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더북데이' 맞아 도서 기증 캠페인…나눔으로 따뜻한 겨울 준비

11월 7일까지 도서 기증 접수…알뜰북마켓 수익금은 마포복지재단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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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제3회 더북데이 현장을 찾은 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에서 여섯 번째)



[PEDIEN] 마포구가 구민들과 함께 책으로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더북데이'를 맞아 도서 기증 캠페인을 시작한다.

11월 15일 레드로드에서 열리는 '더북데이'는 책을 매개로 구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 축제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더북데이'의 일환으로, 마포구는 '알뜰북마켓'을 개최하고 이를 위한 도서 기증 참여자를 11월 7일까지 모집한다.

도서 기증은 마포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마포구립도서관(구립도서관 4곳, 작은도서관 9곳, 어린이영어도서관 2곳)에 방문하여 기증하면 된다. 기증 가능한 도서는 소설, 에세이 등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단, 오염되거나 훼손이 심한 도서, 잡지, 수험서, 문제집, 전공 서적 등은 기증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증된 도서는 '알뜰북마켓'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마포복지재단에 기부되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마포구는 도서 기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구민들을 위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10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하는 구민에게는 마포구립도서관 도서 대출 가능 권수를 2026년 6월 30일까지 2배로 확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한 권의 책에는 누군가의 시간과 마음이 담겨있다"며 "책을 통해 지식과 정서를 나누고, 이웃 간의 따뜻한 마음을 잇는 '더북데이'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서 기증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마포구청 평생학습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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