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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이천시가 온천공원을 장애인과 노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산림복지 도시숲'으로 조성한다.
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확보한 국비에 시비 3억 원을 더해 총 6억 원을 투입, 온천공원 일대 12,000㎡ 면적에 '산림복지 도시숲 무장애 환경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1년 조성된 온천공원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추진된다. 특히 주변에 복지시설과 어린이집 등이 위치해 있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휴게시설 정비, 주차장 및 화장실 개선, 점자블록 및 안내표지 설치 등을 진행한다. 기존 공원의 보행 장애 요인을 제거하고 시설을 정비해 보행 약자도 불편 없이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이천시의 녹색복지 실현에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숲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온천공원이 '모두를 위한 포용적 녹색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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