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중앙도서관, 연풍리 구술 채록집 「지금 여기, 연풍리」 출판 기념회 개최

아홉 주민의 삶으로 엮은 연풍리의 기억, 기록으로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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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파주시 중앙도서관 지금 여기 연풍리 출판기념회 개최 책 표지



[PEDIEN] 파주시 중앙도서관이 지난 11일, 연풍리 마을의 역사와 기억을 담은 구술 채록집 「지금 여기, 연풍리」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출판 기념회는 미군 기지와 성매매집결지가 공존했던 연풍리의 특별한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홉 명의 주민이 들려주는 생생한 삶의 이야기는 잊혀져가는 지역의 기억을 되살리고, 파주시의 소중한 자산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기념회에는 구술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채록단, 편집자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연풍리의 역사적 가치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풍리의 변화상을 담은 공간 기록 영상과 구술자 소개 영상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어르신들의 진솔한 소감은 연풍리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느끼게 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채록집 발간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기록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지역의 기억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파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풍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록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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