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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덕기념관 10주년, 나눔 정신으로 제주 미래 밝힌다
김만덕기념관 10주년, 나눔 정신으로 제주 미래 밝힌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와 김만덕재단이 김만덕기념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고 도전의 정신으로 제주의 미래를 밝혀 나갈 새로운 100년의 여정을 시작했다. 제주도와 김만덕재단은 17일 김만덕기념관에서 ‘김만덕기념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김만덕의 나눔과 도전 정신을 오늘의 가치로 되새기며 앞으로 10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계 빈곤퇴치의 날’에 맞춰 열려 ‘함께 사는 사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는 1부 개관 10주년 특별기획전 오프닝과 2부 기념식으로 구성됐다. 1부 특별전시 ‘시간을 엮다, 미래를 잇다’에서는 지난 10년간의 전시·교육·연구 성과와 향후 비전을 선보였으며 2부 기념식은 만덕콰이어 합창단의 축하공연과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김만덕정신 잇다’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에는 오영훈 지사, 배우 고두심, 송주온 위셰어 대표, 진정은 제주로부터 대표가 참여해 ‘김만덕의 시대정신과 내일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나눔과 연대, 여성·청년기업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고두심 배우는 “어렸을 적 ‘만덕 할망이 다 도와준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며 “누구나 본받아야 할 나눔의 상징이자, 인간으로서의 근본을 일깨워주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송주온 대표는 “김만덕 할머니는 시대를 앞선 여성 CEO이자 나눔의 리더”며 “김만덕의 정신을 일상 속 실천과 지역 브랜드화 등으로 확장해 나눔의 가치를 세계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정은 대표는 “김만덕은 제주의 울타리를 넘어 세상과 연결된 도전의 혁신가였다”며 “제주로 이주한 청년들이 지역의 정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김만덕 할머니는 기업가였다”며 “제주가 ‘기업하기 좋은 곳’ 이 돼야 하며 특히 여성기업이 활발히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만덕의 구휼사업은 오늘날 제주 복지·돌봄정책의 뿌리”며 “제주도정이 추진 중인 제주가치돌봄 사업과 건강주치의 제도를 김만덕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확장한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만덕 정신의 세계화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과 국제상 추진을 단계적으로 뒷받침하고 로컬 크리에이터와 지역 멘토가 함께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만덕기념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24일 ‘김만덕 리더십 포럼’을 개최하고 11월 30일까지 숏폼 영상 공모전 ‘김만덕, 60초에 담다’를 진행한다. -
제주-칭다오 신규항로 개설 기념 입항 행사 열린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2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1층 출국장에서 ‘제주-칭다오 간 신규항로 개설 기념 입항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 해양 실크로드, 제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제주도와 도의회를 비롯해 중국 선사 관계자, CIQ 기관, 주요 수출입 기업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SMC 르자오호’는 지난 16일 중국 칭다오에서 취항식을 마치고 출항했으며 18일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
제주, 칭다오 정기항로 개설로 동북아 물류 거점 도약 본격화
제주특별자치도 (사진제공=제주도) [PEDIEN] 제주도가 중국 칭다오와의 신규 정기 해상항로 개설을 앞두고 현지 물류 인프라를 점검하고 경제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섰다. 제주 방문단은 칭다오 현지 수출기업 간담회와 물류시설 시찰을 통해 이 항로가 제주 경제의 새로운 물류 통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방문은 16일 제주-칭다오 정기항로 취항식을 앞두고 진행됐으며,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제주상공회의소, 건설협회, 바이오기업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제주도는 오 지사 주재로 열린 수출입 관계자 간담회에서 신규 항로 개설 배경을 설명하고, 직항로 이용과 물동량 확대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제주 산업계는 신규 항로 개설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제주건설협회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들여오던 석재를 칭다오에서 직접 수입하면 시간과 물류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바이오기업협회 관계자는 냉동·냉장 화물 운송이 가능해지면서 몽골, 러시아, 중앙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중국 측 관계자들 역시 제주-칭다오 항로가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며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산둥성 내 한국 기업 네트워크와 공동 물류센터를 활용하면 제주 기업들의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오 지사는 물류 길이 확실히 열린 만큼 칭다오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콰징) 시스템을 활용해 수출 능력이 충분치 않은 중소기업들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방문단은 이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00% 출자한 칭다오 aT물류유한공사를 방문해 현지 물류 인프라를 점검했다. 이 복합물류센터는 냉동·냉장 및 상온 보관을 포함해 총 4,880 팔레트, 최대 7,000톤 이상의 제품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오 지사는 물류센터 시찰 후 중국 최대 SNS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도우인(Douyin)’의 ‘한국식품관’ 라이브커머스 특별방송에 직접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제주 감귤, 한라산 소주 등 제주 대표 농수산가공품을 소개하며 현지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제주도는 이번 정기항로 개설을 통해 제주가 동북아 해양물류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런강 칭다오시장, 린우 산둥성 서기 등과 연이어 만나 국제교류 협력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논의하며 외교적 기반을 다졌다.인구 1,044만 명의 경제 중심지인 칭다오는 세계 5대 항만 중 하나이자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한국 농수산식품의 주요 수출 관문 역할을 해왔다. 농심, CJ 등 다수의 한국 식품기업과 aT물류센터가 진출해 있어 제주 농수산품의 중국 수출에 매우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제주교육발전특구, 교육부 성과관리 '최우수 A등급' 달성
[PEDIEN]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 추진하는 제주교육발전특구가 교육부의 ‘2024년도 교육발전특구 성과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전국에서 유일하게 도 전역을 대상으로 지정된 제주 특구는 지역 소멸 위기에 교육 혁신으로 대응하는 모범 사례로 인정받으며 사업 추진 1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입증했다.교육발전특구 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교육을 통해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 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간의 강력한 협력 거버넌스를 바탕으로 특별교부금 집행 관리, 지역 혁신 의지 등 5개 주요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이를 통해 제주도는 2025년까지 총 132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 안정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평가는 제주 특구가 협력 기반과 사업 추진의 모범 사례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결과다.제주 특구는 학교 교육과정의 혁신을 이끌었다. 제주형 자율학교를 중심으로 학교별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이 정착됐으며, 전국 유일의 글로벌 역량학교는 외국어 친화 환경을 조성해 소규모 학교의 학생 수 증가를 유도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또한 기업과 협력하는 협약형 특성화고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통해 지역 산업 및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며 지역 인재 육성 기반을 다졌다.교육뿐만 아니라 돌봄과 안전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모델을 제시했다. 주말 통합돌봄센터인 ‘꿈낭’은 전국 늘봄학교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고, ‘마을 키움터’는 마을 중심의 돌봄 공동체 모델로 확산되는 중이다.특히 학교안전경찰관제 운영은 학교폭력 예방과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며 지난 3월 교육발전특구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사례로 소개되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이번 A등급 달성으로 제주도는 특구 사업의 질적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가로 확보되는 10억 원의 사업비를 전략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 지역 인재 육성 등 제주형 혁신 모델의 신뢰성을 더욱 강화하는 데 사용된다.오영훈 지사는 “교육이 지역을 살리는 원동력임을 입증했다”며 “도정의 정책 역량을 교육발전특구에 집중해 청년이 머무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광수 교육감 역시 “이번 A등급은 지자체와 함께 협력해 만든 결실”이라며 “지역 협력 기반의 교육 혁신을 더욱 발전시켜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 민생 안정부터 우주·AI까지 4대 성장 전략 발표
기자회견 (1) (사진제공=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고금리, 고물가, 부동산 침체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를 돌파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주 경제성장전략'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알찬 성장'을 비전으로 민생 안정부터 인공지능(AI), 우주산업, 청정 에너지 전환까지 4대 전략 18개 중점과제를 추진하는 제주형 경제 대전환 로드맵이다.제주도는 당면한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서민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에 집중한다. 2026년까지 1조 원 규모의 저금리 융자 지원과 이차보전 사업을 확대하고, 연체율이 전국 평균 대비 1.7배에 달하는 중소건설업체를 위해 저금리 특별신용보증(업체당 1억 원 이내)을 지원해 재기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제주시 원도심과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등 2개소를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해 5년간 100억 원을 투입한다.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은 2028년까지 1조 5,0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간편결제 기능을 고도화하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미분양 주택 취득 시 세제 감면 및 금융 우대 패키지를 제공한다.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AI, 우주산업, 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주도는 AI 기반 행정·산업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하며, 행정 데이터를 학습한 'AI 행정비서' 데모 서비스를 오는 12월 시연할 계획이다. 또한, 5년간 200억 원을 투입해 도서형 기후·해양 재난 AI 전환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하원테크노캠퍼스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2028년까지 조성하고, 한화시스템을 앵커기업으로 유치해 위성 생산부터 해상 발사까지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지상시스템 유치와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경제 가치사슬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이와 함께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자율주행은 대중교통형, 관광셔틀형 등으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거점을 조성하고, 시니어 레지던스 구축 및 빅데이터 기반 예측·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제주가 선도해 온 청정에너지 분야의 성과를 확장해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한다. 국내 최초 그린수소 상용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11㎿ 실증사업을 최대 100㎿급 시범사업으로 확대하고, 2026년 하반기에는 RE100 수소생산시설을 준공하는 등 생산 인프라를 확장한다.전기차 보급 목표는 2035년 50.1%, 2040년 100% 달성이다. 제주도는 2040년부터 내연기관 차량의 신규 등록 및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며, 사용 후 배터리 전주기 관리 시스템도 구축한다.또한, RE100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ESS, V2G 등 신사업 모델을 확대한다. 풍력 개발은 공공-민간 협력형 모델(공공주도 2.0)을 도입해 주민참여형 이익공유제를 설계하고, 가파도를 국내 최초 탄소중립 실현 선도 모델로 삼아 전력 생태계를 조성한다.제주 고유의 자산인 관광과 1차산업은 질적 전환을 추진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발급으로 관계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로컬 자원을 활용한 마을 여행 상품 개발 및 웰니스 인증 관광지를 확대한다.1차산업은 스마트팜, 디지털 해양플랫폼 등 첨단기술 기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한다.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와 통합 마케팅을 연계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구제역 청정 인증 축산물의 싱가포르 등 해외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이 외에도 크리에이터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디지털 자산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역화폐 실증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오영훈 지사는 “4대 전략 18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성과를 만들고, 제주가 대한민국 경제 대전환을 이끄는 혁신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 관광 혁신 동력, 스타트업에 달렸다... 현장 목소리 정책 반영 추진
2025 관광 스타트업 데이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광 스타트업의 혁신 역량을 정책 동력으로 삼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3일 제주웰컴센터에서 ‘2025 관광스타트업 데이-제주 관광 밋업, 창의&혁신’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이번 행사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제주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들의 현장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제주 관광이 20~30대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관광 스타트업 종사자들의 역할이 있었다”고 평가했다.오 지사는 도정, 관광당국, 민간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룰 때 이런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제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오 지사를 비롯해 제주관광공사 사장, 관광 전문가, 도내 스타트업 관계자 및 예비 창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와 토크콘서트에서는 스타트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 엑셀러레이터 기업인 엠와이소셜컴퍼니 강신일 부대표는 투자자 입장에서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 체계적 지원 전략과 관광·고향 특화재원을 활용한 지역 기반 펀드 결성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현장 기업들은 규제 완화와 판로 확대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말고기연구소 황대진 대표는 “창의와 혁신의 핵심은 규제 타파”라며 카테고리별 규제를 전담으로 접수하고 명확히 답변하는 기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컬러랩 김명은 대표는 성과를 내는 기업들이 주요 관광 거점에서 홍보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참석자들은 이 외에도 제주형 특화 관광펀드 조성, 농어촌민박 등을 활용한 스타트업 직원 숙소 지원, 제주공항 등에서의 제품 판매처 확대, 전문가 육성을 위한 인재 프로그램 강화 등 다양한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오 지사는 “제주 관광의 혁신은 행정이 아닌 기업과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논의된 제안들을 구체적인 정책에 반영해 관광스타트업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도는 2018년부터 관광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통해 43개 기업을 발굴했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일자리 501개 창출, 매출 732억 원, 투자유치 109억 원의 성과를 거뒀다.제주도는 앞으로도 기술개발, 투자유치, 해외시장 진출 등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민관협력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
제주어, AI 입고 '문화 경쟁력'으로 도약한다
579돌 한글날 경축식 (1) [PEDIEN] 소멸 위기에 처한 제주어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입고 미래 문화 경쟁력으로 도약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제주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보존 및 확산 계획을 공식화했다. 제주도는 9일 오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오영훈 지사, 교육감, 기관단체장,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은 ‘세상을 밝히는 빛, 한글. 뿌리를 지켜 온 말, 제주어’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는 한글이 백성을 위한 문자이듯, 제주어는 우리말의 소중한 근원을 간직해 온 언어유산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신제주초등학교 ‘지꺼진 코풀레기 합창단’의 제주어 뮤지컬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펼쳐진 제주 바다 이야기는 제주어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오영훈 지사는 경축사를 통해 한글의 위민(爲民) 정신과 평등 사상을 강조하며, 제주어 역시 대한민국 문화를 풍성하게 만드는 민족 모두의 소중한 문화유산임을 역설했다. 오 지사는 "언어학적으로는 소멸 위기지만, 문화적·사회적으로 제주어는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제주어 보존 및 확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제주도는 오는 11월 제주어대사전 웹사전인 ‘제주어왓’을 개통하고, 내년부터는 인공지능(AI) 기반 제주어 번역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오 지사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제주어와 제주의 문화는 이제 제주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경축식에서는 제주어 보전회 강순복 씨 등 제주어 및 한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제주시 애월읍 소재 식당 ‘잇수다’는 아름다운 제주어 간판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축하공연에서는 서울·경기, 경상 지역 합창단과 제주 어린이 합창단이 한 무대에 올라 제주 전통 노래 ‘감수광’ 등을 함께 불렀다. 이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온 합창단이 하나 된 목소리로 제주어 노래를 부르며 언어와 문화의 화합을 상징하는 뜻깊은 장면을 연출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한글 서예대전 전시, 제주어 그림 전시, '제주어가 걸어온 길' 자료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한편, 제주도는 이번 행사의 보도자료를 표준어와 제주어 두 가지로 제공하며, 제주어가 현재를 살아가는 소통 도구로서 생명력을 갖도록 일상적 사용을 장려하는 실천적 노력을 이어갔다. -
노래로 맺은 '문화 연대'... 전국 6개 합창단, 제주에 고향사랑 기부
전국 6개 지역 합창단이 제주를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지역 간 문화 연대를 실천했다. 이들은 제3회 전국지역어합창페스티벌에 참가해 각 지역의 언어로 문화를 나눈 데 이어, 2년 연속 제주사랑을 보여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일 제주문예회관 로비에서 페스티벌에 참가한 6개 합창단의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부에 참여한 합창단은 서울·경기, 강원, 경상, 이북·고산, 충청, 전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팀들로, 다올여성합창단과 보리스텔라합창단이 대표로 기탁식에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소중한 기부금은 제주어 등 지역 문화 보존을 비롯해 도민과 기부자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제주의 가치 보존에 쓰이게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오 지사는 2년 연속 제주에 보여준 따뜻한 마음을 도민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기부는 지역의 언어와 문화를 노래로 선보이는 제3회 전국지역어합창페스티벌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주관한 이 행사에는 제주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을 포함한 총 7개 팀이 무대에 올라 지역 문화의 다양성을 뽐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을 제공한다. 특히 제주도는 연간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공영관광지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담은 ‘탐나는 제주패스’를 발급하며, 2년 이상 연속 기부자에게는 동반자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해 기부를 독려하고 있다. -
2차 소비쿠폰, 추석 전 신청하고 연휴에 쓰세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과 관련해 추석 연휴 전 신청해 연휴 기간에 적극 사용해 달라고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2차 소비쿠폰은 28일 기준 대상자 60만 4,838명 중 40만 7,121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1인당 10만원이 지급되며 지급수단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27만 5,523명, 탐나는전 13만 1,598명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 신청 첫주는 출생년도 요일제로 운영됐으나 29일부터 해제돼 출생년도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고령자와 장애인 등 직접 신청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각 읍면동에서 운영 중이다. 문의는 주소지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 제주도는 소비쿠폰과 연계한 소비 활성화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지난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탐나는전과 함께하는 소비챌린지 제주소비&행운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탐나는전 사용자 인증 챌린지 신청자 및 탐나는전 사용자 무작위 추첨을 통해 각각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소비&행운페스타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중단돼 온라인 이의신청은 당분간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의신청이 필요한 도민은 주소지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야 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제주 곳곳에서 소비쿠폰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달라”며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이 적극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도, 국가 전산망 장애로 지방세 신고·납부기한 10월 15일까지 연장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납세서비스 차질에 따른 납세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9월 재산세 등 정기분 지방세와 취득세 등 수시 신고·납부 세목의 기한을 10월 15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조치에 따라 9월 29일부터 10월 15일 사이에 신고·납부 기한이 도래하는 경우 모두 10월 15일까지 신고·납부할 수 있다. 즉, 9월 30일이 납부 마감일인 재산세를 비롯해 이 기간 신고·납부해야 하는 취득세도 같은 날까지 연장된다. 연장 대상은 9월 재산세, 지역자원시설세, 자동차세, 법인지방소득세 등이다. 지방세 시스템은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지만, 중앙 연계시스템 장애로 일부 서비스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 스마트위택스 이용이 제한돼 위택스를 통해서만 신고·납부가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취득세의 경우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장애로 거래필증 번호 조회가 불가능해 온라인 신고가 제한되므로 관련 서류를 지참해 세무부서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지방세 감면 신청의 경우 시스템 연계 문제로 감면 요건 확인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우선 감면을 적용하고 시스템 정상화 후 요건을 재확인해 감면 대상이 아닌 경우에도 가산세 없이 본세 감면분만 납부하도록 한다. 제주도는 지방세 미납·자동이체 등 대상자에게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해 납기 연장을 알리고 금융기관에도 관련 내용을 알려 지방세 수납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한다. 또한, 위택스를 통한 취득세 신고 제한에 따라 제주지방법무사회 등에도 세무부서를 직접 방문 신고를 안내하고 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지방세 전 세목 신고·납부기한을 연장해 납세자 불편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며 “지방세 시스템의 일부 장애가 복구되는 대로 지방세 업무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추석 대비 임금체불 해소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 개최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추석 대비 임금체불 유관기관·단체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모든 노동자가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날 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대책회의에는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근로복지공단 제주지사 등 유관기관·단체와 한국노총·민주노총,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경영자총협회 등 노동·경영단체가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도내 체불임금 현황과 각 기관별 체불임금 해소 대책을 공유했다. 보호외국인 체불임금 고충해소, 대지급금 지원, 임금체불 상담 및 구제절차 안내 등 이어진 토론에서는 임금체불 대책회의 수시 개최 상습 체불사업장 관리 필요성 임금체불 매뉴얼 제작·배포 등 실효성 있는 임금체불 해소 방안들이 제안됐다. 제주도는 지속적으로 임금체불 유관기관·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하며 이번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 검토·반영 등 실질적인 임금체불 예방 및 해소를 위한 방안들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임금체불은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제로 이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관련기관들과 유기적 협력 체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회의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기술부터 안전까지’ 제주도, 수소 분야 핵심기관 협력 확대
‘기술부터 안전까지’ 제주도, 수소 분야 핵심기관 협력 확대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을 계기로 ‘케이-탄소중립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해 국내외 에너지 분야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오영훈 지사는 26일 포럼이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과 면담하고 2035 탄소중립 비전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한국남부발전은 현재 570억원 규모의 10.9㎿ 재생에너지 연계 국내 최대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하루 2.9톤의 수소생산을 목표로 한다. 또한, 2024년 청정수소 발전 입찰 시장에서 국내 최초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남부발전은 한경풍력발전단지와 성산풍력발전단지를 운영하며 도내 재생에너지 확대는 물론 그린수소 연계 신산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을 인공어초로 활용해 어족자원을 늘리고 해조장 조성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풍력 인재는 제주에서 길러내야 한다”며 “고용창출과 지역 인재채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준동 사장은 “주민 수용성이 확보된 사업들은 새롭게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제주도에서 제안해준 내용들을 실무적으로 검토해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오영훈 지사는 25일에는 마르쿠엔 스툽 넬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이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을 연이어 만나 제주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스툽 넬 이사와의 면담에서는 해상풍력과 연계한 수소생산 비즈니스 모델이 집중 논의됐다. 1927년 설립된 넬은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수소 기술 기업으로 약 100년간 수전해 전해조 개발과 수소 생산·저장· 유통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스툽 이사는 제주 첫 방문 소감에 대해 “김포공항에서 오는 하늘에서 풍력발전기를 많이 봤다”며 “제주가 녹색의 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르웨이에서 수력발전으로 생산되는 전기가 95%”며 “노르웨이와 대한민국은 더 가까워져야 하고 협력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수소기반으로 사회 전환을 어떻게 앞당길지 고민하고 있다”며 “수소 자원을 많이 확보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더 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과 만나 안전한 수소사회 실현과 글로벌 표준화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국내 가스안전 관리와 검사·인증을 담당하는 국가 전문기관으로 고압가스·도시가스·수소 등 가스 전 분야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경국 사장은 “제주는 그린수소 요람으로 청정 이미지와 부합한다”며 수소경제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와 함께 수소충전소 글로벌 표준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표준은 없고 우리 표준을 글로벌 표준으로 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편리하면서 청정한 수소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제주가 새로운 도전을 하기 위해서는 규제와 표준을 만들어나가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제주도, 어린이가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캠페인 박차
제주도, 어린이가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캠페인 박차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도련초등학교에서 어린이 3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학교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수도권과 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미성년자 약취·유인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아동안전 확보와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에는 제주도, 자치경찰단, 삼양동 자생단체, 도련초등학교 재학생·관계자 등이 참여해 민·관·경 합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캠페인 내용은 ▵‘아이 안전 먼저’홍보 ▵어린이 위급상황 발생 시 신고요령 안내 ▵어린이 외출 시 보호자 필수 동행 당부 ▵인근 아동안전지킴이집 등 보호 가능한 장소 홍보가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안전수칙 홍보물과 호신용 경보벨을 배부하고 안전신문고 안심제주앱도 함께 홍보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등·하굣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시 도두동에 이동형 수소충전소 개소
제주시 도두동에 이동형 수소충전소 개소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현대차그룹과 개인택시조합이 협력해 구축한 이동형 수소충전소가 시운전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제주시 도두동 개인택시조합 액화석유가스 충전소 부지에 설치된 이동형 충전소는 최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상업운영을 시작했다. 이 충전소에서 판매하는 수소는 행원 3.3㎿ 그린수소 생산기지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를 사용하며 판매가격은 도내 1호 수소충전소인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와 동일한 kg당 1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수소수급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된다. 수소수급일은 충전소 충전상황에 따라 별도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 2호 충전소가 제주시 동지역에 구축됨에 따라 수소승용차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충전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2026년 서귀포시 지역에 3번째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해 관계부서 협의 및 예산편성 등 사전절차에 착수했다. 서귀포시에도 수소충전소가 들어서면 서귀포시 거주 주민들의 수소 충전 편의는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향후에도 거점별로 수소충전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함덕 그린수소 충전소에서는 수소버스 22대, 청소차 1대, 승용차 57대 등 총 80대의 수소차량이 충전하고 있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도내 처음으로 수소승용차를 도민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수소승용차 구입을 희망하는 도민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도민 보조금 등 세부사항은 2026년 예산 확정 이후 도 수소경제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구체화할 방침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그린수소 초기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조성한데 이어 이동형 수소충전소까지 구축돼 도민들의 수소충전 접근성이 한층 개선됐다”며 “수소에너지 확산을 위해 주민수용성을 확보하고 수소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