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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제자유구역 새로운 도약 위한 청사진 제시
울산경제자유구역 새로운 도약 위한 청사진 제시 [PEDIEN]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이 울산경제자유구역의 확장 계획과 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울산경자청은 10월 21일 오후 2시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울산경제자유구역 미래 발전전략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제자유구역의 확장 이행안을 공유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와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 경자청 관계자, 울산연구원, 입주 기업인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발표, 주제강연, 참석자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기조발표에서는 울산연구원 황주성연구원이 ‘울산경제자유구역 구상 및 미래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경제자유구역 외연 확장을 위한 이행안을 제시한다. 외국인 투자 활성화가 높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계획을 추진할 예정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권역별로 단계적 확장 방안을 마련한다. 주제 강연은 정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경제자유구역 발전 패러다임’을 주제로 변화하는 국제 산업환경 속 경제자유구역의 역할과 과제를 재정립한다. 이어지는 참석자토의는 울산경제자유구역 미래발전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의 과제, 외국인 투자 유치 확대 방안,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울산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전략, 정주여건, 권역별 확장 이행안을 검토·논의하는 자리”며 “토론회에서 도출된 제언을 울산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 등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수소·이차전지 산업 등 미래 첨단산업 협력지구 조성을 위한 실질적 지구 개발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최근 케이티엑스울산역 복합특화지구가 추가 지정되면서 현재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 사업 지구 △케이티엑스울산역 복합특화지구 등 총 4개 지구를 운영 중이다. -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 해외 진출 돕는다”
[PEDIEN] 울산시는 코트라 울산지원본부와 함께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1일부터 22일까지 일산킨텍스에서 열리는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는 국내 최대규모 사업 상담회인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에 열리는 행사로 구매자 700개 사, 국내기업 2,000개 사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에는 린노알미늄 주식회사, ㈜산양화학, 오성테크 울산공장, 정일이엔지 등 지역 자동차 부품 6개 사가 참여한다. 울산시는 이들 기업의 원활한 수출 상담을 위해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은 구매자와 연계 △울산시 특별관 조성 △통역 등을 지원한다. 참가 기업은 일산킨텍스를 방문해 연계된 구매자와 1:1 수출 상담을 갖고 기업의 제품 소개와 현지 수출 계획 등을 논의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게 된다. 울산시는 이번 수출상담회 참가로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체계적인 사업화와 수출 판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 관세 정책과 지경학적 위기 속 자동차 부품 기업의 수출 다변화가 시급하다”며 “이번 행사에 방문한 세계 구매자와의 상담 주선으로 대체·틈새 시장을 발굴해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
“2025 울산 공업축제, 친환경 축제로 빛났다”
[PEDIEN] 울산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울산 전역을 뜨겁게 달군 ‘2025 울산 공업축제’ 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회용기를 활용한 친환경 축제로 운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먹거리 쉼터를 중심으로 공급–회수–세척–재공급의 순환 방식으로 다회용기를 운영했다. 국밥·전·수육 등 음식 메뉴에는 밥그릇, 국그릇, 수저, 접시 등 12종의 다회용기를 제공했고 맥주·막걸리 등 음료에는 다회용컵을 공급해 사용하도록 했다. 운영 결과, 나흘간의 축제 기간 동안 다회용기 24만 9,210개와 다회용컵 3만 7,550개 등 총 28만 6,760개가 사용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원단위 지침’에 따라 환산한 결과, 약 64.1t의 온실가스가 감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중부지방 20년생 소나무 약 1만 6,400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한 1회용품 사용이 감소하면서 쓰레기 배출량도 크게 줄어들어 깨끗한 축제 환경 조성에도 기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탈 1회용품 참여로 올해에도 친환경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축제와 행사,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모두가 살기 좋은 깨끗한 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울산시,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날’ 개최
[PEDIEN] 울산시가 지역 건설업체의 민간 공사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대형 건설사와의 협력 자리를 마련했다. 울산시는 20일 오후 1시 30분 문수컨벤션웨딩홀에서 ‘대형건설사-지역건설업체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지에스건설, 롯데건설, 에스케이에코플랜트 등 국내 주요 대형사 19곳과 지역 종합건설사 3곳, 건설협회 회원사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회식과 이를 전후해 상담 1부, 상담 2부로 구성됐다. 개회식은 유공자 포상,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협력업체 등록 상담공간 격려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울산시와 건설협회, 대형사들은 이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류 위주의 절차를 넘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 협력 기반을 다진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하도급 참여 확대 △지역 자재·장비·인력 우선 활용 △협력사 등록 확대 등이다. 상담 1부와 2부 행사에서는 지역업체가 직접 역량을 소개하는 1대1 상담이 진행된다. 총 297건의 상담이 마련돼 있어 지역업체들이 대형건설사의 신규 협력사 등록이 기대된다. 김두겸 시장은 “하도급 참여 확대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므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업체와 대형건설사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공동주택 공사에서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는 과제가 남아 있지만, 함께한다면 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는 그동안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제도, ‘영업의 날’ 운영, 안전보건진단·기업신용평가 지원,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역업체 하도급 금액은 △2021년 5,553억원 △2022년 6,570억원 △2023년 8,345억원 △2024년 1조 5,139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했고 올해 3분기 현재 지역 하도급 금액은 2조 2,000억원이다. 상승 원인으로는 기업투자 유치,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 등 대규모 사업추진에 따른 지역업체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올해 3분기 기준 지역업체 수주액은 2조 2,000억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1만 1,581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나타났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대형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업체 경쟁력과 고용창출을 통해 건설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
울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 위·수탁 협약 체결
[PEDIEN] 울산시와 동강병원은 20일 오후 2시 시청 1별관 5층 시민건강과 사무실에서 ‘울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치매관리사업의 지휘본부 역할을 수행할 광역치매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재 시민건강과장과 정한호 동강병원 기획팀장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협약에 따라 동강병원은 오는 2028년 10월까지 3년간 운영 위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치매관리사업 관련 연구 및 조사에 관한 업무 △치매안심센터 및 노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기술 지원 업무 △치매 관련 종사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에 관한 업무 △치매 인식 개선 교육 및 홍보에 관한 업무 등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 치매안심센터, 복지시설 간 협력 연결망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질 높은 치매예방·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문성과 기반을 갖춘 동강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울산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현장 행정 경험 통한 시책 개발 앞장”
[PEDIEN] 2025년 공무원 연구모임 연구보고 평가회에서 ‘긴급출동차량 현장 도착률 향상을 위한 최적 경로분석체계 연구’ 가 최우수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10월 15일 ‘2025년 공무원 연구모임 연구보고 평가회’를 열고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 등 총 6개 팀을 우수 연구모임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회에는 총 9개 연구모임이 참가해 도시·환경,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최우수상은 ‘골든타임 시큐어’팀의 ‘긴급출동차량 현장 도착률 향상을 위한 최적 경로분석체계 연구’ 가 차지했다. 해당 연구는 긴급차량이 재난 현장에 최단 시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법규 위반의 가중치를 낮춘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긴급차량 전용 길도우미’를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출동 거리와 시간을 단축 효과로 재난 현장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줄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상에는 두 팀이 선정됐다. ‘정심정수’팀은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한 원심탈수기 고분자 응집제 최적 주입 방안을 연구했다. 응집플럭 분석장치를 전국 최초로 탈수 공정에 도입해 최적 주입 농도를 제어함으로써 함수율을 낮추고 약품비 절감 및 운영 효율화를 실현, 공정 자동화를 통한 인공지능 정수장 구현에 나섰다. ‘루틴브레이커스’팀은 생성형 인공지능과 업무 자동화를 활용해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행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안을 연구했다. 특히 당직근무자와 전화 상담실 민원 처리용 보이스봇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인공지능 행정 서비스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 장려상은 세 팀이 받았다. ‘유·피·시·에스’팀은 도심속 나침반 트램·버스 간 알기쉬운 환승을 위한 안내 체계를 연구했고 ‘타요~타요~버스타요’팀은 쉽게, 편하고 정확한 버스안내가 될 수 있는 체계를 제안했다. 또 ‘어반라이트 스튜디오’팀은 울산시 공공 미디어파사드 경관디자인 적용 방안을 발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시책 개발을 위해 연구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2000년 이후 발굴한 120건의 우수 과제 중 91건이 실제 행정에 반영돼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무원 연구모임은 뜻을 같이하는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정책 연구 모임으로 그동안의 행정 경험을 토대로 외부전문가와 협업해 실현 가능한 정책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구한다. 올해 울산시 공무원 연구모임은 지난 3월 구성돼 본연의 업무와 병행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정기 모임, 자료 조사, 본따르기, 전문가 1:1 조언 등 10월 최종 발표까지 연구를 지속해 왔다. -
울산시, ‘2025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 개최
[PEDIEN] 울산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바람이 머무는, 가을정원’ 이라는 주제로 ‘2025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에는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을 비롯해 국화,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코스모스, 물억새 등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식물들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6시 40분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장미꽃을 활용한 개막 공연, 가수 김소유·우연이의 가을 주제 특별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대형 공연 대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먼저 특별 행사로 마련된 ‘우리가족 정원 만들기’는 가족이나 연인이 팀을 이뤄 국가정원에 직접 식물을 심어 정원을 꾸며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는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선착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25~26일 양일간 하루 두 차례 운영된다.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 ‘행복한 정원사’, ‘나는야 꼬마 정원사’ 등 어린이·가족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봄꽃씨 뿌리기’ 와 ‘씨앗 폭탄 던지기’ 체험은 내년 봄을 준비하는 행사로 현장 접수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밖에 억새꽃다발 만들기, 치유 명상, 가을꽃밭 사진촬영구역, 움직이는 카메라, 벼룩시장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연계 행사로 울산 에이팜 공연과 승마 체험도 함께 열린다. 또 축제장 입구에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홍보 캐릭터 ‘플로비’를 활용한 가을 화단과 대형 꽃 조형물을 설치해 분위기를 더한다. 야간에는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국화정원 주변과 느티나무길에 줄 조명을 설치해 가을밤 정원의 정취를 극대화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가을축제를 통해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울산이 정원도시로서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동반여행 친화시설 조성 가이드라인’발간
반려동물 가이드라인 인포그래픽 (한국관광청제공) [PEDIEN]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관광시설의 수용태세를 개선하기 위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친화시설 조성 가이드라인(이하 ’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관광지, 숙박시설, 식음시설 등 다양한 관광시설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을 제시한다. 반려동물 전용 소독제와 목줄 고정장치 등의 필수시설물부터 라운지, 놀이터, 배변장과 같은 권장시설까지 단계별 조성 방법을 담았으며 체크리스트와 매뉴얼 예시를 함께 수록해 운영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물보호법, 식품위생법, 사료관리법 등 관련 법규 및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규제 샌드박스 등 현재 기준 유효한 법규를 수록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였다. 또한, 공사는 단순히 반려동물 친화시설 확대에 그치지 않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이번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이자 수의사인 설채현 원장, 펫츠고트래블 이태규 대표, 식품의약품안전처 담당 주무관 등 현장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반려견 행동학과 이용자 배려 요소를 지침에 반영했다. 가이드라인 전자파일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픽토그램 8종은 한국관광데이터랩,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공사 최혜리 관광콘텐츠전략팀장은 “공사는 2022년부터 울산, 태안, 포천, 순천, 익산, 경주 등 6개 도시를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 지정해 지원해 왔다”며 “이번 가이드라인 발간을 통해 더 많은 지자체와 관광시설이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장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제3차 동물복지종합계획(2025)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중은 28.6%에 이르고 반려견 수는 약 500만 마리에 달한다. 오픈서베이의 조사에서는 반려인의 75.8%가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희망한다고 응답했으며 실제 반려동물 동반여행 시 1인 평균 지출액은 일반여행 대비 당일 1.9배, 숙박은 3.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울산시, ‘하반기 재활용품 집중분리 배출기간’ 운영
[PEDIEN] 울산시는 지역 내 재활용률을 높이고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재활용품 집중분리 배출기간’을 오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분리 배출기간에는 각 가정과 공공기관, 사무실 등에서 자주 배출되는 폐전지, 종이팩, 폐형광등, 투명페트병을 집중 수거한다. 울산시는 기존 설치된 분리수거함에 대한 일제조사를 통해 정비하고 재활용품 배출 방법을 적극 홍보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폐전지와 종이팩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져오면 폐전지 10개당 새 전지 2개, 종이팩 0.2㎏당 화장지 1롤로 교환해주는 재활용품 교환 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재활용품 집중분리 배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자원순환 실천의 첫걸음”이라며 “생활 속 분리배출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매년 상·하반기 재활용품 집중분리 배출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폐전지 105톤, 종이팩 257톤, 투명페트병 1,546톤, 폐형광등 70톤을 수거해 재활용했다.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은 환경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폐전지는 물기를 제거해 녹슬지 않게 하고 폐형광등은 깨지지 않게 전용 수거함에 배출한다. 종이팩은 물로 헹궈 건조한 뒤 버리고 투명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구군별 지정 요일에 맞춰 배출하면 된다. -
지역예술인 참여‘작은 음악회·연극 ‘엄마, 소풍가자’’ 개최
지역예술인 참여‘작은 음악회·연극 ‘엄마, 소풍가자’’ 개최 [PEDIEN] 울산도서관은 10월 문화가 있는 달을 맞아 오는 10월 마지막 주에 성악 공연 작은 음악회와 ‘엄마, 소풍가자’ 연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공연인 ‘울산도서관 작은 음악회’는 지역 성악단체 ‘라보체’의 재능기부로 오는 26일 일요일 오후 1시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공연을 선보일 ‘라보체’는 지난 2023년 12월 창단한 성악 연주단으로 울산에서 성악을 전공한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이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시민들에게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도서관에 당일 방문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어 지역 극단 ‘물의진화’의 ‘엄마, 소풍가자’ 연극 공연이 26일 일요일 오후 2시와 28일 화요일 오후 7시 두 차례 울산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이 작품은 치매 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오십대 딸과 이를 지켜보는 팔순 엄마의 이야기로 가족과 삶에 대한 따뜻하고 감동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극단 ‘물의진화’는 지난 2000년 창단해 현재까지 전국연극제, 울산연극제 등에 참가하면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연극 관람 신청은 10월 17일 오후 5시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회차별 선착순 각 250명씩, 총 50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도서관 누리집 또는 울산도서관 자료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 예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민들의 관심 덕분에 마련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책과 함께 음악과 연극을 즐길 수 있는 이번 문화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울산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PEDIEN] 울산시는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민간정원 ‘소오소오’를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울산광역시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155㎡ 가운데 470㎡를 녹지로 조성한 도심형 식물정원으로 교목 9종, 관목 8종, 초화류 33종 등 총 50여 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정원 곳곳에는 향기와 색채가 뛰어난 식물들을 배치해 다양성과 계절감을 살린 녹색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중구 최초의 민간정원으로 도심 속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카페,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으며 도자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휴식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시는 ‘소오소오’의 민간정원 등록이 생태적 가치 증진은 물론 지역 정원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소오소오는 민간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정원으로 도시 속 녹색 쉼터의 모범 사례”며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정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도시 울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산업수도 울산, AI 미래를 품다... '2025 공업축제' 16일 개막
울산광역시청사전경 (사진제공=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2025 울산공업축제’가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울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울산시는 이번 축제의 비전을 ‘최강! 울산’으로, 슬로건을 ‘울산이 대한민국이다’로 정하고 산업수도와 인공지능(AI) 수도의 정체성을 결합한 대규모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축제의 백미인 거리행진(퍼레이드)은 16일 오후 2시 공업탑로터리 출정식을 시작으로 신정시장사거리까지 총 1.6km 구간에서 120분간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행진 종점을 기존 시청사거리에서 400m 연장한 신정시장사거리로 정했다.출정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대표 기업, 노동계, 상공계 대표 등 18명이 참석해 상생발전 퍼포먼스를 펼친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산업수도 울산의 역사와 AI 수도 울산의 미래상을 담은 ‘최강! 울산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이어지는 거리행진에는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 등 5대 주력 기업과 5개 구군이 참여하며, 총인원 938명, 1km 규모의 행렬이 ‘4대 주력산업 & 울산 사람들’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진 중간 시청사거리에서는 태권도 시범단, 치어리딩, 지역 예술인, 가수 테이가 함께하는 대규모 플래시 몹도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같은 날 오후 7시에는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에서 1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는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은 주제공연과 축하공연, 현대자동차가 제공하는 경품 추첨, 불꽃쇼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화려한 군집 드론쇼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축하공연은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된다. 1일 차에는 코요태, 린, 테이 등이, 2일 차에는 백지영, 홍경민, 정수라 등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축제 기간 동안 울산 전역에서는 15개 연계행사와 182개 전시·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남구 둔치에서는 직장인 가요제 왕중왕전, 태화강 낙화놀이, 청년 주도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며, 50여 가지 메뉴를 제공하는 ‘먹거리 쉼터’와 ‘술고래 마당’도 운영된다.중구 야외공연장에는 미래 첨단기술을 체험하는 ‘미래박람회’와 AI 기술을 학습하는 ‘AI 체험관’이 들어선다. 특히 18일 정오에는 중구 왕버들 마당에서 울산시와 튀르키예 코자엘리시의 문화교류 콘서트가 열려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축제의 대미는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8시 북구 강동몽돌해변에서 펼쳐지는 불꽃 축제가 장식한다. ‘빛의 교향곡’이라는 주제 아래 4만 발의 불꽃과 7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하나되는 울산’을 표현한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공업축제는 울산의 과거(공업), 현재(산업), 미래(AI)를 집중 조명하며 울산의 정체성을 담아냈다”며, 시민들이 산업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지는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축제 첫날 거리행진에 맞춰 삼산로와 중앙로 일부 구간에서 교통 통제가 시행된다. -
울산 시내버스에서 "스마트폰 잠시 멈춤"... 과의존 예방 홍보 실시
울산광역시청사전경 (사진제공=울산광역시) [PEDIEN] 울산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유도하고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공공 캠페인을 시작했다.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시내버스와 주요 정류장을 활용한 이번 홍보는 10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두 달간 집중적으로 추진된다.이번 캠페인의 배경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가 있다. 조사에 따르면 유아·아동의 과의존율은 25.9%를 기록했으며, 청소년의 경우 42.6%로 나타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이러한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은 청소년에게 학업 저하, 수면 장애, 충동 행동 증가 등 부정적 영향을 초래한다. 성인 역시 업무 생산성 저하와 사회적 관계 단절로 이어지는 등 전 연령대에 걸쳐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된다.울산시는 시민들의 실생활에 밀접한 접점을 공략하기 위해 달동사거리 주요 정류장 4곳과 이 지역을 지나는 총 534대의 시내버스를 홍보 매체로 활용한다.시내버스 내에서는 올바른 스마트폰 이용 방법을 담은 홍보 영상이 모니터를 통해 송출되며, 음성 안내 방송으로는 스마트폰 바른 사용을 위한 전문기관인 '스마트쉼센터'의 위치를 안내한다.시 관계자는 유아동부터 고령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하는 시내버스를 통한 홍보가 시민들이 스마트폰 사용 목적을 명확히 하고 스스로 사용 시간을 조절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스마트쉼센터는 연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교나 기관으로 찾아가는 예방 교육, 유아 인형극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이와 더불어 홍보 부스 운영 및 거리 홍보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의 디지털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
울산공항, 5년 만에 국제선 하늘길 연다... 중국 광저우 부정기편 취항
울산광역시청사전경 (사진제공=울산광역시) [PEDIEN] 울산공항이 개항 이후 두 번째로 국제선 여객기를 맞이하며 5년 만에 국제선 하늘길을 다시 열었다. 울산시는 중국 광저우시와의 우호 협력 증진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10월 중 광저우(바이윈공항) 간 국제선 부정기편을 왕복 2회 운항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부정기편 취항은 지난해 11월 울산시와 광저우시가 체결한 우호협력 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관광 교류를 확대하고, 중국 방문객들에게 울산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운항은 10월 16일과 20일 두 차례 진행되며, 총 4편의 항공편을 통해 양 도시 관광객 약 200명이 상호 방문할 예정이다. 광저우에서 울산으로 오는 관광객들은 4박 5일 일정으로 울산공업축제 관람을 비롯해 반구천암각화, 태화강 국가정원 등 울산의 대표 명소를 둘러본다.같은 일정으로 광저우를 방문하는 울산 관광객들은 광저우와 계림, 침저우 등 중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첫 운항일인 16일에는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광저우를 출발한 항공기가 오후 3시 울산에 도착하며, 울산 관광객을 태운 항공기는 오후 5시 울산을 떠나 오후 7시 55분 광저우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20일에도 동일한 시간표로 운항된다.울산시는 부정기편 취항을 위해 지난해 12월 세관, 출입국, 검역 등 CIQ 기관 및 울산광역시관광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전 준비를 마쳤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 공문을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부정기편 운항 허가를 최종적으로 받았다.시 관계자는 이번 국제선 취항이 수도권과 제주에 집중된 외래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2028년 개최 예정인 국제정원박람회 기간 해외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울산공항의 국제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한편 울산공항은 지난 2019년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해 자매도시인 대만 화롄시와 부정기편을 운항한 바 있으며, 당시 280여 명의 관광객이 상호 교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