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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구센터-울산시농업기술센터-울산원예농협 신품종 배 생산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PEDIEN]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12일 오후 2시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농촌진흥청 배연구센터, 울산원예농협과 함께 ‘신품종 녹색배 설원 생산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와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배 품종 도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마련됐다. 신품종 배 ‘설원’은 개화기가 기존 ‘신고’ 품종보다 약 일주일 늦어 저온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수확 시기도 9월 초에서 중순으로 조정된다. 과피는 청색을 띠며 당도는 14브릭스로 단맛이 강하다. 또 껍질을 깎아도 갈변 속도가 늦어 식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생산단지에 필요한 신품종 배 재배기술 지원 △신품종 생산단지 조성 및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 △신품종 ‘설원’ 묘목 생산 및 보급 △생산 과실의 공동선별 및 출하,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설원’ 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면 고질적으로 반복되던 봄철 저온 피해를 줄이고 샤인머스캣처럼 단맛이 강한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 흐름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울산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출정식 개최
[PEDIEN] 울산시는 11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접견실에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나서는 울산 선수단 출정식을 연다고 밝혔다. 출정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장석근 울산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 조해현 기술위원장, 선수대표와 지도교사 등이 참석한다. 행사는 대표선수단 출전신고 기능경기위원회기 전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 선수단은 지난 4월 열린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22개 직종, 54명으로 구성됐다. 경기장별 참가 현황은 △제1경기장 금형 등 5개 직종 13명 △제2경기장 전기제어 등 3개 직종 9명 △제3경기장 공업전자기기 등 2개 직종 6명 △제4경기장 애니메이션 등 2개 직종 4명 △제5경기장 주조 1명 △제6경기장 시엔시/밀링 등 9개 직종 21명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기능인의 꿈을 향해 땀 흘려온 선수와 지도교사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안전과 건강에 유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시 6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 대표 선수 1,725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 상장과 함께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특전이 주어진다.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거쳐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기회도 주어진다. -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문제해결 프로그램 운영
[PEDIEN]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울산대학교 라이즈사업단과 함께 울산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문제해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입주기업의 현안을 지역대학과 협력해 해결함으로써 기업성장 지원을 도모하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기업 안전공간 개선디자인 교과과정, 체험형 현장실습, 사회가치 경영 상담 등이다. 이 가운데 울산경자청은 울산대와 연계해 입주기업의 문제 해결을 위한 ‘안전공간 개선디자인’ 2학기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안전공간 개선디자인이란 도시공간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품 및 서비스를 개선하고 미적가치를 추구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이 교과과정의 주 목표는 기업의 요청에 따라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학생들이 실제 산업 및 사회에서 직면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게 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기르는 것이다. 이번 2학기 과정은 울산경제자유구역 테크노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엠티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엠티지는 3디프린팅 벤처집적 지식산업센터 내에 입주하고 있고 현재 사무공간을 확장하게 되면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간 배치를 위해 해당 과정에 함께하게 됐다. 지도는 울산대학교 실내공간디자인학전공 김범관 교수가 맡고 있다. 교육과정은 9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16주간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2주차인 9월 11일 수업에서 울산경자청 및 참여기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업의 요청사항에 대해 청취한 후 구체적인 수업 방향을 정하게 된다. 이어 각기 다른 전공의 수강생 조합으로 팀을 구성한 뒤 기업을 방문해 공간을 둘러보며 기업관계자와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팀별 성과물을 도출하게 된다. 마지막 주차 수업에는 수강생들이 팀별로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기업관계자가 심사하는 ‘성과발표회’의 시간을 갖게 된다. 우수팀에는 울산시장상을 포상으로 수여하고 참여기업에서는 우수 제안을 받아들여 실제 입주 공간에 구현할 수도 있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울산대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기업이 안전한 근무환경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산경제구역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경자청은 울산대학교와 지난 2023년부터 3년째 입주기업 문제해결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라오닉스 등 5개 기업이 함께했으며 ‘안전공간 개선디자인 교과과정’ 외에도 사회가치 경영 해커톤 대회, 기업홍보 영상 제작을 진행했다. -
울산시, ‘모두가 즐기는 무장애 관광도시’조성 본격 시동
[PEDIEN] 울산시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누구나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울산시는 지난 2021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고령사회 진입 등으로 관광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필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에 발맞춰 관광에서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총 사업비 80억원 규모의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무장애 관광 모형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5분야 1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실행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 최초로 2층까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친환경 시내 관광버스와 무장애 밴 ‘유비’ 도입을 추진한다. 또, 예약 온라인 체제기반과 정보무늬 연계를 통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도 높인다. 오는 10월에는 이비에스 특집방송 ‘세상을 비집고 - 여행을 떠나요’를 통해 청년 장애인들이 유비를 타고 떠나는 울산 무장애 관광을 전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달부터는 주요 관광지 및 주변 숙박·식음료 업소 대상 사전 조사를 거쳐 회전문 개선, 휠체어 접근 통로 설치, 편의물품 지원, 서비스 교육 등 시설 개선에 들어간다. 공업축제를 비롯한 대규모 축제 현장에는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수유실, 휠체어·유모차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해 누구나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반구대 암각화, 태화강 국가정원 등 핵심 관광지에는 무장애 동선을 설계하고 증강현실·가상현실 안내 콘텐츠를 도입해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면서 무장애 관광 추진협의체와 시민 참여형 점검단을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도 정책에 반영한다. 울산시는 이번 무장애 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관광객 만족도 제고 △숙박·교통·외식업 등 지역 관광산업 고부가가치화 △관광 취약계층 이동권 보장 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산업도시를 넘어 문화·관광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며 “울산의 자연과 문화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시설 개선과 지능형 기술을 병행해 누구나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추석 명절 대비 임금 지급 실태 일제조사 실시
[PEDIEN] 울산시는 9월 10일부터 30일까지 시 발주 사업장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임금 지급 실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근로자들의 임금체불로 인한 어려움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는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면담을 갖고 임금체불 여부 등을 확인한다. 조사 대상은 울산시가 발주해 현재 진행 중인 공사 152건과 용역 178건 등 총 330건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부서별 체불임금 신고 접수사항 확인 △사업주의 책무 이행사항 점검 △하수급인 및 근로자에게 대가지급 사전통지 및 공지 여부 등이다. 조사 결과 임금을 체불한 업체는 관련 법령에 따라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명절 전 계약대금을 신속히 지급해 건설 현장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반려식물병원 개소식 개최
반려식물병원 개소식 개최 [PEDIEN]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9월 10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내 반려식물병원 앞에서 반려식물병원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화원협회 및 도시농업연구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관련 시설도 함께 견학할 예정이다. 반려식물병원은 시민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는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병해충 진단, 식물별 관리방법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식물을 전문적으로 진단·처방하는 진료상담실은 물론 영상진단실과 필요시에는 입원치료까지 할 수 있는 입원치료실도 마련되어 있다. 이용 방법은 우선 유선으로 반려식물의 상태에 따른 병해충 진단 및 관리방법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고 해결이 어려운 경우 방문 예약 후 반려식물과 함께 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방문 후 당일 반려식물을 정밀 진단해 결과에 따라 약제 처방 또는 분갈이 처방 등을 실시한다. 만약 장기 관찰과 처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입원치료실로 옮겨 7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생육이 회복될 때까지 돌봐준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방문진료 예약은 30분 단위로 1인당 최대 3개 화분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반려식물에 관심있는 울산시민은 농업기술센터 반려식물병원으로 전화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반려식물의 관심도 상승과 실내식물 수요 증가로 공공부문의 반려식물의 진료 서비스가 필요한 시기이다”며 “앞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과 반려식물 교육을 통해 더욱 시민들 가까이서 반려식물 문화가 자리잡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시, 울산 공공기관 청렴 간담회 개최
[PEDIEN] 울산시는 9월 10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 공공기관 청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 소재 공공기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청렴 시책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 울산검찰청, 울산경찰청, 구군, 울산도시공사, 울산시설공단 등 11개 기관의 감사 부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는 협의체 운영 방안 논의에 이어 기관별 청렴 시책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울산시는 주요 청렴 정책을 소개하고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운동부 등 부패 취약 분야 관리 강화 방안, 울산검찰청은 청렴도미노· 쓰담 달리기 활동, 울산경찰청은 청렴 짧은 영상제작·홍보 사례, 울산시설공단은 찾아가는 공사현장 청렴조언을 공유한다. 김영성 감사관은 “이번 간담회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기관 간 청렴 정책을 공유하고 시민들의 반부패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리”며 “앞으로도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2025년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 따라 △청렴다짐 메시지 이어가기 △부패취약 분야 직원 심층연구 △찾아가는 청렴조언 등을 추진하며 청렴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 -
“울산시, 산업수도 넘어‘정원 수도’로 도약한다”
[PEDIEN] 울산시가 10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 발기인대회’를 열고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한다. 발기인대회는 지역 대표인사들로 구성된 발기인들이 조직위원회 설립을 공식화하고 설립취지와 운영 방향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발기인 대표인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천창수 울산시교육감,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과 지역 대학 총장, 현대자동차·에이치디현대중공업·에스케이에너지·에쓰오일 고려아연 등 4대 주력산업 대표 등 15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행사에 앞서 꽃 화분 행위를 통해 박람회의 이상과 목표를 공유하고 성공적 개최 의지를 다진다. 이어 설립취지문, 정관, 규정, 조직위원회 위원 구성안 등을 논의·채택한다. 이날 채택된 내용은 오는 11월 창립총회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산업수도를 넘어 ‘인공지능 수도’, ‘정원 수도’로 도약하고 있다”며 “쓰레기 매립장을 정원으로 되살려 자연과 산업이 공존하는 정원도시로 다시 태어난 울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국제 정원박람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발기인과 시민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울산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행정안전부 지방출연기관 심의를 거쳐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오는 2027년 10월까지 박람회장 준비를 마무리하고 2028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남산로 일원에서 열리는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1,300만명 방문객 달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특히 삼산여천매립장을 정원으로 조성해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실현과 시대 정신을 반영하는 도시 생태 복원의 새로운 모형을 세계에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
울산시,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PEDIEN] 울산시는 9일 오전 10시 중구 시티컨벤션에서 시와 구군 세외수입 담당 공무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세외수입 담당 공무원들이 업무 과정에서 발굴한 신세원 확보, 체납 징수, 관리·운영 혁신 등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적재조사 조정금 사전 감정평가로 징수 성과 달성 △공공체육시설 개선·확충에 따른 사용료 수입 증대 △울산 중구의 자금 운용 혁신 사례 △울주군 공영주차장 유료화 전환을 통한 세외수입 확충 △공장 가동 중단 과정에서 징수촉탁수수료 발굴 등 5건이 발표된다. 울산시는 세입 증대 효과, 개선 노력도, 확산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우수·장려·특별상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사례는 행정안전부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열리는 ‘2025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발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한 세입 증대 기법을 공유·전파하고 상호 본따르기를 통해 각 지자체별로 여건에 맞는 시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세외수입이 지방재정 확충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니파바이러스감염증 감시체계 강화
[PEDIEN] 울산시는 지난 9월 8일부터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이 제1급 법정감염병 및 검역감염병으로 신규 지정·고시됨에 따라, 감시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니파바이러스에 의해 사람과 동물 모두 감염될 수 있다. 감염경로는 감염된 동물과 접촉, 오염된 식품 섭취, 환자의 체액과 밀접 접촉 시 사람 간 전파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 국가들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특히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환자 발생이 최근 보고됨에 따라 해당 국가 방문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평균 4~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발생하며 이후에는 현기증, 졸음, 의식 저하 등 신경계 증상으로 악화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치명률이 40~75%로 매우 높고 예방백신과 치료약이 없어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해야 하며 조기 발견과 격리가 필수다. 이에 질병관리청에서는 최근 환자 발생이 지속되는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또 입국 시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건강 상태를 검역관에게 신고하도록 조치했다. 울산시도 의료기관에 의심환자가 내원할 경우 관할 보건소에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감염병 대책 비상연락망을 상시 가동하고 6개반 58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을 운영해 감염병 발생 감시와 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도·방글라데시 등 고위험국가를 방문한 시민들은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질병관리청 콜센터 또는 보건소로 즉각 연락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투자의향서 체결
[PEDIEN] 울산시가 세계적인 부유식 해상풍력 기업과 손잡고 청정에너지 중심도시 도약에 나선다. 울산시는 스웨덴 헥시콘사의 문무바람 주식회사와 함께 9월 9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접견실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산업 투자 의향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울산 앞바다에 세계 최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민간투자사 중 하나인 헥시콘사와 함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헥시콘사는 약 1,200억원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신고하고 총 4조 4,000억원을 투자해 문무바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울산 앞바다 약 70km 지점에 750M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오는 2032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날 협약식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헥시콘사 마커스 토르 최고경영자 및 주영규 문무바람 사업 총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문무바람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향후 지역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진다. 협약에 따라 문무바람은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투자를 촉진해 준공에 최선을 다하며 지역기업에 대한 기술이전과 인력양성에 협력한다. 울산시는 문무바람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의 원활한 투자를 위해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한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구축 확대 및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선도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정부의 에너지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및 알이100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발맞춰 지역 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및 신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 정책 실현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세계적 기업, 지역 산업계가 협력해 울산이 청정에너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헥시콘사는 스웨덴에 본사로 둔 세계적인 부유식 해상풍력 기업으로 다중터빈 부유체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
2025년 제1회 울산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 개최
[PEDIEN] 울산시는 9월 8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울산지역 주요 노동 현안 논의를 위한 ‘2025년 제1회 울산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충곤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위원 위촉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협의체 구성·운영 계획 심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건의’ 제안 심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 산업단지 만들기’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발표 △현안 보고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심의 안건은 ‘석유화학 위기 대응협의체 구성·운영 계획’ 으로 비상설 조직인 석유화학 위기 대응협의체를 구성해 노·사·민·정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석유화학 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정책 제안을 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건의’ 제안은 지난 7월 31일 시행된 고용노동부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의 지정기준 등에 관한 고시’에 대응해 마련됐다. 이 제안은 석유화학업종의 고용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노·사·민·정 차원에서 지역 여론을 모아 ‘고용위기 선제대응 지역’ 으로의 지정을 위한 목적으로 심의가 이뤄진다. 또한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 산업단지 만들기’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에는 산업현장에서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공동 노력을 담고 있다. 이어 현안 보고에서는 남구 무거동에 설치된 이동노동자 쉼터 3호점 개소와 산재희생자위령탑 건립에 대한 보고가 마련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노·사는 경쟁자가 아니라 세계 경제 환경에서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든든한 동반자”며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수도에서 인공지능수도로 나아갈 것이며 이 여정에 안정적인 노사관계는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울산시와 노동자, 사용자 및 시민이 서로 협력해 상생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노동 관련 주요 현안들을 협의하기 위해 2023년 출범했다. -
울산시, 울주군 덕하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완료
[PEDIEN] 덕하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27년 만에 완료돼 울주군 남부권 주거지 확충이 기대된다. 울산시는 울주군 덕하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지난 9월 5일 자로 환지처분 공고됨에 따라 사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덕하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울주군 청량면 덕하리 및 상남리 일원에 면적 32만 701.8㎡, 2,640세대 규모의 공동·일반택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1998년 5월 11일 덕하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도시계획 결정 이후 2005년 9월 8일 토지구획정리사업 사업시행인가를 득했으나 시공사의 사업 포기로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6년 7월 21일 아이에스동서로 시공사를 변경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올해 6월 12일 공사 완료 공고 후 기반시설에 대한 협의를 완료하고 마침내 이달 5일 환지처분 공고를 시행하게 됐다. 덕하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일반택지 237필지 640가구, 공공택지 2필지 2,000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단지 내·외에 중로 7개 노선, 소로 21개 노선 등 28개 노선의 도로와 소공원 2개소, 어린이공원 1개소 등의 기반시설을 설치해 지구 내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석유화학단지 및 온산국가산업단지, 신일반산업단지 △국도 14호선 및 울산부산고속국도 △광역철도 동해남부선인 덕하역과도 인접하고 있어 직주근접과 광역교통의 원활한 접근 등 입지적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재곤 도시국장은 “덕하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완료로 덕하역 역세권 강화, 직주근접이 가능한 생활권 조성 등 도시개발에 따른 다양한 순기능이 발휘될 것”이라며 “쾌적한 주거지 확보를 위해 울산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들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지정 본격화
[PEDIEN] 울산시가 대표 해양 관광지인 일산해수욕장과 산악 명소 영남알프스 일대에 대한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지정 추진을 본격화했다. 울산시와 동구, 울주군은 지난 8월 말 중소벤처기업부에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신규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2023년 3월부터 동구·울주군과 협력해 특구 지정 작업을 준비해왔다. 그동안 울산연구원과 함께 실무협의를 수차례 진행했고 중기부 사전 조언, 시민 의견수렴 공청회, 시의회 보고 등 행정 절차를 밟으며 지정 계획안을 마련했다. 지정 계획안에 따르면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 대상지는 동구 일산동·방어동 일산해수욕장 일대 약 1.7㎢와 울주군 상북면·삼남읍 영남알프스 일대 약 96.2㎢ 등 총 97.9㎢ 규모다. ‘울산 해양산악레저특구’는 ‘해양과 산악이 어울리는 차별화된 관광도시 울산’을 이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를 위해 3대 추진 전략, 6개 특화사업, 21개 세부사업을 마련했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는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영남알프스 일원에는 해양·산악레저 스포츠 거점 공간 조성, 관광 콘텐츠 개발, 상표화·홍보 사업 등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레저·스포츠·문화·산업이 융합된 체류형 복합관광도시’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가 지정을 신청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 부처 의견수렴과 현지 실사를 진행한 뒤, 지역 특성 적합성·규제특례와 특화사업 연관성 등을 종합 검토하게 된다. 이후 특구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빠르면 오는 10월 말 지정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현재 울주 언양·봉계 한우불고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 중구 태화역사문화 등 3개 지역특화발전특구를 운영 중이다. 이번 해양산악레저특구가 지정되면 4번째 특구가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지 실사와 평가에 철저히 대비해 지정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특구 지정 시 지역의 특화산업에 대한 집중 육성·지원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