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보건분소, 7개월 리모델링 마치고 22일 재개관

안전 강화, 마음 건강 돌봄 기능 확대…구민 건강 거점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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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서울특별시 용산구 구청



[PEDIEN] 용산구 보건분소가 7개월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22일 운영을 재개합니다.

구는 19일 보건분소, 온마음숲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개관식을 열고 구민들에게 더욱 향상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리모델링은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진행되었습니다.

총 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노후 시설 개선과 화재 위험 요인 제거, 그리고 보건의료 서비스 분야 확대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건물 전체에 스프링클러를 신규 설치하여 화재 안전 성능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띕니다.

보건분소는 1층부터 3층까지 층별 구획을 재조정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1층에는 보건민원실, 1차 진료실, 영상의학실, 만성질환관리실이 자리 잡았습니다. 2층에는 재활물리치료실, 한방진료실, 인지건강실, 수유실을 마련하여 생활 밀착형 건강 서비스를 강화했습니다.

특히 2층에 신설된 인지건강실에서는 치매 조기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산모와 영아를 위한 수유실도 새롭게 마련되었습니다. 3층에는 온마음숲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갖춰 마음 건강 돌봄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온마음숲센터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과 심리 상담을 원하는 구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구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구민들이 일상에서 쉽고 편하게 마음 치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보건분소 시설 공사와 기능 개선을 통해 구민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보건의료 서비스 인프라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덧붙여 "앞으로도 구민의 일상에 힘이 되는 따뜻한 보건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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