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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서관, '부산의 기억' 통해 부산학 기록 1868건 온라인 공개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도서관이 올해 수집하고 정비한 부산학 중요 기록 1868건을 '부산의 기억'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부산의 기억'은 부산의 정체성을 담은 중요 기록과 생활문화사 자료를 보존하고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낙동문화원을 포함한 59개 기관 및 개인의 기록 자료 총 5228건을 제공하고 있다.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간행물 748건, 고문헌 25건, 지도 3건, 사진 651건, 영상 10건, 문서 21건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고홍영철 한국영화자료연구원장이 기증한 부산 관련 영화 사진, 문진우, 고황성준 작가의 부산 마을, 거리, 풍속 및 산업 풍경 사진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부산도서관 소장 귀중 자료인 '조선철도사 제1권', 부산 지역의 역사와 생활사를 담은 구술 기록, 부산 관련 전시 도록과 연구 총서, 생활 정보를 담은 부산시보와 의정 활동 소식지, 지역 문화 소식지와 향토 문화지 등도 포함되어 있다.올해는 부산근현대역사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사진 자료를 확보한 것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부산도서관은 부산근현대역사관 소장 사진을 디지털 자료 저장소로 구축하여, 역사관은 별도의 플랫폼 구축 비용 없이 자료의 온라인 공개 및 활용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부산도서관은 근현대 부산을 보여주는 가치 높은 사진 자료를 대량으로 확보하며 '부산의 기억' 콘텐츠 기반을 강화했다.더불어 올해 '부산학 중요 기록 목록화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용역'을 통해 지역 기반 기록의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16개 구·군 문화원 소장 부산학 중요 기록 845건을 목록화하여 기록 자원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기존 자료 저장소 내 아날로그 기록 108건을 디지털화하여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였다.'부산의 기억'은 시민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부산학 중요 기록 목록과 원문 파일을 제공하며, 전자책 형태로도 제공하여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박은아 부산도서관장은 앞으로도 부산학 중요 기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수집하여 '부산의 기억'이 시민의 역사 및 생활 문화 이해를 돕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중요한 역사 자료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부산학 특화 도서관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반여농산물도매시장, 14년째 사랑의 김장 나눔…해운대·기장 온정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이 해운대구와 기장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김장배추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농협반여공판장, 부산중앙청과, 동부청과, 채소류정산조합, 양념류정산조합, 상가동협동조합 등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유통 종사자들이 뜻을 모아 총 8천1백 포기의 김장 배추를 기부했다.이들이 기부한 배추는 해운대구 사회복지관 11곳과 기장군 새마을부녀회를 통해 해운대구와 기장군 내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2012년부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현재까지 총 12만 포기, 2억 5천만 원 상당의 김장 배추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는 포도, 사과 등 제철 과일을 해운대구 지역아동센터에 지원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김은용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 “14년째 이어지는 김장배추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해수부 이전 직원 주거 지원…관사 100호 확보 완료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관련해 약속했던 주거 지원, 즉 관사 100호 확보를 완료하고 오늘부터 이주 직원과 가족들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시는 해수부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주거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난 11월 부산도시공사를 통해 아파트와 오피스텔 100호에 대한 전세 계약을 마무리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늘 부산진구 양정동 소재 관사를 방문해 첫 입주하는 가족들을 맞이하고 부산으로의 전입을 환영했다. 특히 어머니를 모시고 이주하는 가족과 출산을 앞둔 임산부 가족을 만나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이번에 확보된 관사 100호는 부산진구 양정동의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수부 임시청사까지 2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전용면적 70~76제곱미터의 아파트 83세대와 오피스텔 17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근에 초등학교와 역이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고 주차 시설도 충분히 갖춰져 있다.시는 해수부의 신속한 이전을 위해 관사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으며, 해수부, 부산도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해수부 직원들의 반응도 뜨겁다. 사전 수요 조사 결과, 100호 공급 계획에 136명이 신청하는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부산시의 주거 지원 정책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동시에, 해수부 이전 직원들의 부산 정착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시는 첫 입주에 앞서 세대별 시설 점검과 하자 여부 확인, 입주 안내 체계 구축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마쳤으며, 입주 초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박형준 시장은 “해수부 이전은 부산이 글로벌 허브 해양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이번 관사 제공이 이주 직원과 가족들이 부산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든든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도 이전 기관과 지역 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산시, 대학 창업 꿈 키운다…'아이알 피칭 경진대회' 개최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부산대학교와 손잡고 대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부산유창업패키지 아이알 피칭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학 창업팀의 사업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부산유창업패키지' 사업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경진대회에는 부산대학교를 비롯한 10개 대학의 창업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한국엔젤투자협회 동남권 투자허브 관계자, 투자 심사역 등 70여 명이 참석하여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부산유창업패키지'는 부산시와 대학이 협력하여 기술 기반의 대학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올해는 특히 '부산형 라이즈' 사업과 연계하여 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 부울경 지역 50개 대학 창업팀을 지원하고 있다.참가팀들은 실습 교육,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기술 검증 등 총 7단계로 구성된 고도화된 창업 프로그램을 거쳤다.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이 과정을 최종 통과한 10개 팀이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경쟁을 펼쳤다.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다양한 시상이 이루어졌으며, 수상팀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 부산대학교 총장상 등이 수여됐다.특히 경진대회 진출 10개 팀에게는 내년 1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글로벌 창업캠프' 참여 기회와 투자 연계 프로그램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또한, 작년 '부산유창업패키지' 사업 수료 후 실제 창업에 성공한 기업 대표의 특별 강연도 진행되어,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이진수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학생들의 열정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도 시는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의 창업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부산시, 「2025 부산사회조사」 결과 공표… 노동·주거·교통 등 생활 전반 만족도 개선!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는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한 「2025 부산사회조사」 결과를 오늘 공표했다.‘부산사회조사’는 1996년 1회 조사 이후 올해 30회를 맞는 조사로, 시민 의식·생활 수준·사회 변화를 파악해 지역사회 정책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올해 조사는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21일간 진행됐다.2025년 8월 19일 ~ 9. 8. ※ 조사기준 2025년 8월 19일- 부산시 거주 1만7860 표본 가구 내 15세 이상 가구원- 조사원 가구방문 면접조사 및 배포조사- 노동, 주거·교통, 문화·여가, 교육, 소득·소비 분야 55개 항목- 부산광역시 올해 조사*는 1만 7천860개 표본 가구 내 15세 이상 부산 시민 3만 1천744명을 대상으로 △노동 △주거·교통 △문화·여가 △교육 △소득·소비, 5개 부문에 대해 진행됐다.현재 하고 있는 일의 근로 여건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51.9퍼센트로 2023년 대비 4.0퍼센트포인트 증가했으며, 부산시가 고용 확대를 위해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할 주요 시책으로 △‘일자리 확대’△‘기업유치 및 고용촉진’순으로 나타났다.직업 선택 요인은 △‘수입’△‘안정성’순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직장에 취업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된 요인은 ‘유사업종 실무 경력’이 44.3퍼센트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주거·교통] 부산에서 계속 살고 싶다고 응답한 시민은 10명 중 7.7명으로 나타났다.거주하는 지역의 주거환경은 4개 부문 모두 2023년 대비 만족도가 상승하였다.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문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며, ‘주차장 이용’은 가장 낮게 나타났지만 2023년 대비 가장 많이 상승했다.대중교통 이용 부문에서도 모든 교통수단에 대해 만족도가 상승했다.만족도가 가장 높은 수단은 ‘지하철·경전철·동해선’이며, ‘택시’의 경우, 2023년 대비 가장 많이 상승하였다.[문화·여가] 부산의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24.1퍼센트로 나타났으며, 여가 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25.5퍼센트로 나타났다.주말이나 휴일에 주로 ‘동영상 콘텐츠 시청’을 하면서 여가를 보내고 있으며, 지난 1년 동안 부산에서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한 경험이 있는 부산 시민은 47.1퍼센트로 나타났다.[교육]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는 59.0퍼센트로 학교생활 부문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부문은 ‘교우관계’로 나타났다.보육환경 만족도는 54.6퍼센트, 공교육 환경 만족도는 37.3퍼센트로 나타났으며, 학교 교육 외 교육 기회에 대해서 ‘충분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9.1퍼센트로 나타났다.가구당 월평균 공교육비는 22.4만 원, 사교육비는 63.9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교육비가 ‘부담된다’고 응답한 가구는 59.1퍼센트로 2023년 대비 5.2퍼센트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소득·소비] 연령별 주로 이용하는 시장으로 △20대~30대는 ‘인터넷 쇼핑몰’△40대~50대는 ‘대형마트’△60대 이상은 ‘전통시장’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는 △‘주차장 건립 및 확장’△‘시설 현대화’순으로 응답했다.부산 시민 중 소득이 있는 사람은 82.3퍼센트이며, 소득이 있는 사람 중 본인의 소득에 만족하는 경우는 25.9퍼센트로 2023년 대비 3.0퍼센트포인트 상승했다.부채가 있는 가구는 36.2퍼센트로 나타났으며, 부채 이유로는 ‘주택임차 및 구입’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이번 「2025년 부산사회조사」 결과에 대한 성별·연령층별·지역별 등 자세한 사항은 시 빅-데이터웨이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박형준 시장은 “부산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낸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더욱 정교하게 세우는 중요한 밑거름이다”라며, “부산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하겠으며,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행정으로 더 나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성공적 개최 위한 국가위원회 출범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2026년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가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국회, 정부, 학계, 민간을 대표하는 16명의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위촉되어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번 위원회는 200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구성되었다. 위원들은 한국 도서관 문화의 발전과 국제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지역 발전에 힘써온 정연욱 의원과 AI 및 디지털 전환 전문가인 차지호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대회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정책 협력을 주도한다. 정연욱 의원은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대회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차지호 의원은 이번 대회가 지식 공유와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국가위원회는 2026년 8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의 준비를 총괄한다.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5000여 명의 도서관 및 정보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도서관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회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과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한다. 위원회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정부, 학계,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부산 청년 디자이너, 세계적 거장들과 미래 디자인 협업
부산디자인진흥원 전경 (부산광역시 제공) [PEDIEN] 부산의 청년 디자이너들이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부산의 미래 산업 디자인을 함께 만들어간다.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청년 예비디자이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대학생들에게 글로벌 디자인 실무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글로벌 디자인 협업기업 디자인 혁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부산 대표 기업들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및 부산 디자인 기업과 협력하여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과정에 청년 예비 디자이너들이 실무자로 참여하는 데 있다.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역 디자인 대학의 추천을 받아 9개 대학에서 27명의 후보를 선발, 최종적으로 18명의 청년 디자이너를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2개 팀으로 나뉘어 약 8주 동안 글로벌 디자이너 및 부산 디자인 기업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다.이번 과정은 단순 교육이 아닌 '산업 프로젝트 참여형 글로벌 실무 트레이닝'으로 기획되어, 참가 학생들은 국제 디자인 프로세스와 문제 해결 방식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다.프로젝트에는 미국, 덴마크, 영국, 리투아니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4인이 참여한다. 이들은 ㈜BMT의 캠핑용 휴대형 에어컨 디자인 개발, ㈜라이브엑스의 브랜드 리브랜딩, ㈜팬스타라인닷컴의 크루즈 브랜드 개발 등 실제 기업 프로젝트를 청년 디자이너들과 함께 진행한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디자이너들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과 직접 협력하며 디자인 안목을 넓히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감각과 비전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 산업,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 간의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청년 디자이너들이 부산 디자인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
부산 브랜드숍, 개소 1주년 기념행사 개최… 도시브랜드 확산 성과 빛나 ɢ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부산 브랜드숍'개소 1주년을 맞이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부산 브랜드숍’은 부산의 정체성과 매력을 담은 다양한 상품을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고자 지난 2024년 11월 25일 개소했다.개소 이후 △모모스커피㈜ △슬래시비슬래시 △㈜태성당 등 지역 대표 향토 기업을 포함해 도시브랜드 파트너스 협업 기업 53곳을 발굴했으며 시와 부산은행이 협업해 출시한 ‘부산이라 좋다 빅 적금’은 누적가입액 476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부산시 공식 대표 상품 ‘사각사각’ △‘도시브랜드 굿즈 공모전’수상작 등 총 63개 기업 261종의 상품을 선보였으며 2025년 10월 기준 누적 방문객 6만 7천여명을 기록하는 등 부산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확산하는 대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오는 11월 22일부터는 개소 1주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먼저 11월 22일부터 부산 브랜드숍에서는 개소 1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디자이너 ‘브라이언 레’와 협업한 한정판 상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정정사유 : 영문 표기 수정정정내용 : 1페이지 ‘브라이언 레’ ‘브라이언 레’는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이자 예술가로 감성적인 소묘로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행사 당일 부산 브랜드숍 매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브라이언 레’가 부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그린 소묘를 담은 핸드타월, 티플레이트 중 하나를 선택해 사은품으로 증정된다.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 같은 날 오후 2시 30분부터는 부산 브랜드숍 개소 1주년을 축하하는 재즈 공연이 열리며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방문해 시민들에게 디저트와 1주년 기념 상품이 포함된 기념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부산 브랜드숍에서 '2025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수상작 11개 작품이 신규 입점해 첫선을 보이며 기존 입점 상품 중 78종을 최대 50퍼센트까지 할인하는 '부산 굿즈 위크'도 함께 개최된다.‘부산 굿즈 위크’는 11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6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굿즈 위크’기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브라이언 레’의 부산 소묘가 담긴 차 접시가 추가 사은품으로 제공된다.상품별 할인율 상이, 차 접시는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 한편 부산 브랜드숍은 부산진구 케이티앤지 상상마당 부산에서 '부담제로 반짝 매장'을 11월 6일부터 12월 7일까지 운영하며 해당 반짝 매장에서도 '굿즈 위크'기간 부산 브랜드숍 입점 상품 33종을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고미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부산 브랜드숍은 지난 1년 동안 시민의 관심 속에서 부산 도시브랜드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성장해 왔다”며 “1주년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부산 도시브랜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
부산 브랜드샵, 개소 1주년 기념 다채로운 행사 개최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 브랜드샵이 개소 1주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부산의 도시 브랜드를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부산시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함께 2024년 11월 25일 부산 브랜드샵을 개소, 지역 기업과 협력하여 다양한 굿즈를 개발하고 도시 브랜드를 홍보해왔다.지난 1년간 6만 7천여 명이 방문하며 부산의 대표적인 도시 브랜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1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글로벌 디자이너 브라이언 레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뉴욕타임즈 칼럼니스트이자 아티스트인 브라이언 레는 부산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드로잉을 활용한 핸드타월, 티플레이트 등을 선보인다.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판 굿즈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또한, 11월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는 재즈 공연이 열리고,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방문하여 시민들에게 기념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2025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11개 작품이 새롭게 입점하고, 기존 입점 굿즈 78종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부산 굿즈 위크’도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브라이언 레 드로잉이 담긴 한정판 굿즈를 추가로 증정한다.케이티앤지 상상마당 부산에서는 ‘부담제로 팝업스토어’를 12월 7일까지 운영하며, 팝업스토어에서도 부산 굿즈 위크 기간 동안 빅샵 입점 굿즈 33종을 할인 판매한다.부산디자인진흥원 관계자는 “부산 브랜드샵은 부산 도시브랜드 확산의 거점으로서 다양한 축제 및 지역 콘텐츠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지역기업과 협업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부산 도시브랜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부산시, 고액·상습 체납자 598명 신규 명단 공개… 강력 징수 예고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1천만원 이상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598명의 신규 명단을 공개하며, 체납액 징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이번 명단 공개는 성실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체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명단은 부산시 누리집과 부산시 사이버 지방세청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개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하고, 전국 합산 1천만원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자, 또는 부산시 합산 1천만원 이상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체납한 자 중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부여받고도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다.명단에는 체납자의 성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등이 상세히 기재되며, 법인 체납의 경우 대표자의 이름도 함께 공개된다. 올해 공개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는 법인 193개, 개인 270명이며,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는 법인 31개, 개인 104명이다.부산시는 명단 공개와 더불어 고액 체납자에 대해 관세청에 수입 물품 압류 및 공매를 위탁하는 등 강력한 체납 정리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김경태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를 통해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성실 납부 문화를 조성하고,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하거나 고의로 체납을 이어가는 경우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해 체납액을 징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부산시, 아시아 최초 세계항구도시협회 이사회 진출 성공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세계항구도시협회 이사회에 아시아 도시 최초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이사회 진출은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 해운·항만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부산시는 지난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에서 이사회 임원 도시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세계항구도시협회는 44개국 197개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 협회로, 항구 도시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이사회 진출은 부산이 국제 물류 협회 총회, 아워오션 컨퍼런스 등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쌓아온 도시 브랜드와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비전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부산시는 이번 이사회 진출을 통해 세계 주요 항구 도시들과 함께 해운·항만 관련 국제적인 논의를 주도하고, 관련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과 영향력을 확보하게 됐다.이사회 임기는 3년이며, 집행위원회 구성, 총회 개최 도시 선정, 협회 핵심 안건 제안 및 심의, 연간 예산 심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부산시는 이번 총회 기간 동안 다양한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2027 세계항구도시협회 총회 유치를 위한 교섭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쾌거는 부산의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 비전이 국제 무대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상징적인 사례”라며, “유럽, 미주, 아프리카 중심의 세계 항구 도시 교류망에 아시아 항구 도시의 진출을 이끄는 선도자가 되겠다”고 밝혔다.또한 박 시장은 2027 총회 유치와 더불어 장기적으로 협회 아시아 본부 부산 설립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형준 시장, 2026년 국비 확보 위해 국회 방문… 핵심 사업 예산 반영 요청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박형준 시장이 오늘 오후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박형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잇달아 만나 지역 핵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방문에서 박 시장은 항공·항만·반도체·미래차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국비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2026년 정부안에 6,889억원이 반영된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의 경우, 국토교통부가 부지조성공사 공기 조정 등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 중인 만큼, 예산이 원안대로 유지되어야 2026년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먹는 물 공급 문제와 신산업 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들도 집중적으로 건의했다.시의 오랜 숙원인 △낙동강 유역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이 본격 착수하기 위한 단계인 설계비의 반영을 요청했다.아울러 미음산단을 중심으로 추진되는 △차세대 항공 기체부품 첨단제조 실증지원에도 내년도 기반시설 구축비 30억원이 반영되면, 부산·울산·경남을 잇는 동남권 항공산업벨트의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반도체 분야에서도 신규 투자 필요성을 제시했다.△극한·극지 환경용 화합물반도체 제조 인프라 구축사업과 △실리콘카바이드 고효율 전력반도체 기판분석센터 조성사업은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술 자립도 제고에 필요한 사업으로 각각 25억원의 국비 신규 반영을 건의했다.부산항 컨테이너 물류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항만 모빌리티 허브 구축사업의 장비 구축비 50억원 반영을 요청하고 미래차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미래차 전용플랫폼지원 엑스알기반 디지털트윈시스템 구축사업의 핵심 실증장비 구축을 위해 현재 정부안보다 29억원 증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의료·인공지능 분야에서도 균형발전 관점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치료 기반시설을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한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지원의 기획비 3억원을 신규 반영 요청했다.또한, 해양 특화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추진을 위한 △웨이브 프로젝트 사업 역시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 예산 10억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제안한 사업들은 부산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에 직접 연결되는 만큼, 국회 심사 과정에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형준 시장,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재정 운영 패러다임 전환 촉구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박형준 시장은 오늘 오전 용산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포괄보조금 확대 개편에 따른 지방재정의 자율성 확보 방안을 건의했다.‘중앙지방협력회의’는 지방과 중앙정부 간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정부의 국정운영 동반자로서 지방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월 출범했다.이번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회의이다.회의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시·도지사, 중앙부처 장관, 지방4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오늘 회의에서는 △중앙지방협력회의법 개정계획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재정분권 추진방안 △국고보조금 혁신 및 중앙-지방 재정협치 강화 방안 △국가-지방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정부위원회 지방참여 확대, 총 4개 안건이 상정됐다.이 안건들은 그간 시도지사협의회 중심으로 여러 차례 논의가 이루어진 중요한 의제이다.특히 '재정분권 추진방안'과 '국고보조금 혁신 및 중앙-지방 재정협치 강화 방안'은 중앙정부의 집중적인 재정구조에서 벗어나 지방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회의에서는 재정협치 강화를 위해 △2006년 이후 한 번도 인상되지 않은 교부세율 향상 △지방 세입 확충 △포괄보조금 확충 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다.또한, 지방정부가 비용부담을 요구받을 경우 사전 협의 의무규정 마련 등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박 시장은 “새 정부의 '지방우선, 지방우대'재정정책을 환영한다. 다만 포괄보조금 규모 확대 개편에 대해서는 지역실정에 맞지 않는 사업 및 경직성 경비가 다수 이관되면서 오히려 지방이 자율적으로 편성하는 투자사업 비율이 감소되는 역설적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이제는 지방재정 운영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며 “중앙정부가 제시하는 사업목록을 폐지하고 '원칙적 허용, 예외적 금지'의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해 각 지역이 보유한 비교우위를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전략들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 2026년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보육 추진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부모의 보육에 따른 양육 부담을 획기적으로 완화하고 부산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6년부터 3~5세 필요경비 및 0~2세 급간식비를 전격 확대 지원하는 등 보육분야 전반의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특히 내년 부산형 전면 무상보육 실현을 목표로 시와 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와 협력해 예산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시는 오늘 오후 1시 30분 시청 들락날락에서 ‘2026 어린이집 3~5세 전면 무상보육 선포식’을 열어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선포식에는 박 시장과 안 의장을 비롯해 보육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먼저, 시는 ‘당신처럼 애지중지’주요 시책사업 중 하나인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사업'에서 월 4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3~5세에 대한 실질적인 무상보육을 추진한다.시는 부산형 육아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의 주요시책사업으로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사업’을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필요경비 : 전액 무상으로 지원되고 있는 보육료 외 기존 부모가 부담하던 실비 성격의 비용을 말하는 것으로 특별활동비·현장학습비·부모부담행사비·특성화비용 등이다.이어 시는 △내년 부모부담행사비를 3~4세에 대해서도 확대 지원하고 기존 미지원 항목인 특성화비용을 3~5세 유아 모두에게 신규 지원해 진정한 무상보육을 추진할 계획이다.특성화비용은 통상적인 보육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경우 영유아에게 필요한 교재교구비를 말한다.해당 항목을 지원하게 되면 시 어린이집의 교재교구가 더욱 풍성해지고 보육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시는 유아에 비해 지원 금액이 적었던 영아에 대한 급간식비 지원금액도 월 4천 원을 인상한다.기존 급간식비 지원금액은 0~2세 영아는 일 400원, 3~5세 유아는 일 1천 40원으로 지원금액의 차이가 컸다.시는 내년부터 0~2세 영아에 대해 일 600원으로 지원금액을 대폭 상향해, 유아 급간식비 지원금과의 격차를 줄인다.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의 70.9퍼센트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0~2세에 대한 지원으로 시 어린이집 급식의 질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정부의 보육료 지원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보육료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국적 유아에 대해 월 10만원의 보육료를 시 자체적으로 지원한다.이를 통해, 외국인 가정의 보육부담을 경감하고 외국인 정주환경 조성에 힘쓴다.정부지원 보육료는 지원대상을 대한민국 국적 영유아에 한정하고 있어, 외국국적 영유아는 적게는 월 28만원, 많게는 월 56만 7천 원의 보육료를 자부담해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다.시는 ‘외국인주민과 함께 활력있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목표로 외국인주민 가정의 보육 부담을 경감하고 외국인 유아에게도 대한민국 유아와 차별 없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 3~5세 외국국적 유아에 대해 월 10만원을 신규로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이 사업으로 유아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던 외국인주민 보호자들의 보육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앞으로도 지원대상과 금액을 지속 확대해 외국인주민이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아울러 시는 자녀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부산형 365열린시간제 어린이집'과 '시간제 보육기관'을 확대하고 맞벌이 부모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도 내년에 2곳을 늘린다.부모가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언제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부산형 365열린시간제 어린이집’을 올해 10곳에서 내년 13곳으로 확대하고 ‘시간제 보육기관’도 내년 10개 반을 추가해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내년 3월 2곳이 새로 문을 열어 총 7곳으로 늘어난다.이렇게 내년 시가 신규·확대해 추진하는 보육 사업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영유아 수 감소 및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며 양질의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정됐다.안성민 의장은 “영유아 보육과 교육을 담당하는 시설과 기관의 공적 보살핌이 우리 부모님이 직접 아이들을 돌보는 것과 다름없는 수준에서 똑같이 제공토록 만드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이번 정책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님과 보육현장에 힘이 되고 무엇보다 우리의 미래인 영유아 어린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부산의 합계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하고 지난 6월에는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 시도 1위를 기록하며 혼인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 긍정적 흐름 속 우리시는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부모와 어린이집 현장의 요구를 깊이 있게 경청하고 재정적 여건 등을 충분히 검토해 어린이집 3~5세 실질적 무상보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보육뿐 아니라, 교육·일자리·주거까지 아이를 키우는 전 과정이 연결된 통합 육아도시 부산으로 계속 나아가겠다. 또한, 부산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도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