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개최…소비자 혜택 강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100개 시장에서 최대 6만원 환급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지역 내 100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침체된 소비 심리를 살리고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부산시는 1차 환급 행사를 통해 22억 6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당시 3만 5천여 명이 참여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2차 행사에서는 소비자 혜택이 더욱 강화된다. 4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이 환급된다.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최대 6만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3일간의 영수증을 합산하여 환급받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기존에는 당일 구매 영수증만 인정되었으나, 이번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환급은 각 시장의 환급 부스에서 진행된다. 상품 구매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현장에서 즉시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단, 간이영수증이나 세금계산서는 인정되지 않으며, 상품권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의 다양한 업종에서 소비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유흥, 게임 등 행사 취지에 맞지 않는 업종은 제외된다.

부산시는 행사 기간 동안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상인회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환급 대기 동선 관리 및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환급 행사가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정책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시민들의 삶 속에 더욱 가까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 시장 및 환급 장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