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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례 속 어려운 한자어·외래어 쉬운 우리말로
세종특별자치시_시청 [PEDIEN] 세종시가 시민들이 조례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조례 속 어려운 한자어와 외래어를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에 나섰다.세종시는 지난 2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이와 관련된 조례 개정안이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시민들이 행정 용어를 쉽게 이해하고 시정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세종시는 이미 지난해 5월 법제처와 업무협약을 맺고 조례 속 어려운 용어들을 순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21개 조례를 정비했고, 이번에 추가로 11개 조례에 대한 개정을 추진했다.이번 개정을 통해 '커뮤니티'는 '모임'으로, '인센티브'는 '보상'으로, '이벤트'는 '기획행사'로 변경되는 등 시민들이 더욱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용어로 대체된다.개정된 조례안은 11월 중순에 공포되어 시행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2027년까지 조례 속 어려운 용어들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은 “세종시는 한글문화도시로서 누구나 쉽고 명확하게 조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바른 한글 사용을 촉진하는 환경을 만들어 시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의회, 민생 관련 조례안 31건 집중 심의
제101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 제2차 회의 [PEDIEN] 세종시의회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안 및 동의안 31건을 심사하며 정책 개선에 나섰다.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101회 임시회에서 조례안 19건, 동의안 12건을 포함한 총 31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2건의 보고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심의 결과, 29건은 원안 가결되었으나, 1건은 보류, 1건은 부결되었다.이번 심의에서는 특히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조례 개정안들이 눈길을 끌었다. 여미전 의원이 발의한 '세종시 물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물품 관리 기준을 명확히 하고, 법령 용어를 정비하여 시민들이 법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이순열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세종시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세종시를 문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홍나영 의원이 발의한 '세종시 외국인 유학생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역 사회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담고 있다. 주거 지원, 창업 상담, 장학금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김현미 위원장은 '세종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세종시 스포츠클럽 및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생활체육 지도자 지원을 강화하고, 체육 진흥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김영현 부위원장이 발의한 '세종시 보조금지원 표지판 설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익 중심의 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세종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시설 안전 문제와 이용자 편의 증대 가능성을 추가 검토하기 위해 보류되었으며, '조치원 문화정원 관리·운영 공공위탁 동의안'은 서비스 다양성 및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한 추가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어 부결되었다.이날 행정복지위원회에서 통과된 안건들은 24일 열리는 제1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세종시, 광역 최초 종이팩 자원순환 조례 제정 추진
KakaoTalk 20251022 175957214 05-0cfa6b63-45a0-4fe6-a9cb-8ea9282fd564 [PEDIEN] 세종시가 종이팩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나선다.세종시의회 김현옥 의원은 세종YMCA 등과 공동으로 ‘종이팩 자원순환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 종이팩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이번 포럼에서는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 및 수거·재활용 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종이팩이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 ‘수거-선별-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시스템 구축과 시민 인식 개선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특히 세종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종이팩 수거함 설치, 교육, 공공수거 체계 구축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역 내 ‘수거-선별-재활용-제품화’가 가능한 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지만,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포럼 참석자들은 공동주택 개별 보상 지양, 민간 수거 지원, 공공 선별 의무화, 배출량 보고 등을 조례에 포함시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을 제안했다. 또한 시민 활동가와의 협력 체계 구축과 예산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됐다.세종시는 이번 정책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 현장, 행정이 모두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가 종이팩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
세종시, 무지개 축제로 학교와 마을 하나되다
2025 무지개 축제 포스터 [PEDIEN] 세종시가 학교 교육과정과 마을을 잇는 '무지개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평생교육원과 세종마을교육지원센터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해밀동 일대에서 '2025 제5회 무지개 축제'를 열어, 교육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해밀교육마을협의회가 주최하고 해밀무지개축제준비위원회가 운영한 이번 축제에는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등 3천여 명이 참여하여,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 축제의 장을 펼쳤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무지개 축제는 산울·해밀 지역의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무지개의 다양한 색깔처럼, 각 주체가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니면서도 함께 어우러져 더욱 큰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축제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늘봄학교 박람회'가 열려,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만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했다.둘째 날에는 학생, 학부모, 협동조합, 주민이 함께 운영하는 50여 개의 체험 부스와 마을 사진전이 진행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마지막 날에는 해밀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내리며,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했다.송정순 평생교육원장은 “무지개 축제는 교육과정이 곧 축제가 되는 학교-마을 연계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했다. -
세종소방본부, 화재 취약 노인·장애인 시설 안전 진단 실시
세종특별자치시_시청 [PEDIEN] 세종소방본부가 화재 발생 시 인명 피해 우려가 큰 노인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진단을 실시한다.금화순찰대는 23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장애인 거주시설 등을 대상으로 건축물 안전, 전기·가스 설비, 피난·방화 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이번 진단은 세종시의 노인 및 장애인 인구 증가 추세에 발맞춰 복지시설의 화재 예방 및 안전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시 피난 경로 확보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시설 관계자에게 화재 예방 교육과 현장 안전 지도를 병행한다.또한, 시설 내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즉시 개선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소방본부 관계자는 복지시설의 다양화와 시설 유형 확대로 화재 안전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진단을 통해 시설별 맞춤형 안전 대책을 마련하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시, 노후 경유차 저감장치 부착 지원…10월 말까지 선착순 접수
세종특별자치시_시청 [PEDIEN] 세종시가 노후 경유차의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저감장치(DPF) 부착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10월 31일까지 11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으며,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 중 6개월 이상 소유한 차량이다. 환경개선부담금 체납이나 관련 법령 위반 이력이 없어야 한다.시는 장치 비용의 90%, 최대 382만원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 장치 부착 차량은 보증기간 내 요소수 등 성능 유지 관리비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저감장치 부착 시 운행 제한 단속에서 제외될 뿐 아니라 환경개선부담금 3년 면제, 배출가스 정밀검사 3년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특히 올해 말부터 시행되는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5년 12월~2026년 3월) 기간 중 운행 제한 단속 면제를 받으려면 이번 지원 사업에 신청해야 한다.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청 환경정책과에 문의하거나 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김은희 환경정책과장은 “잔여 물량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서둘러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세종시 선수단, 부산 전국장애인체전서 메달 사냥 나선다
2025_전국체전_홍보물 [PEDIEN] 세종시 선수단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세종시에서는 선수와 지도자 99명, 임원 및 보호자 53명 등 총 152명이 참가한다.세종시 선수단은 게이트볼, 골프, 당구, 배드민턴 등 15개 종목에 출전하여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7개 등 총 4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 6,500여 명과 임원 및 관계자 3,500명 등 총 1만여 명이 참가하여 31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해 온 선수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여 세종시의 위상을 드높이기를 바란다”며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했다. -
세종시, 폐가전 무상수거 4년 연속 환경부 장관상 수상 쾌거
세종특별자치시_시청 (사진제공=세종시) [PEDIEN] 세종시가 폐가전 무상수거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는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실적, 맞춤수거 서비스 운영, 홍보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세종시를 광역 부문 은상 수상 지자체로 선정했다.세종시는 2026년부터 폐가전 배출 수수료를 전면 폐지하는 무상배출 제도 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의 배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맞춤수거 서비스 확대와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폐가전 무상방문수거는 대형 폐가전이나 5개 이상의 중소형 폐가전을 배출할 때, 시민이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수거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수수료 없이 수거하는 방식이다. 또한, 맞춤수거 서비스는 중소형 폐가전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공동주택 등 지정된 장소에 배출하면 정해진 일정에 따라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현재 세종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122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맞춤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거된 폐가전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선별할 수 있는 실내 집하 공간을 마련하여 운영함으로써, 기존 야외 집적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세종시는 앞으로 읍면지역 마을회관 등에도 맞춤수거 서비스를 확대하여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진익호 자원순환과장은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편리하게 폐가전을 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수거된 폐가전의 재활용 효율을 높여 자원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세종시는 2026년 폐가전 무상배출제도 시행을 위해 이미 관련 조례 개정을 완료했다. -
세종시, 이전·입주 기업 직원 대상 주택 특별공급 시행
세종특별자치시_시청 (사진제공=세종시) [PEDIEN] 세종시가 이전하거나 새로 입주한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택 특별공급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공급은 세종시로 이전한 기업 직원들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18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며 꾸준히 근로자 지원에 힘쓰고 있다.특별공급 대상은 세종시 기업에 재직하며 대전, 세종, 충남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근로자다. 다만, 2018년 12월 7일 이후 준공되거나 임대 계약을 체결한 기업에 한해 혜택이 주어진다.이번 공급은 계룡건설과 원건설사업이 5-1 생활권 합강동 일원에 짓는 공동주택으로, 총 424세대 중 8세대가 특별공급 물량으로 배정됐다.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세종시청 기업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시는 신청자격 심사와 추천 절차를 거쳐 11월 19일 최종 대상자를 시청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특별공급이 세종시로 이전한 기업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 유치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세종시는 기업 유치를 장려하고 더 많은 직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주택특별공급 세부 운영 기준을 개정했다. 개정된 기준에 따라 산업단지 내 입주 업종이 추가되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 이전한 기업도 대상에 포함됐으며, 기존 30인 이상이었던 종사자 기준이 20인 이상으로 완화됐다. -
연서면 지사협, 민·관 협력으로 복지안전망 강화
연서면 지사협, 민·관 협력으로 복지안전망 강화 [PEDIEN] 세종시 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2일 세종도화라이온스, 행복라이온스와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 내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세 기관은 앞으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 및 연계하고 지역 복지사업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노선미 세종도화라이온스 회장은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연서면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계도 행복라이온스 회장도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학용 공동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종도화라이온스와 행복라이온스클럽과의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해져,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촘촘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종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95.9% 지급
[PEDIEN] 세종시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이 95.9%를 달성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시 기준 2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 34만 8,540명 중 33만 4,205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이에 따른 지급액은 334억원으로 총 지급 대상 금액 348억원의 95.9%에 달한다. 또, 이 중 사용 금액은 251억원으로 추산된다. 2차 소비쿠폰 지급 기간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이다. 지급 대상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10만원이 지원된다. 지급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하면 된다. 이의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할 수 있고 10월 31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시는 장애인·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해 스스로 신청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소비쿠폰 지급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지급 신청 마감 기한이 다가오는 만큼 미신청한 시민들께서는 꼭 신청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민생회복의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급한 1차 소비쿠폰은 지급 대상자 38만 7,105명 중 99.2%인 38만 3,815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른 지급액 716억원 중 702억원이 사용됐다. -
세종시, 벼 깨씨무늬병 피해 조사 실시
세종시, 벼 깨씨무늬병 피해 조사 실시 [PEDIEN]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오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벼 깨씨무늬병 피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벼 깨씨무늬병’은 벼 잎에 깨씨 모양의 암갈색 병 무늬가 생기고 심한 경우 벼알에 반점이 형성돼 품질 저하를 유발하는 병해다. 특히 올해는 7∼8월 이상고온과 9월 잦은 강우로 인해 벼 깨씨무늬병이 전국적으로 발생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벼 깨씨무늬병을 농업재해로 인정했다. 세종시 피해 면적은 전체 벼 재배면적인 3,140㏊ 가운데 약 5%인 160㏊ 규모로 추산된다. 시는 신고 접수된 피해 필지를 대상으로 현장 확인을 거쳐 병 피해 면적으로 산출하고 피해를 본 농가에는 관련 지원을 할 예정이다. 피해율 30% 이상 80% 미만 농가에는 ‘농약대(82만원/㏊)’를 지원하고 피해율 80% 이상 농가에는 ‘대파대(372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송인호 도농상생국장은 “올해 이상고온과 잦은 강우로 벼 깨씨무늬병이 발생해 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피해조사를 정밀하게 실시하는 등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농기센터, 농식품 체험키트 상품화 기술 시연
세종농기센터, 농식품 체험키트 상품화 기술 시연 [PEDIEN] 충북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공동 개발한 ‘팥을 이용한 메주 및 고추장 제조방법’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세종시 지역기업 세종발효원㈜이 ‘팥고추장 체험키트’를 개발했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일 전통 발효식품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 개발·보급을 위해 농식품 체험키트 상품화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치유농업연구회원들은 팥고추장 체험키트에 포함된 팥메주가루를 활용해 직접 팥고추장을 만드는 체험을 했다. 참가자들은 짧은 발효 기간과 구수한 맛이 특징인 팥고추장에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특히 키트에는 팥고추장 구성 성분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꾸미기 스티커와 색칠 카드를 포함해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세종발효원㈜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전통 발효식품의 기능·건강성을 강조한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전통식품 상품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학교와 유치원, 치유농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전통 발효식품 체험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식문화를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피옥자 세종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시연회는 전통 식문화와 체험활동의 융합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과 식품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제2기 세종 지방시대위' 출범, 균형성장 가속화
'제2기 세종 지방시대위' 출범, 균형성장 가속화 [PEDIEN] 세종시가 지난 21일 시청 집현실에서 제2기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67조에 따라 균형발전·자치분권 정책을 지원하고 지역의 혁신 주체를 연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민관 협력기구다. 이날 위촉된 2기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은 모두 20명으로 임기는 오는 2027년 10월까지 2년간이다. 특히 2기 위원은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국제관계 분야 등 전문가가 보강됐다. 현 정부의 5극 3특 중심 국가균형성장 등 균형발전 정책에 맞춘 세종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위촉식에 이어 위원들에게 주요 역할 및 기능, 새 정부 지방시대 주요 정책, 국정과제와 관련한 세종시 현안 등을 전달하고 위원과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영걸 신임 지방시대위원장은 “위원들에게 시에 필요한 주요 현안과제와 정책이 중앙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보를 개방하는 것도 지자체장의 권한 밖에 있는데, 과연 실질적인 지방분권이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진정한 지방분권,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 지방시대위원회 위원들이 의견을 모아 중앙에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는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세종시가 다음달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하는 추계학술대회에 참여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