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수원원예농협과 농촌인력중개센터 협력…고질적 인력난 해결 나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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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화성특례시, 수원지구원예농협과 농촌인력중개센터 업무협약 체결 (화성시 제공)



[PEDIEN] 화성시가 수원지구원예농협과 손잡고 농촌 인력난 해소에 적극 나선다.

화성시는 수원지구원예농협과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이용학 수원지구원예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화성시가 겪고 있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단기간 노동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공공형 계절근로자를 도입,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앞서 화성시는 라오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화성시는 관내 운영기관 수요 조사 결과와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원지구원예농협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파견, 농번기 반복되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근로자가 안정적으로 지역 농가에 배치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중개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 및 배정, 근로 및 생활 여건 점검 및 지원, 참여 농가와 근로자에 대한 현장 관리체계 구축, 근로계약 이행 및 인권 보호, 근로자 이탈 방지를 위한 사전 및 사후 관리 강화 등에 협력한다. 수원지구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는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참여 농가 관리, 근로자 근로계약 체결 및 현장 관리 등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화성시는 인력 확보를 위한 해외 협약 추진, 입국 및 교육, 통역 등 근로자 정착 지원, 운영비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은 농업 현장에서 가장 시급한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절근로자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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