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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민, 리움미술관 상시 할인 혜택 누린다
LEEBUL (사진제공=용산구) [PEDIEN] 서울 용산구 주민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사립 미술관 중 하나인 리움미술관(Leeum)의 전시를 상시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용산구는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삼성문화재단과의 협의를 거쳐 입장료 20% 할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제도는 지역 내 문화시설 접근성을 높여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전시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용산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할인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리움미술관 매표소에서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주소지가 확인되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신분증 확인 시 기획전시를 포함한 모든 유료 전시에 대해 20% 할인 혜택이 즉시 제공된다.현재 리움미술관에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한 고미술 상설전 외에도 ≪이불: 1998년 이후≫, ≪현대미술 소장품≫ 등 유료 기획전이 진행 중이다. 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구민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용산구는 이번 삼성문화재단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지역 내 문화시설 연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 문화시설 연계는 물론, 소규모 민간 문화공간과 갤러리까지 참여 범위를 넓혀 구민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할인제도는 삼성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구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시설과 연계해 구민들의 문화적 삶을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서 '가족사랑 어울림한마당' 개최…세대 소통의 장 마련
종로 가족사랑 어울림한마당 (사진제공=종로구) [PEDIEN] 종로구가 오는 10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2025 종로 가족사랑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주말 나들이에 나선 시민과 관광객들이 가족 사랑의 가치를 되새기고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과 놀이, 공연, 이벤트로 행사를 구성했다.이날 마로니에공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나들이 휴식 및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다. 구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새활용 놀이터와 가족사랑 포토존을 설치하고 파라솔 휴식존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여유로운 쉼터를 제공하기 위함이다.행사의 핵심인 ‘가족사랑 체험마당’에서는 가족의 성장 단계(형성기–확대기–축소기–재정립기)를 주제로 한 생활주기 테마 부스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삶의 단계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세계 각국의 문화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국제 테마 부스를 운영하며, 성균관대 WEM 학회가 참여한 메타버스 기반 게임 체험 부스도 마련해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넓힌다.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도 전개된다. 아동 권리를 놀이로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종로·혜화경찰서 및 아동보호기관과 함께 ‘아이사랑 캠페인’을 펼친다.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족 사랑 캠페인’ 또한 진행돼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점을 둔다.풍성한 축하 무대와 특별 강연도 이어진다. 종로문화재단, 서울노인복지센터, 경희대 이화태권도 시범단이 흥겨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정오부터는 성진 스님이 ‘긍정심리학으로 보는 행복한 가족의 비밀’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가족 관계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다양한 가족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장이 되어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 중심의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마포구, 마포365센터 개관 기념 어린이·청소년 그림 대회 개최
마포구 어린이 청소년 그림 그리기 대회 포스터 (사진제공=마포구) [PEDIEN] 마포구가 마포365구민센터와 마포365천문대 개관을 기념해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오는 11월 1일 마포365구민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10월 22일까지 홍보물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대상은 마포구 소재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마포구에 거주하는 동일 연령대 어린이와 청소년 총 100명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대회는 11월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마포365구민센터 4층에서 진행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그림 주제는 당일 현장에서 공개되며, 참가자는 현장에서 배부하는 8절 도화지에 손그림을 그려 출품해야 한다. 채색 재료에는 제한이 없으나, 채색 도구와 간식 등은 개별적으로 지참해야 한다.시상 인원은 총 50명으로,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고등부로 나눠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한다. 시상식은 12월 중 별도로 진행될 계획이다.한편, 대회 당일 행사장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포토존이 운영된다. 특히 정오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90분간 천문대가 위치한 옥상정원을 특별 개방해 참가자들이 탁 트인 하늘과 한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특전을 제공한다.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상상력과 개성을 마음껏 펼치며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마포구는 미래 세대의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강서구, 손주와 행복한 시간 위한 '조부모 양육 교실' 개설
조부모 양육교실 (사진제공=강서구) [PEDIEN] 서울 강서구가 손자녀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조부모들을 위해 최신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 특별 교육을 마련했다. 구는 육아 부담을 느끼는 조부모들에게 실용적인 노하우를 전달하고, 손자녀와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조부모 손자녀 양육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한국보육진흥원 전문 강사이자 그림책 육아 멘토인 우리아이행복연구소 손지수 대표가 맡아 진행한다. 교육은 11월 4일과 11일, 총 두 차례에 걸쳐 강서평생학습관에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린다.1차 교육(11월 4일)은 ‘손주랑 친구 되는 그림책 놀이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영유아기 손자녀의 나이에 맞춰 즐겁게 책을 읽어줄 수 있는 동화구연 기술을 안내하며, 손바닥 클래퍼를 활용한 음악 놀이와 포일아트를 이용한 미술 놀이 실습도 함께 제공된다.2차 교육(11월 11일)은 ‘손주랑 그림책 놀이하며 창의력 키우기’에 초점을 맞춘다. 그림책을 매개로 노래, 손동작, 말놀이 등을 통해 손자녀의 언어 발달을 촉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특히 조부모의 치매 예방과 손주의 뇌 발달에 효과적인 색종이 놀이, 그림책을 활용한 클레이(점토) 놀이 실습 등 실용적인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신청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만 5세 이하 손자녀를 둔 조부모 또는 예비 조부모다. 회차별 75명씩 총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교육은 무료로 제공된다. 신청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강서구 출산보육과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조부모의 사랑과 경험은 손자녀 성장에 든든한 자산이 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최신 육아 정보와 다양한 놀이 방법을 습득하여 손자녀와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종로구, 주민 아이디어로 구정 혁신 나선다… 10월 말까지 공모
종로구청사전경 (사진제공=종로구) [PEDIEN] 종로구가 주민들의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2025년 구정 정책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2025 종로구 창의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고 종로의 미래를 밝힐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접수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공모 주제는 종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6개 핵심 분야로 구성됐다. 지정 주제로는 ▲인구 활력 종로 ▲스마트-디지털 혁신 ▲친환경-지속가능 종로 ▲사회적 약자 지원 ▲문화-관광 활성화 등 5가지가 제시됐다.이와 함께 주민들이 일상생활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살맛나는 종로 만들기’라는 자유 주제도 포함됐다.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4명 이하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종로구는 제안서 작성이 어려운 아동이나 어르신 등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손글씨 같은 자유 형식의 응모도 허용했다. 신청자는 구청 누리집이나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안서 또는 1분 이내 세로형 쇼츠 영상과 함께 전자우편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실제 정책으로 구현돼 ‘살맛나는 종로’를 만드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12월에 발표되며,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등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또한, 참여자 1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주민들의 아이디어가 종로의 미래를 바꾸는 씨앗이 될 것”이라며 살맛 나는 종로를 위한 다양한 생각이 모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중랑구, 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에 연 5만 원 처우개선비 지원
중랑구, 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에 처우개선비 지원 (사진제공=중랑구) [PEDIEN] 중랑구가 어르신 돌봄의 최전선에 있는 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구는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여 재직 중인 요양보호사들에게 연 1회 5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고 밝혔다.이는 요양보호사의 근무 여건을 보완하고 복지를 향상시켜 궁극적으로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구는 이번 지원이 돌봄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보다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처우개선비 지원 대상은 2025년 10월 1일 기준으로 장기요양기관에 재직 중인 요양보호사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고용보험 가입, 직전 6개월 이상 연속 근로, 최근 6개월(4월~9월) 동안 월평균 100시간 이상 근로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지급되는 5만 원은 복지포인트 형태로 제공되며, 식료품이나 생필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복권이나 유흥비 등 사행성 또는 불건전 항목에는 사용이 제한된다.신청은 오는 10월 1일부터 17일까지 소속 장기요양기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는 자격 심사를 거쳐 10월 31일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지원은 돌봄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에게 지속 가능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중랑구는 요양보호사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3~4월에는 '제1기 중랑 케어마스터 과정'을 운영하며 직무 교육과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한 7월에는 우수 장기요양요원 표창 수여식을 개최해 사기를 진작시켰다.구는 앞으로도 영화 관람 등 힐링 프로그램을 비롯해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중랑구,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박차... 10월 사가정·동원시장 축제 개최
중랑구, 전통시장 활성화... 축제 연이어 개최 (사진제공=중랑구) [PEDIEN] 중랑구가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오는 10월 15일 사가정시장과 16일 동원전통시장 상점가에서 연이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정부 및 서울시 전통시장 관련 공모사업 선정에 힘입어 추진되는 것으로, 시장을 지역 경제의 중심이자 문화 공간으로 재도약시키겠다는 구의 의지가 담겼다.구는 축제 개최에 앞서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지역 내 7개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실무협의회를 진행했다. 이어서 상인회 임원진, 구청 관계 부서, 외부 전문위원이 참석한 종합 발전협의회를 열고 시장의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연간 전통시장 지원 현황 점검은 물론, 해외 우수 사례를 통한 비전 제시, 내년도 지원 계획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특히 시장 내 주차 환경 및 도시 경관 정비 등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개선 과제들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이러한 전략적 노력의 일환으로, 10월 15일에는 사가정시장에서 ‘사가정 야시장 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첫걸음 기반조성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되며, 다양한 체험 부스와 먹거리, 지역 가수 공연 등을 통해 가족 단위부터 젊은 세대까지 폭넓은 주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다음 날인 10월 16일에는 동원전통시장 상점가에서 ‘동원 키즈 플레이 투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서울시 전통시장 야간 음식 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오전에는 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시장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오후에는 문화공연과 체험 부스, 행운권 추첨 이벤트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시장이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발전협의회를 통해 전통시장의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문화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 중구, 재개발 갈등 해소 '선이주 후개발' 모델 성공... 쪽방촌 주민 142가구 새 보금자리 입주
입주축하 주민 김길성 중구청장 (사진제공=중구) [PEDIEN]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이 민간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강제 이주 없이 새로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를 마쳤다. 이는 중구와 서울시 등이 협력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선(先)이주 후(後)개발’ 방식이 성공적으로 적용된 사례로 평가된다.통상적인 재개발 사업은 세입자와 원주민의 강제 이주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양동구역 11-12지구 재개발 역시 초기에는 다른 지역 이주 방안을 추진했으나, 주민들의 반대와 지역 잔류 희망으로 무산되는 난항을 겪었다.중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사업시행자,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정비계획을 ‘선이주-선순환’ 모델로 변경했다. 이 모델은 기존 건물을 철거하기 전에 주민들이 입주할 임대주택을 먼저 마련하고, 이주를 완료한 후에야 본격적인 개발을 진행하는 방식이다.이 계획에 따라 양동구역 11-12지구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기부채납 형태로 공공복합시설인 ‘해든센터’가 지난 8월 준공됐다. 연면적 8,400여㎡ 규모의 18층 건물인 해든센터에는 공공임대주택 ‘해든집’ 182세대와 사회복지시설, 편의시설 등이 함께 들어섰다.중구는 주민 실태조사, 면담, 설명회 등을 통해 쪽방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했다. 그 결과 지난 9월, 남대문 쪽방촌 주민 142가구가 해든집으로 무리 없이 입주를 완료했다.입주 후에도 세심한 지원은 이어졌다. 구는 입주 초기 혼란을 줄이고자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회현동주민센터와 협력해 ‘찾아가는 전입신고 서비스’를 운영했다. 또한 민간기업의 후원으로 소형 냉장고 45대와 주방용품 꾸러미 160세트 등 입주 환영 물품이 전달됐다.해든센터 내부에는 중구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공동작업장과 자활사업장(편의점), 쪽방상담소, 경로당 등 입주민의 자립과 안정적 정착을 돕는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됐다. 주민들은 “눈치 보지 않고 빨래와 샤워를 실컷 할 수 있어서 좋다”, “쪽방에서 호텔로 이사 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쪽방촌 주민 이주가 완료됨에 따라 양동구역 11-12지구 정비사업은 속도를 내게 됐다. 기존 쪽방촌 부지에는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며, 향후 지하 10층부터 지상 32층 규모의 업무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원활한 이주는 중구가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원한 결실”이라며 “쪽방촌 주민들이 따뜻한 보금자리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중구의 재개발이 갈등 없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강서구 장학회에 5천만원 기탁…'최초 외국인 기부'로 의미 더해
기탁식 (사진제공=강서구) [PEDIEN] 서울 강서구 장학회에 지역 기업 두 곳이 총 5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기부에는 강서구 장학회 설립 이래 최초로 외국인 대표가 참여해 다문화 사회의 상호 협력 모범 사례로 주목받는다.강서구는 지난 2일 ㈜지앤엘에스티(대표 김한용)와 ㈜야라키리트레이드(대표 임알렉산더)로부터 각각 2,5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서구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강서구에 본사를 둔 물류 운송 전문 기업 ㈜지앤엘에스티의 김한용 대표는 평소 강서구장학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인재 육성에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다년간의 물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기업은 꾸준히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왔다.자동차 무역업체인 ㈜야라키리트레이드의 임알렉산더 대표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고려인이다. 임 대표는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구는 임 대표의 이번 기부가 강서구 장학회 최초의 외국인 기부 사례라는 점에서 다문화 사회의 상호 이해와 협력의 중요한 모범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강서구장학회는 2001년 설립된 이래 올해까지 총 1,943명의 학생에게 24억 9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속을 도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인재 육성을 위한 소중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희망을 품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폭넓은 장학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강서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장학금 후원자를 지속해서 모집하고 있다. 후원은 개인 및 기업 명의로 가능하며, 정기 후원 또는 1회 후원 모두 가능하다.후원자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통해 연말정산 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후원 관련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교육지원과 또는 강서구장학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
성북구, 복지 실무자 역량 강화 '현장 슈퍼바이저' 컨설팅 단독 개최
성북구, ‘현장 슈퍼바이저사업’ 맞춤형 컨설팅 단독 개최 (사진제공=성북구) [PEDIEN] 서울 성북구가 복지 현장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슈퍼바이저사업' 맞춤형 컨설팅을 단독으로 개최하며 주목받고 있다. 성북구는 서울시가 올해 시범 운영 중인 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 추진 의지를 인정받았다.구는 지난 10월 1일 성북 50플러스센터에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산하 사례관리정책지원센터와 함께 '2025년 현장 슈퍼바이저사업 대상 지자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단독 컨설팅은 성북구가 사업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신청하면서 서울시로부터 특별히 선정된 결과다.현장 슈퍼바이저 사업은 실무자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실질적인 사례관리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사전에 수집된 사례관리 업무 과정의 제도 개선 및 지원 필요사항을 바탕으로, 현장 실무자의 경험 기반 심층 토의가 이루어졌다.참석한 실무자들은 실제 사례를 두고 전문가와 동료가 함께 소통하며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이고 지지적인 피드백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현장 슈퍼바이저는 정기 및 수시 슈퍼비전을 통해 고난도 사례 개입을 지원하고 솔루션 위원회를 운영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성북구는 이번 공공부문 중심의 시범운영 경험을 발판 삼아 향후 민간 종합사회복지관까지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협업과 멘토링 중심의 맞춤형 슈퍼비전 체계를 지역 전체에 구축할 계획이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통합사례관리사업의 성공은 현장 실무자의 책임감과 역량에 달려있다"며 "실무자의 시각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고민하는 전문 컨설팅과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성북구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컨설팅과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주민의 복지 체감도 향상과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
전국체전 브레이킹, 서울시 대표는 도봉구청 소속 두 B-boy
김홍열(홍텐) 선수가 2023년 도봉구청 브레이킹팀 창단식에서 축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 [PEDIEN] 서울시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브레이킹 종목에 출전시키는 대표 선수는 도봉구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의 김홍열(홍텐)과 오철제(에프이) 두 명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오는 10월 17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에서 서울시의 명예를 걸고 배틀에 나선다.두 선수는 앞서 열린 2025 브레이킹K 시리즈 1차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전국체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특히 김홍열 선수는 해당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오철제 선수 역시 3위에 오르며 진출을 확정 지었다.도봉구는 이들이 소속된 브레이킹팀을 2023년 9월 전국 최초로 창단하며 국내 스포츠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국내에 브레이킹 실업팀이 전무했던 상황에서 선도적으로 팀을 꾸려 선수들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현재 구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활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 환경과 복지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두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대규모 현장 응원에도 나선다.도봉구와 도봉구체육회는 약 50명 규모의 단체 응원단을 꾸려 부산 현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두 선수의 활약으로 도봉구의 이름이 전국에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선수들이 무탈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강북구, 외로운 이웃에게 온정 전달... ‘내가 천사 라면’ 캠페인
(사진제공=강북구) [PEDIEN] 서울 강북구가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특별한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강북구 관내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내가 천사 라면’ 모으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캠페인은 복지관이 운영하는 소통 공간인 ‘서울마음편의점 강북점’의 운영 취지를 응원하고, 외로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은 현재 외로움 진단과 상담, 관련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살피는 ‘서울마음편의점 강북점’을 운영 중이다. 이곳은 고립감을 느끼는 누구나 편하게 들러 이야기를 나누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내가 천사 라면’ 캠페인은 이러한 마음편의점의 운영 목적을 확산하고, 실제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민들은 복지관 1층 사무실 입구에 마련된 모금함에 유통기한이 최소 1개월 이상 남은 라면을 기부할 수 있다.기부 참여자는 외로운 이웃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함께 남길 수 있으며,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면 캠페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받을 기회도 제공된다.복지관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순희 강북구청장 역시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강북구는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
구로구, 서울시 옥외광고 대상 수상작 전시…도시 미관 개선 나선다
서울시 옥외광고대상 금상 수상작 ‘달빛샘’ (사진제공=구로구) [PEDIEN] 구로구가 ‘2025년 서울시 옥외광고대상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작품들을 구청에서 전시하며 창의적인 광고 문화 정착을 유도한다.이번 전시회는 옥외광고물의 창의성과 예술성을 구민과 공유하고, 도시 경관을 해치지 않는 바람직한 간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구로구 오감디자인 박성우 대표가 출품한 ‘달빛샘(부제: 달빛 머문 찻잔)’이 금상(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해 이목을 끌었다.해당 작품은 전통적인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표현했으며, ‘달빛이 찻잔에 내려앉은 밤’이라는 시적인 이미지를 광고 디자인에 성공적으로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전시되는 작품은 모두 180㎝ 이내 크기의 창작 모형 광고물 11점이다. 금상 수상작 외에도 ‘돌돌말이 김밥’, ‘청사초롱’, ‘동해수’ 등 창의적이고 개성 있는 아이디어를 담은 광고물들이 함께 전시된다.이들 작품은 독특한 아이디어와 조형미를 통해 도시 경관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옥외광고 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시는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구청 본관 1층 부동산정보과 복도와 신관 2층 엘리베이터 앞에 분산 배치된다.구는 민원인들의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동선과 구조물을 조율해 설치했으며,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적인 광고 디자인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우리 지역 디자이너의 작품이 서울시 금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상업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간판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간판개선사업 등 도시미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
구로구, 11월까지 16개 동 순회…민생 현장 소통 강화
(사진1) 장인홍 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주민들과 함께 오류1동 일대에서 마을 대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로구) [PEDIEN] 구로구가 구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에서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하반기 동 방문 일정에 돌입했다. 장인홍 구청장은 10월 14일 오류1동을 시작으로 11월 24일까지 관내 16개 동을 순회하며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이번 순회 방문은 구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생활 밀착형 민원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마을 대청소, 주요 사업 현장 점검, 일일동장 체험, 경로행사 등 주민과의 접점을 늘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첫날 일정은 오류1동에서 시작됐다. 장 구청장은 오전 9시 오류동역 광장에서 깔끔이봉사단 및 지역 주민 50여 명과 함께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 대청소’를 진행했다. 경인로 일대 골목길 등 취약지역을 집중 청소하며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힘썼다.이어 노인복지시설 건설 현장, 오류동 재개발 사업지, 행복마을 조성 골목길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는 구정의 주요 사업들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진행되는지 확인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오류1동 주민센터에서는 지역 봉사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류골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복지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자치회관 난타교실을 참관하며 수강생들과 소통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집중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오류1동 어르신 경로잔치’에 동석해 문화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주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구는 이번 순회 방문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 중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현장에서 해결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결과보고서를 통해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처럼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실질적인 창구로 삼아 구정의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장인홍 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주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있다”며 “이번 동 방문을 통해 구정이 더 촘촘하게 구민 삶에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향후 방문 일정은 10월 16일 개봉3동, 17일 고척2동 등을 거쳐 11월 24일 오류2동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