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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안양시 범계역 인근에서 발생한 열수송관 파열 사고로 안양과 군포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안양시가 군포시, GS파워와 함께 긴급 대책 회의를 열어 사고 원인 파악과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사고는 노후화된 열수송관의 배관 파손이 원인으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안양과 군포 지역 아파트와 업무 시설의 난방 공급이 일시 중단되는 불편이 발생했다.
GS파워는 사고 직후 복구 작업에 착수, 안양시와 군포시의 협조를 통해 온수 공급 재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초 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던 복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GS파워 측은 이번 사고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에게 사과하며, 노후 열수송관에 대한 안전 진단과 상시 누수 점검을 강화하고, 취약 구간 개선 사업과 열수송관 이원화 공사를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GS파워는 긴급 조치로 군포 지역 임대 아파트에 전기 매트를 우선 공급하고, 열 공급 중단 시간에 따른 피해보상으로 기본요금 및 난방요금 감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은 “이번 사고로 시민들의 피해가 크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GS파워 측에 열수송관 이원화 공사 등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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