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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부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 개최
‘2024년 부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 개최 [PEDIEN] 부산시는 부산시기능경기위원회가 오는 4월 1일부터 5일까지 부산기계공고 등 8개 경기장에서 부산시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계, 금속·수송, 전기·전자분과 등 7개 분과에서 폴리메카닉스, 용접, 배관, 공업전자기기 등 총 47개 직종의 경기가 진행되며 316명의 선수가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50여 년 동안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69세의 최고령 선수부터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메달 획득을 위해 경쟁하며 특히 같은 직종에서 50여 년 선·후배가 만나기도 해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에 입상한 선수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되며 오는 8월 24일부터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전국기능대회에 시 대표선수로 참가할 자격도 부여된다. 아울러 대회 기간 부산기계공고에서는 선수들의 경기 외에도 경기장에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대한민국명장회 부산지회 등 숙련단체들이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 아이론·헤어커트, 네일아트, 커핑체험, 딸기생크림케이크, 자장면 시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기능경기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개회식은 오는 4월 1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박형준 시장, 하윤수 시 교육감,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주요 인사와 참가선수, 기술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승식 시 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은 “기능경기대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기능인재 양성의 장으로 세계로 뻗어나갈 우리 지역의 인재를 선발하는 대회인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숙련기술인들은 우리 부산의 경제산업 발전을 이끄는 주역이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우수한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시는 이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부산시,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 대대적 정비 나선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30분 영도구 영선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영도구, 부산환경공단, 세정나눔재단, 부산디자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기관과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관광지와 주거지가 밀집한 흰여울문화마을의 석면 함유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안전한 건축자재로 교체하는 데 민·관이 상호 협력해 주민과 관광객의 건강을 보호하고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한 단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아름다운 바다와 독특한 마을 경관이 어우러져 유명해진 흰여울문화마을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임에도 40동에 이르는 슬레이트 건물이 존재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안종일 부산환경공단 이사장,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도 참석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약기관은 1억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흰여울문화마을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데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이를 위한 기관별 역할을 정한다. 구체적으로 ▲시는 사업의 계획수립, 사업홍보 등 총괄관리를 하고 ▲영도구는 재정·행정지원 등 실질적인 사업을 수행한다. ▲부산환경공단은 공사감독 등 시공관리 업무를 맡으며 ▲세정나눔재단은 사업비 3천만원을 지원한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지붕이 관광지 경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지붕 색상 등의 디자인에 대해 자문한다. 오는 4월부터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 현지조사를 하고 사업 지원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철거·개량 등의 정비는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돼 슬레이트 제거에 어려움이 컸던 상당수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정비할 수 있게 됐고 지붕 색상 등을 관광지의 경관을 고려해 디자인함으로써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흰여울문화마을이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평소 지역사회 발전에 관심이 많은 세정나눔재단의 사회가치경영 활동과 연계해 정비가 이뤄지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총사업비 40억5천6백만원을 투입해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900여 동의 슬레이트 건축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은 슬레이트 지붕·벽체를 사용한 건축물을 철거하거나 지붕을 개량하면, 철거·개량 비용의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주택의 경우 우선지원가구와 일반가구로 나눠 지원하며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우선지원가구에는 철거비용 최대 전액 또는 지붕 개량비용 최대 1천만원을, 일반가구에는 철거비용 최대 700만원 또는 지붕 개량비용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2012년부터 2023년까지 총 1만3천172동에 이르는 슬레이트 지붕 철거를 지원했고 철거 후 1,787동에 대한 지붕개량 사업도 추진했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흰여울문화마을 슬레이트 건축물이 조속히 정비돼 시민이 안전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관광지 경관을 심도 있게 고려해 정비함으로써 흰여울문화마을을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세정나눔재단에서 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사업에 힘을 보태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부산시,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 개최… 올해 사회적경제 육성 시행계획 심의·확정
부산시,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 개최… 올해 사회적경제 육성 시행계획 심의·확정 [PEDIEN] 부산시는 어제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수행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하며 주요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있다. 이번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는 올해 시의 사회적경제 육성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확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는 위원장인 김광회 경제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사회적경제계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7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올해 육성계획은 '사회적가치 실현을 통한 시민행복 및 지속가능발전 도시부산'을 비전으로 ▲지역특화 및 순환형 사회적경제 구축을 통한 지역혁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기반 구축 ▲경쟁력·자생력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 역량 강화 ▲시민중심 사회적가치 확산이라는 4대 추진전략을 담고 있다. 전략에 따라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지역특화 모델 개발 ▲따뜻한 가치 판매 증진 ▲시장경쟁력 강화 ▲사회적가치 저변 확대 등 10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부산형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시민행복도시, 저탄소그린도시 등 시의 도시정책과 지역자원을 연계해 부산형 사회적 경제기업을 육성함으로써 15분 도시 공간 내 복지·교육·의료·문화 등 사회서비스 공급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위원들은 육성계획을 심의하면서 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홍보와 온라인 쇼핑 등을 통한 판로 개척, 공공구매뿐 아니라 지역 내 기업의 적극적 구매 참여 독려, 사회적기업 국비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시 자체 대응책 등에 대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제시했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의 사회적경제가 사람 중심의 따뜻한 경제주체로서 그 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이번 계획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정부정책 기조가 사회적경제 지원에서 자생으로 전환됨에 따른 기업 자생력 향상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총상금 1천500만원 규모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 개최
부산시, 총상금 1천500만원 규모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 개최 [PEDIEN]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내일부터 5월 16일까지 총상금 1천500만원 규모의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3월 시가 새롭게 선포한 도시브랜드인 심벌마크()와 브랜드 슬로건을 활용한 굿즈 가운데, 부산의 가치를 담고 부산에 대한 애착을 느낄 수 있는 굿즈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소품·사무용품·공예품 등 다양한 분야의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를 공모하며 1인당 2개 굿즈까지 응모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사업체’ 혹은 수상작 선정일을 기준으로 2개월 이내 사업자 등록 절차 진행이 가능한 ‘개인’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1차 서면, 2차 실물 평가를 통해 총 16점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수상작에는 대상 500만원 등 총 1천500만원의 시상금과 상장 16점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 브랜드숍'에 입점할 기회도 특전으로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3월 29일부터 5월 16일 오후 6시까지 ‘부산 도시브랜드 굿즈 디자인 공모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1차 평가 선정작은 2차 실물 평가를 위해 3D프린터 등으로 제작한 실물을 제출해야 한다. 최종 결과는 6월 11일 발표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학 시 대변인은 “이번 공모전이 시의 주요 정책과 도시브랜드 '부산이라 좋다'를 참신한 콘텐츠로 더욱 널리 알릴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의 다양한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부산시, 구·군과 함께 청년정책 협력방안 모색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후 4시 부산지산학협력센터에서 부산 청년정책 주요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4년 제1차 부산시 청년정책 책임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청년정책담당관, 구·군 청년업무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 청년산학정책관, 16개 구·군 청년업무 부서장을 ‘부산시 청년정책 책임관’으로 지정해 부산시-구·군 간 청년정책 연계성을 강화하고 청년정책을 공동 대응하고 있다. 오늘 회의는 ▲제2차 부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정부 청년친화도시 선정을 위한 대응 전략 ▲청년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청년정책 평가 등 다양한 지역 청년정책 현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8일 발표한 ‘제2차 부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내용을 공유하고 국무조정실에서 기초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올 연말 공모 선정을 목표로 처음 시행하고 있는 ‘청년친화도시’ 선정을 위해 구·군과 협업사업 발굴 등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청년공간에서 공간별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1365 자원봉사 포털 내 일감으로 등록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인증서 발급은 물론, 청년활동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청년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을 소개하고 구·군의 청년공간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구·군 청년정책 평가 체계를 마련해 청년정책 추진 기반 마련, 홍보·소통, 참여 촉진 등 청년정책 주요 영역을 평가 지표화한다. 중앙정부와 시, 그리고 구·군 간 청년정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한편 연말 우수기관과 유공자 표창을 통해 사기진작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부산청년센터'를 중심으로 분야별 청년정책을 통합 제공하고 청년두드림센터, 청년작당소, 그밖에 구·군 청년공간들과 관계망을 구축하는 등 지역 거점 청년센터의 기능을 강화한다. ‘부산청년센터’는 자갈치시장 3, 4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오프라인 청년정책 종합 전달체계로 지역 내 청년공간과 협업해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종합·체계화하고 맞춤형 상담과 정책 연계를 통해 청년정책 인지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남정은 시 청년산학정책관은 “올해는 ‘제2차 부산시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청년 연령이 34세에서 39세로 상향 조정돼 정책 대상이 대폭 증가하는 등 정책환경에 큰 전환점이 되는 해다”며 “오는 7월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 등 굵직한 국제행사가 예정된 만큼 시와 구·군이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부산이 '젊고 희망이 있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부산시, ‘굿 투 인베스트 부산, 투자유치 팸투어’ 개최
부산시, ‘굿 투 인베스트 부산, 투자유치 팸투어’ 개최 [PEDIEN] 부산시는 지난 27일 부산 투자 의향 기업인을 초청해 부산의 투자유치 강점을 소개하는 '굿 투 인베스트 부산, 투자유치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팸투어에는 시가 집중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는 제조업, 정보통신 분야에서 부산 투자 의향이 있는 수도권과 부산 기업 총 12개 기업이 참가했다. 역대 개최 팸투어 가운데 가장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 이날 팸투어 참가자들은 ▲에코델타시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부산항홍보관 등 시내 주요 투자입지와 정주 환경을 견학하고 시의 투자유치 지원제도를 소개받았다. 시는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팸투어 참여기업과 교류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이를 통해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기업 관계자는 “부산시의 투자유치 전략이 빛을 발하는 것 같다”며 “관심 있는 산업단지를 설명과 함께 직접 둘러보니 부산의 투자유치 강점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왔고 부산 투자를 고려하는 다양한 기업인들과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다. 특히 부산 투자에 대한 기업인들의 뜨거운 관심까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팸투어로 남부권의 중심이자 글로벌허브도시 부산만의 투자환경이 기업인에게 매력적으로 전달됐길 바란다”며 “우리시는 투자 의향 기업의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현장 체험형, 그리고 양방향 투자유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부산시, ‘23년 하반기 재정 신속집행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년 하반기 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로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실시되는 지방재정 평가에서 지난해 상반기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부산의 기초 자치단체에서는 연제구가 최우수기관에, 금정구, 사하구가 우수기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건전재정 기조 아래 여유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안정 지원 예산을 집중적으로 집행하고 대규모 투자사업의 적극적 집행관리 등을 통해 이·불용액 최소화에 적극 노력했다. 그 결과, 시는 2023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률을 정부 목표율인 89.0퍼센트보다 1.5퍼센트 포인트 높은 90.5퍼센트로 끌어올렸고 집행 금액으로는 역대 최고액인 28조 1천여억원을 집행했다. 이에 최우수기관 선정과 재정 인센티브 3억원 확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는 어려운 경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바, 의무적 신속집행이 아닌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적극적 재정집행을 추진하겠다”며 “아울러 각종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재정집행을 추진함으로써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오늘부터 의사 집단행동 대응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오늘부터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은 의료기관 내 전공의 사직 등으로 환자의 병원 대 병원 전원조정에 어려움이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시 예산을 투입해 소방재난본부 내 전원조정을 담당하는 구급상황실의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시가 지난 12일 지역의료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시민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를 위해 21억원 규모의 시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한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의 일환이다. 신규 채용절차를 마친 운영인력 8명이 투입되며 소방재난본부 구급상황실에 배치된다. 시는 이번 상황실 운영으로 인력부족 등으로 환자 전원조정이 지체되는 부분을 예방하고 이로 인한 의료기관 내 의료진 피로감 가중과 환자를 적기에 치료하지 못하는 등의 사태를 막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의료기관 내 전원업무 가중으로 인한 업무 피로도를 경감시키고 이를 계기로 의료진이 환자 진료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도 전망한다. 한편 시는 비상진료 체계 유지를 위해 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묵묵히 현장을 지키면서 환자 진료 등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지원하고자 관내 응급의료기관 29곳을 대상으로 의료인력 야간 당직비 등 인건비를 지원하는데 우리 시 재난관리기금 14억 3천만원을 투입했다. 또한,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의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우리 시 공공의료기관인 부산의료원에 총 10명의 진료의사도 특별 채용해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시는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이번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 운영'과 함께 지역 내 민간과 공공의료기관의 가용 자원 등을 적극 활용하고 필요하다면 우리 시 예산을 추가 투입하는 등 민·관이 적극 협력해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빈틈없이 대응할 것”이라며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이용 불편에도 시민 여러분들의 비중증 환자의 응급실 이용 자제 등 성숙한 시민의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부산시·천문연, 부산샛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천문연구원과 ‘해양관측위성 부산샛의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부산샛은 해상 미세먼지 등을 관측할 수 있는 초소형 해양관측위성으로 광범위한 해양공간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해양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제작됐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부산기업인 나라스페이스의 기술협력을 통해 제작됐으며 한국천문연구원은 해양관측을 가능하게 하는 탑재체인 초소형 편광카메라를, 나라스페이스에서는 본체를 개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우주기술 융합을 위해 해양관측위성 부산샛의 개발·운용과 공동 활용에 상호 협력을 약속하고 이에 나아가 데이터 기반 해양신산업을 함께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5월 27일 우주항공청 출범과 부산샛 발사를 위한 해외운송 등을 앞두고 양 기관 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 원장이 참석해 직접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부산샛 개발을 함께한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 등 관계자도 업무협약식에 참석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약기관은 ▲부산샛 관측자료의 수집·분석부터 최종 산출물 제공까지 모든 과정에 필요한 자원과 기술 등을 공동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국제협력 프로젝트로 세계 기후변화와 관련한 국제협력 공동 연구를 진행해 국제사회에 이바지하는 데 협력한다. 또한, 한국천문연구원은 ▲해양관측위성 부산샛의 발사와 운영 등을 위해 해외 전문 기관인 미국 항공우주국 랭글리 연구센터와의 국제협력을 추진한다. 오는 5월에는 성능검증을 위해 탑재체인 초소형 편광카메라를 항공기에 시범 탑재해 부산지역 해상을 관측하는 시험연구가 진행되는데, 이 시험연구에 시와 한국천문연구원, 그리고 미국 항공우주국 랭글리 연구센터 연구진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중 미국 항공우주국으로 부산샛을 운송해 발사 준비를 마무리한 다음, 내년 중 발사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나라스페이스가 지난해 11월 자체개발한 위성 옵저버1A의 발사와 교신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검증한 만큼, 나라스페이스가 기술협력한 부산샛의 성공적인 발사와 운용에도 청신호가 들어온 상황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샛 국제협력 프로젝트 본격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하며 부산샛을 성공적으로 발사, 운영해 세계 기후변화와 해양 대기환경 변화 연구를 우리시가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부산샛과 같은 첨단기술로 확보한 해양 빅데이터를 해양신산업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 서비스화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참진드기 서식 실태조사 실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참진드기 서식 실태조사 실시 [PEDIEN]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매개하는 참진드기 서식 실태조사를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에 물려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질환이다. 주요 매개체는 작은소피참진드기로 일본 및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크기는 약 2~3mm, 몸은 갈색빛을 띄고 있다. 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에 발생하기 시작하며 2013년 국내에 첫 발생사례가 확인된 후 지속해서 감염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층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감염 위험성이 높다.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도 대부분 감염되지 않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를 보유한 일부 진드기에 물려 증상이 나타나면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고열,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연구원은 이러한 병원체 매개 참진드기의 감염 예방과 감시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공원 및 등산로 숲길 등에서 '참진드기 서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채집장소는 총 네 곳으로 ▲삼락생태공원 ▲백양산 ▲어린이대공원 ▲기장군 축사다. 한편 참진드기는 실태조사를 처음 실시한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채집되지 않았으나,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시민공원과 백양산 등산로 등에서 소량 채집됐다. SFTS 바이러스는 보유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채집된 참진드기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 바이러스 검출 시, 제초와 주의 안내문 부착 등의 방역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방역 기관에 신속히 통보할 계획이다. 정승윤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의 최선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야외활동 및 작업 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풀숲은 피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준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부산시, 토양오염 우려지역 실태조사 나선다
부산시, 토양오염 우려지역 실태조사 나선다 [PEDIEN] 부산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지점 104곳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시는 토양오염을 예방하고 오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매년 오염 우려지역을 대상으로 토양오염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실태조사에서는 전체 조사지점 105곳 가운데 폐기물 처리, 재활용 관련 지역 등 7곳에서 8개 항목이 토양오염우려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곳들에 대한 토양정밀조사와 토양정화작업이 진행 중이다. 올해는 산업단지, 공장 등 오염이 우려되는 9개 지역 104개 지점을 대상으로 중금속·휘발성 유기물질 등 23개 항목의 오염실태를 조사할 예정이다. 최고 수준의 토양오염도 분석 능력을 갖춘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번 토양오염 분석을 맡는다. 연구원은 미국 환경자원학회가 주관하는 토양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 2016년부터 매년 참가해 7년 연속 ‘만족’을 달성한 바 있다. 시는 이번 토양오염 실태조사 결과를 각 구·군에 통보해 토양오염 원인자나 토지소유자가 정밀조사, 토양 정화·복원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지난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토양오염은 다른 환경오염에 비해 복원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조기에 발굴해 오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시는 이번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내실 있게 실시해 쾌적하고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항공인력양성을 위한 인턴십 지원사업 추진
부산시, 항공인력양성을 위한 인턴십 지원사업 추진 [PEDIEN]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에도 지역 항공인력양성을 위한 인턴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가덕도신공항 개항으로 늘어날 항공인력수요에 대응하고자 2021년부터 시가 주도적으로 부산경제진흥원과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과 연계해 진행하는 지자체 유일의 항공인력 인턴십 사업이다. 올해 인턴십 지원사업은 ▲항공사 현장직무실습 ▲항공사 취업지원교육 ▲미래인재양성교육 ▲찾아가는 멘토링으로 구성되며 사업대상은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이다. 먼저, 항공 분야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항공사 현장직무실습을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 일반형과 채용연계형으로 나눠 각각 2, 3개월간 진행한다. 일반형에는 20명을, 채용연계형에는 30명을 모집하며 실습생에게 월 126~186만원의 교육지원금이 지원된다. 올해에는 더욱 많은 지역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대비 정원을 50퍼센트 확대했다. 6월 중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항공사 취업지원교육은 비전공자 대상으로 항공사 직무이론과 실습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하반기 채용과 연계하기 위해 상반기인 4월 15일부터 4월 26일까지 2주간 운영된다. 4월 5일 오후 2시까지 교육생을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또한, 항공 분야 진학과 진로에 도움을 주고자 미래인재양성 교육으로 올해 3월 4일 개교한 부산항공고와 지역고교 등 11개교 고등학생에 항공 분야 견학과 직무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항공업계 종사자 특강도 진행한다. 조영태 시 신공항추진본부장은“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대한항공, 지상조업사 ㈜BAS 등 항공업계에 11명이 취업하는 성과가 있었던 만큼, 올해 사업에 지역대학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청년들이 항공분야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다양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2029년 가덕도신공항 개항으로 늘어날 항공인력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시는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부산시, 배달음식점 식품안전관리 강화 나선다
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PEDIEN] 부산시는 배달음식점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배달앱에 등록된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생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과 컨설팅은 최근 배달앱 주문의 보편화로 배달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배달음식점의 위생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이와 관련한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을 통해 발견되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는 한편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위생 컨설팅을 통해 영업자 스스로 위생관리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오는 4월 한 달간 16개 구·군과 점검반을 꾸려 마라탕, 양꼬치, 훠궈 등을 배달하는 배달음식점 160여 곳과 자판기, 로봇 등으로 커피를 조리·판매하는 무인카페 20여 곳을 특별 점검한다. 또한, 4월부터 12월까지 배달앱에 등록된 야간 운영 음식점을 대상으로 매월 2회 야간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장·조리시설의 위생적 관리기준 준수 여부 ▲소비기한 경과 원료 보관·사용 여부 ▲식재료의 보존·보관기준 준수 ▲작업장 내 이물을 방지하는 시설기준 준수 여부 ▲건강진단,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등이다. 아울러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객석이 없는 배달 전문음식점 160곳을 선정해 찾아가는 밀착형 위생 컨설팅을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80곳을 선정해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 컨설팅을 받은 영업주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에는 160곳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위생 컨설팅은 위생관리 경험이 풍부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현장을 방문해 오염도 측정기 등을 활용한 업소별 맞춤형 진단을 한 다음, 영업자에게 시정사항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설팅 이후 10일간 자율 시정 기간을 가지며 자율 시정 기간이 지나면 구·군에서 업소를 재방문해 지적사항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컨설팅 종료 후에는 만족도를 조사하며 이를 통해 나온 개선 사항 등을 내년 사업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외식 문화 유행 변화 등으로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한 배달음식점의 식품안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영업자들이 위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해 자율적으로 위생을 관리할 수 있게 유도하겠다”며 “우리시는 배달음식점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시민이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부산박물관, 2024년 국내외 다채로운 전시행사 선보여
부산박물관, 2024년 국내외 다채로운 전시행사 선보여 [PEDIEN] 부산시립박물관은 올해 '시민과 공감하는 박물관 문화공간 조성의 해'를 맞이해 고미술품 특별기획전, 어린이 테마 특별전, 해외 예술작품 교류전 등 국내외 다채로운 전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특별기획전 ‘수집가 傳 : 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은 고 이병철·이건희 회장 등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한국 대표 기업가들의 우리 문화유산 수집에 대한 열정 및 사회 환원 정신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별기획전에는 ‘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각병’, ‘이암 필 화조구자도’ 등 한국을 대표하는 수집가들이 수집한 국보·보물 10점을 포함한 고품격 고미술품 60점이 전시된다. 전시되는 작품은 삼성 등 부산을 기반으로 회사를 성장시킨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가들이 수집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들의 우리 문화유산 수집 열정과 사회 환원 정신을 조명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 이건희 회장의 수집 고미술품을 부산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로서 고품격 문화 향유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기대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어린이 테마 특별전 ‘곤여, 세계를 보는 창’은 세계 유일본으로 전하는 필사본 ‘곤여전도’를 통해 어린이들이 실감영상 속으로 세계여행을 떠나고 상상의 동물을 만나는 등 흥미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부산박물관 소장 ‘곤여전도’는 벨기에 선교사 페르비스트가 1674년 청나라에서 제작한 목판본을 필사해 채색 제작한 8폭 병풍의 대형 세계지도로 현재 세계 유일본으로 전하며 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지도에는 세계의 대륙과 대양, 산맥과 하천이 그려져 있고 각종 지리, 환경, 생태 정보가 여백에 기록되어 있으며 온갖 동물과 선박, 상상의 동물 등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어 당시 유럽인의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어린이 테마 특별전은 ‘곤여전도’ 전시를 본 후에 실감 영상을 통해 지도 속으로 세계여행을 떠나며 유니콘, 인어 등의 상상 속 동물을 만나고 지도를 그리며 퍼즐을 맞추는 등 다양한 체험학습도 제공한다. 교류기획전 ‘북미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미국 덴버박물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전시 순회전으로 북미 원주민의 정체성, 문화, 예술을 선보인다. 교류기획전에는 프리츠 숄더의 ‘인디언의 힘’, 앤디 워홀의 ‘미국 인디언’ 등 북미 원주민을 표현한 미술 작품뿐 아니라 자연과 조화를 추구했던 북미 원주민의 생활공예품과 예술품 등 14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북미 원주민을 조명한 전시를 국립중앙박물관에 이어 개최했다. 으로써 미국 사회에서 그들의 정체성과 삶, 예술, 전승 문화와 관련한 관람객의 새로운 이해와 시선을 제공한다. 해외 유명 박물관 소장 예술품의 순회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역 박물관에서의 색다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해외 문화 다양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정은우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흥미롭고 다채로운 전시행사들을 마련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