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북피크닉' 성황…책으로 하나된 가을밤

다산문화공원서 독서와 문화 향유, 시민 소통의 장 마련

인쇄
기자
온라인 뉴스팀




경기도 남양주시 시청



[PEDIEN] 남양주시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정약용도서관 앞 다산문화공원 잔디마당에서 '2025 북피크닉: 다산과 함께, 놀며 책읽장'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도서관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기고,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책을 매개로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기간 동안 다산문화공원에는 빈백, 캠핑 의자, 독서 텐트 등이 설치된 '야외 책마당'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편안한 독서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낮에는 햇살 아래 독서 명상이 진행되었고, 저녁에는 영화 상영으로 가을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25일에는 '정약용 독서법 초서 챌린지 및 초서 노트 만들기',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체험 부스와 책 벼룩시장 '도서관 마당 하루 책장'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북피크닉의 마지막은 감성적인 그림책 콘서트가 장식했다. 잔디마당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별빛 아래 그림책과 클랩 밴드의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행사는 책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내며 참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기고 서로 소통하며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고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