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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에서 만나는 자연과 음악… 관악구, ‘관악산 숲. 소. 리’ 개최
[PEDIEN] 관악구가 자연 속에서 음악을 향유하며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9월 7일 10시부터 12시까지 관악산 계곡 캠핑장에서 숲속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숲속 문화공연은 ‘관악산 숲. 소. 리’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되며 관악산과 음악, 이야기를 아우르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숲과 소리와 이야기가 하나로 어우러져 문화적인 울림을 전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숲속에서 음악을 듣고 즐기며 자연과 예술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민들에게 특별한 여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트렌디한 퍼포먼스 밴드 ‘색소가이즈’, 감미로운 화음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나린 아카펠라’, 4인조 팝페라 ‘포엣’ 이 참여해 숲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공연장 한편에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관악산의 초록 숲을 배경으로 친구, 이웃, 연인,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사전예약자 200명에게는 의자 또는 돗자리가 제공되며 예약하지 못한 경우에도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8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숲속 문화공연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행사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 자연 속에서 행복한 주말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혜의 자원인 관악산을 비롯해 자연에서 힐링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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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미래? 과학관 보면 알 수 있다”
[PEDIEN] 영등포구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구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국립과천과학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 나라의 과거를 알려면 박물관에 가보면 되고 그 나라의 미래를 알려면 과학관에 가보면 된다’라는 말이 있다.
과학관은 첨단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모이는 공간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배움터이자 상상력의 무대이다.
이 같은 배경에서 영등포구는 구민들이 과학에 흥미와 관심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야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단 한 명의 뛰어난 인재가 산업의 판도를 바꿀 만큼 그 영향력이 크다.
그리고 이러한 인재는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라는 작은 씨앗에서 자라난다.
영등포구는 이번 체험이 구민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나아가 미래 산업을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10회, 회차별 80명을 대상으로 토요일에 진행된다.
참가자는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해 △과학탐구관 △미래상상 공상과학관 △천체투영관 등에서 다양한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미래 사회를 탐구한다.
참가 신청은 영등포구 누리집 ‘통합예약’에서 가능하고 9월 참가자는 8월 18일부터, 10월 참가자는 9월 22일부터, 11월 참가자는 10월 13일부터 선착순 모집하며 차량, 점심, 해설 등 참가비는 무료다.
이 외에도 구는 초등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국립어린이과학관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다음 달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역량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다양한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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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서울 강북구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을 위해 추진한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지원 사업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정용 소형감량기 구매 시 구매 금액의 40%, 최대 28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식으로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공동주택 거주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정용 소형감량기는 음식물을 가열·건조·미생물 발효 등의 방식으로 부피를 줄여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대폭 감소시키고 악취와 해충 발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사업에서도 평균 74.9% 감량 효과와 재구매 의사 100%를 기록해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지원 대상 기기는 환경부 ‘음식물류 감량기 설치·운영 가이드라인’에 따라 K마크, Q마크, 단체표지,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하며 올해는 총 354세대가 참여해 약 7천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구는 지난해 126세대, 올해 354세대로 참여 규모가 증가한 점을 고려해 2026년부터는 아파트 거주 세대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지원 대상과 물량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청 홈페이지에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도입하고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동주민센터 현장 접수를 병행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사업의 구체적 규모와 시행 방안은 내년 예산 편성 결과 등을 반영해 오는 12월 중 확정 공고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올해 사업에 많은 구민이 참여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세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친환경 도시 강북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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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 첫걸음 시작
[PEDIEN] 지난 2월 전국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관악구가 청년친화도시 고도화를 위한 1차년도 사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
구는 △청년친화도시 네이밍, 캐릭터 공모전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 조성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 등 3대 과제를 핵심축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청년친화도시의 새 이름과 얼굴을 찾는 ‘청년친화도시 관악 네이밍, 캐릭터 공모전’ 이 8월 25일까지 진행된다.
공모 분야는 네이밍과 캐릭터 2개 부문으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내부 심사와 온라인 투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8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네이밍 공모전에서는 △대상 50만원 △최우수상 30만원 △우수상 10만원 등 총 1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캐릭터 공모전에서는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20만원 등 총 19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관악구 청년친화도시 네이밍, 캐릭터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이달 내 서울대학교와 함께 ‘청년친화도시 고도화 전략 수립 용역’에 착수해 ‘관악형 청년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인다.
해당 용역을 통해 구는 관악구 내 청년 인구를 분석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도출하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청년친화도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관악구 청년정책의 전초기지인 관악청년청에서는 일부 공간을 새 단장해 청년들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돕는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를 하반기 중에 선보인다.
청년 취·창업 아카데미는 △취·창업 상담 전담창구 운영 △실무형 취·창업 역량 강화 교육 △현직자 및 선배 창업자 멘토링 및 특강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청년의 고용과 정주를 잇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힘쓴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청년친화도시 거버넌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관악’ 이 구성되어 청년친화도시 내부 실행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다.
구는 행정과 대학, 민간 등 지역사회의 참여를 끌어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추진과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반 마련을 위한 ‘대내외 연계 강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 인구는 지역사회와 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본격적인 청년친화도시 사업을 통해 관악의 청년을 비롯한 모든 청년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그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우는 정책을 추진해 ‘대한민국 청년정책을 선도하는 관악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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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이제 배터리 일체형 휴대전화도 가능
[PEDIEN] 서울 도봉구가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대상을 배터리 일체형 휴대전화까지로 확대했다.
배터리 일체형 휴대전화를 처리하고 싶어도 방법이 없어 고민하던 주민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
이전까지 휴대전화는 배터리 분리가 가능한 제품에 한했었다.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는 하드디스크, 유에스비메모리, 휴대전화 등을 물리적으로 완전히 파기해주는 서비스다.
구민은 서비스 이용으로 저장된 개인정보나 중요 문서 등의 유출 위험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파기 시에는 직접 장비 내 영상 장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신뢰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파기 장비가 설치된 도봉구청 스마트혁신과에서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구민은 도봉구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처리 비용은 무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다 나은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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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성과로 말한 직원 6인에게 파격보상…특별 승급 등
[PEDIEN] 서울 도봉구가 8월 19일 적극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업무를 추진한 공무원 6명을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
구는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특별승진을 비롯해 특별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포상을 도입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는 총 13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탁월한 성과를 보인 6명이 최우수, 우수, 장려로 선정됐다.
심사는 1차 실적 검증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부구청장 등 내부 간부공무원 실무조사, 인사위원회 내·외부 위원 7명의 최종 심사를 거쳤다.
최우수 직원은 창동민자역사 추진 과정에서 적극행정을 펼친 건축과 김창완 팀장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김 팀장은 특별승급의 영예를 안았다.
김 팀장은 방화셔터 관련 법령 개정으로 사업이 난항을 겪던 상황에서 관계자 회의, 법률자문, 서울시 질의, 적극행정위원회 의견제시 등을 통해 관련 법 적용 문제를 해결했다.
사업 현장에 맞지 않은 법적 제약으로 지연될 수 있는 상황을 법률적·행정적 근거를 마련해 지연 요소를 해소한 것이다.
우수 직원은 복지정책과 이승희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장롱면허 사회복지사 복지 일꾼 성장 사업' 등 선도적인 도봉형 복지모델을 수립하고 추진한 공로로 ’ 성과상여급 최고등급‘을 받았다.
장려 직원으로는 '초기 청년사업자를 위한 청년창업지원사업'의 청년미래과 김대연 주무관, '도봉녹색구매지원센터 조성 사업'의 기후환경과 김연선 주무관, ‘도봉구 정부혁신 추진 사업’의 기획예산과 임혜연 주무관, '구정자문단을 통한 주민불편사항 대응'의 창1동 홍준석 주무관이 선정돼 특별휴가 3일을 부여받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구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을 발굴하고 탁월한 성과를 낸 직원은 이에 합당한 보상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적극행정 시책을 추진하는 직원들은 파격적인 포상으로 대우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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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35만㎡ 모아타운 개발사업 순항중
[PEDIEN] 광진구가 모아타운 사업으로 도시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아타운은 10만㎡ 이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정비방식이다.
주로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소규모 주택이나 필지를 모아 개발한다.
절차가 간소해 신속하게 진행되며 도로 공원 등을 조성해 더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만든다.
광진구에 모아타운은 총 7곳이 진행중이다.
면적을 다 합치면 35만3830㎡에 달한다.
공모방식으로 진행되는 곳은 자양1동 799번지와 자양2동 649번지 일대 2곳이다.
주민제안방식은 자양2동 681번지 일대를 포함한 5곳이다.
지난 7월에 자양동 649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2024년 8월에 사업대상지로 선정, 올해 초 관리계획수립 용역에 착수, 현장지원단 구성, 관리계획 적정여부에 대한 전문가 사전자문의 절차를 마쳤다.
계획에 의하면 9만5352㎡ 면적에 2천448세대의 공동주택이 조성된다.
자양동 799번지 일대는 면적이 7만3362㎡로 지난해 7월 대상지로 선정됐다.
올해 2월에 관리계획 용역에 들어갔으며 현장지원단 구성을 완료했다.
개발 의지가 높은 지역으로 구는, 서울시와 주민들과 가교 역할에 더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주민제안방식도 활발하다.
자양동 681번지 일대는 면적이 4만2045㎡로 2024년 1월에 사업신청을 시작으로 관리계획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까지 거쳤다.
이외에도 △자양1동 772-1번지 △자양1동 226-1번지 △광장동 264-1번지 △구의3동 587-58번지 일대에 모아타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노후 저층주거지가 많았던 광진구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 도로 공원,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지역이 개발돼 더 나은 주거환경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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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 정비구역지정 코 앞
[PEDIEN] 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사업’ 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 최고 14층 높이의 25개 동 총 1,241세대를 짓는 내용을 담은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20일 해누리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시행예정자인 LH가 △건축계획 △기반시설 정비 △공동이용시설 확충 △추정 분담금 산정 등 정비계획안을 설명하고 향후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며 토지 등 소유자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9월 8일까지 공람공고도 진행하고 있으며 양천구청 6층 도시계획과에서 관련 도서를 열람할 수 있다.
공람 내용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이 마무리되면 구의회 의견청취 및 정비구역 결정 요청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올해 안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구역 인접지인 신월5동 72번지 일대 역시 지난해 3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총 738세대 규모의 정비계획안 수립이 진행 중이다.
두 구역의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약 2,0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하고 도로·공원·주차장 등 정비기반시설과 함께 도서관·돌봄센터·커뮤니티시설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신월5동 전역의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신월5동 77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으로 노후 주거지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다”며 “인접 지역의 신속통합기획 사업과의 시너지로 신월5동의 전체적인 도시 활력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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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왕산 허위 선생 손자 초청 행사 개최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9일 구청장실에서 구한말 의병의 구심점이었던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 선생의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 씨를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호동 광복회경기도지부장, 차병철 광복회동대문지회장 등이 함께해 왕산 선생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기리고 유공자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는 차담회와 왕산로 걷기로 진행됐다.
차담회는 이필형 구청장의 환영사로 시작해 ‘왕산 허위’ 영상 시청, 왕산로 ‘빛의 거리’ 사업 소개, 환담 순으로 이어졌다.
이후 참석자들은 서울 도로명 중 구한말 의병장 이름을 딴 유일한 도로인 왕산로로 이동해 함께 걸으며 선생의 뜻을 되새겼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할아버지가 의병을 이끌고 간 길을 118년 만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에서 손자가 다시 걷는 감격의 순간이었다.
허 블라디슬라브 씨는 “얼굴도 본 적 없는 할아버지이지만 단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다”며 그는 자신의 이름보다 의병 허위의 손자라고 불리는 것이 더 자랑스럽다고 했다.
왕산 선생은 대한제국 말기 평리원 서리재판장까지 오른 고위 관료로 을미사변 이후 의병을 일으켜 활동했다.
특히 군대 해산 후 재차 의병을 일으켰고 1908년 전국에 흩어진 의병 1만여명을 결집해 13도창의군을 이끌고 서울진공작전을 펼쳤다.
동대문 30리 밖에서 한성부로 진격하던 길이 바로 지금의 왕산로다.
거사는 실패로 끝났지만, 이날의 항쟁은 국권회복운동의 도화선이 돼 수많은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적 푯대가 됐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62년 최고의 서훈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됐다.
손자 허 블라디슬라브 씨는 현재 키르기스스탄에서 살고 있다.
왕산의 후손들은 일제와 소련에 의해 중앙아시아, 러시아, 중국, 미국 등으로 뿔뿔이 흩어져 살 수밖에 없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왕산 선생의 후손을 직접 모시고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번영이 가능함을 기억하며 구 차원에서도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에 대한 예우와 독립정신 계승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왕산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왕산로 일대에 ‘빛의 거리’ 야간명소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량리역광장 미디어 시설물 설치, 서울약령시장 일주문 경관조명 개선, 보행로 고보라이트 설치 등이 포함된 이번 사업은 오는 10월부터 본격 제작·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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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홍제천과 불광천을 지나는 ‘연남교’ 와 ‘중동교’ 가 보도 폭을 대폭 넓혀 걷기 편한 다리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경의선 선형의 숲 조성과 함께 숲의 주요 연계 통로인 연남교와 중동교의 보도폭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장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경의선 숲길까지 도시 생태축 연결하는 등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마포구 성암로 내 연남교와 중동교는 서울 지하철 가좌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위치한 길이 약 60m, 폭 20m 규모의 교량이다.
두 교량은 경의선 선형의 숲과 인근 철도역, 녹지축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지만 보도가 각각 0.8m, 0.6m로 매우 협소해 시민 불편이 많았다.
유모차, 휠체어 등 교통약자나 자전거 이용 시에는 교량 진입 자체가 어려웠으며 보행자끼리 마주할 때 역시 한쪽이 멈춰 서거나, 차도 가장자리로 내려가야 하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남교와 중동교 상부 보도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데크형 구조물로 개조해 보행폭 2.5m 내외로 확장한다.
충분한 보행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반복되던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단절된 보행 흐름을 개선하고자 했으며 차량 방호울타리·안전난간을 새로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확장 설계는 단순한 보도 폭 확장에 그치지 않고 하천변 진입로 구간도 함께 정비해 보행 편의성을 세밀하게 개선한다.
하천변 진입 구간은 보도폭이 1m 미만으로 매우 좁은 데다가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자전거, 유모차, 보행자 등이 뒤섞여 안전사고 우려가 컸던 곳이다.
이에 시는 그간 공간 정비 요구가 지속돼 왔던 하천변 진입 보도구간을 확장해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 사고를 방지하고자 한다.
금번 공사는 경의선 선형의 숲 공사 일정과 연계해 ’ 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의선 선형의 숲과 연남동, 가좌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주요 생활거점 간의 ‘원스톱 보행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단절된 도시 녹지축 연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의선 선형의 숲 조성 사업은 도시 생태축 복원 사업으로 기존 경의선 철로 주변의 유휴 공간을 시민을 위한 보행로·쉼터·녹지 공간 등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연남교와 중동교는 이 생태축의 중요한 연계 통로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도시숲은 숲을 어떻게 연결하고 활용할지가 완성도를 좌우한다”며 “이번 연남교·중동교 확장은 단순한 인프라 확장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생태가 이어지는 ‘도시 흐름의 복원’ 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숲길, 하천, 교량 등 도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 누구나 걷기 편한 서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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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통시장에서 미쉐린 셰프와 함께하는 외국인 대상 쿠킹 클래스 열려
[PEDIEN] 서울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로컬 미식 쿠킹 클래스 프로그램을 9월 중 총 2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15일과 9월 20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쿠킹 클래스는 전통시장에서 직접 식재료를 구매한 뒤, 스타 셰프와 함께 요리를 만드는 체험형 콘텐츠로 마련됐다.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재래시장 문화를 이해하고 현지 음식 재료를 활용한 한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체험을 이끌 박주은 셰프와 황진선 셰프는 각각 미쉐린 가이드와 미쉐린 빕 구르망에 선정된 경력을 보유한 스타 셰프들이며 ‘서울미식100선’에도 3년 연속 선정된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들이다.
특히 황진선 셰프는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에 백 요리사로 출연한 이력도 있어,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클래스는 서로 다른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며 회차별로 참여하는 셰프가 달라 매번 색다른 미식 경험이 가능하다.
체험은 한 회당 외국인 8~10명 내외의 소규모로 운영된다.
9월 15일에는 박주은 셰프가 경동시장·오미 요리연구소에서 9월 20일에는 황진선 셰프가 망원시장·커넥팅망원에서 클래스를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예약은 8월 22일 10시부터 각 쿠킹클래스 운영 업체의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1만원이다.
이재화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전통시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서울 미식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로컬 미식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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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에 '종이팩 전용수거함'… 서울시, 종이팩 재활용률 높인다
[PEDIEN] 서울시가 고품질 천연펄프·재생 플라스틱·알루미늄 등 고급 재활용 원료로 활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활용률이 10개 중 1~2개에 불과한 ‘종이팩’ 자원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시는 서초구 내 80개 공동주택 단지에 종이팩 전용수거함 350개를 배치하고 ‘종이팩 자원순환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연간 105톤의 종이팩을 회수,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서초구·숲과나눔·천일에너지·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테트라팩 등과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거함을 설치해 왔다.
종이팩 연간 105톤을 재활용하면 20년생 나무 약 2,1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주로 우유, 주스 등 용기로 사용되는 ‘종이팩’은 천연 펄프로 만들어져 각종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다시 사용될 수 있지만 폐지 등 일반 종이류와 섞이게 되면 재활용이 불가능해져 폐기물 처리되므로 자원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분리배출 해야 한다.
지난해 전국 ‘종이팩 재활용률’은 13.9%에 불과, 나머지 86%는 폐지 및 종량제봉투로 버려졌으며 ‘종이팩 출고량’ 총 75,847톤 중 재활용된 양은 10,612톤으로 약 1/7 수준에 그쳤다.
내용물을 모두 비운 종이팩은 뚜껑·빨대 등을 제거하고 물로 헹군 뒤에 전용수거함에 배출하면 되며 수거된 종이팩은 협약된 집하장에 보관하다 제지회사로 전달, 일반팩과 멸균팩 분리 후 고급 재활용 원료로 사용된다.
시는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가 자리매김하면 재활용률이 높아짐은 물론 종이팩 재활용에 대한 시민 인식과 참여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캠페인·교육 등도 병행, 전용수거함 시범운영을 계기로 종이팩 분리배출 참여율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시범 사업에 들어간 서초구 외에 현재 노원구, 도봉구와도 협의 중이며 앞으로 ‘종이팩 전용수거함’ 배치 자치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그동안 종이팩은 재활용 가치가 높음에도 일반 폐지와 섞여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시범 사업이 자원 수거체계 고도화, 시민 참여를 견인해 ‘순환경제’의 핵심 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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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같이 나누는 가치 서대문구 가족봉사단 모집
[PEDIEN] 서대문구가 가족이 함께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2025 가치가치 가족봉사단’을 모집한다.
‘가치가치’는 ‘가족이 같이 나누는 가치’란 뜻을 담고 있으며 세대 간 소통과 유대를 높이고 봉사의 즐거움을 누리자는 취지로 이름 붙여졌다.
관내 거주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이달 22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50가정이 참여 가능하며 이들은 봉사활동 실적을 인정받는다.
봉사단은 발대식 및 천연 모기 기피제 만들기, 취약계층을 위한 한가위 선물 꾸러미 제작, 환경정화를 위해 걷거나 가볍게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가족이 함께 봉사하며 협동심과 지역공동체 정신을 높일 수 있는 이번 활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가족 단위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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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이순신길’ 명예도로명 지정 위해 주민 의견 수렴
[PEDIEN] 서울 중구가 ‘이순신길’ 명예도로명 부여를 앞두고 다음 달 5일까지 주민 의견을 받는다.
명예도로명 ‘이순신길’은 법정도로명인 충무로와 퇴계로34길 구간 중, 을지로3가역에서 남산골 한옥마을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적용된다.
사용기간은 부여일로부터 5년이다.
앞서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한 명예도로명 선호도 조사에서 ‘이순신길’ 이 전체 응답의 41%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중구는 이번 달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9월 중구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통해 명예도로명을 최종 부여할 계획이다.
향후 ‘이순신길’ 시점과 종점에 이순신 브랜드 BI를 활용한 명예도로명판과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제작·부착할 예정이다.
또한, ‘이순신길’을 포함한 관내 4개 명예도로 구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테마지도를 만들어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제공한다.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중구청 부동산정보과를 방문해 서면으로 제출하거나 팩스 또는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이순신 탄생지 중구는 지난 4월 28일 이순신 장군 탄생 480주년을 기념하며 세계적인 영웅을 세계에 알리는 창구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미래 비전 ‘충무공 이순신 위대한 시작, 다시 중구에서’를 선포하고 도시브랜드 구축에 나섰다.
명예도로명 부여는 생가터 기념공간 조성과 함께 충무로 일대에서 내·외국인이 이순신 장군을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 중 하나다.
구 관계자는 “명예도로명은 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상징물”이라며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구민과 함께 의미 있는 길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2025-08-19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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