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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박형준 부산시장이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박 시장은 수영구 망미중앙시장을 방문해 소비 진작 환급 행사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차 환경 개선 사업 대상지와 스타 소상공인 점포를 찾아 시민과 상인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전통시장 소비 촉진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은 환급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소비 혜택 체감 정도를 묻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최근 수출 확대와 매출 증가 등 성장세를 보이는 스타 소상공인 점포를 방문해 전통시장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 방향을 논의하고, 상인의 도전과 혁신이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응원했다.
시는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1월 8일까지 3일간 100개 전통시장에서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환급하는 행사다. 1차 행사에는 3만 5천여 명이 참여해 약 22억 6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전통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해 망미중앙시장 공영주차장을 11면에서 22면으로 확대하는 주차 환경 개선 사업을 내년에 추진할 예정이다. 주차 시설 확충을 통해 시장 방문객을 늘리고, 매출 회복과 상권 활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박 시장은 온라인 판매 확대와 해외 수출 실적 증가 등으로 성장 모범 사례로 꼽히는 대현상회를 방문해 스타 소상공인 발굴·육성 사업의 성과를 점검했다. 대현상회는 2024년 스타 소상공인으로 선정된 이후 신규 공장 준공, 중국·싱가포르 초도 수출, 연 매출 26.5억 원 달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앞으로도 환급 행사 등 시민 체감형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주차 환경 개선과 시설 현대화 등 기반 확충, 시장별 특성화 및 소상공인 성장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전통시장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더 자주 찾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소비 촉진과 기반 시설 확충, 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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