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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남양주시립박물관이 조선 영조의 깊은 딸 사랑이 담긴 '남양주 궁집' 특별전을 10월 28일부터 개최한다.
2026년 5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영조가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지은 남양주 궁집을 중심으로, 왕실 가족의 삶과 사랑, 그리고 공간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조명한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되어 왕실의 혼례 과정과 영조의 딸들의 삶, 화길옹주의 혼례 절차, 그리고 궁집이 시민의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보여준다.
1부 '왕실의 결혼-독립을 선물한 아버지, 왕'에서는 왕실 자녀의 혼례와 궁가 건립 과정을 소개하고, 2부 '영조의 딸들'에서는 영조의 일곱 딸이 살아간 삶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3부 '영조의 막내딸'에서는 '화길옹주가례등록'을 통해 화길옹주의 혼례 절차를 상세히 보여주고, '남양주 궁집'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4부 '기증으로 모두의 공간이 되다'에서는 궁집이 보존되고 기증되어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과정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남양주 궁집 전경 영상이 공개되어, 공간의 규모와 아름다움을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남양주 궁집에 담긴 조선시대 왕실의 가족 관계와 삶의 풍경, 그리고 아버지의 딸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청 문화예술과 시립박물관운영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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