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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늘 지키는 ‘공항안전 불법드론 시니어 감시단’ 첫발
[PEDIEN] 제주 하늘을 지키는 새로운 파수꾼들이 출동했다.
퇴직 경찰관과 소방관, 항공 전문가 등 시니어들로 구성된 ‘공항안전 불법드론 감시단’ 이 14일 제주공항에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제주도는 이날 제주공항 대회실에서 노인일자리 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불법드론 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넓은 개방 공간이 많아 드론 탐지가 어려운 제주국제공항 주변 5개 지역에 시니어 감시 인력을 배치해 불법 드론을 집중 관리한다.
이호테우 해변, 무지개도로 사수항, 어영공원, 용담레포츠공원 총 16명의 전문 경력 어르신으로 구성된 감시단은 2인 1조로 순찰하며 불법 드론 발견 시 전용 앱에 현장 사진을 등록하고 112에 즉시 신고한다.
출동한 경찰에게 드론의 정확한 위치와 이동 경로를 안내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발대식에는 김용일 제주도 노인복지과장, 신희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장,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 김지호 사단법인 느영나영복지공동체 대표가 참석해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일자리 수행기관인 느영나영복지공동체 김지호 대표는 “참여자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공항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사업에는 총 7,931만원이 투입된다.
제주도가 5,211만원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2,720만원을 각각 부담한다.
지난달 17일 관계 기관들은 원활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지역본부는 사업 총괄운영관리, 사업비 지원 및 평가 등을, 제주도 노인복지과는 사업비 지원과 홍보 등을 맡는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직무교육과 활동장소 지정, 사업홍보를, 느영나영복지공동체는 참여자 모집·선발·활동 관리, 전용 앱 개발 및 관리 운영 등을 담당한다.
시니어 드론 감시단은 5개월간 시범 운영한 후 성과 평가를 거쳐 내년 노인일자리 본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은퇴 시니어들의 전문 역량을 지역사회 현안 해결에 활용하는 다양한 일자리를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2024년 노인일자리 특화사업에 1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회서비스 모델을 시범 운영했다.
해수욕장 폐플라스틱 수거와 탄소포인트제를 알리는 ‘새활용 알리미 사업’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병원 방문을 돕는 ‘병원동행 서비스’ 가 대표적이다.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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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도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소방기술을 겨루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14일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는 의용소방대의 대응능력 향상과 대원 간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는 화재진압 4인조법, 소방호스 전개, 심폐소생술 기술경연 3종목과 승부차기, 줄다리기 화합경연 2종목이 펼쳐졌으며 각 소방서를 대표하는 의용소방대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각 종목 우승팀은 다음 달 개최되는 전국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제주 대표로 출전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유공자 시상을 진행하고 인사말을 통해 지역사회와 이웃의 안전을 지켜온 의용소방대의 헌신에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제주가 아시아 최초로 네 차례나 국제안전도시로 연속 공인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명을 다하는 의용소방대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의용소방대원들의 자긍심을 지키고 더 나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주의용소방대는 총 74개대·2,210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화재 진압은 물론 생활 안전 구조, 재난 피해 복구지원, 안전 캠페인 등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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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자연이 만나는 천연염색의 향연…상설전시관 개관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제주 전통 감물염색의 가치와 천연염색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9일 ‘천연염색 상설전시관’을 개관했다.
이번 상설전시관은‘전통과 자연이 만나는 천연염색의 향연’ 이라는 주제로 도내 천연염색 사업자 17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 공간에는 제주인의 삶 속에서 함께해온 감물염색과 천연염색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오는 8월에 예정된 ‘2025년 천연염색 홍보행사’의 안내 사진이 함께 전시된다.
2025년 천연염색 홍보행사: 8월 2일∼3일 또한, 감물염색 등 천연염색 원단으로 만든 다양한 의류, 가방, 스카프 등 큐알코드가 부착된 다양한 소품들도 함께 선보이며 관람객은 전시된 소품에 대한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사업자와 직접 소통하며 구매까지 가능하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상설전시관이 제주의 전통 염색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천연염색 사업자의 소득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시관은 11월 28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업기술센터 1층 정보산책실에서 연중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미숙 농촌자원팀장은 “이번 전시관은 천연염색의 가치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제주 천연염색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고 사업자들에게도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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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강풍·호우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강풍·호우특보에 따른 도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해 9일 오전 8시부로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이번 조치는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 전역에 예보된 강풍, 호우, 풍랑 등의 기상특보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전부터 10일 오전 사이 제주 전 지역에는 순간풍속 최대 2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50㎜에 달하는 폭우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동반될 전망이다.
도는 지난 8일 오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기상 특보에 따른 선제 대응방안을 논의했으며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각각 비상 1단계 체제를 9일 오전 5시부터 발령하며 현장 대응을 본격화했다.
제주도는 강풍과 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과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축제 및 체육행사장 시설물 예찰 및 통제 △공사장 크레인, 옥외간판 등 낙하물 점검 및 제거 △농축산 시설 유실 방지를 위한 고정 조치 △수산양식시설 안전점검 및 여객선 운항 여부 실시간 관리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기상 상황이 도민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해안가 및 하천변, 올레길 등 위험지역 통제선 내 출입금지를 당부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기상특보와 안전 안내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며 야외활동을 삼가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는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단계 조정 및 추가 대응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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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주돌문화공원 생태로운 예술생활’ 개최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는 5월 18일부터 6월 8일까지 매주 일요일 ‘2025 제주돌문화공원 생태로운 예술생활’을 개최한다.
자연생태와 예술이 융합된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생태로운 예술생활’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이를 바탕으로 예술활동과 연계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자연생태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전과 오후 각 3시간씩 회차별로 15명씩 나눠 운영되며 원하는 시간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김동희 소장은 “지난해 개최된 생태 교육프로그램도 조기에 마감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많은 학생들이 생태로운 예술생활 프로그램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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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의 진심’ 이 내국인 관광객의 마음을 움직였다.
제주특별자치도가 5월 연휴 기간 당초 예상보다 2.3% 많은 약 26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내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뚜렷해지면서 제주관광의 전환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된다.
연휴기간 중 5월 4일에는 4만 9,151명이 방문해 올해 일일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연휴 전반에 걸쳐 관광객이 고르게 분포됐으며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예년과 다른 방문 양상이 나타났다.
제주도는 최근 추진한 관광 활성화 정책이 현장에 호응을 얻고 있다고 보고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제주관광의 이미지 변화와 신뢰 회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내국인 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국내 항공 공급석이 감소했는데도 92.8%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배편을 이용한 방문객이 전년보다 63.0% 늘어나 전체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무엇보다 기상 악화라는 악재 속에서도 내국인의 뜨거운 관광 열기는 올해 최고 방문객 수로 증명됐다.
외국인 관광객도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일본 골든위크, 중국·대만 노동절 연휴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휴일 시즌과 겹치며 수요가 확대됐다.
여기에 3일부터 시작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제2차 고위관리회의 참가자들의 방문이 더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전 연휴와 달리 외국인이 내국인 수요 감소를 대체하는 구조가 아니라, 내·외국인 모두 증가하는 동반 성장이 나타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런 성장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대선 영향 추이를 면밀히 살피고 친절한 환대서비스와 효과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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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국민평가 도부 1위, 정성평가 도부 2위를 차지하며 5년 연속 ‘우수지자체’ 성과를 달성했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공동으로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와 국가보조사업 등의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정부 유일의 지자체 종합 평가제도다.
평가는 시부와 도부로 나눠 정성·국민·정량 부문 상위 자치단체를 선정한다.
7일 발표된 2025년 평가에서 제주도는 국민평가 부문에서 도부 유일하게 제출한 2건이 모두 우수사례로 채택되며 도 1위를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해 680명의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17개 시·도에서 제출한 총 34건의 사례 중 10건을 국민 체감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총 10건 중 제주에서 제출한 ‘응급환자 SAFE 골든타임 SAVE 생명 안전 섬 제주, 맞춤형 이송·수용체계 구축’과 ‘AI로 HIGH해요 모두의 안녕을 지키는 제주자치경찰’ 사례 2건이 모두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정부가 제시한 16개 지표 중 시·도별 2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 부문에서도 제주도는 5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도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제주 우수사례는△응급환자 SAFE 골든타임 SAVE 생명 안전 섬 제주, 맞춤형 이송·수용체계 구축△디지털 대전환, 디지털 혁신 1번지를 구현하다 J-클라우드 아일랜드로 앞서가는 제주△플라스틱 제로 제주에서 시작하는 SHOUT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1회용품 OUT△책∞사람이 소통하는 도서관, 책으로 섬 타는 제주△AI로 HIGH해요 모두민 안녕을 지키는 제주자치경찰이 선정됐다.
시·도별 목표치 달성 여부를 평가하는 정량평가 부문에서는 노인일자리 목표 달성률,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률 등 96개 지표 중 89개를 달성해 92.71%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제주도의 체계적인 준비에서 비롯됐다.
제주도는 상향평준화되는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 지표 컨설팅을 심화하고 합동평가 업무추진 상황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공직자가 협업해 체계적으로 대응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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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차 없는 거리' 성과…탄소중립·지역경제 효과 입증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의료관광 활성화와 국제행사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제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월간정책공유회의에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의 성과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명확히 보여줬다”며 "대중교통 이용 급증은 탄소중립을 향한 도민들의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26일 원도심에서 열린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에서 대중교통 이용객이 평소 주말 평균보다 27% 증가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6시간 동안 차량 통제로 인한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는 1,085kg에 달했다.
이는 차량 통제구간 5.5㎞에서 대형차량과 소형차량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시간으로 환산한 수치로 스마트교차로시스템을 통해 측정된 교통량과 평균속도 35㎞/h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행사 참여자 7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4.6%가 만족했고 참여자 중 50%가 가족과 함께 참여를 했다.
참여자 80%가 원도심에서 식사와 쇼핑을 하겠다고 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외국인 환자 유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의료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오 지사는 “제주의 의료 인력이 수도권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여건이 갖춰졌고 10년 전과 달리 지금은 시장이 이미 형성되고 있다”며 의료관광 활성화 전담팀 구성 등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최소 GRDP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관광객이 와야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고 300만명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500만명 시대를 여는 데 의료관광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의 폭도 넓힌다.
기존 수학여행단에 한정됐던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를 학회, 동문회 등 일반 단체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 지사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 개선을 위해 “아시아권 젊은 관광객들의 큐알코드 활용이 생활화된 만큼 모든 관광지와 숙박, 음식점에서 큐알코드를 통한 다국어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5월과 6월, 제주도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관련 회의와 제20회 제주포럼, 세계환경의 날 행사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오 지사는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제주의 의제가 국제사회에서 논의되고 제주의 모범사례가 공유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기 대통령 선거와 겹쳐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공직자에게 맡겨진 중요한 임무인 만큼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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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A씨는 4월 초부터 고사리 채취 등 야외 활동을 하다 지난 22일 발열과 전신쇠약감 등의 증상을 보였다.
24일 검사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제주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 혈소판 감소 등이 나타난다.
진드기는 전국에 분포하며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에 서식한다.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봄철 고사리 채취와 오름 등반 등 야외활동 여건이 용이해 매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진드기는 봄부터 가을까지 활동이 왕성하며 야산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 소매 옷과 긴 바지 착용 등 예방수칙을 지키고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면서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인 만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봄철 야외활동으로 진드기 접촉 빈도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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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민관협력으로 여름철 재난대응 한단계‘진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5월부터 10월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공지능 기술 도입과 민관협력 강화 등 한 단계 진화된 재난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제주도는 25일 오전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기후변화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재난대응 체계를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와 행정시, 유관기관,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해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과 기관 간 협업체계, 현장 대응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 대응체계는 ‘민관협력 강화’ 와 ‘스마트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이다.
우선 기존 여름철 자연재난 전담반을 확대 개편한다.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제주올레,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등 5개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온라인 소통창구로 ‘2025년 여름철 재난대응 혼디방’을 신설, 실시간 정보 공유와 공동대응이 가능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7월부터는 인공지능 기반 아바타 수어 영상 서비스를 도입하고 ‘제주재난문자’ 시스템을 통해 기상특보와 재난대응 행동요령을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시 재난안전상황실 책임자를 국장급으로 상향 조정해 현장 대응의 신속성과 책임성을 강화한다.
반지하 주택과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험지역 종합정보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 책임 담당자를 지정해 지역별로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인명피해 예방 △시설물 안전관리 △신속 대응체계 구축 △도민 안전교육 강화 등 종합대책도 본격 추진한다.
여름철 대책기간 : 5.15.~10.15. / 여름철 사전대비 기간 : 3.14.~5.14. 자연재해위험지구와 해안가 저지대 등 재해취약지역의 정밀 점검을 강화하고 배수펌프장과 하천 등 방재시설 정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장애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맞춤형 대피지원 체계도 마련한다.
아울러 도민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읍면동별 주민 교육과 함께, 시간당 강우량 100㎜ 이상의 극한호우를 가정한 하천사업장 범람, 지하차도 침수 등 실제 상황 중심의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하천사업장 범람, 공항지하차도 침수, 해안지역 월파 등 오영훈 지사는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수”며 “기후위기 시대, 행정과 도민이 함께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도민의 안전을 확실히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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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4시 W360에서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와 제주워케이션 연계 글로벌개발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IT인력을 활용해 국내 IT기업의 인력공급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개발센터의 제주 설립을 추진하고 제주워케이션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내외 IT 인재 협업과 체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는 IT비즈니스 기반 기술 기업 및 단체를 회원사로 구성한 협회로 약 4,000여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주로 IT비즈니스산업인적자원, 인공지능 교육, 소프트웨어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협회 지사 및 GD센터 소재지를 제공하고 국내IT기업 및 해외 개발자들의 협업 프로젝트 수행 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디지털, AI 등 제주 핵심 정책에 기반한 글로벌 워케이션 허브 도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모델 정착과 함께 국내외 IT인력 교류를 통해 제주형 디지털 노마드 허브로 나아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IT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유입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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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 노동환경 실현…제주도, 성별임금격차 개선위원회 출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노력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22일 오전 10시 도청 삼다홀에서 ‘성별임금격차 개선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공공기관 성별임금격차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성별임금격차 개선 조례’에 의해 구성된 성별임금격차개선위원회는 노무사, 변호사, 학계 전문가, 여성단체 등 전문가 11명과 공무원 5명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성별임금격차 개선계획 수립, 실태조사 및 인식개선, 도 및 산하기관과 민간위탁기관 평가지표 반영 등 성평등한 노동 정책을 발굴하고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올해 3월부터 추진 중인 도 산하 17개 공공기관 대상 ‘성별임금격차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도 진행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올해 11월까지 도내 17개 공공기관 성별임금격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 연구를 수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11월 ‘성평등임금공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시 후에는 개별 기관별 성별임금격차 개선계획 수립과 개선방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위원회 위원장인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위촉장 수여식에서 “오늘의 출범식은 제주가 성평등 노동환경 정책을 확장해가는 의미 있는 자리이다”며 “단순히 남녀간 임금 격차가 아닌 근로환경, 직장문화 등 노동환경의 구조적 개선을 통해 성별임금격차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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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초대형 월드와이드 크루즈인 ‘앤썸 오브 더 씨즈호’ 가 22일 제주 강정항으로 첫 입항했다고 밝혔다.
앤썸 오브 더 씨즈는 여객정원 4,825명과 승무원 1,500명이 탑승 가능한 로얄캐리비언 선사의 16만톤급 대형 크루즈다.
운항노선은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대만, 제주를 경유해 일본으로 가는 여정이다.
앤썸 오브 더 씨즈는 22일 오전 7시 30분에 입항해 오후 2시 출항하는 일정으로 약 6시간 30분 제주에 체류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신규 입항을 적극 환영하는 의미로 22일 오전 9시 강정항에서 해당 크루즈선에 기념품 증정 등 환영행사를 진행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신규 월드와이드 크루즈 입항을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제주가 크루즈산업의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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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제주 RE100, 1억 2000만원 경제가치 창출”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최근 제주에서 한시적으로 달성한 RE100 성과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의 당위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제시하며 2035년 탄소중립 목표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21일 주간 혁신성장회의에서 도 차원의 RE100 달성의 의미를 평가하고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기차 보급 확대와 관광 성수기 대비 등 주요 현안도 논의했다.
오 지사는 “제주가 대한민국 에너지 역사를 새롭게 썼다”며 제주도가 달성한 RE100과 육지부 역송 성과의 의미를 강조했다.
14일 제주도는 4시간 동안 도내 전력수요를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남은 전기 621메가와트를 해저연계선으로 육지부로 송전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약 2,070가구의 한 달 평균 전력사용량에 해당하며 주택용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1억 2,000만원의 가치다.
전기차 1만 2,42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기도 하다.
특히 제주도는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다른 지역에서는 RE100을 실현할 수 있는 물리적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며 “제주는 실시간 전력 거래와 가상발전소를 통한 분산형 전력망 운영이 가능한 최적지임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는 가운데 오 지사는 “전기차 보급이 확대될수록 유연성 자원이 확보되어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내 전기차 보급은 전년 대비 74.6% 증가했는데, 제주도의 차별화된 정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신생아 출생 가정과 V2G 차량 구매 시 도비로 100만원, 전기차 재구매 고객에게는 5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이어 최근 도내 주요 행사에서 나타난 MZ세대의 적극적인 참여 현상에 주목했다.
오 지사는 “도민체전 개막식에만 1만 5,000명 이상이 참석했고 제주마 입목축제와 한라도서관 ‘혼·모·작’ 행사에도 젊은 부모와 아이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며 “MZ세대의 특성이 제주도정 정책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 당시 젊은이들이 보여준 것과 같은 사회 발전의 동력”이라며 “이들의 참여가 제주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MZ세대의 특성을 정책과 더 긴밀하게 연계할 방안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도내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는 5월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편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대형기 전환과 슬롯 확보를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귀포시의 ‘가격 질서 구축’ 사업을 통한 가격 인하 노력, 아토피 유발 요인으로 지목된 도로변과 오름의 삼나무에 대한 단계적 정비 계획, 제주시의 거리예술제 개최 계획 등이 공유됐다.
2025-04-21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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