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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31일 ‘제1회 구청장배 카약대회’ 개최
동대문구, 31일 ‘제1회 구청장배 카약대회’ 개최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이문수변공원 내 동대문구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에서 ‘제1회 동대문구청장배 카약대회 및 2025 수상스포츠 땡큐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동대문구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에 보내준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청소년 카약 선수단의 퍼레이드, 플라이보드 공연, 용선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수상스포츠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축하공연 및 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카약대회는 구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회로 모집 부문은 스탠드업 패들보드 개인전, 카약 개인전·단체전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4일까지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으로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청 체육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올 한 해 동대문구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카약대회와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모두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도에도 많은 구민이 체험 교육장을 찾아 안전하고 즐거운 수상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대문구 수상스포츠 체험교육장은 올해 5월 31일 개장해 10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서울시 최초 도심 속 하천 수변공원에 조성된 시설로 카약, SUP 등 다양한 종목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관내 초·중·고 학생 및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해 생활체육 기반의 여가문화 확산과 수상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
동대문구, AI 챗봇 '디디미'로 24시간 스마트 민원 서비스 개시
동대문구 누리집 ‘챗봇 서비스’ 화면 [PEDIEN] 동대문구가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서비스 '디디미'를 구청 누리집에 도입하여 20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디디미'는 24시간 언제든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 행정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민원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구청 누리집 메인 화면 오른쪽 하단에 있는 '디디미' 아이콘을 클릭하면 별도의 로그인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이번에 도입된 챗봇은 단순한 키워드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자연스러운 대화 방식으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복지, 청소, 세금, 교통,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궁금한 점을 묻고 즉시 답변을 얻을 수 있어, 기존의 딱딱한 민원 서비스에 비해 훨씬 편리하고 친근한 경험을 제공한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AI 챗봇 도입을 통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또한 앞으로도 AI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구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동대문구는 이미 지능형 CCTV, AI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AI 기술을 행정에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이번 챗봇 서비스 개시를 통해 스마트 행정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중랑천 사계정원, 황화 코스모스 황금 물결로 가을 정취 선사
중랑천변 사계정원 일대에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한 모습 (동대문구 제공) [PEDIEN]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 사계정원이 황화 코스모스의 황금빛 물결로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중랑천 장평교 하부에 조성된 사계정원은 계절마다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이다. 특히 10월 중순부터 만개한 황화 코스모스는 가을비 이후 더욱 싱그러운 자태를 뽐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가을 햇살 아래 바람에 흔들리는 황화 코스모스는 장관을 연출하며, 산책로를 따라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 정비에 힘쓰고 있다.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중랑천 사계정원이 도심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고 소개하며, 황화 코스모스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 속에서 시민들이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황화 코스모스는 11월 초까지 절정을 이루며, 중랑천을 따라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대전 원도심 상생주차장 조성 본격 추진, 2027년 완공 목표
조감도(원도심 상생주차장) (대전광역시 제공) [PEDIEN] 대전시가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생주차장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시는 22일,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연내 지장물 철거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중구 은행동 일대의 만성적인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핵심 도시재생 사업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연면적 8,625㎡ 규모로 237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90억 원(국비 60억, 시비 230억)이 투입된다.상생주차장 사업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선정되었지만, 기존 대종로 구간 설계 과정에서 공사비 증가와 교통 혼잡 우려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대전시는 시민 불편과 상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4년 말 사업 부지를 대흥어린이공원으로 변경하고, 2025년 7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완료하며 사업 재개에 나섰다.현재 대전도시공사가 건축 설계와 각종 기술 심의 절차를 진행 중이며, 시는 중구청과 협력하여 연내 사업계획 변경 신청 및 지장물 철거 공사 발주를 추진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은행동과 중앙로 일대의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노후화된 원도심 공간의 기능을 회복시켜 시민과 상인이 상생하는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대전시 관계자는 “그동안 설계 변경과 부지 조정 등으로 지연되었던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며 “수탁 기관인 대전도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
광진구, 동서울터미널 앞 불법 노점 6곳 철거…30년 만에 보행 환경 개선
노점정비중인모습 (광진구 제공) [PEDIEN] 광진구가 동서울터미널 앞에 30년 넘게 자리 잡았던 불법 노점 6곳을 철거하며 쾌적한 보행 환경 조성에 나섰다.서울 동북권 관문인 동서울터미널은 하루 평균 2천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교통 요충지이지만, 그동안 불법 노점으로 인해 보행자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았다.구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에 발맞춰 노점 정비를 추진, 지난 7월부터 노점상들과 8차례에 걸친 면담과 간담회를 통해 자진 철거를 설득했다.소통을 통해 6곳의 노점상으로부터 자진 철거 동의를 얻어냈으며, 21일 오전 별다른 물리적 충돌 없이 철거 작업을 마무리했다.이번 정비로 그동안 좁은 거리, 통행 불편, 소음 등으로 인한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노점의 자체 발전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도 사라져 안전한 거리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광진구는 이번에 철거하지 못한 나머지 3곳에 대해서는 벌점을 부과하는 등 단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노점상과의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충돌을 최소화했다”며 “정비 후에도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를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도 구민의 보행권을 확보하고 걷기 좋은 거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광진구는 민선 8기 들어 강변역, 구의역, 건대입구역 등 지하철역 주변 노점 180곳을 정비하며 보행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
발길 이어지는 '서울 가을 감성 명소', 데이터로 실시간 확인… '궁'이 최다
발길 이어지는 '서울 가을 감성 명소', 데이터로 실시간 확인… '궁'이 최다 [PEDIEN] 만추의 문턱인 10월,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선호하는 장소는 한국의 고유미와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궁’ 이 단연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서울숲, 청계천, 남산, 여의도 한강공원 등 가을 정취를 담은 서울의 야외 명소도 인기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지역 명소에 대한 SNS 언급량, 이동통신 이용량, 소비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데이터는 서울시와 LG유플러스가 공동 구축한 ‘서울 관광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10월 한 달간 서울지역 내 SNS 언급량, 연령대별 방문 비율, 외국인 유입률, 지역별 체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출했다. 분석에 활용된 데이터는 서울 빅데이터캠퍼스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고 시는 2027년까지 데이터를 지속 생산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울의 가을을 대표하는 첫 번째 명소는 ‘고궁’ 이었다. 지난해 10월 기준 SNS 언급량을 살펴보면 ‘경복궁’ 이 3만222건으로 최상위를 기록했고 ‘창경궁·창덕궁’과 ‘덕수궁’도 다수 언급되며 가을 대표 명소로 자리잡았음이 확인됐다. 실제로 “경회루의 야경이 물에 비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궁에서 보는 단풍이 색다르고 아름답다”는 리뷰와 함께 한복체험, 야간관람 후기는 물론 전각·돌담길·복도 등을 담은 사진 게시가 많았다. 두 번째로 시민들이 선호하는 가을 명소는 ‘서울숲’ 으로 SNS 언급량 2위를 차지했다. 단풍나무, 은행나무길 등 다양한 포토존이 일품인 산책 명소로 특히 서울숲 내 성수 구름다리에서 본 노을과 곤충식물원·나비정원·사슴방사장 등 체험형 시설에 대한 게시가 활발했다. 다음은 청계천이었다. 사계절 내내 인기 많은 곳이지만 특히 지난 가을 SNS 언급량은 1만5,374건으로 관심이 높았다.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 좋다”, “물고기 헤엄치는 모습이 마음을 안정시킨다” 등 여유를 즐기는 공간으로 평가받았고 산책로와 쉼터 등 시설 덕분에 직장인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도심 속 휴식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월 청계천 방문 단기체류 외국인은 약 24만명이었으며 이중 일본인이 9만6,551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중국인 순이었다. ‘남산, 케데헌 인기로 10~20대 및 외국인 방문객 급증, 케데헌 연계 키워드도↑’ 지난 10월 SNS상 남산 언급량은 1만2,214건이었다. 내국인 연령대별 비율을 보면 10대 이하 40대 50대 60대로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애니메이션 ‘케데헌’ 이 큰 인기를 끌면서 남산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실제로 남산서울타워와 함께 언급된 케데헌관련 키워드는 올해 6월 2,162건에서 8월 4,017건으로 2배가량 늘었다. 외국인 추정 방문자 수도 지난해 8월 기준 4만3595명에서 올해 8월 10만 1,348명으로 2.3배가량 늘었다. 마지막으로 서울의 랜드마크 ‘여의도 한강공원’ 이다. 지난해 10월 1만993건이 언급됐는데 특히 여의도 한강공원은 서울시민은 물론 비서울권 방문객이 49.5%로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의도 한강공원의 경우 4명 중 1명에 달하는 25%가 20대로 MZ들의 자연 여가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평가다. ‘인구혼잡도, 도로 및 주차장 상황 등 확인, 서울실시간도시데이터 플랫폼 운영 중’ 한편 서울시는 서울 대표 인기 명소에 대한 정보는 물론 혼잡도, 주차상황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120개 지역의 인구·교통·환경·문화행사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지금 붐비는 지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 23년 조회 건수 5천만건에서 지난해 1억 1천만건, 올해 9월 현재 2억건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인구 혼잡도를 4단계로 표시해 알려주고 도로 상황과 주차장 잔여 공간, 기온·미세먼지·자외선 등 환경지수도 함께 제공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공공과 민간 데이터를 융합해 시민의 이동과 소비, 감성까지 읽는 데이터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고궁의 단풍, 남산의 야경, 한강의 바람까지 데이터로 기록해 시민이 더 편리하게 서울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입장까지 500m 줄 '서울디자인위크' 5일간 DDP방문객 29만명… 서울취향 세계에 알렸다
입장까지 500m 줄 '서울디자인위크' 5일간 DDP방문객 29만명… 서울취향 세계에 알렸다 [PEDIEN] ‘디자인, 디자이너, 디자인라이프’를 주제로 DDP에서 진행 중인 ‘서울디자인위크’ 가 흥행하면서 DDP 디자인페어가 열리는 5일간 DDP 방문객이 29만명을 넘어섰다. 실제로 지난 주말에는 ‘DDP디자인페어’를 비롯한 다양한 전시를 찾은 관람객 줄이 500m 넘게 이어지는 등 ‘트랜디 도시 서울’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서울디자인위크’는 10월 15일부터 26일까지 DDP 전역에서 전시, 콘퍼런스, 마켓,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15일 DDP에서 개막한 ‘서울디자인위크’, 서울 중심 DDP에서 K-디자인 위력 확인 중’ 올해 12회를 맞은 ‘서울디자인위크’의 중심에는 지난 19일까지 성대한 막을 내린 ‘DDP디자인페어’ 가 있었다. ‘서울의 취향을 보여주는 라이프스타일 박람회’를 표방하며 디자인이 강조된 리빙브랜드 90여 개가 시민들을 찾았다. 특히 MZ세대에 인기가 높은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 와의 협업을 통한 트렌디한 브랜드가 대거 선보였다. ‘DDP디자인페어’의 흥행은 일찌감치 점쳐졌다. 두 달 전 오픈한 ‘슈퍼 얼리버드 티켓’ 이 하루 만에 전량 매진됐고 관람객들은 앞다퉈 SNS에 감상평을 남기기도 했다. “일상과 디자인이 교차하는 특별한 경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현실에서 소비를 중심으로 한 산업디자인페어는 많은 디자이너에게 큰 위안과 기회가 된다”, “궁금했던 브랜드가 많아서 아기를 안고 3시간이나 구경했다” 등의 관람 소감이 있었다. 한 외국인 관람객은 “DDP에서 열리는 디자인행사에 꼭 참여하고 싶었다. 창의적인 사람들이 디자인으로 삶을 아름답고 화려하게 만드는 것에 놀랐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디자인위크’의 성공비결은 20여 년 전부터 도시 경쟁력의 핵심 동력으로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는 서울시의 노력으로 높아진 ‘서울의 취향’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울디자인재단은 전 세계적인 ‘K-컬처 열풍’을 ‘K-라이프스타일’에 접목하고 이를 ‘서울의 취향’ 으로 구체화, 이번행사에 적극적으로 적용했다. ‘오 시장, “20년 전 꿈꾸던 ‘디자인 서울’ 현실로… 서울디자인, 새로운 디자인 장르 될 것’ 지난 15일 서울디자인위크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도 “20년 전 ‘디자인 서울’을 추진하며 꿈꾸던 일들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서울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트랜디한 도시로 서울의 디자인 역시 하나의 새로운 장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디자인위크 콘퍼런스’에 참여한 브랜딩전문가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도 “서울은 이제 뉴욕, 파리처럼 앞선 디자인과 세련된 취향을 대표하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서울디자인위크’는 일상 속에서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디자인의 공공적 가치와 산업적 역할을 동시에 조명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100명이 만든 100개의 의자를 전시로 연출한 ‘시팅서울’부터 화장품부터 자동차까지 12곳의 다양한 디자인스튜디오의 창작 과정을 보여주는 ‘어펜딕스’ 전시가 선보인다. 이외에도 서울시의 약자동행부터 지속가능, 중소기업 상생 등 공공성 중심디자인 사업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 디자인산업 스펙트럼’ 전시도 DDP에서 26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말~26일)에는 ‘디자인마켓’과 푸드트럭도 DDP 야외에서 펼쳐진다. 이외에도 서울 전역 디자인 명소 150곳을 찾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서울디자인스폿’도 11월 16일까지 열린다. 팝업·공간 소개 플랫폼 ‘헤이팝’ 앱을 통해 ‘스탬프 투어’에 참여할 수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디자인위크’를 축제를 넘어 국내외 디자이너와 디자인기업, 예비 창업자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디자인산업 발전 촉진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디자인 전공 대학생 19팀이 농심, LG전자 등 기업과 협업해 새로운 디자인 솔루션을 선보인 ‘영디자이너 특별관’은 선순환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좋은 디자인은 우수한 디자이너에게 나온다”는 철학 아래 재단은 차세대 디자이너 육성에 기울이고 있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산업과 경제, 도시문화와 일상이 디자인을 매개로 연결되는 선순환이 바로 서울의 경쟁력”이라며 “창의적인 디자이너와 브랜드, 시민과 산업이 만나는 연결점을 확대해 ‘서울디자인’을 세계에 알리고 서울디자인위크를 글로벌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지하철역에 '러너지원공간'…서울시, 생활체육 지원공간 지속 발굴·확대
지하철역에 '러너지원공간'…서울시, 생활체육 지원공간 지속 발굴·확대 [PEDIEN] 러닝 인구 1천만 시대를 앞두고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내 탈의실·물품 보관·파우더룸 등이 갖춰진 ‘러너지원공간’을 마련한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광화문역 회현역 월드컵경기장역에 러닝 편의 및 여가문화 공간 ‘러너지원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러닝을 돕는 지원시설뿐 아니라 모닝 러닝, 장거리 러닝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 ‘펀 스테이션’의 일환인 ‘러너지원공간’은 빈 지하철 역사 내 공간에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뚝섬역 ‘핏스테이션’·먹골역 ‘스마트무브스테이션’ 등이 높은 인기 속 운영되고 있다. ‘러너지원공간’은 러너들의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 내에 조성됐으며 남녀 사용 공간을 구분해 탈의실, 보관함, 파우더룸 등 운동 전후 시민들에게 필요한 장소로 구성했다. 또 헤어밴드·양말·무릎보호대·샤워티슈·파스·마사지 오일 등 실제 러너들의 의견을 반영, 운동 전후 필요한 물품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러닝용품 자동판매기’도 설치됐다. 네이버 QR 또는 카카오톡 인증으로 출입할 수 있으며 별도 이용 요금은 없다. 개인 물품보관함은 서울교통공사 ‘또타라커’ 시스템과 연계해 앱으로 손쉽게 잠금과 해제할 수 있다. 시는 특히 지하철에서 이미 사용 중인 인증 시스템을 활용해 이용자 혼선을 최소화하고 출퇴근길이나 러닝 전후 누구나 편리하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러너 지원 공간’은 시민이 개인 수준과 일상에 맞춰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러닝 프로그램을 주 1~2회 운영한다. 광화문역은 직장인을 위한 ‘모닝 러닝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출근 전 짧은 러닝과 올바른 자세·보강 운동을 익히며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주말 등에는 인왕산·북악산 트레일 러닝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남산으로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회현역은 입문자가 러닝에 흥미를 느끼고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산을 배경으로 걷기·가벼운 달리기 등 기초 체력 강화를 시작으로 점차 거리를 늘려가는 단계적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월드컵경기장역은 상암 월드컵공원을 중심으로 부상없는 달리기를 위한 기초 러닝 스쿨과 경험자를 위한 장거리 러닝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슬로우 러닝, 패밀리 러닝 등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정규 프로그램 외에 분기별로 계절이나 테마,·의미가 담긴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겨울에는 러닝 부상 예방과 회복 중심의 실내 프로그램 위주로 시민 참여를 이어간다. 동국대학교 스포츠과학융합연구소와 협력해 역사별 맞춤 프로그램 참가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초 체력 및 건강지표 분석을 위한 검사도 제공한다. 러너지원공간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 및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회차별 15~20명 내외 선착순 모집한다. 모든 과정은 전문 코치와 페이서의 지도 아래 러닝 준비부터 정리운동까지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김봉철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 직무대행은 “앞으로 역사 내에서 시민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유휴공간을 지속 발굴해 지하철역이 새로운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우리 일상에 가장 가까운 장소 중 한 곳인 지하철역에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러너지원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하철역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 가까운 곳에 생활체육·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마포구, ‘2026학년도 고입설명회’ 개최… 변화하는 입시제도 한눈에
마포구, ‘2026학년도 고입설명회’ 개최… 변화하는 입시제도 한눈에 [PEDIEN] 마포구는 10월 21일 오후 6시 30분,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변화하는 교육과정과 복잡한 입시 제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2026학년도 고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연은 명지고등학교 장들림 진로전담교사가 맡아, ‘예비 고1을 위한 고교학점제의 이해와 실제’, 그리고 ‘2028학년도 변화된 대입전형에 따른 고교선택 가이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고교학점제에 맞춰 학교 선택 전략은 어떠한지”, “과목 선택 시 유리한 조합이 무엇인지” 등 구체적인 질문이 쏟아지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해 나가는 큰 변화의 시작”이라며 “이번 설명회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자신 있게 미래를 맞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도 정시 전략 설명회, 진로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학 준비를 돕고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
동작구청 슬라이드와 함께하는 제1회 핼러윈 축제 ‘‘동작 스타’ 헌터스day’ 개최
동작구청 슬라이드와 함께하는 제1회 핼러윈 축제 ‘‘동작 스타’ 헌터스day’ 개최 [PEDIEN] 동작구가 오는 10월 31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구청 신청사에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제1회 핼러윈 축제‘‘동작 스타’ 헌터스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청사의 상징인 슬라이드 ‘동작 스타’ 와 연계해 관내 청소년들의 자치 역량을 키우고 신청사 내 특별임대상가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열풍을 고려해 ‘헌터스’ 콘셉트로 꾸며지며 청소년과 구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1번 게이트 앞에는 이색 조형물과 조명 장식을 갖춘 ‘포토존’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쉴 수 있는 ‘호박 테마 캠핑 텐트’ 가 설치된다. 1층 로비에서는 사당·동작·보라매 청소년센터 동아리의 댄스 공연이 열린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높일 ‘코스튬 콘테스트’도 펼쳐진다. 10월 30일까지 선착순 20팀을 모집 중이며 행사 당일 ‘베스트 3’에 선정된 팀 또는 개인에게는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동작 스타’는 매시 정각에 운영되며 회차별 30명씩 탑승할 수 있다. 행사일에는 탑승구와 도착지를 캐릭터 조형물로 장식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하 1층에는 관내 청소년센터와 청소년독서실에서 준비한 7개 테마부스를 비롯해 ‘귀신의 집’과 ‘코스튬 인생네컷’ 이 마련된다. 또한 먹거리존에서는 코스튬을 착용한 선착순 200명에게 3천원 상당의 푸드 쿠폰을 지급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동작문화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참여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 전 청소년활동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고 당일에는 안전관리대책 운영본부를 가동한다. 또한 안전관리요원과 자원봉사자를 곳곳에 배치해 질서 유지, 방문객 안내 등을 철저히 수행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이번 축제가 구청 신청사를 더욱 활기찬 소통 공간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동작 스타’ 가 세계적인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행정이 먼저 손 내밀었다” 동작구, ‘전세 피해 임차인 지원 사업’ 300건 돌파
“행정이 먼저 손 내밀었다” 동작구, ‘전세 피해 임차인 지원 사업’ 300건 돌파 [PEDIEN] 동작구 ‘전세 피해 임차인 지원 사업’ 이 7개월간 300건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구는 전세사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소송수행비 실비를 지원해 왔다. 이어 7월에는 ‘주택임차인 보호 및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보증금 반환보증료 △이사비 △월세 △심리치료비 △주거안정비 등을 신설하고 피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책을 펼쳐왔다. 사업 추진 결과, 지난 17일까지 총 342건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301건에 대한 조치가 이뤄졌다. ‘주거안정비’ 가 186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송수행비, 월세, 이사비, 심리치료비가 뒤를 이었다. 전체 지원금 규모는 약 2억원에 육박한다. 구는 이번 사업이 기존의 법률비용 중심 지원을 넘어, 생활 재정착과 정신적 안정까지 포괄하는 종합 회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현재 사업비 집행률은 96%를 넘어선 상황으로 구는 예산 소진 이후의 신청자에 대해서는 내년도 소급 지급을 검토 중이다. 또한 신규 피해자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SNS 등 온라인 홍보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인 안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세사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행정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의 실질적 회복을 돕고 예방 대책을 지속 추진해 ‘전세사기 걱정 없는 안전한 동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이대 앞 대현문화공원서 대학 문화와 지역 상권, K-콘텐츠가 만난다
이대 앞 대현문화공원서 대학 문화와 지역 상권, K-콘텐츠가 만난다 [PEDIEN] 서대문구가 이달 24일과 25일 이대 앞 대현문화공원과 이대 상권에서 ‘이화 달콤산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 상권 연계 이벤트가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첫날 오후 3시 30분부터 축제 주 무대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신비아가 진행하는 ‘스윗 뷰티 라이브 쇼’, 이화여대 댄스 동아리 ‘액션’과 클래식 기타 동아리 ‘예율회’, 경복대 실용음악학과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오후 1시부터 어쿠스틱 듀오 ‘쌀로’ 와 ‘은유’, 혼성 듀오 ‘딸기주스가 너무 달아’, 싱어송라이터 ‘윤슬’, 밴드 ‘비상’ 이 역시 주 무대에서 ‘달콤산책 버스킹’을 선사한다. 무대 공연 외에도 이틀간 미니플리마켓존, 스윗뷰티존, 달달포토존, 인형뽑기존, 달콤디저트존, 이벤트존이 운영된다. 이 가운데 스윗뷰티존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고 네일아트와 메이크업 등의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벤트존에서는 SNS 이벤트 참여 인증자를 대상으로 룰렛 추첨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이대상권 상생쿠폰, 팝콘, 텀블러 등을 증정한다. 이대상권 상생쿠폰은 이대 상권 내 음식점과 카페, 의류매장 등 23곳의 참여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대학 문화와 지역 상권, K-콘텐츠가 결합한 이번 페스티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 숨통 틔운다… 마포구, 공유재산 임대료 최대 30% 감면
소상공인 숨통 틔운다… 마포구, 공유재산 임대료 최대 30% 감면 [PEDIEN] 마포구는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공유재산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2일 개정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공유재산 사용 부담 완화 적용기간에 관한 고시’에 근거해 추진되는 것으로 재난 피해뿐 아니라 경기침체 등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임대료 감면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감면 대상은 마포구 소유 공유재산을 임차해 해당 사업에 사용 중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으로 2024년 대비 2025년 매출이 감소한 경우 감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사용 종료된 자 및 사용 예정인자 모두 포함해 이미 부과된 임대료라 하더라도 매출감소가 확인되면 환급 또는 감액 처리를 받을 수 있다. 단,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제5조제1항 단서에 해당하는 업종인 일반유흥주점업, 무도유흥주점업, 카지노운영업, 기타 사행시설관리 및 운영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는 중소기업 확인서와 매출감소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매출 감소율에 따라 최소 10%에서 최대 30%까지 임대료가 차등 감면된다. 이와 함께 마포구는 납부기한이 도래한 임대료에 대해 최대 1년 범위 내에서 납부 유예를 허용하고 유예기간 동안 연체료를 기존의 50% 수준으로 경감하는 추가 지원도 병행한다. 사용허가 또는 대부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에는 남은 기간 내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마포구는 11월부터 각 임대부서에서 감면 신청을 접수하고 대상여부를 확인한 후, 12월부터 임대료 감면과 환급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시적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중구 어르신 인형극단, 이순신 장군의 지혜와 용기 전한다
중구 어르신 인형극단, 이순신 장군의 지혜와 용기 전한다 [PEDIEN] 서울 중구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청춘스타인형극단’ 이 창작 인형극 ‘민족의 영웅 이순신–바다를 지켜라 거북선 출동’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025 이순신 축제’를 앞두고 중구 전역에서 진행 중인‘이순신 WEEK’의 일환이다. ‘청춘스타인형극단’은 서울중구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단으로 현재 20명의 어르신 단원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가 손인형극으로 따뜻한 이야기와 정서를 전하며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사랑이의 꿈 △아기돼지 삼형제 △도깨비와 혹부리영감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인형극을 무대에 올려왔다. 지난해에는 13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올해는 23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신작 ‘민족의 영웅 이순신–바다를 지켜라 거북선 출동’은 이순신 장군이 왜군에 맞서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 생동감 넘치는 인형 연기와 흥미로운 대사, 그리고 거북선의 출항 장면과 해전 장면을 통해 용기와 지혜의 상징인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작품은 10명의 어르신 단원이 중심이 되어 수개월간 대본 연습과 무대 리허설을 반복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어르신들은 3개월간 직접 역사 자료를 찾아 대본을 구성하고 배역을 분담해 열정적으로 연습했다. 조명 등 세세한 연출까지 직접 손을 보태며 지난 6월부터 꾸준히 준비해왔다. 지난 21일 흥인초등학교 돌봄센터에서 첫 공연이 열렸다. 어린이들은 공연 내내 집중하고 “책으로 읽은 이순신 장군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보니 훨씬 재밌다”,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으로 적군을 물리치는 장면이 정말 멋있다”, “친구랑 같이 한 번 더 보고싶다”등 소감을 남기며 호응했다. 이어 22일에는 동화키움센터 어린이들이 중구시니어클럽에 방문해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5일 열리는 ‘2025 이순신 축제’에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날은 오후 1시, 3시, 5시 세 차례 공연을 펼치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인형극 소감 한 줄 쓰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시니어클럽 일자리 사업단이 제작한 수세미, 커피 방향제 등 정성 어린 기념품이 증정된다. 구 관계자는 “이순신 장군이 보여준 불굴의 정신은 시대를 넘어 오늘날 우리가 새겨야 할 가치”며 “이순신 축제에서 진행될 청춘스타인형극단의 공연이 어린이들과 관람객에게 그 용기와 지혜를 전하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