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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29일 구청 2층 다목적 강당에서 ‘제14회 동대문구청장배 서울시 장애인 보치아 경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치아는 흰색 표적구를 먼저 던진 뒤 양 팀이 파란색·빨간색 공을 번갈아 던져 표적구와의 거리를 겨루며 점수를 얻는 경기로 장애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인기가 높으며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도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비롯한 서울시 12개 자치구에서 총 16개 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단체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선수들은 치열한 승부 속에서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 결과, 광진구 대표팀 ‘아차산’ 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성동구 대표팀 ‘굴려굴려’ 가 2위를 기록했다.
공동 3위에는 중랑구 대표팀 ‘나우누리’ 와 강서구 대표팀 ‘허리케인’ 이 올라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새날동대문자립생활지원센터 전정식 센터장과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의 시구를 시작으로 대항전이 시작됐고 각 팀의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하며 열띤 승부를 겨루었다.
주최 측은 미니보치아, e스포츠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참가자와 관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여가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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