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홍익문화공원 '그림동네'로 새 단장…문화예술 명소 기대

노후 공원 탈바꿈, 예술 창작 공간 및 주민 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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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파리에는 몽마르트르, 마포에는 그림동네!
마포구, 노후된 홍익문화공원 개선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 창작센터와 공유화실 설치해 예술가 지원하고 방문객 문화예술체험 도모 (마포구 제공)



[PEDIEN] 마포구가 노후된 홍익문화공원을 복합문화예술공간 '그림동네'로 탈바꿈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홍익대학교 앞에 위치한 홍익문화공원은 1984년 조성 이후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마포구는 이 공간을 마포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명소인 레드로드와 연계하여 새롭게 단장했다.

'그림동네' 조성 사업은 2023년 2월에 시작되어 11월에 완료되었다. 공원 내 가판대와 광고판을 제거하고 계단을 설치하여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노후한 홍익경로당을 리모델링하여 창작센터를 조성했다. 창작센터는 1층 전시장과 2층 공유화실로 구성되어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로당 이전 과정에서 마포구는 어르신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경로당을 이전했다. 공원 화장실 또한 개선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그림동네에는 6개의 개별 공유화실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마포구는 그림동네를 통해 예술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광장과 수목을 정비하여 도심 속 쉼터로서의 기능도 강화했다. 마포구는 향후 그림동네 창작센터와 공유화실을 활용하여 개인 예술가와 예술 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전시회 등을 개최하여 주민들이 예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그림동네가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쉼과 영감을 주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마포의 문화와 창작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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