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
- 온라인 뉴스팀

[PEDIEN] 옹진군이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으로 총 28억 7천만 원을 관내 1500여 농가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불금은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 지원 정책의 일환이다. 직불금은 크게 소농 직불금과 면적 직불금으로 나뉜다.
소농 직불금은 0.1ha에서 0.5ha 사이의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지급 조건은 농촌에 3년 이상 거주하며 3년 이상 영농에 종사하는 등 8가지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해당 농가에는 가구당 130만 원이 정액으로 지급된다.
면적 직불금은 소농 직불금 대상이 아닌 농업인에게 지급된다. 농지와 농업인 요건을 충족하면 경작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업인 기초 소득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면적 직불금 전 구간에 걸쳐 단가가 5% 인상되었다. 이는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옹진군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공익직불금 신청을 접수받았다. 이후 6월부터 11월까지 농업인 의무 교육 이수 여부, 농지 유지 및 관리 상태, 농약 안전 사용 기준 준수 여부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이행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에 따라 최종 지급 대상자를 확정했다.
안철주 옹진군 농정과장은 “직불금 지급 단가 인상이 농업인 소득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생활 안정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