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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외국인 대상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지정
[PEDIEN] 서울 성북구가 ‘성북구 전역 주택’을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기간은 2025년 8월 26일부터 1년이다. [서울특별시 공고 제2025-1058호] 주택은 ‘건축법 시행령’별표1에 따른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을 이른다. 이번 조치는 외국인 등이 매수자인 주택 거래를 대상으로 해외자금 유입을 통한 외국인 투기를 사전 방지하고 외국인의 시장 교란 행위 원천 차단과 집값을 안정시켜 우리 국민의 주거 복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후 허가구역 내에서는 용도지역별로 일정 면적을 초과하는 토지에 관한 소유권·지상권을 이전하거나 설정하는 계약을 체결하려면 계약 전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주택거래를 허가받은 외국인은 허가일로부터 4개월 이내 해당 주택에 입주해야 하며 주택 취득 후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허가 없이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계약 체결 당시 해당 토지 개별공시지가의 최대 30%에 해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부동산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해 허가구역 내 거래에도 자금조달계획 및 입증자료 제출 의무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의 자금출처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자금조달계획 내용에 해외자금 출처 및 비자 유형 등도 추가한다. 외국인 주택 거래에 대한 상시 및 기획 조사도 강화한다. 앞으로는 조사 결과 외국인의 해외자금 반입에 따른 주택거래가 자금세탁 등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금융정보분석원에 통보되어 해외 금융정보분석원에 전달될 수 있다. 또한, 조사 결과 양도차익 관련해 해외 과세당국의 세금 추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거래는 국세청에 통보되어 해외 과세당국에 전달될 수 있다. 아울러 현장점검을 강화해 실거주 의무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불이행시에는 이행강제금 부과뿐만 아니라 필요시 허가취소를 검토한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 김재섭 의원 만났다…구-국회, 초·중등교육법 개정 시동
오언석 도봉구청장 김재섭 의원 만났다…구-국회, 초·중등교육법 개정 시동 [PEDIEN]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8월 25일 지역 국회의원인 김재섭 의원을 만나 누원중·고등학교 통합 운영과 관련해 초·중등교육법 개정을 논의했다. 도봉2동 아파트 밀집 지역의 초등학교 졸업생들은 인근에 배정 가능한 중학교가 없어 멀리 떨어진 중학교로 통학해야 하는 실정이다. 일부 가정은 교육 여건을 이유로 이사까지 고민하는 상황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가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에 주민들은 관계 기관에 중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현행 법령의 한계로 추진이 가로막힌 상태다. 현행 초·중등교육법 30조에는 기존 학교를 통합하는 조항은 있으나, 신설 학교와 기존 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명시적 근거가 부족하다. 결과적으로 제도 공백이 지역 수요를 막는 형태인 것이다. 이날 오 구청장은 김 의원에게 누원중·고등학교 통합 운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법 개정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입법 발의 등을 통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학생 수 감소로 학교 재배치·통합이 불가피한 가운데 이번 논의가 전국적 저출생·학생감소에 대응하는 입법 과제로 확장될지 주목된다. -
은평구, 오는 29일 제6회 연신내 썸머스트릿 파티 개최
은평구, 오는 29일 제6회 연신내 썸머스트릿 파티 개최 [PEDIEN] 서울 은평구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GTX연신849 광장에서 ‘제6회 연신내 썸머스트릿 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6회 연신내 썸머스트릿 파티’는 연신내골목형상점가 상인회가 주관하며 여름철 무더위를 날리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리는 GTX연신849 광장은 이전 물빛공원을 새롭게 정비해 조성한 공간으로 이날 개장식도 함께 진행된다. 구는 주민들이 새롭게 탈바꿈한 광장에서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장에서는 △코스프레 대회 △스트릿댄스 대회 △먹거리 부스 △플리마켓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문화공연으로는 마술, 버스킹 무대와 함께 인기 댄스팀 훅, 코카앤버터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은평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신규 관광객 유입과 방문객 증가로 골목상권에 활기가 돌고 주민 간 화합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청 누리집 또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문의는 연신내 골목형상점가 상인회 전화로 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상인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밤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상권 활성화와 공동체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은평구,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개최.본상 ‘현기영’, 특별상 ‘김기창’ 선정
[PEDIEN] 서울 은평구는 대표적인 통일 문화 행사이자 국제문학상인 ‘제9회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제9회 이호철 통일로 문학상’ 본상에 현기영, 특별상에 김기창 작가를 각각 선정했다. 기자회견은 오는 9월 25일 시상식과 부대행사는 9월 26일에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 불광동에서 50여 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통일문학의 대표 문인인 故이호철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의 정신을 기리고 향후 통일 미래의 구심적 활동을 지향하고자 2017년 은평구에서 제정한 문학상이다. 제9회 수상작가는 문학, 학술, 언론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운영위원회와 본상 선정위원회에서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9회에 걸쳐 공정하고 면밀한 심사를 진행한 끝에 선정했다.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 수상자 현기영은 제주도를 대표하는 작가로 1941년 제주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직접 겪은 제주 4·3사건과 제주 지역의 역사적 비극은 그의 작품 세계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1975년 단편소설 ‘아버지’로 등단한 후, 1978년 발표한 소설 ‘순이 삼촌’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50년 동안 제주와 민중의 삶, 그리고 역사적 상처를 치열하게 그려왔다. 최근 발표한 장편소설 ‘제주도우다’는 그의 문학적 역정의 집대성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기영의 작품은 분단, 억압, 저항, 기억과 같은 한국 현대사의 아픈 상처들을 깊이 탐구하며 제주 4·3 사건의 참혹한 비극을 생생하고 예술적으로 형상화한다. 그의 문학은 억압과 폭력 속에서도 민중의 삶과 저항 정신을 진솔하게 복원하며 역사적 진실을 문학적으로 회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 선정위원회는 이러한 문학적 가치와 의의를 현기영 작가의 작품에서 확인하고 그를 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특별상 수상자 김기창은 1978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나 사회학을 전공했으며 논술 강사와 객원 기자 등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삶의 층위를 관찰해 왔다. 2014년 소설 ‘모나코’로 제38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방콕’, ‘기후변화 시대의 사랑’, 그리고 2024년 발표한 ‘마산’까지 사회적 약자와 주변부의 삶, 기후·이주·불평등 등 동시대 문제를 문학적 상상력과 섬세한 묘사로 깊이 탐구해 온 한국 문단의 주목받는 젊은 작가다. 김기창은 심각한 주제를 유쾌하고 해학적인 문체로 풀어내면서도, ‘마산’을 통해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김기창은 심각한 주제를 유쾌하고 해학적인 문체로 풀어내면서도, ‘마산’을 통해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제9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그의 참신한 서사 구성과 시대를 관통하는 통찰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한국 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기자회견은 9월 25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홀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다음 날인 9월 26일 오전 10시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부대행사는 같은 날 오후 2시 ‘본상 수상 작가와의 만남’과 오후 4시 ‘특별상 수상 작가와의 만남’ 으로 진행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은평구청 문화관광과로 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는 이호철 작가의 뜻을 기리며 통일의 가치를 계승하는 지역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통해 평화와 통일을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문학상이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우리 주변에 확산시키고 문학인들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27년만 새단장.28일 재오픈
양천구,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27년만 새단장.28일 재오픈 [PEDIEN] 양천구는 1998년 개관 이후 27년 만에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오는 28일 새롭게 문을 연다. 이번 리모델링은 무대장치와 객석의 노후화 문제를 해소하고 관람객의 편의성과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무대부터 좌석, 음향·조명 시스템까지 전면적으로 개선해 예술성과 기술력이 조화를 이루는 현대적 공연장으로 탈바꿈했다. 구는 리모델링 추진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문예회관 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응모해 30억원을 확보했으며 구비 3억원을 추가로 마련해 총 33억원을 투입, 올해 1월부터 8개월 간 공사를 진행했다. 684석의 객석을 인체공학적 설계를 반영한 좌석으로 교체해 편안함을 제공하고 최신 음향반사판과 시스템 도입으로 소리가 더욱 선명하고 풍부하게 전달되도록 했다. 무대막을 움직이는 바튼 시스템과 구동 장치도 최신 프로그램 제어 방식의 자동화 설비로 전환해 정교한 무대 연출과 안전한 공연이 가능해졌다. 또한, 무대막을 선방염 소재로 교체해 화재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시설유지보수가 용이한 구조로 개선해 관리 효율도 높였다. 재오픈을 기념해 오는 28일 르엘오페라단의 클래식 콘서트 ‘음악의 순간 - 동서양의 만남’ 이 열린다. 세계적인 명화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고 고전과 현대 음악을 결합해 시각과 청각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새단장을 마친 관람석에서 더욱 풍부해진 사운드와 화려한 조명으로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경험하는 첫 번째 공연이 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문화회관은 주민들이 예술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는 대표 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구민 누구나 언제나 튼튼 프로젝트’ 본격화
‘중구민 누구나 언제나 튼튼 프로젝트’ 본격화 [PEDIEN] ‘중구민이 건강서비스에 등록만 하면, 건강진단부터 식단관리, 운동처방, 사후관리방법까지 한 번에 알려드려요’서울 중구가 구민 모두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건강증진 통합관리 서비스 ‘중구민 누구나 언제나 튼튼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그동안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운영되었던 건강 서비스를 수요자 중심으로 통합해 연령과 건강상태에 따른 1대1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식단관리, 운동처방 등 각각의 서비스를 찾아 등록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중구는 올해 하반기에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65세를 기준으로 차별화된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65세 미만 구민은 9월부터 11월까지 을지누리센터와 동화동주민센터에서 매월 센터별로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하며 QR접속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어르신 장수누리터 사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의사와 한의사 등 전문가 그룹의 건강상담,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인 ‘어르신 언제나 튼튼교실’,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 ‘어르신 언제나 튼튼센터’ 가 마련된다. ‘어르신 언제나 튼튼교실’과 ‘어르신 언제나 튼튼센터’는 9월부터 11월까지 황학동주민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에는 QR접속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2026년부터는 사업 대상을 전 구민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건강서비스 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건강서비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통합 플랫폼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중구 전통시장 상권발전소와 함께 지역 전통시장의 신선한 재료로 건강 밀키트를 제작해 ‘중구민 누구나 언제나 튼튼 프로젝트’ 참여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는 민선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지역경쟁력 분석 중 ‘건강문화 경쟁력’ 분야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해 주민 삶의 질과 밀접한 행정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구민 개개인의 건강상태와 생활습관에 꼭 맞춘 1대1 맞춤형 서비스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구민 모두가 일상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강북구, 청소년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강북구, 청소년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PEDIEN] 서울 강북구는 청소년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강북구 청소년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공모전-강북 아이디어 SEarch’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우리 동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착한 기업 만들기’ 이며 참가 대상은 강북구 소재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고등학교 3학년 이하 재학생 또는 강북구에 거주하는 2007년~2016년생 청소년이다. 접수 기간은 10월 15일까지로 참가 희망자는 강북구청 및 강북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제출 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총 6명의 우수 제안자를 선정하고 오는 11월 15일 열리는 강북구 사회적경제 한마당에서 구청장상을 수여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지역사회를 관찰하고 사회적경제의 관점에서 창의적인 해결책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사회적경제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중구 고교생, 3일간 서울대에서 슬기로운 전공 생활 성료
중구 고교생, 3일간 서울대에서 슬기로운 전공 생활 성료 [PEDIEN] 서울 중구가 지난 8월 18일~19일 21일 3일간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중구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서울대연계 진로심화 프로그램Ⅰ-대학전공 심화탐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성동고 이화여고 장충고 환일고 등 4개 학교, 162명의 학생이 참여해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했다. 구는 사전설문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분야를 파악한 뒤, 서울대와 협력해 △경영 △경제 △정치외교학 △컴퓨터공학 △화학 △화학생물공학 △약학 △건축학 등 8개 전공을 선정했다. 강의는 서울대학교 전공 교수진이 맡아 학생들의 눈높이를 맞춰 전공지식을 흥미롭게 쉽게 풀어냈다. 강의는 전공 이론 수업뿐 아니라, △경영 전략 세우기 △모형 구조물 설계·제작 △단백질 의약품 제조△애플리케이션 만들기 등 전공별 실습과 토론이 어우러졌다. 학생들은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전공을 깊이 있게 생생히 체험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이용하는 교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대학의 일상도 경험했다. 이화여고 2학년 김민서 학생은 “경제·경영 분야에 관심이 있어 경제학 전공을 선택했다”며 “조금 어렵긴 했지만 교수님이 실제 사례를 곁들여 설명해 주셔서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중구와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 서울대 평생교육원이‘서울대 연계 멘토링 사업’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구인재육성장학재단의 재정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서울대 탐방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꿈꾸는 나의 미래’를, 12월에는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서울대에서 찾아가는 대학’ 연합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심화탐구 과정이 학생들에게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구의 학생들이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 ‘효도 패키지’ 사업으로 어르신 복지의 표준을 선도한다
동작구, ‘효도 패키지’ 사업으로 어르신 복지의 표준을 선도한다 [PEDIEN] 동작구만의 고령층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인 ‘효도패키지’ 사업이 어르신들의 든든한 복지 동반자로 자리매김했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출범한 ‘효도콜센터’를 비롯해 11종의 효도패키지 사업이 구민들의 꾸준한 호응 속에 순항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효도콜센터는 6명의 전문 상담사와 4명의 일상생활 지원 인력이 배치돼, 돌봄·건강·여가·일자리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전화 한 통으로 연계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8세 마음으로 99세까지, 22세 청춘처럼 88하게’를 뜻하는 콜번호 1899-2288에 사업 취지를 담았다. 2023년 개소 이후 누적 상담 건수가 2만 7천여 건에 달할 정도로 어르신들의 관심이 뜨겁다. 효도패키지 사업 역시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효도 일상생활 지원’ 470건 △‘효도 택시’ 6,884건 △‘효도 세탁’ 202건 △‘효도 한방 의료 돌봄서비스’ 242건 등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또한 △‘효도 장기요양 매니저’ 72건 △‘효도 주사’ 5,376건 △‘효도 장수 축하품’ 34건 △‘효도 잔칫상 대여’ 30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향후 구는 어르신들의 의견을 반영한 신규 사업을 발굴해 효도패키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효도패키지는 기존 노인복지 정책을 뛰어넘어,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현실적인 보탬이 되는 동작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 ‘치매안심센터 무료 셔틀버스’ 누적 이용객 2만명 돌파
동작구, ‘치매안심센터 무료 셔틀버스’ 누적 이용객 2만명 돌파 [PEDIEN] 동작구가 치매안심센터 이용 주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운행 중인 ‘안심 동행 셔틀버스’ 이용 인원이 증가추세를 달리고 있다. 구에 따르면 올해 8월 14일 기준으로 벌써 11,018명이 셔틀버스를 이용하며 지난해 전체 이용객 수를 아득히 넘어섰다. 특히 누적 이용객은 2023년 8월 첫 운행 이후 2년 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 구는 이 같은 증가세가 버스 교체, 노선 변경, 정류소 확충 등 적극적인 행정 조치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구는 초기 도입한 대형버스가 정차 시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좁은 도로 운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한계를 개선하고자, 지난해 8월 기동성이 뛰어난 중형버스로 전격 교체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다니지 못했던 좁은 도로 운행이 가능해졌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도록 노선도 변경했다. 또한 △솔밭도서관 △숭실대 3번 출구 △상도2동 주민센터 △노들역 4번 출구 등 권역별로 정류소를 신설해 접근성까지 높였다. 현재 안심동행 셔틀버스는 오전 8시 30분 첫차부터 오후 4시 막차까지 평일 하루 6회, 13개 정류장을 순환 운행한다. 운행 시간표는 동작구 치매안심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센터로 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치매안심센터 이용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셔틀버스가 누적 2만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치매는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소각은 제로 자원은 새로’마포구, 자원순환교육 영상 공모전 개최
‘소각은 제로 자원은 새로’마포구, 자원순환교육 영상 공모전 개최 [PEDIEN] 마포구는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배출 중요성을 알리고 소각쓰레기 감량 등 자원순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2025 자원순환교육 영상 제작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10월 16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소각은 제로 자원은 새로’라는 주제로 자원순환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5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3~5분 이내 분량의 동영상 1편과 20~60초 분량의 숏폼 영상 1편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한 명당 최대 2작품까지 접수할 수 있다. 단, 시상은 1인 1작품에 한해 이뤄진다. 작품 형식은 브이로그, 다큐멘터리, 취재, 드라마, 패러디, 인포그래픽 등 장르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가능하며 출품 영상은 반드시 FULL HD이상의 MP4 파일 형식으로 제출해야 한다. 작품 제출은 담당 부서 이메일로 제출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된다. 공모전 심사는 형식과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1차 심사를 시작으로 심사위원회가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하는 2차 심사로 이어진다. 수상 후보작들은 소통24를 통해 10일 이상의 공개검증 과정을 거치게 된다. 결과 발표는 11월 7일이며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 △인기상 각 1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참여자 중 최대 2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수상작은 마포구 공식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구민들과 공유되며 마포 환경학교 운영 시 자원순환 교육 자료로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각제로가게’를 비롯해 미디어캔버스, 레드로드 디지털 관광안내 전광판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최근 우리 구가 서울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추가 설치 대상지로 지정되면서 많은 구민들이 환경 문제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소각을 줄이고 재활용을 늘리는 노력이야말로 가장 근본적인 대안인 만큼 이번 공모전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마포구, “기억 지킴이”나선다 하반기 주민센터 치매조기검진 실시
마포구, “기억 지킴이”나선다 하반기 주민센터 치매조기검진 실시 [PEDIEN] 마포구는 9월 1일 합정동을 시작으로 11월 21일 염리동까지 총 7개 동에서 순차적으로 찾아가는 하반기 동주민센터 치매조기검진을 추진한다. 치매는 예방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며 발병 후에도 꾸준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치매조기검진은 60세 이상 마포구민을 대상으로 마포구치매안심센터의 전문인력이 직접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일대일 인지선별검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검진 결과 정상으로 진단된 구민에게는 2년 주기의 선별검사가 제공되며 치매 예방 정보와 다양한 프로그램도 안내된다. 반면, 경도인지장애 등 치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구민은 정밀검사와 인지건강 프로그램으로 연계된다. 추정 치매 판정을 받은 경우에는 협력 의료기관을 통한 진단검사, 인지재활 프로그램, 가족지원 서비스, 배회·실종 예방서비스, 치료관리비 지원, 맞춤형 사례 관리 등 체계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검진을 희망하는 구민은 일정에 맞춰 신분증과 필요 시 보청기, 돋보기 등을 지참해 해당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거나 직접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검진 및 진료 서비스도 운영한다. 다만, 이미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과 최근 1년 이내에 동일 검사를 받은 구민은 검진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만 75세 이상 어르신 중 금년도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는 1년 이내 기억력 검사 결과가 필요하므로 이번 검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올해 상반기 9개 동주민센터에서 총 1,511명을 대상으로 검진과 상담을 실시하고 이 중 인지저하자 90명을 정밀검사로 연계하는 등 적극적인 후속관리를 진행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기억력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동주민센터 치매조기검진을 통해 어르신들이 치매를 올바르게 관리하고 치매를 진단받은 어르신과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한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주민과 소통하는 강남 재건축, 정비사업 교육으로 이해 높인다
주민과 소통하는 강남 재건축, 정비사업 교육으로 이해 높인다 [PEDIEN]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오는 9월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재건축 절차와 제도에 대한 전문 강연과 주민 참여형 질의응답으로 구성된다. 강연자로는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권순형 겸임교수가 나선다. 권 교수는 ‘재건축 사업의 이해’를 주제로 재건축 추진 절차, 단계별 특징, 사업 시행 주체별 방식 비교 등 핵심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강남구는 현재 95개소에서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는 일반 주민을 위한 대상으로 분기별 4회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조합 임원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과정도 병행해 실무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정비사업 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재건축 사업의 특성상 추진 단계가 길고 까다로운 만큼, 주민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전문가의 설명을 통해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이번 특강이 주민들이 정비 사업 구조를 명확히 이해하고 향후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춘선 숲길 따라 낭만 산책, 감성 한 스푼 더해볼까?
경춘선 숲길 따라 낭만 산책, 감성 한 스푼 더해볼까? [PEDIEN] 서울 노원구가 경춘선 숲길에 복합문화공간 ‘경춘스테이션 북&커피’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23일 정식 운영을 시작하는 ‘경춘스테이션 북&커피’은 기존 하계동에 있는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를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경춘선을 대표하는 무궁화호 열차의 외관을 최대한 유지하며 다시 디자인했다. 기차 객실 내부는 책 쉼터와 카페로 변신한다. 기찻길과 숲이 조화를 이룬 경춘선숲길에 기차의 감성을 더한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춘스테이션에서는 커피, 음료, 디저트와 브런치 메뉴를 판매한다. 기본 메뉴와 함께 시그니처 메뉴로 ‘경춘 커피’, ‘무궁화 티’를 선보인다.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 메뉴도 준비돼 있다. 노원구민에게는 10% 할인이 적용된다. 책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보낼 수 있도록 책 쉼터에는 약 2천여 권의 장서를 보유해 작은 도서관으로 운영한다. 카페는 기차의 외형을 살리는 동시에 휠체어 장애인 등 보행 약자를 배려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계단과 폭이 좁고 긴 열차의 구조는 휠체어의 진입과 내부 이동에 제약 요소이기 때문이다. 구는 저상 경사로를 확보하고 휠체어 전용석을 배치했다. 기차 후면에는 호출 벨을 설치해 직원이 직접 나와 주문과 서빙을 제공하는데, 기다리는 시간 동안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도 설치했다. 경춘스테이션 앞마당은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평소에도 반려견을 동반한 산책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 도그파킹 시설도 마련했다. 기차를 중심으로 야외 공간은 정원 포토존을 구성하고 파라솔과 테이블 설치와 야간 조명 연출을 통해 독특한 감성을 표현해 낼 예정이다. 구가 주민들이 자주 찾는 여가 공간에 카페를 포함한 휴게시설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불암산 힐링타운의 ‘카페 4rest’, 화랑대 철도공원의 ‘기차가 있는 풍경’을 시작으로 노원구청 1층 로비에 ‘노원 437’ 이 차례로 문을 열었다. 이들 공간은 카페를 중심으로 공간의 가치와 여가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것이 구의 평가다. 이어 당현천과 중랑천 합류부에 올해 1월 개장한 ‘노원 두물마루’는 월평균 이용자가 21,898명에 달한다. 여러 카페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노하우를 다진 구의 다섯 번째 카페가 될 ‘경춘스테이션 북&카페’ 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구 관계자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구청이 카페를 직영한다는 게 낯선 일이었지만, 앞으로는 공공카페가 지역 여가 인프라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실제 구는 경춘스테이션 외에도 당현천, 우이천, 중랑천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모두 수변 감성 거점을 마련하면서 카페를 추가해 여가에 감성을 더한다는 전략이다. 경춘스테이션은 다음 달 3일 임시운영에 들어가 오전 11시부터 20시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운영한다. 이 기간중 시스템을 점검하고 방문객으로부터 공간과 서비스에 대한 개선 의견을 수렴해 9월 23일 정식 개관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카페를 중심으로 우리구의 힐링 인프라와 문화 감성 콘텐츠의 융합을 추구하고 있다”며 “기존의 카페를 통해 노하우가 축적된 만큼 높은 품질로 구민을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