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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과 골목놀이가 만났다… 강북구, ‘야놀장, 수유중앙’ 개최
전통시장과 골목놀이가 만났다… 강북구, ‘야놀장, 수유중앙’ 개최 [PEDIEN] 서울 강북구는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수유중앙시장 일대에서 제2회 강북 여울장터 ’야놀장, 수유중앙’을 연다. 이번 행사는 활기찬 야시장과 추억의 골목놀이가 어우러진 특색 있는 플리마켓으로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골목놀이 체험, 버스킹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유중앙시장을 비롯해 수유전통시장, 백년시장, 장미원시장 등 4개 시장 총 21개 점포는 다채로운 전통시장 먹거리를 선보이며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장 곳곳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장터의 흥을 더한다. 땅따먹기, 구슬치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등 옛 골목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당 1천원 할인권이 제공되며 SNS 업로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좌식과 스탠딩 취식공간도 설치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 여울장터는 시장 상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생활형 축제”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장이 될 이번 행사에서 여름날 저녁, 색다른 나들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일대에서 열린 제1회 강북 여울장터 ‘다시 만난 우이천’은 전통시장 먹거리와 공예체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5,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금천구,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 개선 나선다
금천구,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 개선 나선다 [PEDIEN] 금천구는 지난 18일 금천구청에서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 장애인기업 이음과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관내에서 점차 증가하는 저장강박 사례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고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 구는 저장강박가구 발굴과 대상자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 서비스 요청 담당하고 △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는 2025년 5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 장애인기업 이음은 시장가 견적 대비 70% 비용으로 청소, 쓰레기 수거 및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해마다 증가하는 저장강박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기존 주거환경개선사업 서비스 제공의 경우 이웃돕기 성금, 사례관리 사업비 등 공적 재원과 동 직능단체, 교회 봉사단의 봉사활동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재원 부족과 인력 한계로 위기 가구에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필요한 저장강박가구에 청소, 쓰레기 수거, 방역, 물품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와 네트워크, 이음의 민관 공동 협력체계 구축으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의 질 향상과 주거 안정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는 1997년 인천시에 설립한 법인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외 결연지원, 무료급식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전역에 5만 4천여명을 지원했으며 이번 협약 이전에도 금천구에 저소득 빈곤가정 생계비, 물품, 의료비 지원을 이어왔다. 장애인기업 이음은 2019년 군포시에 설립한 업체로 특수청소, 소독방역, 건물위생관리업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지난 5년간 구 저장강박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진행 시 시장가 대비 50~70% 이상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금천구 복지 증진에 기여한 바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제도적 한계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는 복지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하는 사회복지법인 네트워크와 이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관내 저장강박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가 좋은 도시 금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도선사, 성북구와 이어온 ‘가족 같은 인연’ 백미 기부로 이어가
도선사, 성북구와 이어온 ‘가족 같은 인연’ 백미 기부로 이어가 [PEDIEN] 대한불교조계종 도선사가 지난 8월 11일 성북구 내 경로당 어르신과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10kg 백미 300포를 기부했다. 도선사는 강북구에 위치해 있지만, 성북구와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오며 매년 정기적인 백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백미 기부는 특히 의미가 크다. 지난 6월에도 성북구에 백미를 지원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나눔을 실천한 것이다. 이 같은 결정 뒤에는 성북구 경로당 어르신들을 세심히 챙기는 구청장의 정성과, 주 5회 경로당 식사를 준비해야 하지만 쌀이 부족하다는 사정을 전해 들은 도선사의 깊은 공감이 있었다. 도선사가 속한 지역은 강북구지만, 성북구와는 ‘가족 같은’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나눔 역시 그런 관계 속에서 쌓인 정과 웃음을 담아 따뜻하게 이뤄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두 달 만에 또다시 성북구를 찾아 주신 도선사 주지스님과 신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백미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의 든든한 한 끼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도선사가 전달한 백미 300포는 성북구 경로당과 저소득 가정에 배부돼 올여름과 가을에도 따뜻한 밥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지역과 경계를 넘어선 진심 어린 연대와 배려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게 됐다. -
구로구, 관내 중학생과 함께하는 ‘사람책 콘서트’ 개최
구로구, 관내 중학생과 함께하는 ‘사람책 콘서트’ 개최 [PEDIEN] 구로구가 ‘세상을 바꾸는 나의 진로’라는 주제로 9월 4일 오후 2시, 구로구청 강당에서 사람책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2024년에 열린 사람책 콘서트의 호응이 커, 올해에도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구로구 공익활동지원센터가 협업해 개최한다. ‘사람책 콘서트’란 한 사람의 삶을 한 권의 책처럼 읽고 들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의미한다. 구로구 관내 중학생 70명과 공익활동가 15명이 만나,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콘서트에서는 진로를 단순히 ‘직업’적 측면에서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사회복지, 기후위기, 문화예술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세상을 어떻게 바꿔 갈지 이야함으로써 청소년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과 지도력을 키우고 협업 능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콘서트 신청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이며 수강 신청은 구로구청 누리집 또는 구로구 소식지의 정보 무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콘서트 신청 시 15권의 사람책 중 가장 듣고 싶은 3권의 사람책을 선택하면, 2명 이상을 만날 수 있도록 배정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업 탐색을 넘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1’ 2025년 세상을 바꾸는 나의 진로 사람책 콘서트 홍보물‘사진2’ 지난해 열린 '사람책 콘서트'에서 학생들이 해양활동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
강북구, 친선도시 당진시·함평군에 수해 복구 구호물품 지원
강북구, 친선도시 당진시·함평군에 수해 복구 구호물품 지원 [PEDIEN] 서울 강북구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친선도시 충남 당진시와 전남 함평군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빠른 복구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당진시에서는 당진 어시장 침수와 농경지 유실, 양식장 피해, 가축 폐사 등이 발생했으며 함평군 또한 주택과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으로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다. 이들 지역은 지난 8월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 이에 강북구는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필요한 생필품을 파악해, 생활용품 세트 등 15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각각 전달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당진시와 함평군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복구가 완료되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와 함평군은 각각 2005년과 2012년에 강북구와 친선결연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 축제 참가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
용산구, 수시 대비 진학프로그램 성료
용산구, 수시 대비 진학프로그램 성료 [PEDIEN] 서울 용산구가 다음달 초 시작되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을 앞두고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수시모집 지원전략 특강’과 ‘1:1 전략컨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용산형 진학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수시모집 지원전략 특강 1회 △1:1 전략컨설팅 4회로 나눠 진행됐다. 특강에는 공교육 입시 전문가 박권우 교사가 강사로 나섰다. 박 강사는 △수시모집 주요사항 △전형 유형별 전형방법 △주요 대학별 주요변경 사항 및 유의사항 등 수험생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압축적으로 전달했다. 특히 16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예정 시간을 1시간 이상 초과해 총 5시간 30분 동안 강연이 이어질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박 강사도 성심껏 강연을 이어가며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1:1 전략컨설팅은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성취도 △희망 진로 △지원 가능 대학군 등을 정밀 분석한 뒤 최적의 지원전략을 제시하는 맞춤형 상담으로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4차례 진행된 전략컨설팅에는 하루 6~7회, 회당 3~6명씩 총 120여명이 상담받았다. 2가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3% 이상이 긍정응답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막연하기만 했던 지원 대학을 설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수시모집 6회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전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강과 컨설팅은 △지역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 △학부모의 입시 이해도 제고 △대입 정보 격차 해소라는 3가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구는 2026학년도 대입전형에 맞춰 올해 10월 대입 대비 모의면접, 12월 정시모집 지원전략 특강 및 정시대비 1:1 전략컨설팅을 이어가며 상시 맞춤형 진학컨설팅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 정보와 신청은 진학 전문 포털 ‘용산 진학 패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수시모집에 대비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니라 학생 한 명 한 명의 강점을 살린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교육 기회 격차를 줄이고 우리 학생들이 꿈꾸는 진로진학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밤이면 더욱 걷고 싶은 길, 물과 빛 감성 더한 산책 코스 완성
밤이면 더욱 걷고 싶은 길, 물과 빛 감성 더한 산책 코스 완성 [PEDIEN] 서울 노원구가 오는 22일부터 ‘경춘철교 음악분수’를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춘철교는 과거 경춘선 열차가 중랑천을 건너기 위해 놓인 철교다. 폐선 이후 ‘경춘선숲길’의 일부로 조성돼 주민들의 일상적인 이동과 대표 산책로 역할을 하고 있다. 구는 경춘철교에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화려한 레이저 분수를 설치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또 하나의 수변 명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경춘철교 교량 중앙부에 설치된 분수는 국내 최초로 4대의 레이저와 미러 기술을 합친 연출이 더해져 시각적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기차 바퀴를 형상화한 ‘트위스터 분수’ △큰 아치를 그리며 쏟아지는 ‘빅아치 분수’ △다채로운 색채와 움직임을 구현하는 레이저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고음부터 저음까지 ‘생생한 음향을 구현하는 음향시스템’까지 더해져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음악분수는 개장행사와 함께 오는 8월 22일부터 시작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2회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점검일로 운영하지 않는다. 각 회차는 약 20분간 이어지며 운영시간은 시기에 따라 다르게 운영된다. 5월부터 8월까지는 △오후 8시와 오후 9시 각 1회씩, 9월과 10월에는 △오후 7시 30분과 오후 8시 30분에 각 1회씩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과 공연 정보는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총 21곡이 공연에 사용되며 이 중 오프닝곡과 엔딩곡은 창작곡으로 구성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개장일에는 ‘시간여행’을 테마로 한 창작곡과 레이저 애니메이션이 어우러진 오프닝 공연이 진행된다. 옛 경춘선 기차의 추억과 현재 숲길의 풍경을 예술적으로 구현해 방문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음악분수 운영 중 안전에도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분수 운영시간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또한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관람구역에 데크를 설치했다. 한편 이번 음악분수 조성으로 구는 당현천 음악분수, 노원두물마루 등과 함께 구민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수변 힐링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초안산과 북한산 등 자연경관을 즐기며 여가와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우이천 인근 역시 매력적인 수변 활력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당현천 음악분수가 구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표적인 산책 명소로 자리잡은 것처럼, 이번 경춘철교 음악분수도 일상 속 쉼과 감동을 전하는 새로운 수변 명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집에서 의료·돌봄 서비스 받아요” …금천구,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강화
“집에서 의료·돌봄 서비스 받아요” …금천구,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강화 [PEDIEN] 금천구는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통합돌봄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관내 위치한 ‘편백한의원’과 ‘금천주내과의원’과 협력해 의사, 간호사, 복지사 등의 전문 인력이 함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노년층에게 의료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에 의료 전문성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통합돌봄 지원 신청을 하는 경우 보건복지부의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서비스인 월 1회 의사의 방문진료, 월 2회 간호사의 방문간호와 함께 사회복지사의 정기적 상담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 받을 수 있다. 구는 앞으로도 관내 다양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통합돌봄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관외 의료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구는 △관악구 연세가정의원 △관악구 정다운우리의원 △영등포구 우리네한의원 △용산구 대한민국의원 등과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의료 서비스 제공 범위와 질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14일부터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을 통해 노년층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건강, 요양, 돌봄, 주거 등 5대 분야의 50여 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진료를 넘어, 거동이 불편한 노년층이 가족과 함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삶의 터전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통합돌봄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초고령사회에 ‘노년이 행복한 금천’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서울 유일 법정 문화도시 영등포구,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최
서울 유일 법정 문화도시 영등포구, ‘2025 문화도시 박람회’ 개최 [PEDIEN] 영등포구가 올해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서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영등포 전역에서 ‘2025년 문화도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박람회는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전국 최대 규모의 문화행사로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의 37개 문화도시가 모두 참여한다. 구는 2021년 서울시 유일의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문화도시조성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도시로 꼽히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전국문화도시협의회 5기 의장도시로서 박람회를 유치하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전국문화도시협의회가 주최, 영등포구와 영등포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다름으로 가꾸어 가는 뜰’로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도시들이 모여 다양성과 풍성함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 설치된 대형 에어돔에서는 37개 문화도시 홍보관이 운영되고 포럼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 문화도시의 정책, 특성화 사업 등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다. 더현대서울 지하 1층 이벤트홀에는 ‘기묘한 아름다움이 뒤섞인 뜰’을 주제로 문화도시 정책 홍보관이 마련된다. 초현실적 분위기의 전시와 포토존, 미디어 아트 체험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도시 정책을 색다르게 소개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영등포 전역에서는 전시, 체험, 아트투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박람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포럼, 체험, 투어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내용은 8월 20일부터 ‘2025 문화도시 박람회’ 또는 ‘문화도시 영등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2025년 의장도시인 영등포의 다채로운 문화와 전국 37개 문화도시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며 “문화를 경험하고 가꾸는 주인공으로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성북구, 여름방학 맞아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실시
성북구, 여름방학 맞아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 실시 [PEDIEN] 성북구가 지난 8월 5일부터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여름방학 맞이 청소년 일탈행위 예방과 유해환경으로부터 안전한 청소년 환경 조성을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지도·보호 단체인 성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가 성북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총 60여명의 청소년지도위원이 참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위원들은 성신여대입구역, 월곡 생명의 전화, 정릉시장, 석관동 먹자 골목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의 일반음식점, 편의점, 마트, 노래방 등 200여 곳을 방문해 △주류·담배 판매 금지 표시 부착 여부 △19세 미만 고용 및 출입 제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한 사업주에게 안내문을 전달하며 청소년에게 유해물질을 판매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가두 캠페인도 펼쳤다. 노영식 성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성북구에서는 청소년이 안전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청소년지도협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선도 지자체로서 향후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오는 11월 예정된 수능 전후 청소년 유해환경 캠페인에서도 20개 동 주민센터 청소년지도협의회와 주민단체와 연계해 연말까지 초·중·고등학교 주변, 번화가,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구역 등 청소년보호법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지도·단속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
관악구,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 하반기 운영 재개
관악구,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 하반기 운영 재개 [PEDIEN] 관악구가 무뎌진 칼과 고장난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는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 운영을 재개한다. ‘찾아가는 칼갈이·우산수리센터’ 사업은 관악구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전동연마기와 숫돌을 사용해 무뎌진 칼과 가위의 날을 갈고 우산살을 교체하는 등 고장난 우산을 수리해서 새것 같은 물건으로 돌려준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3천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구는 취업 취약계층 근무자로 인력을 구성해 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들과 함께 자원 재활용 실천 문화도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역시 칼갈이와 우산 수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관내 21개 동주민센터 △복지관 △아파트 단지 등을 순회 방문한다. 8월 18일부터 11월 28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당일 접수 마감은 오후 4시이나, 접수 물량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
관악구, 반려동물과 ‘아름답게 이별할 준비’ 펫로스 증후군 예방교육 실시
관악구, 반려동물과 ‘아름답게 이별할 준비’ 펫로스 증후군 예방교육 실시 [PEDIEN]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 사후 반려인이 겪는 상실감과 우울감 등이 1년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나라 반려인 수가 1,500만명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가족’ 이라 여기는 인식이 확산하는 가운데 ‘펫로스 증후군’을 경험하는 가구도 적지 않다. 이에 관악구는 오는 26일 펫로스 증후군 예방과 극복을 위한 교육 ‘아름답게 이별할 준비’를 실시한다. 구는 한국동물교감치유학회 변성원 학회장의 진행으로 주민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펫로스 증후군에 대한 소개와 우울감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펫로스 증후군의 이해 △펫로스 증후군 예방을 위한 자가관리법 △전문 상담가와 맞춤형 면담 등으로 약 2시간에 걸쳐 실시될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반려인 또는 반려동물 상실로 상실감을 겪고 있는 주민 등 선착순 20여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25일까지 관악구청 일자리벤처과로 전화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이름과 연락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8월 26일 관악구청 지하 1층 일자리 카페에서 진행된다. 구는 오는 11월에도 펫로스 증후군 예방·극복 교육 2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펫로스 증후군 예방·극복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반려동물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천천히 준비하는 것이 펫로스 증후군 예방에 도움되는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일상을 지원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18~21일 을지연습…도봉구, 도봉산역 대테러훈련 등 실시
18~21일 을지연습…도봉구, 도봉산역 대테러훈련 등 실시 [PEDIEN] 서울 도봉구가 8월 18일 도봉구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도봉구대대, 도봉경찰서 도봉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홍보영상 시청 △을지연습 개요 및 주요 조치사항 보고 △군작전 상황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대비훈련이다. 올해는 첨단 인공지능·드론·사이버 등 새로운 안보 위협상황에 대비해 실시한다.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도봉구에서는 도봉산역 대테러훈련, 채혈훈련, 공습대비 민방위훈련, 주요현안과제 토의 등이 진행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을지연습으로 국가비상사태에 대한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훈련 기간 중 경보 발령, 교통 통제, 대피 유도 등으로 불편이 있을 수 있으니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구청 1층 로비에서는 도봉구대대 주관의 군 장비 전시회가 열렸다. 전시회는 지역 내 안보 의식을 높이고 을지연습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
규제 철폐 첫 수혜 ‘삼환도봉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규제 철폐 첫 수혜 ‘삼환도봉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PEDIEN] 서울 도봉구 삼환도봉아파트가 8월 14일자로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이로써 준공업지역 용적률 완화 이후 실제로 서울시에서 규제 완화가 적용된 첫 사례가 됐다. 이번 삼환도봉의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고시는 규제 완화가 사업성 개선으로 연결되며 정책 효과를 입증한 실증사례로 평가받는다. 삼환도봉은 최고 42층, 총 993세대가 공급되며 용적률은 343.49%가 적용된다.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이 추진되며 앞으로 사업시행자 지정 동의서 징구 절차를 밟는다. 이번 정비구역 지정까지 삼환도봉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도봉구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진단을 통과했지만, 용적률 제한 등 사업성이 낮아 사업 추진이 더뎠다. 하지만 구에서 사업성을 개선하고자 나선 뒤 상황이 달라졌다. 2022년 7월 국토교통부에 준공업지역 용적률이 완화될 수 있도록 정식 건의하고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만남도 추진했다. 2024년 1월, 그 노력의 결실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이 개정·시행됐고 용적률이 300%까지 완화됐다. 이후 2024년 9월에는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까지 변경되면서 용적률이 최대 400%까지 늘었다. 사업성이 개선된 뒤 구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법 개정·시행과 동시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했고 자문 절차와 법정 절차인 주민 공람, 주민설명회,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을 빠르게 진행해 약 1년 반 만에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삼환도봉은 ‘준공업지역 규제 완화의 실증 1호’로서 서울시 내 재건축사업의 새 기준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