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이천시가 청년이 주도하는 정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며 청년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청년분과는 이천시청년정책발전소와 공동으로 '2025 이천시 청년정책포럼'을 열고 청년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새롭게 신설된 청년분과가 주관한 첫 공식 행사로, 청년들이 직접 정책 의제를 설정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청년 주도'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럼 1부에서는 오재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광역단위 청년정책 방향과 지방행정의 역할을 분석하고, 우인철 경기도 미래세대재단 팀장이 청년정책 수요와 새로운 정책 실험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 기반 청년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2부 토론에서는 이경한 이천시청년특별보좌관과 문건주 이천시청년정책발전소장이 참여해 정책, 현장, 기획 간의 구조적 연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천 지역 청년운동가들과 시 정책 담당 공무원들도 참석하여 행정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당사자 관점에서 체감되는 제도 개선 요구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정철화 지속협 상임회장은 청년들이 지역 발전의 핵심 주체임을 강조하며, 청년들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우정 청년분과장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이천시 청년정책을 '참여'에서 '주도'로 이동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 청년분과 활동을 정례화하고, 청년정책 논의의 중심축을 형성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정책 모델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