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숙련 기술 명장 선정...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

미용, 제과제빵 분야 최고 기술인 선정...명예의 전당 등재로 명예 드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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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 숙련 기술인을 '울산광역시 명장'으로 선정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명장 선정자, 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 명장 증서 수여와 명장의 전당 명패 등재가 진행됐다.

올해 울산 명장에는 미용 분야의 조순남 조희미용실 대표와 제과·제빵 분야의 박영태 ㈜뺑드깜빠뉴 대표가 선정됐다.

조순남 명장은 48년간 미용업계에 종사하며 지역 미용산업 발전에 기여했으며,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

박영태 명장은 천연 발효종과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빵 생산에 앞장서고, 신규 균주를 개발하는 등 기술 혁신을 주도했다.

울산시는 이들에게 명장패와 증서, 기술장려금 1000만 원을 수여하고, 노동자종합복지회관 내 '명예의 전당'에 명패를 등재하여 지역 최고 기술인의 명예를 기릴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울산박물관 2층 '명장의 전당'에서 올해 대한민국명장과 국가품질명장 명패 등재식도 함께 진행됐다.

고용노동부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명장에는 HD현대중공업 고민철 생산파트장이 선정되었으며, 산업통상부에서 선정하는 국가품질명장에는 현대자동차 최정호 기술파트장과 HD현대미포 신제훈 기원이 선정됐다.

울산시는 명장의 전당에 이들의 이름과 소속 회사, 전문 분야 등이 적힌 명패를 등재하여 숙련기술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명장의 기술력과 장인정신이 울산과 대한민국 산업을 지탱하는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혁신을 이끄는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금까지 총 239명의 명장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울산광역시명장은 42명, 대한민국명장은 53명, 국가품질명장은 14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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