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무원, 자원봉사로 따뜻한 '온기 나눔' 실천

공무원, 가족, 동호회, 공공기관 참여 속에 자원봉사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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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 공무원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 계획에 따라 1만 3226시간의 봉사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목표였던 9000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울산시의 이번 성과는 '온기로 하나 되는 따뜻한 울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 공무원들은 개인, 가족, 동아리, 공공기관 등 다양한 형태로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개인 봉사자들은 울산양육원 아동과 독거노인을 위한 급식 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동아리 '울산소방 환경지킴이'는 태화강과 남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기여했다.

특히 공무원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핸즈온 봉사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환경 입체책을 제작해 지역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하며 가족 단위 봉사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섰다.

울산시설공단 등 공공기관 역시 결연시설 봉사, 농촌 일손 돕기 등 자체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시청 마당에서 열린 헌혈 행사에는 공직자 105명이 참여해 혈액 수급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

울산시는 이달 중 자원봉사 유공 공무원을 포상하고, 내년에도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원봉사가 공직 문화로 자리 잡은 의미 있는 한 해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온기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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