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 성공의 핵심은 4단계 혁신 프로세스"
"정책 성공의 핵심은 4단계 혁신 프로세스" [PEDIEN]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3일 문제의식-진단-처방-실행으로 이어지는 4단계 프로세스를 통한 체계적 정책 추진으로 행정혁신을 선도할 것을 강조했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도청 한라홀에서 주간 혁신 성장회의를 열고 도정 주요 정책과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법으로 4단계 프로세스를 설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4단계 프로세스에 대해 “현안이 도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파악하는 ‘문제인식’, 데이터 기반 비교분석을 통한 ‘진단’, 실현가능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처방’, 구체적 실행계획 수립과 추진을 담당하는 ‘실행’ 으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4단계 프로세스를 적용한 대표적 성공사례로 ‘제주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꼽았다. 기존 시스템의 문제를 인식하고 섬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의 한계를 분석한 뒤 의료대란 전에 선제적으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 이송·전원 지침을 마련했으며 닥터헬기와 소방·해경·경찰헬기를 망라한 통합 운영 협력체계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응급실 뺑뺑이’ 사망사례가 1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도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오영훈 지사는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종합적 분석을 통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도 역설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는 최근 2년 연속 전국 상위권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다양한 경제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해 도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정책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 제주도의 경제성장률은 3.0%로 전국 평균 1.4%를 상회하며 전국 5위권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아울러 연말연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민간단체들이 정기총회나 모임을 골목상권과 연계하고 ‘문화가 있는 날 버스킹’ 행사를 통해 상권 활성화를 적극 도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제주도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저신용 금융취약계층 소상공인 이차보증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지역 안전지수 개선 추진경과 보고 △제주형 지역 완결 응급 의료 체계 구축 △하반기 도민 건의사항 추진 상황과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 -
제주도,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국비 전국 최대 규모 확보
제주도,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국비 전국 최대 규모 확보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2024년 자유무역협정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하며 2025년 사업 예산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국비 182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최근 3년 평균 대비 64억원 증가한 규모로 전국 국비 배정액 311억원의 58%에 해당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개 시·도에 대한 2025년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의 예산 배정을 위해 △시도별 예산 수요 △평균 국비 집행 실적 △원예산업발전계획 연차평가 결과를 종합 평가했다. 평가 결과 제주도가 국비 182억원으로 최다 금액을 배정받았으며 이어 A도 91억원, B도 13억원 순이다. 2위인 A도와도 2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제주도는 2025년 총 9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감귤원 원지정비, 과수 스마트팜 등 15개 분야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레드향 등 만감류 재배 농가의 수요가 높은 차광막, 관수장비 등 재해예방시설 설치에 176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문턱도 한시적으로 낮아진다. 제주도는 재해예방시설의 신속한 확대를 위해 농·감협 및 현장의 의견 수렴과 농식품부 협의를 거쳐 신청자격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최근 5년 이내 계통출하 실적과 3년 이상 생산량의 80% 이상의 출하약정이 필요했으나, 2025년에는 한시적으로 계통출하 실적이 없는 신규 경영체도 사업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열과 피해가 많은 레드향 등 만감류 시설 재배 농가를 위해 자동개폐형 차광막 지원을 새롭게 도입했다.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8일까지 지역 농·감협을 통해 진행된 ’ 25년도 사업 신청 조사에서는 총 3,806농가가 참여했다. 제주도는 FTA기금 추진협의회를 통해 사업별 단가와 농가 우선순위를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그간 과수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되고 소득은 증대되는 한편 비용은 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대규모 국비 확보를 토대로 제주 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후변화 대응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제주현대미술관, ‘크리스마스의 선물’ 2000여명 참여 성료
제주현대미술관, ‘크리스마스의 선물’ 2000여명 참여 성료 [PEDIEN] 제주현대미술관이 22일 야외조각공원에서 개최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크리스마스의 선물’ 이 2,000여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최우수 연기자상 수상 경력의 원태윤 마술사는 매직저글링과 수정구슬 묘기 등 관객 참여형 공연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퍼포먼스는 관람객들의 웃음과 감탄을 자아내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제주 로컬 디자이너와 아트 브랜드들이 참여한 플리마켓은 제주 특유의 감성이 담긴 소품과 제품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크리스마스와 명화특별전을 연계한 포토존 운영, 컬러링북 증정 이벤트, 군고구마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연말 추억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아이와 함께 명화도 감상하고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추운 날씨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을 보냈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지역주민과 관람객에게 더욱 뜻깊은 문화공연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현대미술관은 2024 제4회 제주비엔날레 협력전시로 명화특별전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서양미술 400년, 명화를 읽다’를 내년 3월 30일까지 진행한다. -
올해 한라산국립공원 탐방 프로그램 ‘호평’
올해 한라산국립공원 탐방 프로그램 ‘호평’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올해 한라산국립공원 탐방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9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 탐방프로그램은 일반 탐방프로그램, 미래세대환경교육, 특별프로그램, 사회적 배려 대상 프로그램 등 총 10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만족도 설문조사는 탐방프로그램 종료 후 서면으로 이뤄졌으며 점수는 7점 척도방식으로 평가됐다. 조사 결과, 관음사 입구에서 구린굴까지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동행하며 한라산의 자연생태 이야기와 인문학 이야기를 들으면서 산책하는 힐링 프로그램 ‘꼬닥꼬닥 한라산 숲길 걸으멍’ 이 96.2점의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성판악 탐방로의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진행된 ‘한라산 탐구생활’과 한라산의 사계절을 체험하고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사계절 특별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내년에도 한라산의 각 탐방로의 특색과 한라산의 자연·생태·역사를 접목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탐방객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도민 안전 위해 뛴다” 제주 의용소방대 2024년 성과 공유
“도민 안전 위해 뛴다” 제주 의용소방대 2024년 성과 공유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9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2024년 의용소방대 성과·비전 워크숍을 개최하고 한 해의 성과를 공유했다.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도 의용소방대연합회 현안사항 토론 △2024년 성과보고 및 2025년 주요사업 공유 △의용소방대 활동영상 시청 △의용봉공패 수여 △기념사 △소통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제주의용소방대는 올해 도내 곳곳에서 안전지킴이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안전지원 활동, 노인돌봄서비스, 주택안전점검,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 안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전국단위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6월 전국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외상환자 처치 평가 전국 1위, 구조기술 및 심폐소생술 전국 4위를 차지했다. 9월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올해 퇴임하는 의용소방대장 22명에게 의용봉공패를 수여하고 올해 성과와 내년도 주요 추진사업을 공유했다. 제주 의용소방대는 내년에 취약계층 맞춤형 주거 안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택용소방시설 보급과 주택안전점검, 노인 돌봄서비스 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화된 교육훈련을 통해 심폐소생술 강사 전문자격을 취득하는 등 의용소방대 활동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고민자 본부장은 “2,2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이 헌신적인 활동으로 제주의 안전기반이 한층 강화됐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안전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삶에 온기를 전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제주RISE 기본계획 확정…지역-대학 동반성장 본격
제주RISE 기본계획 확정…지역-대학 동반성장 본격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전 10시 도청 탐라홀에서 ‘제주RISE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RISE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약자로 대학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 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해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대학 육성을 추진하는 제도다. 2025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제주RISE위원회는 도내 RISE 관련 정책 컨트롤 타워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전문가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제주RISE위원회는 △제주 RISE 기본계획 심의·의결 △사업 수행대학 선정평가 △성과 관리 △주요 사업 계획 및 예산 배분 △RISE 센터장 임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24일 교육부 제출을 앞둔 ‘제주 RISE 기본계획’ 이 확정됐다. 기본계획은 ‘글로벌 K-교육·연구 렌케이션 플랫폼 조성’을 대표 과제로 △지속가능한 핵심인재 △지산학연 이음·돋움·성장 △J-Biz 캠퍼스 창업모루 △혼듸 평생교육 배움터 △지역사회혁신 신수눌음 등 5대 프로젝트와 8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제주도는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에 정착할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대학과 기업 간 연구개발을 활성화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대학의 역량을 결집시키는 등 동반 성장에 초점을 맞춘 발전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오영훈 지사는 “RISE 체계는 제조업 기반이 부족한 제주의 새로운 혁신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제주를 글로벌 교육·연구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 연구기관 간 시너지를 통해 제주에서 나고 자란 인재들이 세계적 수준의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은 “내년 3월 RISE가 출발하는 만큼 지자체와 대학, 도민이 다함께 하나가 돼 제주를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이자 가장 잘사는 지역으로 거듭나도록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
도립 김창열미술관, 소장품기획전 ‘메카닉한 물방울’ 개최
도립 김창열미술관, 소장품기획전 ‘메카닉한 물방울’ 개최 [PEDIEN]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은 오는 12월 20일부터 2025년 4월 9일까지 제2,3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메카닉한 물방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 연작의 제작기법 변천사를 탐구하는 소장품 기획전으로 주요 작품 18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어떻게 물방울을 그렸는가’ 와 ‘왜 그런 방식을 사용했는가’ 두 가지 핵심 질문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전시실에서는 뉴욕 시기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넥타이 공장 디자이너로 일해 익힌 스텐실 기법과 스프레이 방식을 사용한 작품을 선보이며 이 기법이 초기 물방울 작품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보여준다. 두 번째 전시실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스프레이 방식에서 붓과 물감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화된 물방울 작품들을 전시하며 제작기법의 변화과정을 순차적으로 조명한다. 초기 물방울 작품에서 김창열 화백은 에어브러시를 활용한 뿌리는 방식을 채택했다. 작가의 붓질을 최소화해 화면에서 자기 스스로를 제거하기 위해 채택한 방법으로 작가는 이를 ‘메카닉한 물방울’ 이라고 칭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창열 화백이 사용한 독특한 표현을 그대로 살려 전시명으로 사용했다. 1970년 후반부터는 스프레이 물감에 대한 건강상의 우려와 예술적 변화를 위해 손으로 직접 그리는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작가는 이러한 변화를 작업 방식에서 개념성에서 회화성의 우위로의 전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메카닉한 물방울’에서 ‘손으로 그린 물방울’로의 변화 과정을 선보이며 김창열의 예술세계를 더욱 깊이있게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물방울 그림의 놀라운 사실성과 환상성이 어떻게 발현됐는지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물방울 작품의 제작기법과 작가의 창작정신을 깊이 이해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김창열의 예술세계를 감상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전시실에서는 소장품 기획전시 ‘물방울, 찬란한 순간’ 이 2025년 2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생명의 찬란함을 표현한 김창열의 물방울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
‘성공한 덕후의 노하우’ 네오플 윤명진 대표, 도청서 혁신 강연
‘성공한 덕후의 노하우’ 네오플 윤명진 대표, 도청서 혁신 강연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도청 탐라홀에서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를 초청해 ‘성공한 덕후의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주제로 12월 미래혁신 강연을 개최했다. 국내 대표 게임사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을 이끄는 윤명진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게임 개발과 글로벌 시장 확장으로 한국 게임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8년 평사원 게임 개발자로 입사해 14년 만인 2022년 대표이사로 승진한 그의 성공 스토리는 많은 청년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이날 윤 대표는 자신을 ‘게임덕후’로 소개하며 게임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일군 성공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성공적인 사회생활의 핵심으로 △향상심 △선택과 집중 △리더십을 강조했다. 윤 대표는 특히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분야에서의 끊임없는 발전, 사소한 일은 과감히 양보하는 선택과 집중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사회생활에서 모든 일을 혼자서 처리하는 것보다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는 리더십이 더 큰 성과를 만든다고 설명하며 이런 성취감을 발전 동력으로 사용할 것을 조언했다. 오영훈 지사는 “기업 투자와 고용, 세입의 선순환구조 구축이 민선 8기 도정의 핵심 과제”며 “네오플은 제주 상장기업 육성·유치, 기업하기 좋은 제주 정책을 펼쳐나가는 데 가장 중심이 되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와 함께 여러 협력모델을 만들어가는 윤명진 대표이사의 강연이 제주의 미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 이전기업인 네오플은 도내 최대 규모의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네오플은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5월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을 뒷받침하는 디딤씨앗통장 적립금으로 총 4억 5,000만원을 후원했으며 9월에는 도민 10억 걸음 목표 걷기 기부캠페인에 동참해 6,000만원을 기부했다. -
김애숙 정무부지사, 2024년 제주향토음식명인·장인 지정서 수여
김애숙 정무부지사, 2024년 제주향토음식명인·장인 지정서 수여 [PEDIEN]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8일 도청 집무실에서 2024년 신규 제주향토음식명인·장인에게 지정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지정된 부정숙 명인과 부정선 장인)은 제주 향토 식재료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보유하고 향토음식 육성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김애숙 부지사는 “향토음식에 식견이 있는 명인·장인을 발굴하게되어 기쁘다”며 “제주향토음식의 보전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정 제주’ 9년 연속 초미세먼지 농도 전국 최저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2015년 이후 9년 연속 초미세먼지 농도 전국 최저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도시임을 입증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15년부터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 모니터링한 결과, 전국 최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을 포함한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기 위해 대기환경측정망 12개소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2015년 첫 측정 이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종합 분석한 결과, 제주가 국내 주요 도시 중 9년 연속 전국 최저 농도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5년 23㎍/㎥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23년에는 14㎍/㎥까지 줄어들었다. 2023년 기준 서울, 경기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강원,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와 비교해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해외 도시와 비교해서도 제주의 우수한 대기질이 입증됐다. 제주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중국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조사됐다. 현근탁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제주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2024년에는 13㎍/㎥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청정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대기질 관리를 지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저신용 소상공인 한시적 이차보전 6개월 연장 지원
제주특별자치도(사진=제주도) [PEDIEN] 제주특별자치도가 7등급 이하 저신용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 이차보전금 지원을 6개월 연장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이자부담 등으로 인한 잠재적 위험을 극복할 수 있도록 2022년 11월부터 한시적 이차보전금 지원을 시행해왔다. 지난 6월 말로 지원이 종료됐으나, 고금리 기조 지속과 내수회복 지연으로 대출 연체율이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한 한시적 이차보전금 지원을 올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원 대상은 2023년 7월 1일 기준 중소기업육성기금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은 소상공인 중 신용점수 709점 이하인 금융취약계층이다. 대출잔액 5,000만원 미만은 수요자 부담금리 0.7%, 5,000만원 이상은 1.4% 초과분에 대한 이자를 대상자 계좌로 지원받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 사례를 보면, 대출잔액 5,000만원 미만의 경우 도 지원 4.8%, 수요자 0.7% 부담으로 6개월 이자 82만 5,000원 중 제주도가 72만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은 10만 5,000원만 부담하게 돼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한시적 이차보전금 지원으로 도내 3,000여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저신용 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2025년 예산에 10억원을 확보했다.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KEB하나은행, KDB산업은행, 농협중앙회, IBK기업은행, SH수협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제주시산림조합, 서귀포시산림조합 NH농협은행과 제주은행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대출자는 제주도와 은행 간 협약에 따라 별도 신청 없이 이차보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나머지 13개 협약금융기관 경영안정자금 대출자는 제주신용보증재단 본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2024년 12월 13일부터 30일까지며 이차보전금은 내년 2~3월 중 신청 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지원으로 금융부담이 큰 저신용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융부담 경감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제주형 금융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도,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강화 연수회 개최
제주도,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 강화 연수회 개최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라마다프라자 제주에서 제주지역 감염병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유관기관 연수회를 개최했다. 제주도와 질병관리청 제주출장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연수회에는 도내 18개 유관기관에서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연수회는 코로나19 이후 보건정책 방향과 제주지역 감염병 발생현황, 감염병 대응 주요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질병관리청 신종감염병대응과 여상구 과장이 팬데믹 발생 시 보건정책에 대해 발표했으며 질병청 제주출장소는 2025년 신규사업을 제시했다.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전국 평가 1위를 달성한 생물테러 대비대응 현장훈련 결과를 공유했다.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은 2024년 제주지역 감염병 발생 현황과 분석 결과를 발표했으며 보건소와 보건환경연구원, 국립제주검역소는 주요 대응 사례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제주지역 감염병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사례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 체계 구축, 신속한 대응을 위한 훈련 강화 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감염병 대응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현장 인력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으로 제주지역의 감염병 유행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제주소방, 신속 동료구조훈련 실시… 재난현장 위급상황 대처능력 강화
제주소방, 신속 동료구조훈련 실시… 재난현장 위급상황 대처능력 강화 [PEDIEN]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7일 제주소방교육대에서 119구조대원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신속동료구조 종합훈련장을 활용해 위급상황 비상탈출 및 동료 대원 고립사고에 대비해 구조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119구조대원의 위기대응능력과 팀워크 향상을 목표로 삼았다. 훈련은 팀 단위로 진행됐으며 지진 등으로 인한 건축물 붕괴 현장 등 위급상황에서의 비상탈출과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고립된 동료대원 구조 기법 습득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 훈련은 △신속동료구조팀) 운영 △고립 대원 구조,덴버 드릴3) 등) △비상탈출 훈련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전과 같은 팀 훈련을 통해 전문 구조기법을 습득하고 대원 고립사고 시 자기 보호 및 동료 구조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고민자 본부장은 “새롭게 설치한 신속동료구조 종합훈련장을 활용해 다양한 재난상황을 가정한 맞춤형 훈련으로 119구조대원의 구조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기생존 능력과 동료구조 전문성 향상으로 순직사고를 예방하고 최상의 구조 서비스를 제공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
‘기업 성장이 제주의 미래’ 제주도, 제주 스타기업 육성 박차
‘기업 성장이 제주의 미래’ 제주도, 제주 스타기업 육성 박차 [PEDIEN]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경제의 핵심 축인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과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제주 스타기업 간담회’ 가 17일 오전 7시 30분 제주썬호텔에서 ㈔제주스타기업협의회 주최·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제주 스타기업들의 2024년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고휴환 제주스타기업협회장을 비롯해 스타기업 회원사 대표와 부서 관계자, 기술보증기금 제주지점, 제주지역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의 기업육성 정책 발표와 제주 스타기업 우수사례 발표, 제주 스타기업 발전방향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인영 경제활력국장은 기업 성장 전략과 함께 기업 성장을 위한 운영 지원, 금융·고용 지원을 위한 내년도 주요 정책들을 소개했다. 우수사례로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주력으로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나눔에너지 양지혁 대표와 디지털 트윈,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인 ㈜아인스에스엔씨 한일 부사장이 성과를 공유했다. 기업 대표들은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방안 확대 △제주지역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공적개발원조 참여 확대를 위한 소통 채널 구축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만제영어조합법인 김수정 대표는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미국시장 진출에 성공했으며 내년에는 300만 달러 수출 계약이 예상된다”며 기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 확대를 제안했다. 고휴환 협회장은 “올해 회원사들은 제주경제의 기초체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주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에너지·디지털 대전환 등 주요 정책들은 현재를 위한 민생 정책이자, 기업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기업들의 높은 정책 이해도는 성공적인 정책 추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스타기업ㄴ지역 혁신 선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더 많은 스타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돼 더 큰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