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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동작구가 노후된 빌라의 공용 조명시설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어두운 골목길을 밝혀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ESG 경영 실천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빌라관리센터가 설치된 사당1동, 상도3동, 상도4동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노후화된 다세대 주택의 공용 공간 조명을 LED 등으로 교체하여 밝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추진을 위해 동작구는 통장과 '동작 레디액션 팀'을 구성, 11월까지 관내 빌라의 조명 상태를 전수 조사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빌라관리센터 매니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적합한 전등으로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명 교체는 무상으로 지원되지만, 주민들은 페트병이나 폐건전지 등 재활용품을 제출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조명 교체를 넘어, 주민들의 자원 재활용 참여를 유도하고 ESG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동작구의 전략이다.
동작구는 지난 3월부터 빌라관리센터를 운영하며 소규모 공동주택 밀집 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청소, 주차 관리, 안전 순찰 등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며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빌라 공용 공간의 조명 개선은 야간 범죄 예방은 물론, 낙상 사고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빌라관리센터를 확대 운영하여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의 표준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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