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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부산시가 아동학대 현장 대응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합동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부산경찰청과 협력하여 4일부터 5일까지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아동학대 대응인력 합동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아동학대 신고 접수 시 현장에 즉각 투입되는 시 16개 구·군의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아동학대예방경찰관(APO) 35명을 대상으로 한다. 실제 사례 중심의 실습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대응 인력의 실무 역량과 심리적 회복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강사진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경찰서 실무자로 구성된다. 교육 내용은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아동학대 현장에서의 협력과 재학대 예방, 현장 대응 및 사례 판단, 관련 법령 해석 및 최신 판례 분석, 아동 및 행위자 면담 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합동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인력 간 협력 체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아동학대 조사와 보호 조치 등 현장 대응의 전문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원세연 시 아동보호종합센터장은 “아동학대 대응은 현장의 전문성과 협력 체계가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이 대응 인력의 역량 강화와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원 센터장은 “현장 대응 인력의 업무 부담과 소진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대응 인력이 심리적 안정과 회복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거점 기관으로서, 예방 교육과 심리 치료 등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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