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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 한잔할래요?”…은평구, 차 체험 공간 다락방 개관
“우리 문화 한잔할래요?”…은평구, 차 체험 공간 다락방 개관 [PEDIEN] 서울 은평구는 차를 매개로 다양한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문화체험시설 다락방을 오는 1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다락방은 은평구 은평한옥마을에 있는 현대 한옥으로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운영하는 한문화체험시설 중 한 곳이다. ‘다락방’ 이라는 명칭은 지난 2월 은평구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명칭 제안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차와 즐거움이 있는 공간’ 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1층 좌식 공간과 김판기 도예 명장의 작품이 전시된 2층 입식 공간으로 구성된 다락방은 마당과 통창이 있어 은평한옥마을을 오가는 관광객에게 차 문화 체험과 함께 쉼과 여유를 선사할 공간이 될 예정이다. 개관식은 7월 18일 금요일 오후 2시로 시설 라운딩과 더불어 찻자리와 티 블렌딩 체험 등 차와 관련된 소규모 행사들이 마련된다. 약 1시간가량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방문을 위해서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다락방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6일에 여름 차와 관련된 교육 ‘한옥다회’를 시작으로 계절별 차와 예절에 관련된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예약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락방의 입장료는 무료이나 체험은 유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교육홍보팀 전화로 문의하거나 박물관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다락방 개관을 통해 차와 함께 세시풍속과 같은 다양한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다락방이 구민을 비롯한 모두가 쉬어갈 수 있는 대표적인 한옥 체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동작구,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동작사랑상품권 20억 추가 발행
동작구,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동작사랑상품권 20억 추가 발행 [PEDIEN] 동작구가 오는 7월 14일 오전 10시부터 20억원 규모의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동작사랑상품권’을 2차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출시된 1차분 30억원이 조기에 소진되며 주민들의 추가 발행 요청이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구에 따르면 1차 상품권은 발매 개시 3시간 만에 절반이 판매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일 평균 약 3,900만원이 소비되며 현재까지 발행액의 36% 이상이 실제 결제로 이어져 박람회장 인근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2차 상품권은 ‘서울페이+’앱을 통해 1인당 월 50만원 한도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개인별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사용처는 박람회장 인근 △대방동 △상도3동 △신대방1동 △신대방2동의 동작사랑상품권 가맹점이다. 사용기한은 박람회 종료일인 10월 20일까지며 유효기간 내 구매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박람회 종료 후에는 신청 시 조건 없이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서울시 및 한국외식업협회 동작구지회와 협약을 맺고 박람회 ‘가든 투어’ 참여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식점 할인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박람회와 연계해 특별 출시한 동작사랑상품권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인근 상권이 활력을 띠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조성명 강남구청장, 초복 맞아 노인종합복지관서 삼계탕 배식 봉사
조성명 강남구청장, 초복 맞아 노인종합복지관서 삼계탕 배식 봉사 [PEDIEN]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초복을 맞아 관내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탕 배식 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민선8기 3주년을 기념해 현장에서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무더운 여름 어르신 건강을 챙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1일 강남시니어플라자에서 어르신 400명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오는 14일 강남노인종합복지관, 18일 논현노인종합복지관까지 총 3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직접 퍼드리며 안부를 묻고 식사 후에는 함께 식탁에 앉아 애로사항을 듣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구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무료 및 실비 경로식당을 15개 기관에서 운영 중이다. 이 중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어르신 1,720명에게는 무료 급식을, 그 외 일반 어르신 1,230명에게는 2,000원의 실비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하루 평균 총 2,950여명이 경로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오늘 식사를 챙겨드리며 어르신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의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한 노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여름밤 석촌호수는 전세계 리듬의 향연장… 송파구, ‘월드뮤직카니발: TAP TAP’ 개최
여름밤 석촌호수는 전세계 리듬의 향연장… 송파구, ‘월드뮤직카니발: TAP TAP’ 개최 [PEDIEN] 7월 주말, 열대야를 잊게 할 시원한 타악기 리듬이 석촌호수에 울려 퍼진다. 서울 송파구가 이달 12일부터 27일까지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월드뮤직카니발: TAP TAP’을 개최한다. 구는 여름을 맞아 ‘타악기’의 원초적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 특별공연 시리즈를 기획했다. 다양한 문화권의 타악기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특색있는 음악에 강렬한 퍼포먼스를 더해 몰입감을 높였다. 석촌호수 서호변 위치한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오는 12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3주에 걸친 공연이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아우르는 타악기 전문 6팀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토닉하우스 △김상일 라틴 쿼르텟 △비빔빝 △히치모싸 △호레이 △어스 핸드팬 순이다. 특히 12일 첫 공연을 맡은 ‘토닉하우스’는 이번 공연을 위해 밸리댄서와 협업했다. 타악기들의 신나는 리듬에 맞춘 화려한 밸리댄스로 오감을 충족시킬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이어서 깊이 있는 4인조 콰르텟의 라틴 음악과 매혹적 보컬의 콜롬비아 민속음악, 오직 타악기로 선보이는 브라질 음악, 10종의 타악기와 퍼포먼스로 선보이는 퓨전 음악까지 이색적인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27일 마지막 공연을 맡은 ‘어스 핸드팬’은 관객 체험형 공연을 마련했다. 핸드팬이라는 생소한 악기를 비롯해 오션드럼, 싱잉볼 등을 관객과 함께 연주하며 음악으로 연결되는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나, 노쇼 방지를 위해 예약 보증금 5천 원 선납 후 공연 종료 시 전액 환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타 더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 석촌호수 아뜰리에’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예술을 귀히 여기는 사회가 진정한 선진 사회다 다가오는 주말, 문화와 예술, 아름다운 경관이 어우러진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 세계음악의 향연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글로벌 인재 위한 디딤돌…서울장학재단, 서울해외교환학생 장학 증서 수여식 개최
[PEDIEN] 서울장학재단이 7월 10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해외교환학생 장학금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서울해외교환학생 장학금은 해외에 파견되는 교환학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업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60명 내외의 장학생을 선발해 해외 대학에서 지식과 경험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존중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장학금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서울 소재 대학교 정규학기 재학생 중 2학기에 해외 대학으로 파견되는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아시아권 파견자는 1인당 400만원, 비아시아권은 1인당 55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받는다. 재단은 2018년부터 서울해외교환학생 장학금 사업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파견 학생들이 안정적인 유학 환경 속에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254명의 서울해외교환학생을 선발했다. 파견 국가는 약 20개국이며 미국, 일본의 비중이 가장 크고 그 외에도 중국, 유럽 각국 및 요르단 등으로 다양하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해외 체류 중에도 현지 소식을 전하는 ‘특파원’ 으로 활동하며 다음 기수 장학생을 위한 온·오프라인 멘토링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2024년 장학생들은 ‘베를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각양각색의 베를린 관광코스를 찾아서’, ‘벨기에 하면 떠오르는 3가지? 와플, 맥주, 초콜렛’, ‘배달 강국 중국은 달리는 기차 안에서도 배달이 가능하다’ 등 현지의 특징을 살린 흥미로운 콘텐츠를 기획해 공유하며 우수 특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수여식에서는 장학생 대표들이 교환학생으로서 해외 파견을 앞둔 각자의 포부를 밝히고 선배 장학생들이 장학금 활용 경험과 교환학생 생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대표 장학생들은 장학금이 주는 의미를 강조하며 교환학생으로서의 도전과 글로벌 성장에 대한 다짐을 전했다. 선배 장학생들은 직접 겪은 다채로운 경험과 성취를 전하며 외국 학생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방법도 전수했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서울해외교환학생 장학금은 글로벌 시대에 필수적인 교육 지원 사업”이라며 “장학생들이 서울해외교환학생 장학금을 디딤돌 삼아 해외에서 더 넓은 세상을 배우고 우리나라를 알리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서울시설공단, '2025 청계천 여름 매력 프로젝트' 개시
서울시설공단, '2025 청계천 여름 매력 프로젝트' 개시 [PEDIEN] 서울시설공단은 11일부터 ‘2025 청계천 여름 매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원한 그늘을 선사하는 50m 대형 디자인 그늘막 △ 야간 산책길을 수놓는 반딧불 야간경관 조명 △실제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야외 생태체험 공간 조성 등으로 구성돼,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도심 속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공단은 7월 11일부터 청계천 시점부에 대형 디자인 그늘막을 설치해 한낮 뜨거운 햇볕 속에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한다. 서울시설공단과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협업해 추진한 이번 그늘막은 9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 그늘막에 사용된 원단은 운영 종료 후 가방, 파우치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새활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SNS 이벤트를 통해 해당 제품에 대한 시민 나눔 활동도 진행한다. 청계천의 야경을 더욱 매력적으로 연출하는 ‘반딧불 야간 경관조명’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조명은 모전교에서 광통교 사이 약 100m 구간 수변 녹지대에 설치됐다. 수풀사이에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명은 태양광 기반 자동 점등·소등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7월 기준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가동되며 운영시간은 계절별로 변동될 수 있다. 아울러 공단은 마장2교 인근 청계천 생태학교 앞 생태연못에 실제 반딧불이 야외 관찰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청계천 생태연못을 방문하면 시민누구나 반딧불이 관찰에 참여할 수 있다. 관찰시설은 무주 반딧불이 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공단 직원들이 직접 조성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청계천 여름 매력 프로젝트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민들이 서울 도심 속에서 자연과 휴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만의 차별화된 매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최근 청계천에서 2급수 이상의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민물고기 ‘쉬리’를 발견한 바 있다.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청계천 생물다양성 공동 연구를 진행한 결과 쉬리를 포함한 다양한 어류가 청계천 전 구간에서 고르게 확인됐다. 이번 발견은 청계천이 친환경 도시 하천으로 성공적으로 복원돼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
한강 유람부터 한류 관광까지, 2천년 서울여행의 역사를 책 한 권에
한강 유람부터 한류 관광까지, 2천년 서울여행의 역사를 책 한 권에 [PEDIEN] 서울역사편찬원이 서울문화마당 제26권 ‘서울여행’을 발간했다. ‘서울문화마당’ 시리즈는 서울역사편찬원이 서울의 각종 문화와 역사, 그에 따른 시민들의 삶을 읽기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는 시리즈다. 이번 도서는 역사교과서연구소의 조성운 연구원이 쓰고 상명대학교 동북아역사문화연구소 최혜주 연구원이 감수를 맡았다.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서울 여행의 모습과 여행문화의 변화를 통해 서울의 역사와 시민들의 삶을 조명한다. 삼국시대부터 21세기까지, 각 시대별로 변화해 온 서울 여행의 목적과 여행방식의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삼국시대 한강을 통해 이뤄졌던 교류와 물자 나눔부터, 고려시대 남경 순행, 조선시대 한강 유람과 북한산 등반을 통한 풍류 문화까지 옛 시대의 서울 여행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근현대 부분에서는 철도와 자동차 보급으로 관광이 대중화된 모습, 여행이 일제강점기의 식민 통치 선전 도구로 활용되었던 뼈아픈 역사, 광복 후 새로운 전기를 맞았으나 6.25 전쟁으로 중단되었던 상황 등을 담았다. 이후 산업화 시기부터 외화획득 수단으로 적극 육성된 ‘관광’, 88서울올림픽을 거치며 세계적인 도시로 떠오른 서울의 모습, 그리고 21세기에 이르러 주5일 근무제와 한류확산으로 ‘일상화’ 가 된 여행의 모습 등을 다룬다. ‘서울여행’은 시민청 서울책방 온라인 누리집에서 구매할 수 있고 서울 소재 공공도서관과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에서 전자책으로도 열람 가능하다. - 서울역사편찬원 누리집 : history.seoul.go.kr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문화, 꿈과 희망이 담긴 역사적인 ‘경험’ 이다”며 “이번 도서를 통해 서울여행의 역사성과 여행문화의 변화상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서울의 역사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서울문화마당 시리즈를 계속해서 발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무더운 여름, 정원에서 보물 찾기. 서울대공원 여름꽃 절정
무더운 여름, 정원에서 보물 찾기. 서울대공원 여름꽃 절정 [PEDIEN] 무더운 여름, 짙은 녹음이 가득한 서울대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여름꽃들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봄철 벚꽃의 화려한 향연을 지나 한여름 정원 경관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6월에는 대공원 곳곳에 나리꽃이 피어나 초여름의 시작을 알렸으며 현재는 그 자리를 수국이 이어받아 여름의 중심을 물들이고 있다. 대공원역 입구에서 동물원 정문까지 이어지는 주요 동선과 동물원 내 테마가든에는 다양한 품종의 수국이 한창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흰색과 분홍색 수국이 아름답게 피어난 가운데, 7월 중순부터는 라임색, 진분홍, 보랏빛, 하늘색 수국이 차례로 꽃망울을 터트릴 예정으로 여름 내내 다채로운 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분홍색과 하얀색의 바늘꽃이 정원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있으며 주요동선 산림변에는 연분홍빛 자귀나무 꽃이 여름 햇살 아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길을 걷다 보면 보랏빛의 부처꽃, 버들마편초와 리아트리스, 흰색과 분홍색의 톱풀, 연분홍색 꼬리조팝이 녹음 사이에서 반갑게 인사하며 하얀색 꽃댕강은 푸른 녹음 속에서 시원한 포인트가 되어준다. 하얀색과 분홍색의 풍접초, 노랑·주황·보랏빛의 루드베키아, 붉은색의 베고니아, 자주색과 분홍색의 페튜니아, 분홍달맞이꽃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초록빛 속에 오밀조밀 피어난 백리향과 주황빛의 원추리, 옅은 보랏빛의 비비추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름꽃들은 시기별로 차례로 피어나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분홍색과 하얀색의 무궁화가 개화를 시작했고 8월 중순에는 무궁화보다 꽃이 큰 부용이 시민들을 맞이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얀색과 보랏빛의 붓들레아와 진한 분홍색의 레드벨벳도 곧 개화를 앞두고 있어 여름 정원의 주인공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7월 중후반부터는 배롱나무가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하며 100일 이상 꽃을 피우는 수종답게 9월까지 오랫동안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박진순 서울대공원 원장은 “꽃들은 어느 순간 갑자기 피었다가 이내 자리를 내어준다”며 “정원을 거닐 때마다 매번 다른 꽃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여름 대공원의 매력이다. 무더운 여름, 시민들이 작은 여유와 쉼의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공원을 꾸준히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공동체 복지 실현 행복복지스쿨 운영
서대문구 공동체 복지 실현 행복복지스쿨 운영 [PEDIEN] 서대문구는 주민이 이웃의 삶에 직접 온기를 더하는 공동체 복지 실현을 위해 4∼7월에 5회 과정의 행복복지스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여기에는 서대문구 이웃돌봄반, 복지순찰대, 새마을부녀회, 우리동네돌봄단 등에 속한 주민 75명이 참여했다. 커리큘럼은 △복지 인식 전환 △복지 제도 이해 △생애주기별 서대문 인생케어 정책 △MBTI를 통한 나와 이웃 이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했다. 참여자들은 “적극적으로 다가가 이웃의 안부를 묻고 싶다”, “이웃돌봄반의 사명감을 더 느끼게 됐다”, “복지는 제도가 아니라 관계라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행복복지스쿨 수료자들은 하반기 실거주자 전수조사, 고독사 예방 순찰, 주거취약지역 위기가구 발굴 등에 나선다. 또한 사례 공유회와 간담회를 통해 활동 경험을 나누며 수료생 사이의 네트워크도 꾸준히 이어 간다. 이성헌 구청장은 “행복복지스쿨에서 참여자분들의 자발적 학습 의지와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돋보였으며 이처럼 주민이 중심이 되는 서대문 복지 구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놀면서 배우는 4차산업 기술” 여름방학 미래교육특강 풍성
양천구, “놀면서 배우는 4차산업 기술” 여름방학 미래교육특강 풍성 [PEDIEN] 양천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과 청소년, 가족이 함께 최신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권역별 미래교육센터에서 ‘여름방학 미래교육특강’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3일까지 5주간 운영되며 유아부터 초·중학생, 가족까지 총 312명을 대상으로 하는 26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각 프로그램은 생성형 인공지능, 코딩, 로봇, 드론, 3D 디자인 등 4차산업 핵심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참여자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융합적 사고를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스마트 양천 미래교육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개 강좌를 운영한다. 생성형 AI로 웹툰을 만들어 보는 ‘챗GPT 웹툰작가’부터 ‘AI 코딩 어드벤처’, ‘처음 만나는 파이썬’, ‘3D 모델링과 가상 물리실험’ 등 다양한 교구들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목동 미래교육센터’에선 유아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모터를 활용한 로봇 만들기’, ‘똑똑한 로봇놀이’, ‘3D 디자이너 첫걸음’, ‘자율주행 코딩 미션’ 등 4개 강좌를 선보인다. ‘넓은들 미래교육센터’는 유아부터 초·중학생, 가족 단위 참여자를 아우르는 15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주요 강좌로는 ‘레고와 떠나는 북극여행’, ‘AI 세계여행’, ‘가상현실 워터파크’, ‘로봇 미래물류체험’, ‘드론 활용 하늘탐사 프로젝트’ 등 외에도, ‘디지털 역량 어드벤처’, ‘드론 조종사 체험’ 등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특강이 마련됐다. 권역별 미래교육센터 3개소에서 진행하는 이번 여름방학 미래교육특강에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오는 15일부터 양천구 ‘평생학습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는 4차산업 분야 핵심 기술을 지역 내 어디서나 충분히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권역별 미래교육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3만여명의 아동·청소년에게 미래기술 체험과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여름방학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미래교육특강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한걸음 더 성장하는 뜻깊은 여름방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봉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1차 신청·접수
[PEDIEN] 서울 도봉구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을 보도자료를 통해 구민들에게 안내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민생 경제회복과 지역 내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에게 지급하는 소비지원금이다. 앞서 구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 2차로 나눠 지급한다. 먼저 1차는 도봉구민 기준 1인당 15만원을 기본으로 하고 소득별 기준에 따라 차상위·한부모가족에게는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0만원을 지급한다. 1차 지급 신청은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가능하다. 단, 원활한 신청·접수를 위해 시행 첫 주는 온·오프라인 모두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가능하다. 주말에는 온라인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지급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2차 지급은 1차 지급과 별도로 건강보험료를 활용한 소득 선별 과정을 거쳐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구체적인 지급 시기 등은 추후 구 누리집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총괄 계획을 바탕으로 홍보, 각종 문의사항 대응, 전담접수공간 설치 지원, 이의신청 처리 등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불편 없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도록 그 지급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소비쿠폰이 소상공인의 직접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지역 상권이 활력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봉구-귀뚜라미 문화재단, 지역 우수인재에 5천만원 규모 장학금
[PEDIEN] 서울 도봉구가 귀뚜라미 문화재단과 손잡고 지역 내 우수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장학 사업은 총 5천만원 규모이며 재원은 귀뚜라미 그룹 창업주인 최진민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귀뚜라미 문화재단으로부터 마련됐다. 대상은 지역 내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로 학업과 재능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거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 의지를 잃지 않는 이들이다. 성취, 재능, 희망, 모범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총 7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중학생은 50만원, 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150만원이다. 장학생 선발은 공정하게 이뤄지며 성취 부문으로는 학업 성적이, 재능은 예체능·기술 대회 입상 경력, 희망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 모범은 학교발전 공헌도 등에 따른 학교장 추천 등이 고려된다. 신청은 7월 10일부터 17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도봉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재단에서 심의를 거치며 최종 결과는 8월 중 대상자에게 개별 연락한다. 장학금과 장학증서 수여식은 9월 중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장학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는 도봉구청 교육지원과로 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미래 사회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책무.”며 “귀뚜라미 문화재단과의 협력으로 도봉구의 우수 인재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을 놓아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동대문구,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우수상’ 수상
동대문구,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우수상’ 수상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2025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강대식·장종태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했으며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행정·정책 우수 사례를 발굴·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부처를 비롯해 전국 자치단체와 공공기관 등 총 156개 기관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동대문구는 행정 주도형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과 민간이 함께 기획하고 실행하는 ‘탄소중립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이 평가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는 2023년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2050 탄소중립 도시’를 선언한 이후, 지난해 4월에는 범구민 거버넌스 조직인 ‘탄소 Talks 동대문’을 출범시키며 탄소중립 실천의 기반을 마련했다. ‘탄소 Talks 동대문’은 전통시장, 공동주택, 교육기관, 에너지, 자원순환 등 11개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35개 기관·단체와 2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형 거버넌스 조직이다. 각 분과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주목받은 사례는 자원순환분과의 특화사업인 ‘돌고 도는 에코백 캠페인’ 이다. 이 캠페인은 전통시장에서 주민이 기부한 에코백을 빌려 쓰고 다시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는 자원순환 실천 모델로 자리잡았다. 청량리종합시장과 구청사 등 주요 장소에 에코백 수거함을 설치하고 매월 둘째·넷째 주에는 캠페인 부스를 정기 운영해 주민과 상인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자원순환분과와 전통시장분과, 민간단체가 협업해 민·관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분과 거버넌스의 실행력과 협업 역량을 잘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지난 4월에는 환경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전국 확산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우수 정책모델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구는 프랑스 그르노블 초등학교와의 자매결연 추진, 건물 에너지 효율화 민간협력사업,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 및 BSS 인프라 구축, 동대문구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등 다양한 탄소중립 정책을 전개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만의 성과가 아니라 주민과 민간, 지역사회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헌신과 봉사로 빛난 이웃을 찾습니다 영등포구, '제32회 구민상' 후보자 접수
헌신과 봉사로 빛난 이웃을 찾습니다 영등포구, '제32회 구민상' 후보자 접수 [PEDIEN] 영등포구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구민과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영등포구 구민상’ 후보자를 오는 7월 30일까지 추천받는다. ‘영등포구 구민상’은 지난 1994년 시작해 올해로 32회를 맞이한 영등포구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시상 분야는 총 9개 부문이다. △장한어버이상 △효행상 △봉사상 △체육상 △문화예술상 △교육상 △환경상 △지역공헌상 △복지상으로 각 부문별 2명 이내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추천 대상은 시상일 기준으로 영등포구에 3년 이상 거주하는 구민 또는 소재하는 기업체 및 단체이다. 각 분야에서 헌신과 봉사로 구민 화합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자 등이 대상이며 3년 내에 구민상 수상 경력이 없어야 한다. 추천은 각 부문 관계 기관장, 단체장 및 학교장이 할 수 있으며 구민 30명 이상의 연명으로도 추천이 가능하다. 영등포구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추천서와 공적조서 등 서식을 내려받을 수 있고 7월 30일까지 구청 자치행정과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 제출도 가능하다. 향후 구는 구민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 뒤, 오는 9월 ‘영등포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신 분들의 선행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구민분들의 많은 추천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을 적극 발굴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