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 신촌살롱에서 '나의 20대 되돌아보기'
서대문구 신촌살롱에서 '나의 20대 되돌아보기' [PEDIEN] 서대문구는 이달 24일 오후 3∼7시 신촌에서 ‘서른살,롱 - 나의 20대에게’ 가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7월 ‘보컬’, 9월 ‘문예’를 주제로 한 데 이은 세 번째 ‘신촌살롱’ 으로 ‘신촌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기구’ 가 신촌의 문화유산을 담아 올해 처음 선보인 연속 기획 프로그램이다. ‘서른살,롱은 청춘의 추억이 깃든 신촌에서 20대의 끝자락을 보내는 청년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또래 청년들과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전 신청한 1996∼1997년생 15명이 참가비 만원을 내고 참여한다. 1교시 ‘사랑 특강’에서는 김현정 문학심리 상담분석가가 ‘글을 통해 자신의 지난 시간을 기록하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나의 20대에게 편지쓰기’ 가 진행된다. 2교시 ‘감성 특강’에서는 이채원 벅스뮤직 PD의 진행으로 각자 20대에 즐겨 듣던 음악을 찾아 그 의미를 나누며 함께 감상한다. 3교시는 ‘노포 네트워킹’ 으로 오랜 시간 신촌을 지켜온 맛집에서 서로의 추억과 고민을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1∼2교시는 신촌 소이아트홀에서 3교시는 신촌 상권 내 매장에서 열린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신촌의 문화와 감성을 담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춘이 머무르고 싶은 신촌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작구, 중장년 남성 전립선질환 예방 나선다…‘동작구민 건강대학’ 특강 개최
동작구, 중장년 남성 전립선질환 예방 나선다…‘동작구민 건강대학’ 특강 개최 [PEDIEN] 동작구가 관내 중장년 남성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동작구민 건강대학 특강’을 개최한다. 구는 성인 남성의 대표적 고민인 전립선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한국 전립선-배뇨관리협회’ 와 함께 무료 검진 및 건강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오는 11월 20일 오전 9시 2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동작구 건강관리청 9층 교육실에서 관내 거주 55세 이상 남성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김세철 협회장이 전립선질환의 원인과 주요 증상, 예방법, 최신 치료 동향 등을 소개한다. 이어 참여자들은 ‘배뇨 장애 자가 진단 설문지’를 작성한 뒤 ‘전립선질환 혈액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검사 결과는 추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수강 신청은 10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홍보물의 QR코드로 접속해 네이버폼을 작성하거나 보건행정과로 전화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립선질환은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특강이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는 작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활력 있는 삶을 위해 실질적인 보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225억 규모 ‘기업도약든든펀드 투자설명회’ 성료
225억 규모 ‘기업도약든든펀드 투자설명회’ 성료 [PEDIEN] 서울 중구가 지난 20일 중구청에서 ‘중구 기업도약든든펀드 투자설명회’를 열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와 성장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구와 펀드운용사인 비에이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지난 8월 중구가 출자한 벤처투자조합 결성 후 225억 규모의 펀드 본격 운용에 맞춰,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기업들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구 소재 기업 및 중구로 이전을 희망하는 유망기업 등 약 35개사가 참여했다. 1부 투자설명회에서는 비에이파트너스와 유진투자증권에서 펀드 운용방향과 투자 기준, 2026 벤처투자 시장 및 IPO 전망, 투자 가능성을 높이는 IR 전략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2부 투자상담에서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이 펀드운용사와 개별 상담을 진행하며 기업별 투자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현장에는 기업홍보존이 운영되어 참여기업들의 제품 전시와 시연을 통해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직접 선보였다. 이를 통해 투자자와 기업 간 교류의 장이 자연스럽게 형성되며 지역 내 신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투자설명회는 자금과 기술, 사람을 연결하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중구가 가진 도시 경쟁력과 혁신 자원을 기반으로 유망 기업이 도약하고 중구 경제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강서별빛우주과학관, 개관 2주년 맞아 '우주와 과학' 축제 개최
강서별빛우주과학관, 개관 2주년 맞아 '우주와 과학' 축제 개최 [PEDIEN] 서울 강서구가 강서별빛우주과학관 개관 2주년을 맞아 ‘스타 투게더: 우주와 과학의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천체영상전, 과학마술쇼, 전문가특강, 체험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천체영상전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냥박사의 왜냐용 △길냥이키츠 △길냥이키츠 △ △오로라 Lights of Wonder 영상을 볼 수 있다. 천체영상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같은 기간 과학관 앞마당에서는 과학마술쇼가 진행된다. 매직사이언스, 과학술사, 과학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우천 시 사전예약자 한정, 과학관 실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특강도 마련됐다.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의 ‘한국의 전설과 우주’ △권오철 천체사진작가의 ‘신의 영혼 오로라’ 및 ‘밤하늘 촬영기’ △이태형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관장의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등으로 구성됐으며 2주간 진행된다. 특강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회차별 65명 선착순 모집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수강할 수 있다. 수강료는 대인 2,000원, 소인 1,000원이다. 부대행사로는 △3D펜으로 키링 만들기 △행성 네온사인 조명/달 무드등 만들기 △누리호, 망원경, 우주왕복선 등 모형 만들기 △올해 가장 큰 달인 ‘슈퍼 문 야간관측’ 등이 마련됐다. 자세한 일정과 예약 안내는 강서별빛우주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재현 관장은 “과학관을 아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며 “우주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아이들의 꿈과 호기심을 키워준 강서별빛우주과학관이 개관 2주년을 맞이했다”며 “과학관이 아이들에게 희망과 상상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도시농업’부터 ‘잠꾸러기 대회’까지 올 가을 여가·힐링은 관악구에서
‘도시농업’부터 ‘잠꾸러기 대회’까지 올 가을 여가·힐링은 관악구에서 [PEDIEN] 관악구가 가을을 맞아 오는 11월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다채로운 여가 문화 행사를 개최하며 주민 일상에 특별한 힐링 경험을 제공한다. 11월 1일에는 ‘도시농업, 일상’을 주제로 ‘제8회 관악 도시농업축제’ 가 열려 주민들과 도심 속 수확의 기쁨을 나눈다. 축제가 진행되는 낙성대공원은 △환상의 일상 △흙과 불의 일상 △새로운 일상 △풍성한 일상 등으로 나뉘고 각 공간에서는 농업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활동과 문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흙과 불의 일상’ 공간에서는 ‘대장간에서 농기구를 만드는 과정’, ‘직접 키운 꿀벌을 관찰하고 채밀한 꿀맛 보기’를 비롯해 ‘떡메치기’, ‘수확한 벼 훑기’ 등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농촌 생활을 체험 해볼 수 있다. ‘새로운 일상’ 공간에서는 솜사탕 만드는 로봇부터 곤충빵 맛보기, 찹쌀고추장 만들기 등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이색적인 도시농업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환상의 일상’ 공간에서는 예술인들의 거리공연과 마술쇼, 버블쇼를 관람할 수 있고 ‘풍성한 일상’ 공간에는 도시농업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푸드트럭을 배치해 축제를 찾은 방문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시농업축제의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10월 30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축제 현장에서 당일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11월 2일에는 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관악산 잠꾸러기 모여라’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제안된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에게 이색적인 휴식 기회를 제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다. 참가자들은 배부받은 손목밴드를 착용하고 대회 시작과 동시에 ‘꿀잠’을 자면 된다. 구는 참가자들의 시작과 종료 시 심박수를 측정해 가장 큰 변화를 보인 참가자 1등부터 3등까지의 순위를 선정,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심박수 측정 결과와 관계없이 ‘베스트 파자마 상’ 등 특별상도 별도 수상한다. 관악산 잠꾸러기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10월 31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는 현장 접수를 포함해 선착순 30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대회 참가비는 5천 원이다. 11월 15일에는 무르익은 채소를 직접 수확하는 ‘김장 채소 수확 행사’로 가을의 끝자락을 마무리한다. 구에서 도시농업 사업을 통해 파종한 배추, 무 등 김장 채소를 수확하며 아이들은 농업의 가치와 농민의 노고를 배우고 어른들에게는 매년 치솟는 김장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김장채소 수확 행사에는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하고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3천 원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현대 사회에서 여가와 휴식의 중요성이 높아져 구민들이 내 집 앞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가 힐링 콘텐츠가 곧 지자체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10월과 11월 아쉬운 가을날을 관악구가 선사하는 다양한 여가 문화 축제로 풍성하게 채워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중구, 한글조형아트 특별전 ‘성웅 이순신’ 개최
중구, 한글조형아트 특별전 ‘성웅 이순신’ 개최 [PEDIEN] 서울 중구는 ‘한글조형아트 특별전 ‘성웅 이순신’’을 오는 24일까지 중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25 이순신 축제’를 앞두고 중구 전역에서 진행 중인‘이순신 WEEK’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전시에는 한글조형아트의 창시자인 서미숙 작가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와 ‘효충예인’ 정신을 담은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한글조형아트’는 한글 자모를 다양한 서체로 촘촘하게 적어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한글의 아름다움과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다. 서미숙 작가는“한글은 그 자체로 독자적인 조형언어가 될 수 있다”며“이순신 장군의 기록과 정신을 한글의 형태 안에 담아내며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새로운 예술적 접근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작품들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따라 구성됐다.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중구의 모습을 담은‘남산과 중구의 이순신’, 이순신 장군이 무과에 급제한 훈련원 공원을 배경으로 한 ‘문인에서 무인으로’, 이순신 장군의 뛰어난 업적을 담은‘한산도 대첩’, ‘노량대첩’ 등이 한글을 담은 그림으로 탄생했다. 작품을 들여다보면 정성 가득한 한글이 깨알같이 적혀있다. 이번 특별전은 충무공 이순신의 고향인 중구의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한글의 시각성’을 결합한 현대적 해석이 돋보이며 예술성과 교육적 가치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김길성 중구청장, 남월진 중구문화원장, 서미숙 작가, 지역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했다. 서 작가는 현장에서 직접 작품을 소개했으며 QR코드를 통해 언제나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이번 전시를 통해 이순신 장군의 생애를 더욱 깊이 들여다보고 그의 정신과 리더십을 오늘날에 다시 새겨보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충무공 탄생지 중구의 도시브랜드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위대한 영웅이 탄생한 중구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
중구, 신라호텔에서 실전 같은‘안전한국훈련’펼친다
중구, 신라호텔에서 실전 같은‘안전한국훈련’펼친다 [PEDIEN] 서울 중구는 오는 24일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2025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안전한국훈련은 화재·지진 등 대규모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범국가적 훈련으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해 재난 대응 역량을 끌어올린다. 중구는 국빈 방문과 주요 국제 행사가 치러지는 대한민국 대표 호텔인 서울신라호텔을 훈련 장소로 정했다. K-관광의 중심지인 중구는 호텔 등 관광숙박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최근 관광객 유입이 급증해 관광숙박시설에서 대형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우려돼 구청, 소방, 경찰 등 재난대응기관 간 협업을 통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다. 훈련은 호텔 주방에서 음식 조리 중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중부소방서 중부경찰서 육군3537부대, ㈜호텔신라 등 11개 유관기관, 5개 민간기업, 3개단체에서 총 380여명이 참여해 실전같은 훈련을 실시한다. 구는 유관 기관과 지난 8월부터 10차례 이상 사전점검과 회의를 거치며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16일에는 본훈련에 앞서 최종 예행연습을 마쳤다. 본 훈련은 오는 24일 현장 대응과 토론 훈련으로 진행된다. 현장 대응 훈련은 재난이 불시에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 등 민·관·군·경이 합동해 서울신라호텔 현장에서 이뤄진다. 인명 대피, 구조, 피해 수습, 복구 등 각 기관에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협업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현장훈련과 연계한 토론 훈련에서는 현장에서 전달하는 재난상황을 전달받고 수습책을 논의한다. 재난상황별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대응체계를 점검,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토의한다. 시민으로 구성된 국민 체험단도 운영한다. 국민 체험단은 직접 훈련에 참여해 과정 전반을 직접 체험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재난은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몰라, 신속하고 철저한 대비를 위해서는 실전같은 훈련과 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가을 나들이 전 필수 마포구,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시작
가을 나들이 전 필수 마포구,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시작 [PEDIEN] 마포구는 10월 31일까지 광견병 발생 및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40곳 동물병원에서 ‘2025년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에 같이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한 번 감염되면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다. 하지만 예방접종으로 감염을 막을 수 있어 매년 정기적인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마포구는 해마다 봄·가을 정기적인 광견병 예방접종을 통해 공중보건 향상과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136마리의 반려동물이 접종을 완료했으며 하반기에는 총 980두 분의 백신을 무료로 지원해 더 많은 반려동물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백신 비용을 제외한 예방접종 시술료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는 일반적인 접종비용과 비교하면 50%이상 저렴하다. 접종 대상은 서울시 거주자가 기르는 생후 3개월령 이상의 개와 고양이다. 특히 반려견의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을 완료한 경우에만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시 동물등록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내장형 동물등록의 경우 동물병원에서 RFID 리더기로 확인 후 접종이 가능하다. 동물 등록을 하지 못한 반려견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 후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등록을 마친 후 접종받을 수 있다. 병원 목록은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경제진흥과 동물정책팀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반려동물 예방접종은 구민과 반려동물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예방 수단”이라며 “많은 구민께서 관심을 가지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관악구, 서울시 최초 지하공영주차장 내 ‘비명인식 비상벨’ 설치해 도시 안전 강화한다
관악구, 서울시 최초 지하공영주차장 내 ‘비명인식 비상벨’ 설치해 도시 안전 강화한다 [PEDIEN] 관악구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 도시 관악 조성을 위해 서울시 최초로 ‘지하공영주차장’에 비명인식 비상벨을 설치했다. 구는 올해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지난 9월 원신공영주차장에 해당 장비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비명인식 비상벨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람살려”, “도와주세요” 등 비명 소리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비상벨이 작동한다. 작동 시 경찰 출동을 안내하는 음성과 사이렌 소리가 울려 가해자의 도주를 유도한다. 비상벨은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제실로 연동되어 음성통화가 연결되며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관제실에서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체계로 운영된다. 특히 원신공영주차장은 주택가 밀집지역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고 지하 공간 특성 상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이번 설치가 범죄 예방에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한편 구는 올해 서울시 ‘안심장비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되어 주거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장비는 △문이 열리면 실시간으로 알림이 오는 ‘문열림 감지장치’ △창틀에 설치해 창문 열림을 방지하는 ‘창문잠금장치’ △현관문 손잡이를 고정해 현관문 열림을 방지하는 ‘현관문안전장치’ 3종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아파트 외 주택에 거주하며 전·월세 보증금 및 주택 가액이 2억 5천만원 이하인 가구로 주거침입 범죄 피해 가구나 사회안전약자로만 구성된 가구는 우선 지급 대상이다. 단, 스마트폰, 인터넷 및 Wi-Fi 미보유자와 최근 2년 이내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사업’ 선정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또는 등기부등본 등의 서류를 준비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관악구청 여성가족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주민들의 불안 해소와 범죄 예방을 위해 구민 수요를 반영한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는 ‘범죄 없는 안전도시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2025년 주거안전 취약계층 장비 지원 신청 안내’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
중랑구 청소년 문화플랫폼‘ 딩가동 ’누적 20만명 다녀가
중랑구 청소년 문화플랫폼‘ 딩가동 ’누적 20만명 다녀가 [PEDIEN] 중랑구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소통할 수 있는 전용 커뮤니티 공간 ‘딩가동’을 총 5개소 운영하며 청소년의 자율 활동과 문화 향유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딩가동’은 2020년 11월 신내1동에 1호점을 시작으로 면목2동, 묵1동, 망우본동 등으로 점차 확대됐으며 오는 2026년 2월 중화2동 태릉시장 인근에 6호점 ‘딩가동 6번지’를 개소할 예정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6번지는 연면적 333.27㎡ 규모로 기존 딩가동 중 가장 넓은 공간이다. 프로그램실, 회의실, 상담실, 옥상 테라스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을 갖춰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심리·진로 상담이 가능한 전용 상담실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 청소년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설계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각 딩가동은 청소년 운영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동아리 기획, 봉사활동, 캠프 등 자율적인 활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평균 일일 이용 인원은 50명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 중이다. 2025년 9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약 20만6천 명에 달하며 이는 지역 청소년의 활발한 참여와 공간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다. 특히 각 공간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과 청소년 축제 참여 활동,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등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예를 들어 △ 1호점은 ‘탄소중립 캠페인’ △ 2호점은 ‘딩가동 발명왕’ △ 3호점은 ‘오셀로 보드게임’ △ 4호점은 ‘1:1 학업 멘토링’ △ 5호점은 ‘타로 상담’ 등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콘텐츠로 청소년의 참여를 이끌고 있다. 청소년의 성장 사례도 주목할 만하다. 1번지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4명을 교육청 및 학교와 연계해 후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3번지에서는 은둔형 청소년이 공간을 이용하면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개발해 상품화까지 연결한 사례가 있다. 4번지에서는 자해 등의 정서적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상담기관과 연계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구는 앞으로도 청소년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운영 방침을 유지하며 공간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딩가동이 단순한 이용 공간을 넘어, 청소년의 삶에 긍적적인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딩가동은 청소년이 스스로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자기주도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가는 소중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제동·조향·타이어까지 모두 다…도봉구, 쿠팡이츠 등과 배달 이륜차 안전점검
제동·조향·타이어까지 모두 다…도봉구, 쿠팡이츠 등과 배달 이륜차 안전점검 [PEDIEN] 서울 도봉구가 10월 23일 녹천역 건설자재창고에서 배달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겨울철 전 미리 이륜차 성능을 점검하고 결빙·한파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6월에는 도봉동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에서 장마철 전 빗길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한차례 같은 행사를 진행했다. 23일 행사에는 쿠팡이츠서비스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참여한다. 구에서는 장소제공과 안전용품 지원 등을, 쿠팡에서는 이륜차 소모품 교체 비용 등을 지원한다. 정비협회에서는 정비인력을 지원한다. 당일 협회 소속 정비사들은 이륜차의 제동장치, 조향장치, 타이어 마모 상태 등을 세밀히 진단한다. 또 동절기 안전 운행을 위해 체인, 배터리·라이트 상태 등도 점검한다. 점검이 끝난 뒤에는 엔진오일·브레이크 패드·에어클리너 필터 등 주요 소모품을 무상 교체해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의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배달플랫폼 종사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관련한 사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 내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관계기관의 기술적 지원과 역량을 활용하기 위함으로 지난 7월 구는 쿠팡이츠서비스와 ‘배달플랫폼 종사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이륜자동차 무상 안전점검 △안전 주행 문화 정착캠페인 △안전교육 등 활동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
개소 2주년 맞은 서초구 '헤어 한우리', 장애인 맞춤 서비스로 인기
개소 2주년 맞은 서초구 '헤어 한우리', 장애인 맞춤 서비스로 인기 [PEDIEN] 서울 서초구는 올해로 개소 2주년을 맞은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 한우리'가 편리하고 친절한 이·미용 서비스뿐만 아니라 원스톱 복지상담까지 제공하며 큰 인기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16일 문을 연 ‘헤어 한우리’는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1층에 위치한 장애인 전용 미용실로 장애인 편의시설과 전용장비 부족으로 미용실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들을 위해 조성됐다. 자동문 설치와 넓은 출입구 확보는 물론, 휠체어에서 의자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이동 리프트', 커트 후 의자에서 바로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장애인 맞춤 일체형 샴푸대' 등 특화된 장비를 갖춰 누구나 편안하게 이·미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20인치 이동식 모니터를 비치해 이·미용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 드라마나 유튜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밝은 조명과 따뜻한 인테리어로 단순한 미용 공간을 넘어 마음까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미용실에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은 25년 경력의 전문 미용사와 전담 사회복지사가 상주해 전문적이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동시간대 단 1명만을 위한 1:1 프라이빗 서비스를 운영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이용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모두 높였다. 또, 전담 사회복지사는 이용자와 소통하며 개별 복지상담, 맞춤형 정보 제공, 서비스 연계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 2년간 ‘헤어 한우리’는 총 2,132명의 장애인에게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중 휠체어 이용으로 일반 미용실 방문이 어려웠던 뇌병변 및 지체 장애인이 전체 이용자의 57.1%를 차지했다. 이용자 김님은 “휠체어로 외출도 어려웠고 일반 미용실은 이용이 불편했지만, ‘헤어 한우리’는 장애인 맞춤 시설과 프라이빗한 공간 덕분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힐링의 장소가 됐다”며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2주년을 맞은 ‘헤어 한우리’는 단순 이·미용 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그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매월 1회 운영되는 ‘헤어 한우리 방문서비스의 날’에는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최중증 장애인 가정을 직접 찾아가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는 미용실 내 근로환경을 조성해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서비스·직무교육, 미용보조 교육 등 직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다양화와 경제활동 기회 확대, 사회참여 증진 등 자립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복지 수요에 세심하게 대응해 누구나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하고 행복한 서초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6차선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세대공감 한마당.‘제2회 양천가족 거리축제’ 26일 개막
6차선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세대공감 한마당.‘제2회 양천가족 거리축제’ 26일 개막 [PEDIEN] 양천구의 대표 축제인 ‘양천가족 거리축제’ 가 오는 10월 26일 신월로 일대에서 두 번째 막을 올린다. 지난해 6만 2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이 축제는, 올해 구간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더 안전하게, 더 즐겁게, 더 풍성하게’ 돌아온다. 구는 행사 구간을 600m에서 900m로 확대하고 동선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성해 관람객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또 더 길어진 거리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깃발 행렬기수 및 브라질 삼바 타악기 연주팀을 선두로 18개 동 주민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복장과 퍼포먼스로 거리퍼레이드를 펼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행사장은 △만남의 광장 △키즈플레이존 △북페스티벌 △프린지스테이지 △청춘로드 △추억로드 △가족사랑로드 △유관기관존 △먹거리존 △메인 무대 등 총 10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거리 입구에 설치되는 ‘만남의 광장’은 인조잔디와 빈백을 배치해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포토존 등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설렘과 기대 속에 축제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꾸며진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키즈플레이존’은 서울형 키즈카페와 연계한 팝업놀이터로 △양천부루마블 △브릭아트 △대형 젠가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북페스티벌’존에서는 팝업 야외도서관 운영과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의 저자 황선우·김혼비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나만의 책 취향을 찾아보는 ‘책BTI’ 등 다채로운 문학 체험이 이어진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열린 무대 ‘프린지스테이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과 서커스 공연단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어지는 ‘청춘로드’ 와 ‘추억로드’, ‘가족사랑로드’에는 사일런트 디스코, K-POP 댄스 콘테스트 등 젊은 감각 가득한 체험존과 딱지왕, 복고 양화점, 달고나 연구소 등 추억의 감성존, 패밀리 줌바댄스, 우리가족 캐리커처 등 온 가족이 함께 웃고 체험하는 화합존이 마련된다. ‘유관기관존’은 가족사진 촬영, 가족愛 엽서쓰기 등 지역 기관이 운영하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과 양천사랑복지재단의 ‘가족과 함께 라면’ 캠페인을 통해 인형뽑기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먹거리존’은 공모로 선정된 양천구 관내 맛집이 추억의 음식을 제공하고취식 공간을 지난해 대비 2배로 늘렸다. 축제의 중심인 ‘메인무대’에서는 전통예술과 초대가수 공연, 주민참여 노래자랑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무대가 펼쳐진다. 첫 무대는 국악인 오정해와 사물놀이 창시자 이광수 명인을 비롯한 전통예술인들이 출연해 우리 가락의 흥과 멋을 전하는 ‘전통예술제’로 시작된다. 이어서 박군·나태주가 진행하는 ‘태군노래자랑’ 방송 녹화가 진행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음악 콘서트 ‘헬로페스티벌’에서는 ‘장윤정’, S.E.S ‘바다’, ‘정동하’, ‘박기영’, ‘라포엠’ 이 출연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10월 25일 22시부터 27일 04시까지 신정네거리역~신정1동 우체국 구간 왕복 6차선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며 이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에 대한 임시우회 조치를 완료했다. 폐쇄되는 정류소는 신정네거리역, 우리은행 신정동지점, 신정4동 경서농협 등이며 상세한 내용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 진입이 제한되는 동안 주요 지점에 교통통제 요원을 배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우회로를 안내한다. 또 안전관리요원 330여명을 배치해 인파 밀집, 응급 대응까지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해 첫 축제를 주민 여러분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개최한 만큼, 올해는 더욱 즐겁고 풍성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구민이 축제를 즐기며 모든 세대가 함께 웃고 교감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예술과 상권이 동행하는 서초 '2025 양재아트살롱' 피날레
예술과 상권이 동행하는 서초 '2025 양재아트살롱' 피날레 [PEDIEN] 올해 봄과 가을, 서초구 양재천에서 예술과 상권의 동행을 보여준 ‘2025 양재아트살롱’ 이 방문자 25만명, 참여 소상공인 1,500명을 기록하며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 서초구는 3월부터 8개월에 걸쳐 양재천 수변무대부터 영동1교에 이르는 ‘양재천길 살롱스트림’에서 펼쳐진 ‘양재아트살롱 가을마켓’ 이 지난 주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양재아트살롱’은 2023년부터 구가 양재천길 상권 로컬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공예작가·청년기업이 직접 생산하는 수공예품과 일상소품 등을 전시·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아트마켓이다. 봄과 가을에 약 한 달간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도심 속 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의 휴식과 쇼핑을 선사하고 동시에 우수한 품질과 매력을 가진 소상공인의 제품을 발굴해 판로를 열어주는 일석이조의 행사다. 구가 주최하고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가 주관한다. 이번 가을마켓에서는 전국 각지의 소상공인·공예작가가 직접 생산하는 수공예품과 일상소품을 전시·판매하며 올해 총 7억원의 수익을 냈다. 이와 함께 구가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창업팀, 서초50플러스센터 플리마케터 양성과정 수강생, 한우리정보문화센터 장애인 미술작가들의 참신한 예술품도 선보이며 참여자 다양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판매자 모집에 기준 인원 대비 6배 이상의 신청자가 몰리면서 그 인기와 수준을 증명하기도 했다. 볼거리, 즐길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 주민들에게 인기 만점인 즉석노래자랑 ‘양재천천노래방’, 양재아트살롱 마스코트로 유명한 8미터의 대형 서울해치 아트벌룬과 버스킹, 체험프로그램 등이 펼쳐졌고 글로컬 체험·펫 살롱·K 시어터 등 테마형 로컬이벤트로 매주마다 양재천길을 북적이게 했다. 특히 올해는 로컬문화의 확장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지역 내 다양한 협업을 시도했다. 봄에는 서초문화원의 벚꽃등축제에서 무브살롱 벚꽃아뜰리에를 연계 개최해 각양각색의 공예품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면, 가을에는 서리풀뮤직페스티벌에 양재아트살롱 인기셀러 50팀이 ‘서리풀 아트살롱’ 으로 참여해 이틀간 1억원의 판매를 기록했다. 다른 기관들과의 협력사업도 관심을 받았다. 이달엔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로컬페스타 ‘Bridge the Local’를 통해 서울, 경기, 인천, 강원의 로컬크리에이터, 예비창업자들이 양재천길에 모여 신사업, 신제품에 대한 소개와 평가를 나눴다. 또, 국내 다큐멘터리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EBS 창사특집 ‘위대한 인도’ 시사회에 이어 국내 최초로 전 과정을 생성형 AI와 협업해 제작한 ‘EBS AI 단편극장’을 상영하는 등 AI 특구인 양재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양재천길 상권은 지난 2022년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돼 취향을 교류하는 ‘살롱 in 양재천’ 이라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로컬문화와 상권이 어우러지는 힙플레이스로 도약했고 올해는 ㈜무브컬쳐와 컨소시엄을 이뤄 ‘중소벤처기업부 로컬브랜드 창출팀’ 으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양재천길을 문화콘텐츠와 연결해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커뮤니티 모임 프로젝트인 ‘양재살롱위크’도 진행되고 있다. 운동·미식·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취향을 나누는 살롱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해 로컬브랜드 창출팀 장인학교의 기획자 양성과정 수료생들이 호스트로 나서 20여 개의 취향 모임을 양재아트살롱과 양재천길에서 운영 중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아트살롱이 3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구를 대표하는 브랜드 축제로 성장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자리 잡아 기쁘다”며 “올해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지역경제와 예술이 함께 성장하는 로컬축제로 준비해 벚꽃과 함께 돌아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