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 본격 추진
제주도,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 본격 추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0월 ‘2024년 제주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간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된‘제주형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사업인 ‘제주형 1학생 1스포츠’는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스포츠 활동을 편성해 모든 학생이 의무적으로 1종목의 스포츠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공급자 위주의 학교 스포츠 활동에서 학생들의 선택권을 강화한 학생 중심의 스포츠 활동으로 전환하고 지역 내 공공 및 민간 체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정된 일자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전문체육지도자 및 은퇴 선수에게 경력을 살린 안정적 일자리도 제공된다. 제주도에서는 지난 5일 제주도 학부모총연합회·학부모회장 연합회 등 학부모 대표와 도 교육청, 도 체육회 등 관계기관 및 체육지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연수 제주도 학부모총연합회 회장은“이 프로그램이 민간체육시설의 이용을 통해 교내 체육시설의 부족을 해결하고 전문지도자의 지도를 통해 전문 스포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고 했고 박영미 제주도 학부모회장 연합회 회장은 “사업의 취지에 매우 공감하며 향후 동지역으로 확대를 기대한다”며 사업추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근대5종 종목의 김상희 전문체육지도자는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종목에 대한 소개를 통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다 확대해 진행하였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도전 정신 및 호기심이 높아질 수 있으며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 및 집중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했고 사격 종목의 이성주 전문체육지도자는 “종목별 리그를 통한 건강한 경쟁으로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며 “이를 통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향후 엘리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논의된 사항을 구체화한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2월 중 공모를 통해 읍면지역 5개 내외의 시범 초등학교를 선정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종목 수요조사를 거쳐 학교별 운영 스포츠를 확정해 4월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김성빈 도 교육청 체육건강과 장학관은“앞으로 관계기관·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제주형 1학생 1프로그램 운영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명훈 제주도체육회 사업운영본부장은 “기존의 학교 체육활동과 차별화 전략으로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지역 우수 선수의 발굴·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1학생 1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전·후 학생들의 생활 습관 조사 및 기초체력 측정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체육활동이 우리 학생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천연 소재 활용 해충 방제제 개발 착수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농업·농촌의 환경가치 제고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천연소재를 활용한 해충 방제 기술 개발에 나섰다. 화학농약은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유발하고 잔류농약으로 인한 농산물 안전성 문제를 일으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제주 주요 작물의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면서도 환경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천연 소재 해충 방제제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친환경농어업법은 병해충 방제 유기농업자재에 사용가능한 물질은 45종으로 규정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유기농업자재는 수입 원자재 의존도가 높아 수급이 불안정하고 가격이 비싸며 방제 효과도 일정하지 않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2027년까지 3년간 농약 사용 저감과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해 해충 방제 효과가 우수한 천연소재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개발을 추진한다. 1년차에는 마늘·때죽나무 등의 추출물을 제조하고 살충성분을 분석해 해충 방제효과가 우수한 소재를 선발한다. 2년차에는 선발된 소재에 보조제 등을 첨가한 혼합물의 효과를 검증해 자재를 개발하고 3년차에는 개발된 친환경 해충 방제제의 현장적용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민 농업연구사는 “이번 천연 소재 친환경 자재 개발로 유기재배 농가의 자재 선택의 어려움이 줄어들고 농약 사용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제주도, 주민협업 마을공간환경 개선 아이디어 공모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1일까지 지역주민과 공공건축가가 함께 마을공간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공공건축가·주민협업 마을공간환경 개선 대상지 제안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공모는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을에 필요한 시설이나 유휴공간, 개선이 필요한 공간에 대한 다양한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제안된 내용은 공공성, 실현가능성, 시급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공건축가 기획과제로 선정·추진한다. 기획과제 추진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공공건축가, 행정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소통 체계를 강화하고 마을 공간환경 개선을 위한 기획 방향과 세부 내용을 논의한다. 제주도는 마을 공간환경 개선 기획안 중 사업 효과가 크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기획안에 대해서는 행정절차와 사업부서 협의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용담1동 한천초등학교 일대 좁은 인도와 이면 주차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마을 현안에 대해 공공건축가 기획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누구나 걷고 싶은 보행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공모 신청은 공고기간 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제안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공간환경 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건축가와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제주도, 도로 포트홀 집중 정비 나선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겨울철 지반 동결과 해빙 등으로 인한 도로 파임 및 도로시설물 파손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조사·복구반을 편성하고 2월 중 집중 정비에 나선다. 제주지역은 2~3월 해빙기를 맞아 도로 포트홀 발생이 우려된다. 포트홀은 차량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도로 파손은 교통량과 중차량 통행뿐 아니라 지반 특성, 기온 변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발생한다. 특히 잦은 폭설과 폭우, 이상기온으로 인해 도로 포트홀이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도·행정시·읍면동 전담팀을 구성하고‘2025년 해빙기 도로 포트홀 긴급점검·보수 추진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가 관리하고 있는 포장도로는 2,896㎞으로 이 중 지방도는 710㎞이며 시도 및 농어촌도로는 2,186㎞다. 제주도와 양 행정시는 도로의 공용성 및 안전성 유지를 위해 도 전역 포장도로의 포트홀, 균열, 침하 구간과 정비가 필요한 도로안전 시설물을 전수 조사하고 민원 접수사항은 긴급 복구하고 있다. 도로안전 시설물 : 중앙분리대, 델리네이터, 갈매기표지, 가드레일 반사경, 충격완화시설 등 지난해 지방도 18개 노선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총 1,859개소였으며 포대아스콘 1,315포를 사용해 복구했다. 향후 발생할 포트홀에 대비해 긴급복구 자재도 충분히 비축했으며 3월까지 1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시설물 긴급정비 단가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동절기 제설대책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부터는 ‘25년도 예산 162억원을 투자해 도로 전구간 포장상태 전수조사와 포장도 보수공사, 도로시설물 정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1억원을 투입해 ‘제주형 디지털도로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공용차량에 인공지능 도로분석장치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도로위험 정보를 수집하고 포트홀을 선제적으로 발견, 즉시 대처를 통한 안전주행 및 체계적인 도로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양창휜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제설대책기간과 해빙기에 도로 안전시설을 꼼꼼하게 정비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안전도시 제주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청년 이사비용 최대 40만원 지원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청년가구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2월부터 ‘청년 이사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청년원탁회의를 통해 도입된 이 사업은 지난해 283가구에 총 1억원을 지원했으며 가구당 평균 약 35만원을 받았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제주도에 전입했거나 도내에서 이사 후 전입신고를 완료한 19~39세 청년이며 가구당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인 무주택자여야 한다. 지원은 2년에 1회씩 최대 3회까지 가능하며 지난해에 지원받은 경우 올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가구는 사다리차 이용비, 이사업체 포장비, 이사업체 운반비 등 이사비와 청소업체 등을 통한 입주청소에 소요된 비용 가운데 최대 40만원까지 실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2월 3일부터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받는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접수 완료 순으로 지원금이 지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 시 견적서 및 영수증 등 이사비용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출 서류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임대차계약서 통장사본,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및 소득 관련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한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5일 폭설 대비 출근시간 버스 조정 운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전지역 한파와 폭설로 5일 출근시간대 대중교통 이용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노선버스를 조정해 운행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대설특보를 발효한 가운데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5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해안가 일부지역에서도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제주도는 5일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많은 5개 노선에 버스 6대를 추가로 투입해 버스 운행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대중교통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며 대설로 인한 도로 결빙과 교통통제 상황에 대해 관련 부서 및 운수업체와 상황을 공유하며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5일 아침 폭설과 한파로 도민들이 출근 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선버스를 조정했다”며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 농업, 디지털·에너지 융합으로 새롭게 도약
제주 농업, 디지털·에너지 융합으로 새롭게 도약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스마트농업 확대와 재생에너지 100% 감귤 생산 실증사업을 통해 제주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오영훈 지사는 4일 제주오리엔탈호텔에서 개최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협의회 신년 인사회’에서 제주 농업의 혁신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신년 인사회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의원, 농업인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제주 농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차 산업 분야 조수입 3조 5,000억원 돌파와 감귤 단독 1조 3,000억원 초과 달성, 월동 채소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민선 8기 들어 농정 분야의 대대적인 변신과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농산물 수급 관리 연합회·센터 설치를 통해 농업인 주도로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농산업 시스템 대전환과 지속가능한 청정농업’을 목표로 디지털 과학영농 기반의 제주 농업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전국 최초로 농산물 수급관리센터를 개소해 영농데이터를 활용한 생산량 조절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제주도의 선도적 시책을 모범 삼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올해 제주도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을 확대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RE100 감귤 생산 실증사업’을 통해 에너지 대전환과 농업을 융합해 제주 농산물의 청정 이미지 강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오영훈 지사는 “기후 온난화 등 앞으로의 도전 과제들이 있지만, 농업인들과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며 “농업인들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도정이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도정 기조 흔들림 없이, 관점은 더욱 명확히”
“도정 기조 흔들림 없이, 관점은 더욱 명확히”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협업의 가치와 도정 철학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일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일대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사고 수색 과정에서 보여준 해녀들과 유관기관 간의 협업을 의미 있는 사례로 제시했다. 하도리 해녀들은 현지 해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수색 참여를 요청했으며 해경과의 연합작전을 통해 투입 10분 만에 심정지 상태의 실종자를 발견했다. 오 지사는 “위대한 제주 해녀들의 전문성과 공동체 정신을 보여준 사례이자, 전 세계 해난사에 기록될 만한 의미 있는 수색 과정”이라며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해양수산국과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들의 긴밀한 협업 시스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도정 정책 추진과 관련해서는 일관성 있는 기조와 공직자들의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 오 지사는 “공직자는 주변의 비판적 시각이나 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명확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며 “상황에 따라 속도나 규모 조절은 가능하지만, 공론화 과정을 거쳐 합의하고 추진해온 정책들의 기조와 방향은 존중하고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제주도정이 미래만 이야기하고 민생경제를 돌보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역대 어느 도정보다 적극적으로 진심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년 장기 분할 상환, 1인 자영업자 출산휴가 지원, 지하상가 공실 활용 등 구체적인 정책을 통해 상인연합회와 상점가 등 현장에서 긍정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에 대해서도 “공약으로 시작해 민선 8기 핵심과제로 선정되고 조례 제정, 행정체제개편위원회 구성, 공론조사 등 단계적 절차를 거쳐 온 중요한 정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공직자들이 도정의 기조와 방향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이를 대외적으로도 잘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2월을 도정 방향을 재점검하는 달로 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도정 발전 유공자 시상, 2025년 신규 공무원 임용 영상 상영, 부서별 주요 정책 1분 홍보 등이 진행됐다. -
제주자치경찰단 송기돈 경위,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제주자치경찰단 송기돈 경위,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송기돈 경위가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2015년부터 시행된 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봉사한 우수한 현장 실무 공무원과 주요 국가시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공직사회에 귀감이 되는 공무원을 선발한다.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 소속 송기돈 경위는 미래 제주교통안전을 책임지는 지능형교통체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을 도내 모든 소방차량에 도입해 응급환자 이송시간을 20분 이내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재산과 생명 보호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치경찰단은 송 경위에게 특별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근무평정 가점 등 인사상 우대 조치를 할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3일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월 소통공감의 날’에 유공자 포상을 전수하며 “공무원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업무수행이 도민의 삶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자치경찰단 전직원이 도민 안전을 위해 보여준 적극적인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
서귀포 서부권 농업인 숙원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개소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3일 서귀포시 강정동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개소한 분소는 부지 면적 3,088㎡에 건축 면적 597.8㎡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 23억원이 투입됐다. 분소에는 서귀포 지역 농업인들의 수요가 많은 파쇄기와 굴착기 등 2종 29대의 임대장비를 확보했으며 4일부터 상주 직원 2명이 배치돼 운영을 시작한다. 특히 서귀포시 서부권 지역 농업인들이 기존 남원읍 소재 서귀포농업기술센터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게 돼 접근성과 편리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오영훈 지사, 임정은 제주도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농기계 임대사업소 분소의 개소를 축하했다. 행사는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를 통해 “서귀포 서부권 지역의 농민들의 숙원사업인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가 열려 매우 기쁘다”며 “농가에 큰 부담이 되는 파쇄기와 굴삭기 를 임대로 활용할 수 있게 돼 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업기술원은 고품질 생산 기술과 새로운 품종 연구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농업 분야 디지털 전환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맛과 가격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가고 있다”며 “제주도정은 제주농업이 푸드테크까지 발전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업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농민들의 안전”이며 “임대 농기계 관련 교육을 반드시 이수한 이후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며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탐나는전 포인트 10% 적립 혜택 3월까지 연장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화폐 ‘탐나는전’의 포인트 10% 적립 혜택을 3월 말까지 추가 연장한다. 이번 연장은 지난 1월 23일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열린 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에서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이 침체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제안했다. 이에 제주도는 기존 탐나는전 발행 지원예산을 우선 활용하고 부족한 재원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탐나는전 인센티브 연장으로 도민들의 체감물가 부담 완화와 지역 소비 촉진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적립률에 따른 매출 효과 분석 결과, 지난해 10% 적립 시, 평시 7% 적립률 대비 월 결제액이 15.7% 증가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 포인트 인센티브 연장이 도민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화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탐나는전은 발행일로부터 유효기간이 5년으로 설정돼 있다. ’ 20년 11월 30일에 최초 발행된 상품권이 올해 11월 30일부터 유효기간이 만료될 예정으로 지류 상품권 뒷면의 발행일을 확인하고 기한 내 사용을 당부했다. -
제주도, 설 연휴 종합대책 수립…"도민 소비 진작 중점"
제주도, 설 연휴 종합대책 수립…"도민 소비 진작 중점"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영훈 도지사 주재로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중점 분야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행정부지사,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안전건강실장, 특별자치행정국장 등 12개 실국과장이 참석했으며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활력을 더하는 따뜻한 설명절’ 이라는 슬로건 아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특별자치행정국장을 종합실장으로 총 23개반 2,082명을 투입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도 7개반·588명, 제주시 7개반·750명, 서귀포시 9개반·744명이 참여하며 하루 평균 347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아울러 제주 120 만덕콜센터와 당직 근무자가 민원을 접수해 설 연휴 도민 불편 해소에 노력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생활물가 안정 △지역경제 활력 제고 △민생부담 경감 및 서민 생활안전 △관광 불편 대응 강화 △도민·관광객 이동편의 등 교통안전 △생활민원·불편 신속대응 △빈틈없는 재난상황관리 △의료공백 최소화·응급진료체계 구축 △나눔실천 문화 확산 및 도민소통 화합 △청렴 공직문화 조성 등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통해 설 성수품 가격을 특별 관리하고 전통시장 할인행사와 제주 생산품 온라인 판촉 등을 확대한다. ‘탐나는전’ 인센티브와 온누리상품권 포인트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서민 생활안정을 위해서는 건설현장 임금체불 점검, 농어촌 기금 융자 확대,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며 농수축산물 원산지 표시 및 비상품 감귤 특별단속으로 소비자를 보호한다. 관광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행정시 및 유관기관 합동 관광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관광사업체 안전점검, 공항 체류객 불편해소 대책 마련, 방역점검 등을 통해 ‘안전한 제주여행’을 지원한다. 교통 안전 대책으로는 육상·항공·해상 특별수송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귀성객과 관광객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한다. 주요 도로 교통상황 관제를 통해 민원사항에 신속히 대응하며 24시간 복구 체제를 유지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생활민원 신속대응에도 만전을 기한다. 생활쓰레기 배출량 증가에 대비한 종합상황실 운영과 안정적 수거·처리체계 유지, 상하수 관련 시설물 안전점검 및 비상대기반 운영으로 도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한다. 화재 등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시설물 사전 점검을 강화한다. 연휴기간 의료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당직의료진 배치를 철저히 점검하며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가동한다.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대한 위문활동을 통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켜 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명절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설 연휴 기간 도민 소비 진작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이를 위한 방송 캠페인을 전개하고 관광지와 시내 상점가에서 경쾌한 음악을 통해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과 관광객들의 닫힌 마음과 지갑을 열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기”며 “특히 공직자들의 설 명절 안부문자에도 제주 소비 촉진 내용을 담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동참을 이끌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재난 안전사고 예방,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설 연휴 기간 도민 생활불편과 안전 공백이 없도록 전 부서에서 더욱 세심하고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
제주도, 상장기업 육성 위한 성공 전략 모색
제주도, 상장기업 육성 위한 성공 전략 모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유망기업의 상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 강연을 열고 맞춤형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제주도는 24일 오전 8시 도청 탐라홀에서 ‘성공적 기업공개 전략 및 우수 인력 유치 전략’를 주제로 26회차 ‘공부하는 아침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장기업 육성을 위한 공직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 공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강연자로 나선 김인수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겸직교수이자 기술경영전략연구소 소장은 기업공개를 통한 기업 성장 전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김인수 교수는 기업공개와 코스닥 상장 과정의 주요 성공·실패사례를 설명하면서 제주기업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서는 기업 경쟁력 확보와 우수 인력 확보, 상장 정보의 지속적인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상장을 준비하는 많은 기업이 코스닥 상장 절차와 준비, 리스크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실패하거나 상장 이후에도 큰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공개와 상장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기업 성장 과정의 자연스러운 결과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가 운영하는 기업공개 클래스와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경쟁력을 갖춘 제주 상장 준비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제학교는 우수 연구인력 확보의 기반”이라며 제주기업들이 상장하기 좋은 여건이 마련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제주에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다양한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며 “올해 제주기업 중 기업공개와 상장에 성공하는 기업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오영훈 지사는 강연 후 “제주도는 현재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 및 기업공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각 실국이 상장 관련 업무를 새롭게 들여다보며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새로운 기업 유치와 도내 기업 육성을 위한 실행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며 “관련 부서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지역에는 현재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7개사가 있으며 제주도는 유망기업 16개사의 상장을 목표로 집중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기업공개 클래스 운영,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아침강연은 제주도가 공직사회의 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
“모당들엉 허는 수눌음 소비, 제주경제 고치 살리게마씸”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당들엉 허는 수눌음 소비, 제주경제 고치 살리게마씸’ 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공기관들과 사회단체장들이 함께하는 대규모 설맞이 소비진작 캠페인을 펼친다. 제주도는 설연휴를 앞둔 23일 오후 도의회, 도 교육청, 경제단체, 소비자단체와 함께 연쇄적인 협력 행사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이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해 6일간 이어지는 긴 설연휴를 민생경제 회복의 기회로 삼기 위한 범도민적 수눌음의 시작이다. 이날 오후 4시 도-도의회 상설정책협의회가 제주소통협력센터에서 열려 2025년 제주경제 도약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설 민생대책을 포함한 경제 회복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도지사와 부지사, 도 본청 실·국·단장과 도의회 의장단, 상임위원장 등 40명이 참석한다. 이상봉 의장은 “설명절을 앞두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양 기관이 뜻을 같이 한 것”이라고 협의회의 의미를 강조하며 “이를 계기로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방안 수립에 더욱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책협의회 직후 이어지는 소비진작 퍼포먼스는 논의된 방안들을 실천에 옮기는 상징적인 자리로 마련된다. 도지사, 도의회 의장, 도 교육감을 비롯해 제주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 노동계, 소비자단체 대표 등 각계각층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탐나는전 할인 혜택 등 실질적인 소비촉진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수눌음 소비 실천을 다짐한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참석자들은 중앙로와 칠성로 상점가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장보기에도 나선다. 제주도는 1월 중 제주오일시장, 동문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비를 실천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캠페인은 제주의 전통인 수눌음 정신을 살려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취지”며 “도민 여러분도 ‘하루 두 끼는 밖에서’ 수눌음 소비 실천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상설정책협의회에서 논의된 경제 활성화 방안들이 이번 소비진작 캠페인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설연휴 이후도 공직사회의 소비진작을 이어가면서 사회단체, 도내 국가기관 등을 아울러 범도민적 소비촉진 캠페인이 연중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