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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립실버합창단, 10주년 정기연주회 성황리에 마무리
성북구립실버합창단, 제10회 정기연주회 성황리 개최 (성북구 제공) [PEDIEN] 성북구립실버합창단이 지난 3일 성북미디어문화마루 꿈빛극장에서 10주년 기념 정기연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하여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이번 연주회는 합창단이 지난 10년간 쌓아온 음악적 역량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지휘자 권동현이 합류하여 더욱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 지휘자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과 섬세한 음악적 해석으로 단원들의 기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이번 공연에는 특별 게스트로 오보이스트 안효정과 크로스오버 재즈 밴드 COZ가 참여하여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오보에의 서정적인 선율과 재즈 밴드의 감각적인 연주가 합창단의 하모니와 어우러져 세대를 초월하는 감동을 선사했다.성북구립실버합창단은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있다. 정기연주회뿐만 아니라 각종 구민 행사와 지역 시설 방문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합창단은 성북구를 대표하는 문화 사절단으로서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성북구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시니어 문화 예술 활동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성북구는 실버합창단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어르신들이 음악을 통해 활기찬 삶을 누리고 지역 사회와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립실버합창단의 10주년 정기연주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시니어 문화 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돈암1동 새마을문고, 주민 곁으로… 지식·소통 공간으로 새 출발
돈암1동 새마을문고,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지식공간으로 새 출발 (성북구 제공) [PEDIEN] 성북구 돈암1동이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지식·문화 공간, '돈암1동 새마을문고'를 개소했다.3일 주민센터 4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하여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새롭게 문을 연 새마을문고는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고 소통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아담하지만 편안한 북라운지 형태로 꾸며진 문고는 신간, 아동 도서, 기초 교양 서적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갖추고 있다.향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장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문고 운영은 지역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주민 참여형 독서 모임, 어린이 독서 교실, 생활 문화 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전희정 새마을문고 회장은 “새마을문고가 주민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또한 “많은 주민들이 방문하여 책과 함께 잠시 쉬어가는 따뜻한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동대문구,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에 감사패 전달…지역 복지 공헌 인정
동대문구,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에 감사장 수여– “1년 내내 이어진 기부와 돌봄”…지역 복지에 기여한 공로 인정 (동대문구 제공) [PEDIEN] 동대문구가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에 감사장을 수여하며, 1년간 지속적인 기부와 나눔으로 지역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이날 감사장 수여식에서 동대문구청장은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의 꾸준한 나눔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는 올해 5900만 원 상당을 기부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특히 장애인 악기 교육을 통한 일자리 지원, 저소득층 생필품 후원, 1인 가구 노인 반찬 배달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펼쳤다. 또한 지역아동센터 냉장고 교체,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 고립 가구 건강식품 제공 등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신설동 지역에도 경로 행사 물품 지원, 한마당 축제 경품 후원, 한부모가정 선물 전달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동대문구청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이 지역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며,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의 꾸준한 나눔에 감사를 표했다.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감사장 수여식 후에는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이어졌다. 동대문구와 한국마사회 동대문지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 약속
진교훈 강서구청장,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에 힘쓸 것 ”진 구청장, 지역 소상공인 e- 커머스 세미나 참석 중소기업중앙회·홈앤쇼핑, 전통시장 디지털화 지원 (강서구 제공) [PEDIEN]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시장 판로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진 구청장은 마곡동 홈앤쇼핑 사옥에서 열린 '지역 소상공인 e-커머스 세미나'에 참석하여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온라인과 디지털 위주의 시장 변화에 발맞춰 전통시장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이번 세미나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진 구청장을 비롯해 김재진 홈앤쇼핑 중소기업지원본부장, 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세미나에서는 홈앤쇼핑과 쿠팡 입점 절차 및 전략 소개를 통해 상인들의 온라인 판매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특히, 세미나에 앞서 홈앤쇼핑은 화곡본동시장과 남부골목시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여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지역 소상공인 e-커머스' 사업은 온라인 및 홈쇼핑 방송 판매 등 다양한 판로 개척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홈앤쇼핑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강서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화곡본동시장과 남부골목시장이 혜택을 받게 되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연말을 예술로…‘송파문화예술회관’서 공연 골라보기
연말을 예술로…‘송파문화예술회관’서 공연 골라보기 (송파구 제공) [PEDIEN] 서울 송파구가 연말 문화선물로 12월 한 달간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장르의 릴레이 공연을 개최한다고 알렸다.지난 11월 구는 기존 구민회관을 리모델링해 5백 석 규모 전문공연장 송파문화예술회관을 개관했다.이로써 주민 일상 가까이에서 편하게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든든한 문화 거점이 탄생했다.이어서 구는 시설 개관과 연말을 기념하는 공연 시리즈를 준비했다.△국악관현악 ‘윈터 콘서트’부터, △국악·전통공연·합창 공연 △성탄 분위기 물씬 나는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까지, 한층 탄탄해진 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올 연말을 품격 있는 공연으로 장식할 예정이다.먼저, 6일 오후 5시 △웅장한 국악관현악 중심의 창극 협연 ‘윈터 콘서트’가 개최된다.국악관현악 서곡 를 필두로, 고전 산조의 깊이가 느껴지는, 독특하고 강렬한 태평소 음색이 돋보이는 가 이어진다.뒤이어, 해학 넘치는 창극과 노래 협연이 펼쳐진다., 를 노래하고, 흥부와 놀부 역할을 맡은 창극 명인들의 ‘화초장 대목’은 진한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전한다.이 밖에도, 밀양아리랑 주제에 의한 국악관현악 ‘적월’, 소리꾼이 부르는 퓨전 국악과 전통가요 등 다채로운 국악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오는 23일 예정된 △‘호두까기 인형 발레 공연’은 구민을 위한 최고의 연말 클래식 선물이다.올해는 차이콥스키의 세계적인 발레 명작 의 가장 환상적인 대목인 제2막 ‘신비의 궁전’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특히,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가득한 요정들의 ‘나라별 춤’이 인상적이다.초콜릿 요정의 스페인 춤, 차의 요정의 중국 춤, 역동적인 러시아 춤, 우아한 프랑스 춤이 이국적 정취를 자아낼 예정이다.이어서, 알록달록 어릿광대들의 유쾌한 춤과 함께 하이라이트인 현란한 ‘꽃의 왈츠’를 통해 성탄 전야의 설렘을 선사한다.예매는 15일 11시부터 송파문화재단 누리집 h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이 밖에도, △13일 오후 5시에는 사물놀이, 부채춤, 대합주 등으로 구성된 ‘송파구립민속예술단 특별공연’이, △18일 오후 7시 30분 ‘송파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예정돼 있다.다음날인 △19일 오후 4시 30분에는 송파구가 보유한 중요무형유산 송파산대놀이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송파산대놀이 명작화 공연’이 열린다.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멋진 장소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하며, 즐겁고 따스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라며, “새해에도 송파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구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광진구, 개발예정지에 전국 최대규모 임시 주차장 새로 생긴다
광진구, 개발예정지에 전국 최대규모 임시 주차장 새로 생긴다 (광진구 제공) [PEDIEN] 광진구가 4일, 호반건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개발부지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자양5재정비촉진구역은 자양동 680-81번지 일대로 면적은 2만9025㎡다.20년 전 구의‧자양 2차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지만 2013년에 우정사업정보센터가 나주로 이전해 장기간 비어 있었다.최근에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수정가결을 통해 시립 어린이병원을 유치하고 주거기능을 확대하는 등 구의역 일대 개발계획을 확정했지만, 착공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계속 고민해왔다.구는 건설사인 호반건설과 업무협약을 맺고 600면의 임시 주차장을 만든다.이는 민관 협업으로 만든 개발예정지 임시 주차장으로 전국 최대규모다.부족한 주차시설 때문에 불편했던 지역 특성을 적극 반영했다.호반건설은 해당 부지를 개발하기 전까지 광진구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주차장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직접 조성한다.구는 해당 부지에 대해 세제 혜택을 줌으로써 민관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임시 주차장은 내년 1월 운영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거주자우선주차제와 시간제 방식을 병행할 계획이며,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와 함께 지역 상권을 위한 방문객들의 주차문제도 상당 부분 흡수할 것으로 전망한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함께 뜻을 모아주신 호반건설 박철희 대표이사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협약은 민관 협업의 모범사례로써, 구민 편의를 높임과 동시에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주차문제는 구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주차환경을 개선해 구민편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민선8기 들어 구는 공영주차장 확충에 힘써왔다.2022년에 1천660면이었던 공영주차장 주차면수는 2025년 11월 현재, 2천585면으로 925면이 증가했다.내년 주차장이 조성되면 총 3천185면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 -
MG서울미래새마을금고, 성북구 취약계층 위해 김치 270박스 기부
MG서울미래새마을금고, 성북구 취약계층 위해 김치 270박스 기부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에 소재한 MG서울미래새마을금고가 지난 3일 지역사회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김치 270박스를 기부했다.이번 김치 나눔 전달식은 보문동주민센터에서 진행하였으며, 서울미래새마을금고 이숙희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ESG 봉사단 등 3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준비된 김치는 성북구 보문동·삼선동·동선동 3개 동과 관내 사회복지기관에 배분되며, 총 27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이숙희 서울미래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김치 나눔이 겨울철 취약계층 가구에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큰 도움을 주신 서울미래새마을금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협력해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한편 MG서울미래새마을금고는 보문동을 포함한 3개 동을 중심으로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밑반찬 지원,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봉사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상생 모델을 확장해 오고 있다. -
도봉구, 서울 자치구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
도봉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서울시 첫 재인증 - ‘서울시 자치구 최초’상위단계 재인증- 한발 앞선 아동친화 정책이란 평가 (도봉구 제공) [PEDIEN] 도봉구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재인증을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획득했다. 이는 도봉구가 아동의 권리 보장과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도봉구는 2015년 유니세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16년 첫 인증을 받은 후, 2021년에는 상위단계를 획득하며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선도적인 행보를 보여왔다.이번 재인증 심사에서 도봉구는 아동 참여 활성화, 아동 권리 교육 강화, 정책 결정 시 아동 의견 반영,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등 5개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소년참여예산제를 통해 아동의 목소리를 예산에 직접 반영하고, 어린이·청소년의회를 운영하여 아동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도봉구는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실현되는 도봉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관련 연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아동의 우선순위를 반영한 4대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재인증에 대해 구민과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AI는 기술 아닌 깐부''…시민들, AI를 '같이 사는 동반자'로 받아들이다
AI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 [PEDIEN] 서울AI재단은 최근 10개월간 시민이 작성한 소셜미디어 게시글 약 35만 건을 분석한 결과, AI를 ‘기술’이 아니라 ‘일상에서 함께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재단은 유튜브·블로그·카페·인스타그램 등 9개 SNS 채널에서 수집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키워드·감성 변화를 입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보고서「AI는 기술 아닌 동반자: SNS 35만 건으로 본 2025 시민 인식 변화 분석」을 발표했다.보고서는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분석 결과, 시민의 AI에 대한 긍정 인식은 37.2%로 지난해보다 5.7%p 상승했다. 이는 기술 불안 중심의 담론이 ‘현실적 변화 수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AI가 이미 일상에 자리 잡고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며, 그 변화 속에서 어떤 점을 활용하고 준비해야 하는지에 주목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키워드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합의 ▴불평등 ▴편견 등 우려 섞인 표현이 중심이었으나 올해는 ▴우리의 삶 ▴성장성 ▴전략 수립 등 AI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흐름이 두드러졌다.시민들이 AI를 설명하는 어휘도 달라졌다. ▴파트너 ▴조력자 ▴비서 ▴친구 등 관계 기반 표현이 증가했고, ▴따뜻하다 ▴위로하다 ▴친근하다 등 감정적 표현도 늘었다.이는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감정적 연결과 ‘관계성’을 가진 존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이러한 인식 변화는 실제 활용 방식에서도 이어졌다. AI가 시민의 창작 문화 안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대중적 AI 문화가 확산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특히 영상·이미지·사진 등 직관적인 시각 기반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됐으며, 챗GPT로 만든 지브리·디즈니풍 프로필 사진은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는 등 시민들은 AI를 ‘업무를 지원하거나 대신하는 기술’이 아닌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도구’로 경험하고 있었다.재단은 인식·활용 변화 흐름을 바탕으로 AI를 ‘기술 중심’으로 바라보던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작동하는 생활 기반 기술로 이해하는 4대 시민 중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4대 시민 중심 정책 방향은 ▴공감형 기술 설계: 시민이 기대하는 ‘따뜻한 AI’ 구현 ▴창작 지원형 인프라 활용: 이미지·영상 등 창의 활동 연계 ▴참여형 AI 플랫폼 구축: 시민-generated 콘텐츠의 행정 연계 ▴AI 역할·책임 명확화: AI 행정 도입 시 신뢰성 확보 등이다.한편 재단은 AI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울AI페스타·스마트라이프위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또한 지난 6월 기존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재개관한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8층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는 9월부터 주말 상설 운영을 시작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AI를 접할 기회를 넓히고 있다.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이번 분석은 시민 일상에서 나타나는 실제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하고, 향후 AI가 어떤 방향으로 자리 잡아야 하는지를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분석 결과로 현장 프로그램을 보완해 AI를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무신사, 봉제 일감 창출·K-패션 차세대 브랜드 육성 위해 '맞손'
무신사 성수동 본사에서 서울 패션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과 박준모 무신사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PEDIEN] 최근 K-패션의 주요 매출 채널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전환되며, 많은 신진 브랜드에서 브랜딩,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성장 한계를 겪고 있다.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저임금 국가로 의류생산이 이전하면서 서울 봉제업체들은 일감 감소로 더욱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2023 봉제업체 실태조사」에 따르면, 서울 봉제업체의 86%가 4인 이하 영세 규모이며, 종사자의 80%가 50대 이상으로 고령화도 심각하다.「서울의 봉제산업 활성화와 소상공업 발전방안」에서는 봉제업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책으로 ‘일감 수주 지원’이 꼽혔다.이러한 일감 부족 상황에 대응하고, 나아가 K-팝・K-콘텐츠에 이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차세대 K-패션 브랜드’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와 국내 최대 패션플랫폼 ㈜무신사가 12월 5일 오전 10시 무신사 성수동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무신사는 1만여 개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올해 누적 거래액 1조 원에 육박하는 기록을 내고 있는 국내 대표 패션플랫폼으로, 신진 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견인해 온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 박준모 무신사 대표이사, 이혜인 서울패션허브 센터장, 김규순 엘리제레 대표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서울시 ‘브랜드-의류봉제장인 일감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동대문 봉제업체가 제작한 무신사 자체브랜드 여성 의류가 전시됐으며, 업체 대표가 신규 수주 성공 소감을 발표했다.앞서 서울시와 무신사는 지난 7월부터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신진 브랜드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육성하고 디자이너와 서울시 내 우수 봉제 장인 간 일감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상생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무신사 플랫폼 입점 브랜드와 서울 봉제업체 간 일감 연계 플랫폼 활성화 지원 △ ‘서울시 X 무신사 차세대 유망 K-패션 브랜드’ 공동 육성 △ 그 외 서울 패션봉제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상생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먼저, 양 기관은 봉제업계 최대 애로사항인 ‘일감 부족’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디자이너–봉제업체 간 연결을 효율화하기 위한 원스톱 일감 연계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중 구축한다.그간 서울시는 ‘일감 연계 사업’을 운영하며, 서울 전역의 우수 샘플·패턴·봉제업체 1,015개 DB를 수합·검증해 디자이너–봉제업체 간 연결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연내 서울패션허브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봉제 업력 30년 이상의 전문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샘플 제작·패턴 추천·적합한 봉제업체 연계 등 디자이너 맞춤형 상담 체계를 강화하며 현장의 수요에 대응해왔다.‘서울패션허브’는 동대문 거점 기반의 서울패션산업 종합 지원 플랫폼으로, 디자이너–봉제업체 간 일감 연계, 국내 생산 기반 확보, 브랜드 육성 등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패션봉제 생태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서 추진하는 일감 매칭 및 브랜드 육성 사업의 실행 인프라로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내년에는 이를 확대해 서울시는 디자이너 누구나 손쉽게 봉제업체 검색–상담–일감 의뢰 가능한 원스톱 일감연계 시스템을 상반기 중 구축한다. 무신사는 1만여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를 홍보해 일감연계 플랫폼 확산을 이끌 예정이다.사전 시범사업으로 무신사는 서울시에 무신사 자체 브랜드 일부 제품을 생산할 국내 생산업체 추천을 의뢰했고, 서울시는 역량있는 동대문 소재 봉제업체를 연계해 총 7개 품목 약 7천여 장 수주가 성사되며 해당 시스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이를 시작으로 서울시와 무신사는 지속 협력하여 무신사 자체브랜드 제품 생산의 서울봉제업체 일감 연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봉제업체는 안정적인 일감 확보와 판로 확대는 물론 부자재 등 연관 산업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동시에 무신사는 공급망 리드타임 단축, 해외 생산 대비 리스크 감소, 봉제업체의 신속한 피드백을 통한 품질관리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또한, 서울시와 무신사는 우수 디자인력 및 성장 잠재력을 갖춘 신진 브랜드 30개사를 내년 초에 공모로 선정해 생산→브랜딩→판매까지 아우르는 브랜드 전 주기 성장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서울시는 △ 국내 생산 시제품 제작 지원 △ 해외 IP 출원 등 컨설팅 △ 룩북·홍보 콘텐츠 제작 등 기초 브랜드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며무신사는 △ 온·오프라인 판매 기획전 △ 온라인 플랫폼 메인 배너 광고 노출 등 국내 최대 패션플랫폼 강점을 활용해 브랜드 노출과 판매 확대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아울러, 시는 내년부터 ‘찾아가는 의류제조 코디네이터’를 운영해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 신진 브랜드 대상으로 국내 제조 상담을 지원하고, 디자인별 최적의 패턴·샘플 전문가 및 봉제업체를 지속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박준모 무신사 대표이사는 “국내 브랜드가 숙련된 제조 장인을 만나 고품질의 제품 생산을 이뤄낸다면 K-패션의 퀄리티가 한층 높아지고 산업에 대한 국내외 신뢰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무신사도 서울시와 힘을 합쳐 지역 내 패션 생태계의 활성화와 유망 브랜드 발굴을 통한 상생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K-패션의 경쟁력은 디자이너의 창의성과 봉제 장인의 정교한 기술력이 결합될 때 완성된다”라며,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가 공고해지고, 서울 패션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서울시는 일감 감소와 성장의 벽에 직면한 패션·봉제업계를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서울시, 폭설·한파 속 대중교통 증편 및 제설 총력…시민 안전 집중
▴김성보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5일 7시 30분 서울시청 지하3층 제설 종합대책 상황실을 찾아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종합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PEDIEN] 서울시가 폭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증편과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인다.오세훈 시장은 폭설 예보에 따라 선제적인 제설 대책을 지시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시는 김성보 행정2부시장을 중심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현재 서울 시내 모든 도로의 교통은 정상적으로 소통되고 있다.시는 새벽까지 밤샘 작업을 통해 도로 결빙을 방지하고 교통 정체 및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특히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하철 운행을 20회 늘리고, 출근 버스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했다.지하철 1~8호선, 9호선, 신림선, 우이신설선과 시내버스 전 노선은 출근 시간대 집중 배차 시간을 30분 연장 운행한다.시는 강설 5시간 전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 작업에 착수했다. 시민들에게는 도로 결빙에 대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운전 시 저속 운행을 당부하는 재난 문자도 발송했다.시는 인력 5,052명과 장비 1,145대를 투입해 도시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다. 이후에도 제설제를 추가로 살포하고, 추가로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오세훈 시장은 국외 출장 중에도 행정2부시장으로부터 밤샘 제설 작업 상황을 보고받고, 결빙 구간 최소화를 지시했다.현재 자치구 이면도로 및 보도 제설률은 90%를 넘어섰으며, 교통 소통도 원활하다. 시는 이면도로 및 보행 구간에 대한 제설 작업과 결빙 구간 순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동대문구, 학교 울타리 넘는 '거점학교 프로그램' 결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구청 [PEDIEN] 동대문구의 '거점학교 프로그램'이 학교 간 협력을 넘어 지역 교육 전체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각 학교가 가진 자원과 특성을 공유하며 학생들에게 더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지난 11월 29일, 안평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2025 안평 거점 피클볼 본선 대회'가 열려 안평초, 군자초, 장평초 학생들이 함께 땀을 흘리며 우정을 다졌다.이처럼 단일 학교에서 진행하기 어려웠던 체육 프로그램을 지역 행사로 확대하여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것이 특징이다.동대문구는 올해 6개 초·중·고등학교에 총 9500만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하며 거점형 프로그램의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이 사업은 학교 간 공동 기획 및 운영을 통해 체육, 예술, 진로,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하고 학교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중·고등학교의 참여 또한 활발하다.성일중학교는 연합 체육대회를, 정화여중학교는 학교 간 피구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교류를 장려했다.대광중학교는 친선 축구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유대감을 증진시켰으며, 전일중학교는 6개 인근 학교와 연합하여 동아리 발표회, 학생회 현안 토론회, 스포츠클럽대회를 통합한 '연합 축제형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상급 학교와의 연계도 눈에 띈다.해성여자고등학교는 인근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전략 및 고교학점제 이해 교육 등을 실시하여 진로 설계 및 고등학교 적응을 돕고 있다.이러한 노력은 단위 학교 차원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진학 정보를 지역 단위로 확장하는 효과를 가져왔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학교의 울타리를 넘어 함께 배우는 경험은 아이들의 시야를 넓히고 공동체 역량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협력 기반을 더욱 확대하여 학생들이 더욱 다양한 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은평구, ㈜상상우리와 디지털 역량 강화 협약…중장년층 지원 확대
은평구, ㈜상상우리와 디지털 역량·일자리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은평구 제공) [PEDIEN] 서울 은평구가 ㈜상상우리와 손잡고 중장년 및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춰 중장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디지털·인공지능 리터러시 교육, 중장년·시니어 일자리 사업, 디지털 기반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특히 은평구는 지역 주민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고, 중장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경로당과 같은 생활 공간을 활용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장년층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 자원으로 활용하고, 교육과 일자리를 연결하는 종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서초구 국공립어린이집, 3200만원 성금으로 따뜻한 겨울 선물
서초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따뜻한 겨울나기 나눔 실천 (서초구 제공) [PEDIEN] 서초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90개 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이 1년간 돼지저금통을 채우고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320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더했다.지난 3일, 서초구청 대강당에서는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한진숙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어린이집 원아, 학부모,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하여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원아들이 직접 모은 성금을 기부금 봉투에 담아 전달하는 '기부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은 작은 손으로 정성껏 모은 동전을 모금함에 넣으며 나눔의 기쁨을 몸소 체험했다.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초구 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아이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초구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나눔과 배려를 배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