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40년 '인공지능 수도'로 도약…도시기본계획 공개

공청회 통해 미래 비전 공유, AI 기반 산업 육성 및 도시 경쟁력 강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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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울산광역시 시청



[PEDIEN] 울산시가 2040년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담은 도시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인공지능 수도 울산'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울산시는 19일 시청에서 공청회를 열고,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대응하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204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특화 산업을 육성하여 울산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청회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전문가,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하여 도시기본계획 발표, 전문가 토론, 시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울산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다양한 일자리가 넘치는 인공지능 산업 도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초광역 중심 도시',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품격 도시', '안전한 친환경 안심 도시'라는 4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의견과 향후 시의회 의견 청취, 관계 행정기관 협의 등을 거쳐 도시기본계획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종 계획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확정·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내년 1월 5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울산 시민은 누구나 시청 도시계획과 또는 각 구·군에서 관련 자료를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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