시범사업을 통해 도심 빈집을 체계적으로 정비 지원해, 도심 주거환경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실태조사 기간 빈집 출입 허용 및 현장 방문 시 소유자 및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국내 최대 규모 원자력산업 전문 전시회,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원자력산업 분야 전문 전시회로 전력·원자력 관련 주요 기업과 기관이 대거 참여해 소형모듈원자로 등 세계 원전 시장의 최신 기술과 유행을 소개하고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 개척, 취업 정보 등을 제공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전케이피에스,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주요 원자력 공기업 및 대기업부터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프랑스의 오라노, 프라마톰, 에너토피아 등 해외 유수 원전 기업까지 총 100개사가 참가해 400개 관을 운영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 구매자를 초청, 해외조달 컨설팅관을 운영한다. 독일의 지멘스, 일본의 히타치-GE원자력, 이탈리아의 안살도, 캐나다의 앳킨스레알리스, 체코의 테스 브세틴, 스페인의 누클레오노바, GD에너지서비스, UAE의 아토메나 등 7개국 8개사에서 해외 구매자가 참여해 중소기업의 수출 기회 확대, 교류망 구축 방안에 대해 상담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해외조달 컨설팅관'을 통해 해외 구매자들의 전시장 체류시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은 해외시장 동향과 판매회사 등록 절차 파악은 물론, 자사 제품과 기술을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더 많은 해외시장 개척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내 원자력 기업들의 수출 역량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전력·원자력 기자재 구매상담회와 취업 박람회가 개최된다. 구매상담회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발전6사와 한전케이피에스,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등 공기업이 참여하며 중소 기자재 업체와 주요 기업 구매 담당자들 간 일대일 상담을 진행해 국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취업 박람회에서는 원자력·전력 분야 공기업 인재 채용과 관련된 정보와 기업 채용 담당자와의 직접 상담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함께 마련된 원자력생태계 지원사업관을 통해 재·퇴직자·전공자 직무실습, 역량 강화 등 기업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는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한다'를 주제로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와 동시 개최된다. 전시회 참가기업과 원자력 관계자들이 전시뿐 아니라 연차대회의 분과 발표 등을 통해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의 부대행사로 ‘제1회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에너지 골든벨’ 행사가 개최된다. 시민을 대상으로 원자력에너지 분야의 퀴즈 대회를 진행하며 총상금 550만원을 비롯해 노트북, 아이패드 등의 푸짐한 경품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민들의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세계 원자력 관계자들과 소형모듈원자로 등 원자력산업의 최신 기술과 유행을 공유하고 관련 기업에 국내·외 판로 개척 등의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시는 소형모듈원자로 제작지원센터 유치 등 원자력산업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출범, 특별법 통과 촉구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출범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백명기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상임대표, 70여 개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참석한다. 글로벌부산시민연합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의 신속 통과와 시민 지지 의사 결집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출범하며 오늘 행사는 70여 개 시민단체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백명기 상임대표를 비롯해 박성환 상임의장, 허성회·조영철 공동대표 등으로 꾸려졌다. 오늘 출범식은 글로벌허브도시 촉진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지지 열의를 확인하는 시간으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임명장 수여식 ▲축하공연 ▲집행부 소개 ▲인사말씀 및 주요활동 계획 발표 ▲축사 ▲구호 제창 및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백명기 상임대표는 “부산은 글로벌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도시며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은 부산의 획기적인 발전과 남부권 혁신 거점 도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21대 국회 임기 내 통과를 촉구한다”라는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글로벌부산시민연합 출범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특별법은 부산을 국제적 수준의 글로벌허브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 부산이 세계의 물류와 인재, 금융, 신산업이 몰려드는 매력적인 기회의 도시가 되기 위한 내용을 빠짐없이 담았다”며 “특별법 통과 등 관련 정책 실현을 위해 뜻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의 열의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정책 추진 과정 전반에 시민사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은 남부권의 거점도시인 부산을 세계적 중추도시로 도약시켜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 발전의 양대 축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것이다. 부산을 물류, 금융 및 디지털·첨단산업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특구·지구 지정 및 특례 등을 담고 있으며 교육, 생활, 세계적 문화·관광 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시는 지난 3월 부처 협의를 완료하고 국회의 법안 심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
박형준 시장, 미 시애틀·벨뷰 시장 접견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박형준 부산시장이 어제 오후 5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과 린 로빈슨 벨뷰 시장을 만나, 상호 관심사와 향후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면담에는 두 시장 외에 시애틀 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경제사절단의 주요 인사들이 일부 참석했다. 브루스 해럴 시애틀 시장은 아프리카-아시안 미국인으로 시애틀 최초의 아시아계 시장이다. 먼저, 박 시장은 “세계적인 기업들을 보유한 시애틀시의 대표단과 뜻깊은 만남을 가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바쁘신 중에 부산을 찾은 시애틀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부산은 한국과 미국의 동맹과 교류에 거점이 되고 가교가 될 수 있도록 미국의 각 도시들과 더욱 활발히 교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애틀은 과거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 정보통신 산업의 중심 도시로 변신에 성공한 도시”며 “우리 부산도 사람과 상품, 자본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물류, 금융, 신산업 거점의 글로벌허브도시로 변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부산의 비전에 관한 질문에 “세계 제2위의 환적항이며 세계 7위의 컨테이너 항만으로서 항만·물류를 기초로 양자 생태계 등 첨단산업과 케이-문화 콘텐츠”를 입혀 나갈 것이라며 “산학협력 모델 구축을 통해 젊은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는 도시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에 브루스 해럴 시장과 린 로빈슨 시장은 글로벌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꿈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미 양국 간의 우호적인 관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는 데 있어 부산시와 시애틀의 관계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한국이 전쟁의 고통을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노력은 물론, 미국을 비롯한 여러 우방의 도움 또한 컸기 때문이다”며 “이러한 관계가 미국 각 도시와 부산과의 도시 외교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
부산시, 2024 국가산업대상 '마이스산업 선도도시' 선정 쾌거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오늘 2024 국가산업대상 ‘7th National Industry Awards’ 산업 브랜드 부문에서 '마이스산업 선도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국가산업대상’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경쟁력을 제고해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업·기관·브랜드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마이스 선도도시로서의 세계적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동안 시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됐던 지역 마이스산업의 도약을 위해 국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마이스 유관기관, 업계 등 원팀을 구성해 마이스 유치 및 홍보 마케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24 유엔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2024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2025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2026 세계신경중재치료학회 총회 ▲2027 국제통계기구 세계통계대회 유치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지난해 코로나로 중단됐던 기업회의 인센티브 유치 실적이다. 시의 선제적인 마케팅으로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 행사가 10월에 부산에서 열린다. 2016년 중국 웨이나 포상관광단 이후 단일 포상관광단 행사로는 최대규모다. 또한, 지난 2020년 부산이 해운대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서 국제회의 공간 활용 및 기반 조성, 산업생태계 조성, 국제회의 집적시설 지원 등 '마이스 도시 부산'으로 해비뉴라는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회의 복합지구 지정 도시 7개 지자체 중 최대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부산 대표 마이스 축제로 마이스업계뿐 아니라 관련 대학, 시민 등 다양한 주체가 모여 마이스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구성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마이스페스티벌’은 마이스 산업의 저변확대를 도모하는 자리로 올해 13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벡스코는 부산의 대표적 마이스 시설로 지난해 ▲전시회 102건 ▲회의 784건 ▲이벤트행사 169건 등 행사 개최 건수가 감염병 일상적 유행 이후 회복세를 보였으며 올해 세계지질과학총회,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등 주요 국제행사 개최와 대형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함께 협력하고 있다. 아울러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 전시시설의 통합플랫폼 구축,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고도화 등으로 마이스산업 기반시설 구축과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한편 시는 2024년 마이스 유치 다변화, 마이스 유치결정권자 초청 팸투어, 융복합형 마이스행사 유치 및 전시 등 중대형 위주의 고품격 국제회의 및 기업회의·인센티브 유치 마케팅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수도권 소재 협·학회 등과의 교류망 협력을 위해 지난 2월에 부산관광공사와 벡스코, 지역 호텔 등과 연계해 ‘Meet Busan in 서울’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최근 국제적 유행을 반영한 특별한 곳에서 특별한 경험을 갖기를 원하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부산유니크베뉴 23곳을 발굴·지정하고 코리아유니크베뉴 5곳과 함께 중소형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명소로 홍보하며 고객들의 주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과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마이스산업 선도도시'로 인정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부가가치 마이스산업이 부산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인 만큼 우리시는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