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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안전 수호’ 제주도 신임 소방공무원 37명 임용
‘도민 안전 수호’ 제주도 신임 소방공무원 37명 임용 [PEDIEN] 제주 소방교육대에서 교육을 모두 마친 37명이 17일 정식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이들은 24주간의 전문교육을 성실히 마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7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제39기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오영훈 지사는 37명의 신임 소방공무원들에게 직접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임용된 소방공무원들은 지난해 9월 제주 소방교육대에 입교해 21주 동안 화재·구조·구급 분야의 기본 기술부터 화재 훈련 등 현장 실전 전술 교육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어 임용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무 능력을 갖추기 위해 올해 1월부터 3주간 소방관서 실습에 참여해 선배 소방관들의 현장 대응 노하우를 습득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오영훈 지사는 임용식에서 “신임 소방공무원들의 늠름한 모습은 도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삶도 더욱 빛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16일 119구급차 내 응급분만에 성공하고 산모와 아기를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한 소방대원들의 사례를 언급하며 “소방공무원들이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존재라는 점을 잊지 말고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제주도정은 늘 여러분과 한 팀”이라고 응원했다. 신임 소방공무원 37명은 제주소방서 서귀포소방서 동부·서부소방서 등 일선 현장에 즉시 배치돼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제39기 신임 소방공무원 졸업 행사가 열려 가족들이 직접 졸업생의 계급장을 달아주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
서귀포농기센터, 감귤분야 핵심기술 교육 운영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2025년 감귤분야 핵심기술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노지감귤과 만감류 재배 농업인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상변화 등 농업환경 변화에 따른 병해충 방제법과 생리장해 대응 등 핵심기술을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농업 공공데이터 활용법, 탄소 저감 농업기술 적용 방법, 국내 신품종 감귤 소개, 하우스 전기 안전 교육과 선도농업인 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만감류 핵심기술 Ⅰ반, Ⅱ반, 노지감귤 핵심기술반으로 나뉘며 각 100명씩, 총 3 과정 300명을 모집한다. 3월부터 9월까지 격월로 진행되는 교육은 각 과정별 4회, 12시간으로 구성되며 시기별 핵심 재배 기술 위주로 진행된다. 신청은 1인 1 과정에 한해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각 과정별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경우 전체 교육시간이 인정되고 30% 이상 이수한 경우 실제 이수시간만 인정된다. 김현수 농촌지도사는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감귤 분야 전문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준비했다”며 농업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제주숲 ᄀᆞ치 맹글어요’ 나무 6000여 본 무료 나눔
‘제주숲 ᄀᆞ치 맹글어요’ 나무 6000여 본 무료 나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제80회 식목일 전후로 전 도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기관·단체와 생애주기별 해당 도민에게 나무 6,000여 본을 무료로 공급한다. 이번 행사는 기관·단체들의 자발적인 나무심기 참여를 독려하고 특별한 해를 맞는 도민들에게 ‘내 나무 갖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급 수종은 매실나무, 단감나무, 목련, 황칠나무 등 10종이다. 신청은 17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기관·단체 및 생애주기별 전용 큐알코드 및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기관·단체 물량은 5,400여 본으로 도내 기관, 단체, 마을 등이 소유한 토지나 주변 자투리땅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할 경우 수종·수량·장소·식재 일정 등을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내 나무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기념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나무 나눔은 1인당 5본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600여 본이 공급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나무심기 참여는 미래 숲 조성을 통해 기후위기에 제주를 지키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도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나무심기 ‘초록동행’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제주도, APEC 국제회의 탄탄한 지원체계 갖춘다
제주도, APEC 국제회의 탄탄한 지원체계 갖춘다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주요 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제주도는 13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주지원단 1차 회의를 열고 기본 지원계획과 분야별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제2차 고위관리회의와 4개 분야 장관회의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총괄 지원부서와 장관회의별 전담 지원 부서를 구분해 운영하기로 했다. 각 분야별 소관부서도 지정해 행사 준비와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는 이번 APEC 회의를 통해 국제회의 인프라의 우수성을 알리고 마이스 산업 최적지로서의 역량을 부각할 계획이다. 특히 회의장 시설, 대표단 수송, 숙박 지원, 부대행사 운영 등 핵심 인프라가 국내 최고 수준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참가국 대표단의 편의를 위해 제주공항에 웰컴데스크를 설치하고 영접관을 배치한다. 통역안내원도 배치해 셔틀버스 탑승장소 안내를 지원한다. 대표단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공공기관 보유차량을 투입하고 공항리무진버스 배차간격 단축도 검토할 예정이다. 봄꽃이 만개하는 5월 초 회의 기간에 맞춰 다채로운 문화관광 행사도 준비한다. 제주 향토음식과 전통놀이, 전통의복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제주 향토문화체험관도 운영해 제주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제주도는 APEC 국제회의 개최가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역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숙소에서 원도심 전통시장과 상권을 잇는 ‘APEC 투어코스’를 운영한다. 참가국 대표단이 제주 전통시장과 상점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각국 대표단에게는 제주의 일상과 문화, 음식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는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2025 APEC 국제회의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서별 협업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5월과 9월에 예정된 APEC 국제회의와 문화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제회의 개최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도 해양수산연구원, 해양환경 분석 전문성 입증
도 해양수산연구원, 해양환경 분석 전문성 입증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해양환경 측정·분석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올해 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그동안 해양환경 분야 연구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2022년 1월 해양환경연구과 직제를 개편하고 분석장비를 확충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국 54개 해양환경 분석 인증기관 중 제주도 내 유일한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제주 연안 환경 연구 수행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이번 인증으로 해양수산연구원은 화학적산소요구량, 총질소, 총인, 질산성 질소, 아질산성 질소, 암모니아성 질소, 인산염인, 규산염4) 등 해양환경 필수 항목에 대한 분석 능력을 공인받았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인증 획득 후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도내 마을어장 및 연안 환경 연구를 본격화 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제주연안 용천수 주변 수질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육상 유입원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육상오염원이 제주 연안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해양환경 관리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양식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수질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주해역의 환경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민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인증 획득 후 차질없이 운영 준비를 마치고 제주 연안 환경관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문 분석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통해 제주의 청정 해양환경 보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고등어 양식의 미래를 연다 지속가능한 양식 연구 박차
고등어 양식의 미래를 연다 지속가능한 양식 연구 박차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양식품종 다양화를 위해 고등어 인공종자 생산에 나선다. 해양수산연구원은 고수온에 강한 고등어의 인공종자 생산과 양식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한 고등어 인공종자 생산에서 개체당 110g 이상의 성장 결과를 얻었다. 연구원은 5~6개월 추가 사육을 통해 출하 기준인 300~500g 크기의 활고등어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활고등어 출하가격: 300g 이상급, 마리당 1만 5,000원 최근 활고등어 수요 증가와 활어 운송 기술의 발전으로 횟감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현재 고등어 양식은 경남·제주지역을 중심으로 해상 가두리 및 일부 육상양식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나, 자연산 치어를 포획해 3~6개월 동안 사육하는 단기 축양 방식에 의존하고 있어 자연산 치어 수급 부족이 지속적인 문제로 지적돼 왔다. 2023년 고등어 양식생산량, 출처:통계청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이달부터 양식현장 3개소와 협업해 실증시험을 진행한다. 양식 환경에 따른 성장 특성을 비교하고 고등어 양식의 경제성을 분석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고등어 인공종자 생산 매뉴얼 개발 및 수산종자산업 지원을 위한 연구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자연산 고등어 친어를 확보해 순치 사육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도내 민간 종묘장에 수정란을 단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고등어양식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양식품종의 다양화로 양식산업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 및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은 “제주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수온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양식 품종 다양화 연구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스마트빌리지 확대로 제주농업 경쟁력 키운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제주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팩 활용한 농촌형 무정전전원장치 에너지저장장치 실증사업’에 참여할 마을을 3월 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총 12억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농업기술원은 사업 홍보 및 효과 분석, 우주모빌리티과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지원 및 성과 확산, 제주테크노파크는 농촌형 UPS ESS 및 재생에너지 100% 실증 등 협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증가하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의 재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동시에, 농업 분야의 전력 공급을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연재해로 인한 정전 시에도 시설하우스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RE100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농촌형 공공시설에 UPS ESS와 태양광발전을 연계 에너지 자립화 모델 구축 △시설하우스에 UPS ESS 시스템 도입 태풍 등 자연재해에 의한 정전 시 전력 공급으로 농작물 피해 예방 △시설하우스에 UPS ESS, 태양광발전, 히트펌프 연계 농업분야 RE100 모델 제시 △ESS 농업분야 다용도 활용을 위해 농업용 운반차 개발 등이다. 지원 대상은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관할 서귀포시 동지역~남원읍 참여 희망 마을이며 3월 4일까지 사업신청서 등 증빙서류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또는 제주테크노파크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실증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 대상으로 2월 19일 오후 2시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설명회도 개최한다. 평가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대면 및 현장조사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김승우 농업기계화팀장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으로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분야 전력 안정화로 자연재해에 의한 정전 시 시설하우스 피해 예방이 기대된다”며 “UPS ESS, 태양광발전, 히트펌프를 연계한 농업분야 RE100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형 지속가능발전, 글로벌 표준 선도한다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지방정부 최초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반한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도정 최상위 정책기조로 채택했다. 제주도는 2035년 탄소중립 선언,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기차 보급 등 지속가능발전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이뤄왔다. 이번에 수립한 ‘2040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은 그동안의 실천적 성과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해 체계화하고 전 세계가 참고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한 청사진이다. 이 전략은 유엔이 채택한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의 17개 목표에 제주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외부 용역 없이 현장의 공무원들이 원탁회의, 워킹그룹 회의, 청소년 참여단 회의 등 다양한 논의 과정을 거쳐 제주 실정에 맞는 실천 전략을 도출했다. 전략 수립 과정에는 도민 1,079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으며 전문가, 청소년 등 400여명의 의견을 반영해 전략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본전략은 환경·사회·경제·평화·협력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제주 도정 전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실현 청정생태 제주’를 목표로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지하수·산지·해양을 보호한다. 사회 분야는 ‘삶의 질이 높은 건강웰빙 제주’를 위해 15분 도시를 구현하고 노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대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하기 좋은 경제활력 제주’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투자 확대, 스마트팜 보급,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평화·인권 분야는 ‘정의롭고 공정한 평화인권 제주’를 지향하며 생활 안전 강화, 4·3의 완전한 해결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17개 목표를 실현하는 파트너십 제주’를 통해 전략 이행 과정에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한다. 이번 기본전략은 도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36개 핵심지표와 24개 도민행복지표를 포함했다.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과정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핵심지표는 5년 단위로 구체적 목표치를 제시한다. 아울러 지속가능발전 정책이 도민 삶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 더 나은 삶의 질’ 지수를 응용한 ‘도민행복지표’도 도입했다. 보건, 교육, 안전, 환경 등 11개 부문별 세부 지표를 통해 도민 체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제주도는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도정 최상위 정책기조로 삼고 행정력을 집중한다. 기존 정책과 사업을 지속가능발전 관점에서 재점검하고 예산 확보와 성과 평가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추진계획을 마련해 실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제주도는 12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2040 제주특별자치도 지속가능발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가상현실 아티스트 ‘피오니’의 드로잉 공연을 시작으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유엔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2015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채택을 주도했던 반 전 총장은 지속가능발전의 필요성과 의의를 역설하며 제주도의 기본전략 수립을 높이 평가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우리 세대뿐 아니라 미래 세대가 잘 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특히 기후변화 대응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지금, 전 인류와 모든 국가의 연대만이 위기 극복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전략은 경제발전과 사회통합, 환경보전을 조화롭게 이뤄 ‘지속가능한 제주’를 그려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도민과 공직자들의 역량으로 수립된 만큼 실천 과정에서도 광범위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의 글로벌 표준을 세우고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문예회관, 2025년 종합예술축제의 장으로 변신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문예회관 개관 37주년과 도립무용단 창단 35주년을 맞아 2025년 시즌 기획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3일 ‘빈 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총 18개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이달 중 열리는 ‘2025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을 통해 제주의 젊은 예술인들과 국내 정상급 예술인들의 교류 무대를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사한다. 3월에는 지역 방송국과 협력해 문예회관 광장에서 많은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광장콘서트’를 개최한다. 4월에는 가곡의 대중화에 기여한 신귀복 작곡가 헌정콘서트 ‘가곡의 별’ 이 열리며 6·7월에는 국내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 초청 콘서트와 직장인들의 애환을 풀어낸 뮤지컬 ‘6시 퇴근’ 이 공연된다. 올 하반기에는 ‘마당극 쪽빛 황혼’, ‘제3회 장애인 음악축전’, ‘가을동화 in 제주 필름콘서트’, ‘경셩유행가’, ‘올라비올라의 B to B’ 등이 이어진다. 특히 문화예술진흥원은 지역예술단체와 국내예술인들과 협업해 계절별 시즌제를 시범 운영한다. 봄 시즌에는 4·3을 맞아 아픔을 기억하고 치유하고자 기획된 제2회 박효선 연극상 수상작 ‘환생굿’과 극단 가람의 ‘너에게 말한다’, 가족의 달인 5월에는 배우 전무송과 그의 딸 전현아가 부녀로 출연하는 극 ‘THE FATHER’ 공연이 펼쳐진다. 여름 시즌인 8월에는 소극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예술인과 도민이 함께 호흡하는 소극장 축제 ‘작은연극제’ 와 ‘마임페스티벌’ 이 준비됐다. 가을 시즌에는 문예회관 광장에서 선선한 가을바람과 더불어 제주의 젊은 피들이 즐길 수 있는 콘서트인 ‘청춘을 위한 더 싱어즈’ 가 마련된다. 겨울 시즌은 송년음악회 ‘제주청년음악열전’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젊은 예술인들과 협업할 수 있는 공연을 제작할 예정이다. 문화예술진흥원은 올해도 다양한 기획전시를 운영한다. 3월 제주 대표 서예가 ‘현병찬 기획전’을 시작으로 총 9개의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며 ‘제주중견작가전’,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타 시도 교류전’, ‘제주신진청년작가전’ 등이 계획돼 있다. 특히 1994년에 시작돼 31회째를 맞이하는 제주청년작가전은 도내 청년작가들의 육성의 산실 역할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문예회관은 공연의 질과 관람객 만족도 개선을 위해 공연 평가를 도입하고 이를 중장기 발전방안의 일환으로 삼을 계획이다. 제주도립무용단은 창단 35주년을 맞아 상생과 가치를 재조명하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4월에는 기획공연 ‘The Soloist’를 통해 무용단원들의 창작 안무를 선보이고 12월에는 제58회 정기공연 ‘태풍의 땅’을 운영한다. ‘태풍의 땅’은 제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소재로 한 공연으로 3개년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또한 2월 싱가포르, 9월 일본 오키나와, 10월 서울 ‘전통춤축제’에 참가해 제주문화 홍보사절단으로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찾아가는 도립무용단 공연 및 무용교육을 통해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에서 도민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민 참여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인 ‘시니어 합창테라피’, 글쓰기 프로그램인 ‘공연의 울림, 글로 담다’를 운영하고 관람객 편의시설 설치를 확대하는 등 문예회관 관람환경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희진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올해 국악, 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기획과 소극장 및 야외마당 운영 활성화, 수준 높은 기획전시와 창작무용 제작 등을 통해 제주 문예회관이 종합예술축제의 장으로 변신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상하수도본부, 상하수도 담당공무원 워크숍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11일 오후 본부 대강당에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을 통한 역량강화를 주제로 ‘2025년 본부·행정시 상하수도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상하수도본부와 행정시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통한 민원 서비스 향상과 분야별 상하수도 업무시스템 혁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본부·행정시 상하수도 담당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워크숍은 청렴결의문 낭독,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및 창조적 진화를 주제로 한 조직문화 혁신 강의, 2025년 주요 현안과 업무계획 설명 및 토론, ‘민생경제를 살리자 골목상권을 이용하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본부와 행정시별 2025년 주요 업무 및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상하수도 업무 협업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경영 효율화와 사회적 가치 추구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상하수도 분야별 토론을 통해 업무 분산과 연결을 통한 업무시스템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상하수도 영역에서의 신속·정확한 민원 처리로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원인자부담금의 효율적 관리방안, 급수불량지역 상수도 공급대책,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방안, 하수도 정책 제도개선 T/F 구성·운영 계획 등에 대해서 상시 소통채널을 운영하기로 했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도민 물 복지와 지속가능한 청정제주를 실현하기 위해 상하수도 담당공무원들이 맡은 바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김애숙 정무부지사, 만감류연합회 출범 기념행사 참석
김애숙 정무부지사, 만감류연합회 출범 기념행사 참석 [PEDIEN]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1일 제주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만감류연합회 출범 기념행사에 참석해 만감류 농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념행사는 기존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봉연합회가 만감류 전체를 통합 관리하는 연합회로 확대 개편되면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협의회 김덕문 회장, 제주특별자치도수급관리연합회 강동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애숙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제주 만감류 산업이 12년 전과 비교해 재배 면적 117%, 생산량 82% 증가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왔다"며 "만감류연합회가 제주 감귤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조직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만감류연합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을 추진하고 농가들의 소득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
외국인 관광객 홍역환자 1차 역학조사 마무리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발생한 외국인 홍역환자에 대한 1차 역학조사를 완료하고 접촉자 74명 전원이 발열 등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접촉자들에게 예방접종 필요성을 안내하고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접촉자들은 접촉일로부터 21일간 증상 발생 여부를 수동감시 하게 되며 증상이 없다면 별도 격리 조치는 하지 않는다. 홍역은 제2급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다만,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1차 접종시 93%, 2차 접종시 97% 예방 가능 특히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어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 예방을 위해 백신 2회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24시간 동안 집에서 휴식하고 등원·등교·출근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홍역환자와는 유선으로 대화가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환자 발생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들은 예방접종을 하고 생활 속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는 발열과 발진 증상 환자가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이력이 있을 경우, 홍역을 의심하고 검사와 함께 관할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
제주도, 전기차 보급 확대…상반기 4500대 민간보급 시작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으로 나서온 제주도는 국비 기본보조금이 감액된 상황에서도 도비 보조금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며 도민 부담 완화에 주력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4,500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연간 목표는 총 6,022대다. 전기차 차종별 기본보조금 중 국비 보조금이 승용차는 최대 70만원, 화물차는 최대 50만원이 감액됐으나, 도비 보조금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해 구매자의 부담을 덜고자 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보조금 항목을 대폭 확대해 더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생아 출산 가정에 100만원 △양방향 충전 혁신기술 탑재 차량 구매시 100만원 △전기차 재구매 고객에 최대 100만원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35~39세 청년 생애 첫구매자에게는 국비 지원 수준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제주도는 저출산 위기 대응과 환경부의 혁신 기술개발 정책을 연계하는 한편 전기차 재구매 고객 지원과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35~39세 청년층까지 포용하는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청년층의 에너지 전환 참여 유도를 위해 청년의 경우 기존 50만원이던 청년 보조금은 100만원으로 증액했다. 다만 전기차 구매와 함께 개인용 충전기를 설치하는 경우 충전기 가격을 고려해 50만원을 지원한다. 현행 시행 중인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100만원 △생애 첫 구매 100만원 △장애인 10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 100만원 △국가유공상이자 100만원 △전기 택시 구매 50만원 △내연차량 폐차 180만원 △소상공인 전기화물차 200만원 △1차산업 대상자 전기화물차 200만원 보조는 취약계층 복지 증진,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유지한다. 또한, 국비 추가 보조금의 경우 차상위 이하 계층과 청년이면서 생애 최초 구매자에게 각각 20% 추가 지원한다. 전기 택시는 국비 250만원,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는 소상공인과 차상위 이하 계층에는 국비의 30%, 농업인에게는 국비의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전기차 구매 시 세제지원 혜택은 개별소비세 최대 300만원, 취득세 최대 140만원을 각각 감면받을 수 있으며 지역개발공채 매입의무 면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신청은 전국 전기차 판매 및 영업점에서 올해 7월 31일까지 가능하다. 하반기 사업은 예산과 상반기 보급 상황 등을 고려해 7월 중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전기차 민간보급과 관련한 문의는 도 우주모빌리티과 전기차지원팀으로 하고 더 자세한 사항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운행 차량 중 전기자동차는 3만 9,535대로 전체 차량의 약 9.57%를 차지한다. 올해 계획된 물량이 모두 보급되면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전기차 보급률 10%를 돌파할 전망이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기자동차 보급률 전국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더 촘촘한 지원 기준을 마련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제주도, 농축산식품 유관 기관·단체 합동 워크숍 개최
제주도, 농축산식품 유관 기관·단체 합동 워크숍 개최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7일 오후 농어업인회관에서 농축산식품 유관기관·단체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조수입 4조원 달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제주도 농축산식품국·농업기술원·축산생명연구원·동물위생시험소, 제주시 농수축산국, 서귀포시 농수축산경제국 직원들이 참석했다. 또한 제주연구원, 농협, 축협, 감협, 양돈농협, 농산물수급관리센터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까지 150여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농축산물 조수입 4조원 달성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청년 창업농 제주 정착기 강연, 각 기관·단체의 올해 주요 업무계획 발표, 주요 정책 등을 공유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민선 8기 후반기 농축산식품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관·단체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제주 농축산물 조수입을 끌어올려 농가소득을 향상시켜 도내 민생경제 회복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제주 농축산식품 분야의 디지털·에너지 대전환, 제주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등을 업무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2023년 농축산물 조수입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3조 5,935억원을 기록했다”며 “2025년도 조수입 4조 원 달성을 위해 도내 관련 기관·단체의 열정과 헌신으로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