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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안암어울림센터 개관... 청년 창업·지역 상생의 구심점 기대
성북구청사전경 (사진제공=성북구) [PEDIEN] 서울 성북구가 청년 창업 육성과 지역 주민 간의 교류를 위한 핵심 거점 시설인 ‘안암어울림센터’를 공식 개관했다. 이 시설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안암동 캠퍼스타운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성북구는 지난 13일 안암동 고려대로 일대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고려대학교 등 사업에 공동 참여한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도시재생 활성화와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됐다.안암어울림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면적 798.59㎡ 규모로 지어졌다. 내부에는 청년 창업팀을 위한 코워킹스페이스(공동 업무 공간)가 마련되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을 지원한다.또한, 지역 주민들의 소통을 위한 북카페(열린도서관)와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성북구 가족센터가 입주했다. 고려대학교가 운영하는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도 함께 구성되어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성북구는 센터가 청년 창업 육성, 지역주민 소통 및 교류, 다문화가족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상생 발전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안암어울림센터가 청년들의 창의와 도전을 지역 발전과 연결하고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안암동 도시재생 활성화의 거점 공간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
성북구, 추석 연휴 3,100가구 '똑똑 안부확인' 가동... 고독사 위험 선제 대응
성북구, 추석 연휴 취약계층 대상 ‘똑똑 안부확인’ 특별 모니터링 실시 (사진제공=성북구) [PEDIEN] 서울 성북구가 지난 추석 연휴 기간(10월 3일~9일) 동안 취약계층 3,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똑똑 안부확인'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돌봄 공백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는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도입된 자동 안부확인 시스템을 명절 기간에 맞춰 특별 운영한 결과다.성북구가 지난 8월부터 도입한 이 시스템은 대상자의 휴대전화 수발신 이력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시스템은 통화나 문자 기록이 일정 기간 없으면 이상 징후로 감지하고 담당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며, 동 담당자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 추가 확인을 진행한다.특히 명절 연휴를 앞두고 성북구는 취약계층 안부확인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전체 대상자 중 고위험군 900여 가구는 서울시 복지재단의 관제지원을 받아 주말과 휴일에도 상시적인 안부 확인이 이루어졌다.관제지원이 없는 나머지 2,200여 가구의 시스템 이상 징후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구 복지정책과를 중심으로 특별지원단이 구성됐다. 이 특별 모니터링단은 안부 전화에 응답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 즉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방문 시 사고 위험이 명확하다고 판단될 경우, 구는 지체 없이 관할 파출소와 연계하여 경찰의 협조를 받아 신속한 현장 안전 확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성북구는 연휴가 끝난 후 모니터링 결과를 각 동주민센터에 통보하고, 연휴 기간 중 특이사항이 발견된 가구에 대해서는 후속 조치를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포함한 주민들의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65세 이상 독감·코로나19 동시 접종 시작... 겨울철 건강 방어선 구축
서울시가 올겨울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 가능성, 이른바 ‘트윈데믹’에 대비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동시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령층은 두 감염병 모두에서 입원 및 사망 위험이 높은 만큼, 시는 한 번의 의료기관 방문으로 두 가지 백신을 모두 접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접종은 오는 15일부터 연령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접종 일정은 75세 이상(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 10월 15일부터 시작하며, 70~74세는 20일부터, 65~69세는 22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접종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와 정부 지침에 따라 예방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이 사용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에는 최신 유행 변이주인 LP.8.1 백신(화이자, 모더나)이, 독감 예방접종에는 3가 백신이 투입된다.접종은 서울 시내 3,185개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의료기관을 신분증 등 증빙서류와 함께 방문하면 된다. 접종 가능 기관은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다소 감소 추세(9월 37주차 460명에서 39주차 403명)를 보였으나, 고령층의 경우 감염 시 합병증 위험이 여전히 크다. 시는 이 때문에 어르신들의 접종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은 겨울철 유행을 막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특히 합병증 위험이 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반드시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접종 후에는 만일의 이상반응에 대비해 접종기관에서 20~30분간 머물러 관찰한 후 귀가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서울런4050, 중장년 성공 사례 공모전 개최... SNS 응모로 참여 폭 확대
<내 인생의 체인지업!시즌3> 포스터 [PEDIEN] 서울시가 중장년 집중 지원 프로젝트인 ‘서울런4050’ 사업 3년 차를 맞아 시민들의 성공적인 인생 전환 사례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수기 방식 외에 SNS 응모를 신설해 40~64세 중장년층의 참여 문턱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내 인생의 체인지업 시즌3’ 공모전을 통해 서울런4050을 경험한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경력 설계, 직업훈련, 취업 및 창업 지원 등 중장년 세대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이다.이번 공모전은 재단의 다양한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중장년 세대의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응모 대상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재단이 운영한 직업훈련, 채용설명회, 취업 컨설팅 등 각종 사업에 1회 이상 참여한 40~64세 시민이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SNS 응모 방식의 도입이다. 참가자들은 수기(A4 3매 이내) 외에도 영상(30초~3분 이내), 사진(1장 이상), 웹툰(최소 4컷 이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개인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계정에 게시할 수 있다.필수 해시태그와 참여 소감을 달고 구글폼을 통해 게시물 링크와 신청서를 제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SNS 응모작의 경우 마감일 기준 ‘좋아요’ 수가 정량 심사에 반영된다.재단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6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 진정성, 완성도 등이며, SNS 부문은 확산 가능성(‘좋아요’ 수), 수기 부문은 참신성이 심사에 포함된다.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 100만원, 우수상 4명에게는 각 50만원, 장려상 10명에게는 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수상작은 11월 12일 50플러스포털을 통해 발표되며, 선정된 작품은 별도의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제작되어 중장년층 지원 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SNS 응모를 통해 참여 폭을 넓힌 만큼, 선정된 사례들이 디지털 콘텐츠로 확산되어 전환기를 준비하는 많은 시민에게 공감과 도전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K-팝 댄스 성지'로 만든다... 19일 하이브 랜덤댄스 개최
서대문구청사전경 (사진제공=서대문구) [PEDIEN] 서대문구가 K-팝 콘텐츠를 활용해 신촌 연세로를 젊음과 문화의 중심지로 재조명한다. 이달 19일 오후 신촌 차 없는 거리에서는 기획사 하이브(HYBE) 소속 가수들의 음악으로만 구성된 특별한 K-팝 랜덤댄스 행사가 열린다.이번 행사는 서대문구가 딩가딩가 스튜디오와 협력해 개최하는 ‘신촌 랩소디’의 일환이다. 구는 지난달 정기 연고전 시즌에 맞춰 열린 ‘연세로 댄스랩소디’가 수많은 청년과 외국인들의 참여를 끌어내며 신촌이 댄스 문화의 중심지임을 입증한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특히 이번에는 방탄소년단(BTS), 뉴진스 등 글로벌 스타들이 소속된 하이브의 음악을 전면에 내세워 주목도를 높였다. 구는 이를 통해 대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촌을 ‘K-팝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행사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된다. 먼저 전문 댄서팀의 20분간 특별 무대가 펼쳐지며 분위기를 달군다. 이어 오후 2시부터는 K-팝 음악에 맞춰 시민들이 자유롭게 춤을 추는 랜덤댄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참가 대상은 중학생 이상이며, 딩가딩가 스튜디오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신청 접수가 이뤄진다.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난달 행사가 대학가의 젊음과 활력을 보여줬다면, 이달은 K-팝 콘텐츠가 새로운 매력을 더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촌을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젊음과 문화의 공간으로 지속해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신촌 랩소디’는 올해 신촌에서 열리는 마지막 랜덤댄스 행사이며, 다음 달에는 장소를 옮겨 이대 대현문화공원에서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
서울 인쇄산업, 청계광장서 전통과 첨단 기술 융합 선보여
제16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PEDIEN] 서울 도심 한복판 청계광장이 전통 활판인쇄부터 최신 디지털 프린팅 기술까지 한자리에 모은 거대한 인쇄소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0월 16일 ‘제16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인쇄산업의 창의성과 미래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봉제, 주얼리, 수제화 등과 함께 5대 도심 제조업으로 지정한 인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인쇄산업을 첨단 기술 및 디자인 콘텐츠 산업과 융합하여 도심형 창의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축제는 ‘상상, 인쇄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오전 10시 30분 개막식과 함께 국내 유일의 인쇄작품 경연대회인 ‘서울인쇄대상’ 시상식으로 시작된다. 올해 대상은 ㈜삼원프린테크가 출품한 라벨 등 패키징 인쇄작품 6종이 차지했다.심사위원단은 폭넓은 소재 활용과 오프셋, 스크린, 접착파우더 등 다양한 인쇄기법을 조합해 차별화된 결과물을 선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시는 국내외 인쇄업체와 전공자 등으로부터 총 232점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문덕카렌다의 ‘독도 캘린더’ 등 4점이 금상에 선정됐다.시상식 이후에는 청계광장 일대에서 20여 개의 체험 및 전시 부스가 운영되며, 시민들은 인쇄산업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층의 흥미를 끌 만한 체험 프로그램이 다수 마련됐다.시민들은 ‘K-POP 인쇄물 체험’ 부스에서 스타 이미지를 활용한 인쇄물을 직접 만져보고, 자투리 종이로 엽서를 제작해 소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스크린인쇄 체험’을 통해 에코백이나 티셔츠에 직접 인쇄를 해보는 시간도 갖는다.전통 인쇄 기술을 접할 기회도 제공된다. 국가 무형유산 제16호인 이창석 명인이 초청되어 각자 목판 시연을 선보이며, 활자 탁본 체험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캘리그라피 쓰기, 최신 인쇄 장비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아울러 인쇄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구인·구직 상담 부스도 현장에서 운영되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인쇄산업의 가치를 시민에게 알리고 업계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한국의 전통 인쇄 기술부터 최신 인쇄 기술까지 한자리에서 체험하며 서울 인쇄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동작구, 2026학년도 대입 수험생 위해 '입학사정관 모의 면접' 개최
동작구청사전경 (사진제공=동작구) [PEDIEN] 동작구가 2026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서울 주요 대학 입학사정관이 참여하는 실전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면접 고사를 앞둔 학생들에게 실제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피드백을 전달해 대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이번 모의 면접은 다음 달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작입시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서울 주요 대학의 공공입학사정관 등 면접 전문가들이 면접관으로 참여하며, 1대 3(면접관 1명, 수험생 3명) 그룹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특히 학생 개개인의 지원 특성을 고려해 대학별, 전형별, 면접 유형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1그룹당 60분씩 진행되는 이 과정에서 수험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 항목을 기반으로 한 예상 질문을 받아 실전 감각을 극대화할 수 있다.구는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그룹 내 수험생 간 상호 모니터링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면접 태도와 답변 내용을 영상으로 촬영해 학생들이 스스로 점검하고 문제점을 교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참여 대상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대입 수험생 또는 관내 고교 재학생 중 면접 고사 응시자다. 다만 선착순 50명만 모집하므로 조기에 마감될 수 있어 빠른 신청이 요구된다. 신청은 오늘(14일) 오전 10시부터 동작구청 누리집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수험생들이 면접 고사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맞춰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노원구, 고령화 시대 대비 '통합 돌봄' 시스템 본격 가동
노원구청사전경 (사진제공=노원구) [PEDIEN] 서울 노원구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존 서비스의 단절성을 극복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노원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도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2025년 7월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10만 3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48만 6천여 명)의 21.2%를 차지한다. 주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고령층에 해당하며, 장기요양 수급자나 치매 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 비율 역시 높다.구가 추진하는 ‘노원형 통합돌봄’은 의료, 복지, 주거, 건강을 하나로 묶는 생활밀착형 모델이다. 돌봄이 필요한 모든 주민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일상 속 통합돌봄’ 실현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구는 지난 9월 29일 ‘통합돌봄 사업공유회’를 열고 실행 체계를 점검했다. 핵심 과제로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노원형 틈새돌봄’ 제공, 사례관리 연계 강화, 그리고 지역주민 중심의 돌봄 리더 양성 및 모니터링단 운영 등이 제시됐다.현재 노원구는 건강보험공단 노원지사, 보건소, 병원, 복지관 등 24개의 통합안내창구를 시범 운영 중이다. 또한 복지시설, 보건의료 단체, 요양시설 등 30여 개 서비스 제공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다층적이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다지고 있다.구는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혁신적인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1월에는 돌봄 전담 부서를 신설하여 유사한 보건·복지 사업을 통합하고 관련 업무를 이관해 행정 효율과 서비스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통합돌봄은 단순 복지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노원구, 고령화 시대 맞춤형 '통합돌봄' 시작… 의료·요양·복지 연계
통합돌봄 사업공유회 (사진제공=노원구) [PEDIEN] 서울 노원구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노원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인구 규모와 65세 이상 고령 인구 규모 모두 상위권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전체 인구 48만 6천여 명 중 65세 이상 인구는 10만 3천여 명(21.2%)에 달해, 주민 다섯 명 중 한 명이 고령층에 해당한다. 장기요양 수급자, 치매 환자, 고령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주민 비율이 높아 기존의 분절된 서비스로는 한계가 있었다.구가 추진하는 ‘노원형 통합돌봄’은 의료, 복지, 주거, 건강을 하나로 잇는 생활밀착형 모델이다. 돌봄이 필요한 모든 주민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일상 속 통합돌봄’ 실현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구는 복지시설, 보건의료 단체, 요양시설 등과 협약을 맺고 다층적이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건강보험공단 노원지사, 보건소, 병원, 복지관 등 24개의 통합안내창구를 운영하며 30여 개의 서비스 제공기관과 협력 체계를 가동 중이다.구는 사업의 전문성과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돌봄 전담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유사한 사업을 한데 모으고 관련 업무를 전담부서로 이관하여 돌봄 서비스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발맞춰 더 많은 유관기관과의 협약과 전달체계 개편을 통해 서비스의 분절성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앞서 구는 지난 9월 29일 ‘통합돌봄 사업공유회’를 열고 지역 내 민간 기관·단체와 함께 실행 체계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노원형 틈새돌봄’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민 중심의 돌봄 리더를 양성하는 등 핵심 과제가 제시됐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통합돌봄은 단순 복지를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돌봄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중구 약수동, 남산타운 1인 가구 534세대 전수조사 완료…고립 위험 74명 발굴
인가구 복지서비스 설명회 (사진제공=중구) [PEDIEN] 서울 중구 약수동이 급증하는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생활 불안 해소를 위해 대규모 실태조사를 완료했다. 약수동은 중구 최대 공동주택 단지인 남산타운 임대아파트 거주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한 74명을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했다.이번 조사는 특정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한 중구 최초의 1인 가구 전수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산타운 아파트는 전체 5,120여 세대 중 1,980여 세대가 임대아파트이며, 약수동 저소득 취약계층의 85%가 이곳에 집중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핵심 관리 지역으로 꼽혔다.약수동 주민센터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기존 복지 대상자를 제외한 임대아파트 1인 가구 534세대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가족 유무, 경제활동, 건강 상태, 사회활동, 고독사 위험도 등 5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조사 결과, 생활고나 건강 문제 등으로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한 74명이 확인됐다. 이들에게는 기초생활수급 신청 지원, 후원금품 연계, 방문 간호 및 돌봄 서비스 등 개별 상황에 맞는 복지 서비스가 신속하게 제공됐다.특히 약수동은 위기 상황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사 대상자들의 가족이나 지인 비상연락망을 확보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행정의 한계를 넘어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복지 서비스의 폭을 넓혔다.지난 9월 11일에는 복지관, 주거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복지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1:1 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 복도 친구 만들기', '통반장 우편함 순찰대' 등 이웃 간 소통을 돕는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약수동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된 1인 가구의 어려움을 세밀히 살피고 있다”며 “민관 협력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혼자 사는 주민도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수동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며 고위험 1인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
용산, 공사장 가림막도 '디자인 매개체'로 활용한다
(사진제공=용산구) [PEDIEN] 최근 대규모 개발 사업이 활발한 서울 용산구가 획일적인 공사장 가설울타리를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디자인 요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용산구는 도시 경관에 미치는 공사 현장의 영향이 커짐에 따라, 단순한 임시 구조물이었던 가림막을 도시 정체성을 담는 디자인 매개체로 활용할 계획이다.구는 공사 현장이 증가하는 현시점을 도시 이미지를 세심하게 관리해야 할 중요한 시기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2025 용산구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민의 창의적인 시각 언어를 통해 용산만의 감성과 조화로운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공모 주제는 “새로운 변화, 행복한 용산”으로,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고 감각과 문화가 흐르는 글로벌 도시 용산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디자인을 찾는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접수는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응모작은 용산구 관내 6m 높이의 RPP(재활용 플라스틱 패널) 펜스에 적용 가능해야 하며, 팝아트, 일러스트, 그래픽 패턴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제안할 수 있다.특히 안전 요건을 충족할 경우 조명이나 오브제 등을 활용한 확장형 디자인도 허용된다. 구는 창의성(40점), 활용성(30점), 공공성(20점)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총 25점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총 상금 규모는 1,720만원이다. 대상 1점에는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용산구와의 협약을 거쳐 '용산구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적용 지침'에 반영된다. 이 지침에 따라 2026년 상반기부터 관내 공사장에 실제로 적용될 예정이다.용산구는 이번 디자인 적용을 통해 일관된 도시 경관을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사장 가림막은 일상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구조물이지만, 시민 참여를 통해 도시의 비전과 감성을 담을 수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용산의 매력을 높이고 일상 속에서 도시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중구, 정신건강 명사 초청 특별 강좌… 부모·직장인 마음 돌본다
중구청사전경 (사진제공=중구) [PEDIEN] 서울 중구가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주민들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특별 강좌를 개최한다. 특히 정신건강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부모의 지혜와 행복한 삶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중구는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S)을 획득하고 서울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정신건강 복지사업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역량을 입증해왔다. 이번 강좌는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민과 직장인, 학생, 학부모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진행된다.강좌는 오는 22일(수)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조선미 교수가 첫 연사로 나선다. 조 교수는 ‘아이의 성장과 함께 진화하는 부모의 지혜’를 주제로 자녀 양육 과정에서 부모가 얻을 수 있는 심리적 통찰을 현실감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오후 1시 30분부터는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영철 교수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신 교수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정신과 의사의 조언’을 주제로 일상 속 스트레스와 불안을 다스리고 스스로 건강하게 마음을 돌보는 방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한편, 강연이 열리는 5층 로비에서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들이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한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더불어 다시 그리는 나’를 주제로 한 이 전시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구 관계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정신건강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좌 참여 신청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
용산구, 공사장 가림막을 '도시 캔버스'로... 디자인 공모전 개최
용산구청사전경 (사진제공=용산구) [PEDIEN] 서울 용산구가 획일적인 공사장 가림막을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2025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형 개발사업 증가로 공사 현장이 늘어나는 가운데, 구는 이 가림막을 단순한 임시 구조물이 아닌 도시 경관의 일부이자 디자인 매개체로 활용할 방침이다.용산구는 현재 대규모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공사 현장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구는 이 시기를 도시의 품격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할 중요한 시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도 용산만의 정체성과 감성이 어우러진 조화롭고 품격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새로운 변화, 행복한 용산”이다.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고 감각과 문화가 흐르는 글로벌 도시 용산의 정체성을 시각 언어로 표현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찾는다.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이며,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접수 기간은 10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이며,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응모작은 용산구 관내 6m 높이의 RPP(재활용 플라스틱 패널) 펜스에 적용 가능한 디자인이어야 한다.공모 주제에 맞게 팝아트, 일러스트, 그래픽 패턴 등 자유로운 형식의 제안이 가능하며, 안전 요건을 충족할 경우 조명이나 오브제를 활용한 확장형 디자인도 허용된다. 심사는 창의성(40점), 활용성(30점), 공공성(20점) 등을 기준으로 다각적으로 평가된다.구는 심사를 통해 총 25점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대상 1점에는 500만원 등 총 1,7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종 수상작은 용산구와의 협약을 거쳐 ‘용산구 공사장 가설울타리 디자인 적용 지침’에 반영되며, 2026년 상반기부터 관내 공사장에 실제 적용될 예정이다.용산구는 이를 통해 일관된 도시 경관을 확립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이 용산의 매력을 더욱 빛내고 일상 속에서도 도시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서초구, 윤대현 교수 초청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 개최
서초구청사전경 (사진제공=서초구) [PEDIEN] 서울 서초구가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오는 16일 구민들의 마음 건강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 '일단, 내 마음부터 안아주세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특강과 체험형 페스티벌을 결합해 일상 속에서 자신과 타인의 마음을 살피는 지혜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행사는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전문가 특강과 보건소 앞마당에서 열리는 체험 캠페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가 연사로 나서 주목받는다.윤 교수는 정부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며, 이날 강연에서 '현대인의 무기력과 우울'을 주제로 급변하는 사회 속 정서적 어려움을 진단하고 효과적인 극복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강연이 구민들이 감정을 다스리는 실질적인 지혜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보건소 앞마당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 '2025 마음건강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감성 인디밴드 ‘오아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문을 열며, 마음안심버스를 통한 심리 상담, 부모-자녀 관계 정서검사, 맥파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 수준 확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특히 올해는 지역 내 정신건강 관련 기관들이 협업 부스로 참여해 행사의 전문성을 높였다. 서초아이존은 아동 마음건강 상담을, 서초청년센터는 청년층 정책 상담을, 치매안심센터는 어르신 대상 치매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까리따스 알코올회복센터는 알코올 중독 예방 부스를 운영하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이 외에도 생명존중 OX 퀴즈, 꽃을 활용한 플라워트럭, 2030세대를 위한 타로 부스, 바퀴달린 서초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서초구는 구민들이 일상에서 마음 건강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포스터 QR코드 또는 서초구보건소 마음건강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