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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이 전기차 화재와 교통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특별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12월 17일부터 19일까지 특수재난훈련센터에서 직할구조대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전기차 화재진압 트레일러 등 특수 장비가 활용됐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관련 화재 및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울산소방은 선제적으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훈련을 계획했다. 훈련은 이론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되었으며,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구조 원리 교육, 사고 차량 안전화 기법, 유압 장비를 이용한 차량 개방 및 인명 구조 실습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전기차 화재진압 트레일러 사용법 교육을 통해 현장 대원들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홍장표 울산소방본부장은 “울산은 전기차 보급 증가와 더불어 물류 차량 이동량도 많아 대형 사고 위험이 높다”며, “다양한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역량을 키워 시민과 대원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을 통해 울산소방은 전기차 관련 사고 발생 시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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