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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은평구가 청년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한 '청년정책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16일,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열린 발표회에는 은평청년네트워크와 청년 정책사업 참여자들이 참석하여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들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은평청년네트워크는 청년들이 지역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직접 모색하고 제안함으로써 구정 참여를 확대하고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사회안전망, 일자리·창업, 문화예술체육, 주거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사회안전망 분과는 고립 청년, 육아 청년, 전입 청년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여 사회적 연결망 강화를 모색했다. 일자리·창업 분과는 청년들의 소득 창출 능력 강화와 경제적 자립을 위한 부업 및 수익 창출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문화예술체육 분과는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체육 주간 운영을 제안했으며, 주거복지 분과는 청년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주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은평 청년 주거 정보 로드맵을 발표했다.
특히, 8기 청년네트워크가 제안한 고립 은둔 청년 일상 회복 프로그램 '나와(With me), 청년' 참여자의 후기 발표는 정책의 지속적인 실행력과 체감 효과를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발표회는 청년 주도형 정책 발굴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청년의 목소리를 구정을 변화시키는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여 '내일을 함께 만드는 청년 도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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