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15억 규모 영화·영상 콘텐츠 2호 펀드 결성

지역 영화산업 투자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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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215억 원 규모의 영화·영상 콘텐츠 2호 펀드, '넥스트지 중저예산 한국영화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으로 부산 지역 영화 산업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펀드는 지난해 조성된 1호 펀드에 이어 부산 영화·영상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영화·영상 콘텐츠 펀드 조성 5개년 계획'에 따라 총 1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번 2호 펀드 결성으로 목표액의 상당 부분을 달성했다.

'넥스트지 중저예산 한국영화 투자조합'은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 모태자금, 운용사, 민간기업 등이 출자하여 총 215억 원 규모로 조성되었다. 펀드 운용은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가 맡아 6년간 운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펀드에는 '부산 프로젝트 의무투자' 조항이 적용되어, 시 소재 제작사 제작 영화, 부산 기업 IP 활용 프로젝트, 부산 20% 이상 촬영 작품 등에 출자액의 2배 이상인 20억 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영화·영상 콘텐츠 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부산영상위원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제작사 발굴 및 투자 연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이번 2호 펀드 결성을 통해 부산 영화·영상 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펀드 운용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영화·영상 제작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2028년까지 총 1천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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